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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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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9-25 01:35
    22대 총선 불법 저지른 전광훈 일당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송치
    이득신 직가
    기사입력 2024/09/24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을 비롯한 ‘서울의소리’, ‘민생경제연구소’, ‘검사검사모임’, ‘민주시민기독연대’, ‘윤석열김건희세력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이하 시민단체는 지난 4월, 전광훈 씨와 그 측근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였고, 경찰은 지난 9월 20일, 21일, 23일에 걸쳐 4가지 혐의에 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 씨와 측근들은 지난 4월 10일 총선 기간 중
    ▲특정 정당 정치인 낙선 운동
    ▲선거 운동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
    ▲공천거래 의혹
    ▲공천거래 의혹 무마를 위해 기자 및 유튜버들에 돈봉투 살포를 한 혐의다.

    전 씨는 지난 1월 8일 파주시에 소재한 오산리 기도원 예배당에서 저녁 예배 설교 시간에 교인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중 78명의 명단을 보여주며 ‘이들이 교회 폐쇄법(전 씨 측은 코로나19 관련 방역법을 교회 폐쇄법이라고 주장)에 찬성했으니 이번 총선에서 찍어주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지난 2월 말에는 전 씨 측이 운영하는 ‘퍼스트모바일’ 상품 영업을 위해 사람들의 집을 방문,
    ‘퍼스트모바일 상품에 가입하지 않으면 선거에서 져 나라가 공산화 된다’,
    ‘자유통일당을 밀어줘야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
    ‘김대중, 노무현, 이재명, 문재인이 북한에 가서 김정은한테 연방제로 간다는 사인을 하고 왔다’
    등의 발언을 해 자유통일당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야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불법선거운동을 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금품 제공을 요구하고, 금품을 수수했다.
    YTN은 3월 23일 ‘자유통일당이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했고, 전광훈 측에 억대 금액을 건넸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공천 신청 이후 유동규 후보 입당식에서 (전광훈 씨 측이) 요구한 1억 원을 현찰로 줬다’며 ‘공천관리 책임자가 5억 원을 요구하며 거래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공천거래 의혹 보도가 YTN 뉴스를 통해 나오자 전 씨 측은 ‘YTN 공천 사기 보도 고발 긴급 기자회견’을 열였고 기자회견 후 전 씨는 기자들과 유튜버들을 모아 ‘기사를 잘 써 달라’며 광고비 명목으로 현금 10만 원이 담긴 봉투를 살포하였다.

    전광훈 씨와 그 측근들의 이 같은 행위는 각각
    ▲공직선거법 제254조(선거운동기간 위반죄) 제2항
    ▲공직선거법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 제1항 제9호
    ▲공직선거법제17호 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 제3항
    ▲공직선거법 제106조(호별방문의 제한) 제1항)
    ▲공직선거법 제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 제6항
    ▲공직선거법 제47조의2(정당의 후보자추천 관련 금품수수금지) 제2항
    ▲공직선거법 제235조(방송·신문의 불법이용을 위한 매수죄) 제1항
    ▲공직선거법 제235조(방송·신문 등의 불법이용을 위한 매수죄) 등을 위반하는 행위이다.

    한편 전광훈 씨를 고발한 평화나무’, ‘서울의소리’, ‘민생경제연구소’, ‘검사검사모임’, ‘민주시민기독연대’, ‘윤석열김건희세력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등 이하 시민단체들은 앞으로도 함께 연대하여 전광훈 씨와 같이 종교성직자의 직위를 이용하여 불법선거운동을 벌이며 종교를 권력화하여 우리 사회 악영향을 끼치는 이들을 감시하고 적발하는데 힘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https://www.amn.kr/49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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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9-25 01:22
    [조하준의 직설] 尹, 또 거부권 뒤에 숨나?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4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행태를 보니 반드시 개헌을 통해 대통령 거부권 조항을 삭제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느낌이 든다.

    지난 23일 대통령실은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그리고 지역화폐법에 관해 "반헌법적이고 위법적 법안에 대통령이 재의요구하는 건 의무이자 책무"라며 또 다시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고 나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란 인물의 발언은 언제나 말은 번지르르 했다.
    2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실은 위헌·위법적인, 사회적 공감대 없이 야당이 강행 처리한 법안에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3개 법안이 모두 위헌이라고 강변하고 나섰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사실상 야당에서 수사 지휘하는 법안"으로 규정했다. 이어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에 위반된다"며 "특검은 행정부의 수사 소추권을 행사하는데, 그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을 침해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불가능하며 야당이 추천한 특검이 야당에서 제기한 의혹과 고발 사건을 수사하도록 한 것이라 비난하기도 했다.

    또 "고소 고발인이 수사기관과 담당자를 임의 선택할 수 없게 한 현행 사법 시스템을 훼손한 것"이라며 "일부 수사 대상은 이미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수사 대상도 의혹 제기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 밖에 특검의 실시간 브리핑을 통해 피의 사실과 수사 내용 유출 등을 지적하며 수사 대상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여론재판으로 전용될 수 있다고 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필자의 생각은 도대체 대통령실이 언제부터 '명예훼손'과 '피의사실공표'를 그렇게 끔찍이 챙겼느냐이다.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는 예전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것이고 엄연히 불법이지만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기에 유명무실한 상태다.
    하지만 피의사실공표로 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노회찬 전 의원 등이 숨졌고 작년 말에는 배우 이선균마저 숨졌다.

    그 때는 가만히 있다가 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선 '피의사실공표'를 그토록 끔찍이 챙기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런 대통령실의 궤변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23일 저녁 윤종군 원내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서면브리핑에서
    "언제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헌법을 대체하게 되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의 각종 의혹을 규명하고, 대통령까지 개입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헌법 위배’라는 궤변은 황당무계하다. 지역화폐법이 헌법 위배라는 주장 역시 억지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처럼 '짐이 곧 국가'라는 전제군주의 꿈에 빠져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 원내대변인은 "법치주의는 법과 절차에 따른 정당한 권한 행사만 가능하다"며
    "대통령이 자신과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의 규명을 막기 위해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묻지마 거부권 행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마지막 지지층마저 무너뜨리는 어리석은 행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황정아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브리핑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그 자체로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 말이 맞다고 본다.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은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너무도 쉽게 함부로 쓰고 있으며 심지어 그 권한을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방패로 악용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 윤석열 정부를 뒤흔들 거대한 폭풍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실 이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잉태됐던 것이었다.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알려졌던 김건희 7시간 녹취록 공개 당시로 돌아가 보면
    그 당시 공개된 내용만으로도 마치 김 여사 본인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처럼 발언하며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자신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를 것이란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즉, 이미 이 때부터 김건희 여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 최순실처럼 국정을 쥐락펴락 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셈이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정권에 부역했던 언론들은 의도적으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식으로 별 것 아닌 것처럼 보도하며 파묻어버리기 바빴다.
    심지어는 일베저장소나 에펨코리아 등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을 퍼와서 김 여사를 가리켜 '걸크러시'라는 같잖은 칭송을 하는 태도도 보였다.

    언론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했더라면 작금의 사태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이었다.

    작년 11월 서울의소리 보도를 통해 알려진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 당시에도 김 여사는 마치 자신이 대통령인 것처럼 거리낌 없이 발언했다.
    하지만 서울의소리의 보도를 인용했던 언론사는 얼마 되지도 않으며 대다수 레거시 미디어는 대통령실의 말만 받아썼다.

    이렇게 심증은 농후했으나 물증은 없었던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은 이번 공천 개입 의혹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른바 '여조라이팅'의 비밀과 수상했던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과정 등에 대해서도 드러나고 있으며 하나 둘씩 김건희 여사를 엄호했던 방패들이 무너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또 다시 거부권을 방패로 내세운다면 야당의 지적대로 얼마 남지 않은 윤 대통령 지지층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박정희의 딸로서 보수 세력 정치인 중 그 누구보다 막강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보유했던 박근혜 씨조차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콘크리트 지지층이 붕괴됐고 종당에는 역대 대통령 모두를 통틀어 역대 최저 지지율인 4%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하물며 윤석열 대통령은 그 박근혜 씨만큼 탄탄한 콘크리트 지지층도 없다시피 하다. 그 박근혜 씨가 지지율 4%를 기록하며 무너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콘크리트 지지층도 무너질 때는 무너진다는 것을 말해준다.

    만일 박근혜 씨가 그 당시에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그 유명한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이 들기만 하다"고 말하지 않고 진솔하게 사과를 하고 사퇴의 변을 남겼다면 역사는 달라졌을지 모른다.

    그러나 박근혜 씨는 진솔한 대국민 사과도 자진 사퇴도 모두 거부하며 버텼고 결국 탄핵으로 인해 강제로 끌려내려오는 신세가 됐다.

    탄탄해 보였던 콘크리트 지지층도 모두 무너져버린 건 그런 박 씨의 뻔뻔한 태도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건 먼 과거의 이야기도 아니고 불과 7년 6개월 전의 이야기다.

    그렇다면 윤 대통령 역시 거부권을 쓰며 버틸 것이 아니라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김건희 여사를 내쳐야 한다.
    물론 김 여사의 국정개입을 묵인, 방조한 책임에선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지만 말이다.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이 그리도 두려운 것인가?
    만일 또 다시 거부권을 쓴다면 잠시 시간을 끌고 지연시킬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미 돌아선 민심을 영원히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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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9-25 01:15
    명태균, 尹·安 단일화 과정에도 개입했나?
    2년 만에 베일 벗겨진 安의 수상한 백기 투항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4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미스터리했던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과정에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출처 : JT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20대 대선 당시 있었던 미스터리한 사건 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의 갑작스러운 '백기 투항'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손가락 발언이 있고 며칠 지나지도 않아 갑작스럽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23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갑작스러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과정에도 명태균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022년 2월 경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안 후보의 경우 유세 과정에서 "1년만 지나고 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고. 지금까지 자른 손가락이 10개도 넘어서 더 자를 손가락이 없다. 이번에 또 그래서야 되겠는가?"라며 완주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재외투표가 끝나고 사전투표가 실시되기 직전에 갑작스럽게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는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사퇴했다.

    이런 황당하고도 미스터리한 사건의 배경에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의 존재가 있음이 2년이 지나서야 드러났다.

    JTBC 단독 보도에 의하면 2022년 2월 무렵에 명태균이 안철수 후보 캠프의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을 찾았다고 한다.

    최진석 당시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명태균 씨가) 단일화를 중간에 자기가 (윤석열 후보의) 메신저를 하고 싶다. 그런데 그때는 우리 당에서도 단일화에 대한 그게 아직 결정이 안 돼 있었다"고 답했다.
    또 최 위원장은 명태균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났는데 당시 명태균은 자신을 '윤석열 후보와 잘 아는 사이다'고 소개했다고 한다.

    다만 만남은 30여 분만에 끝났는데 그 이유는 명태균이 "자기가 다 할 수 있다" 혹은 "다 얘기가 된다"는 식으로 과도하게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였기에 그가 허풍선이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만남이 짧게 끝났다고 한다.
    JTBC는 명태균이 윤석열 후보 캠프에도 최 위원장과 만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당시 윤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명씨가 '최 위원장을 만나 단일화에 심각한 역할을 했다'고 해서 의아해했다.아직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이었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 한 달 뒤 두 후보는 실제로 단일화를 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안철수 후보가 백기투항하는 식으로 단일화를 했다.

    JTBC는 당시 후보 단일화를 담당했던 장제원·이태규 전 의원에게 명태균에 대해 질의했지만 그들로부터 "명태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명태균에게도 관련 내용을 묻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JTBC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당시 안철수 후보의 의문스러운 백기투항은 많은 비판을 낳았다.
    재외투표가 실시되고 사전투표가 실시되기 직전에 갑작스럽게 후보 사퇴를 했기에 안 후보에게 투표한 재외동포들의 표를 모두 사표(死標)로 만들었고 이제 막 안 후보에게 투표를 하려 했던 국내 거주 국민들까지도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안철수 후보의 이 백기투항은 또 일종의 '컨벤션 효과'를 낳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있었다.

    민주-진보 진영에선 정의당 후보 심상정이 끝까지 명분 없는 완주를 해 '분열'되어 있다는 인상을 남겨준 반면 보수 진영은 단일화를 통해 '단합'된 모습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또 당시 안철수 후보는 2017년 19대 대선에서 3위, 2018년 7회 지선 당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3위에 그치며 정치 생명이 위기에 몰리게 됐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국민의당은 숨줄만 연명하는 수준에 그쳐 있었다.

    그러나 백기투항 이후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에 공천을 받아 5년 만에 원내로 입성하는데 성공했고 올해 4월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명태균이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으나 이번 보도를 통해 어느 정도 미스터리한 부분의 비밀이 풀리는 듯하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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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9-25 01:09
    2)
    김건희 공천 개입, 경기 용인 갑에도 있었다
    대통령실 전직 비서관 김대남의 충격 증언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4


    그런데 여기서 김대남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현수막 사진을 빨리 김건희 여사에게 보내야겠다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했다.

    도대체 김건희 여사가 무엇이기에 이렇게 눈치를 보는 것인가?

    결국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 것에 있어 '중요한 것은 김건희 마음' 이른바 '중김마'가 아닌지 의심되는 부분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빌미로 전국 각지를 돌며 선심성 공약을 내뱉어 관권선거 논란을 일으켰는데 이 중에서 특히 용인시만은 2번 방문했다.

    또한 노골적으로 이원모 후보의 공약을 신속하게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원 약속도 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노골적으로 이원모 후보의 공약 지원 약속을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하지만 이런 보람도 헛되이 이원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에게 43.83% : 50.22%로 약 6.4%p 정도 격차로 패배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총선 직후 김대남 전 비서관은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하는 짓거리가 개박살나게 한 짓거리를 한 거지"라며 노골적으로 비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 그 X발 여사가 왜 끼어들어 가지고. 공천을 이원모를 줘"라며 노골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을 원망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그의 말 속에 담긴 심리는 김 여사의 공천 개입으로 인해 '죽도 밥도 안 됐다'는 불만으로 읽힌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한 김대남 전 비서관의 모습.(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후 장인수 기자가 지난 20일 김 전 비서관과 접선을 시도해 질의하려 했지만 그는 이상하게 자신이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했던 말을 모두 부정했다.
    김건희 여사와 이철규 의원, 이원모 비서관에게도 입장을 물어봤지만 이들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김대남 전 비서관은 23일 오후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단순히 고향 후배라서 공천에 떨어진 뒤 편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넋두리 삼아 했는데, 자기네들이 코너에 몰리니까 나와 이명수 간 대화 녹취를 이용해서 뒤통수를 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장인수 기자의 브리핑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이 본래 이원모 전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을에 출마하려 했던 인물인데 김 여사가 그렇게 파워가 세면 거기 그대로 공천하면 되지 왜 용인으로 빼느냐는 취지의 반박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장 기자는 본래 그 지역구는 외교부장관 출신 박진 전 의원의 지역구인데 이렇다 할 경력이 없는 40대 중반의 비서관을 꽂기엔 너무 정치적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 반박했다.

    또 지난 총선 당시 대통령실, 검사 출신 인사들이 자꾸 양지에만 가려 들어 윤석열 대통령도 "왜 자꾸 쟤들이 양지에만 가려고 드냐?"며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당초 대통령실, 검사 출신들이 '개혁'을 표방하며 출마해놓고 양지만 찾아가는 꼴이 부담스러워 한 발 빼고 용인으로 선회한 것이라 덧붙였다.

    이런 내용을 보면 단순히 '넋두리'였다는 김 전 비서관의 주장은 뭔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아마도 아직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완전히 빠진 상태가 아니기에 김영선 전 의원처럼 정치적 부담을 느껴 발을 빼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부분이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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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25 01:05
    1)
    김건희 공천 개입, 경기 용인 갑에도 있었다
    대통령실 전직 비서관 김대남의 충격 증언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4


    23일 밤 9시 본지와 서울의소리, 저널리스트가 동시 송출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추가 정황에 대해 보도했다.(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23일 밤 9시 본지와 서울의소리, 저널리스트가 전직 대통령실 비서관 김대남 씨와의 5시간짜리 전화 통화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논란을 불러 일으킬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을 통해 뉴스토마토가 최초로 보도했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외에도 김 여사가 여러 곳에 공천 개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드러났기에 큰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녹취록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대통령실 김대남 전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간 통화에서 비롯됐다.
    김대남 전 비서관은 재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일을 시작해 작년 10월 말까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2대 총선 당시 경기도 용인시 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비서관을 사직했다.

    그런데 그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친분이 있는 선후배 지간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 동안 통화를 주고 받으면서 올해 2월 자신이 출마하고자 했던 경기도 용인시 갑에 김건희 여사가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공천하기 위해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용인시 갑에 출마를 준비했던 김 전 비서관은 결국 공천을 받지 못했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공천을 받았는데 이 또한 김건희 여사의 작품이라는 주장이다.(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지난 2월 20일 김 전 비서관은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이원모 전 비서관 공천을 위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철규 의원을 수족(手足)으로 삼아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원모가 잘못되면 이철규가 날아가..."라고 일러주었다.

    경기도 용인시 갑은 용인시 처인구 전역을 관할하는 선거구로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이우현 전 의원이 당선됐고
    21대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 정찬민 전 의원이 당선되어 3연속으로 보수 정당이 승리했기에 보수세가 강한 지역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의 아내 신 씨는 김건희 여사와 각별한 사이로 재작년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스페인순방 당시 전용기에 탑승해 논란이 된 바 있다.(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또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사단에 속한 인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영전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에게 패배해 낙선한 후에도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임명돼 다시 대통령실로 복귀했다.

    그 밖에 이원모 비서관의 아내 신 씨는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의 딸로 김건희 여사와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작년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에 순방했을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 바로 그다.
    김대남 전 비서관의 말에 따르면 이원모 전 비서관 부부를 이어준 사람이 바로 윤 대통령이라 한다.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 이철규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수족이라는 김대남 전 비서관의 증언.(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원모가 잘못되면 이철규가 날아가..."라는 그의 말은 곧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의 심기를 잘못 건드리면 '윤핵관'인 이철규 의원조차 목이 날아간다는 섬뜩한 내용이다.

    그의 말이 사실일 경우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뿐 아니라 경기도 용인시 갑에서도 자행됐다는 것이 된다.

    이대로 가다간 자신이 갈고 닦았던 지역구에서 쫓겨날 판이 되자 김대남 전 비서관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향해 김건희 여사가 경기 용인시 갑에 '사천(私薦)'을 자행 중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는 투의 보도를 해달라고 종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철규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이거 보도한다"는 식으로 겁을 주라고도 했다.


    김대남 전 비서관이 직접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향해 이철규 의원에게 보내라고 지시한 문자 메시지 내용.(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하지만 그러다가 돌연 심경 변화를 일으켰는데 이명수 기자에게 10분 만에 다시 전화를 걸어 다른 전략을 얘기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밉보였다간 큰일 날 수 있으니 후일을 도모해야 한다며 일단 아무 것도 모르는 척 공천을 받은 이원모 후보를 잘 해주는 척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얘를 갖다가 도움 주고 내가 여사 하나 저쪽에다가 보험 들어서 내가 하나 받아가야 돼"라며 "어디 공기업 사장이 됐든 아니면 다시 용산을 넣어달라고 해서 용산에 들어가서 다시 비서관 역할을 하든지. 뭔 보험을 들어야 할 것 아니야"라고 했다.

    즉, 공천을 주는 것도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을 챙겨주는 것도 다 김건희 여사라는 뜻이다.


    김건희 여사의 입김에 밀려 공천을 못 받았다고 이명수 기자에게 푸념하는 김대남 전 비서관의 모습.(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리고 그 통화가 있고 엿새 뒤인 올해 2월 26일 이원모 후보가 경기 용인시 갑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았고 이 날 김대남 전 비서관과 이명수 기자 간 통화가 있었다.

    김 전 비서관은 이 기자에게 "끝났다"며 "내가 그랬지. 여사님이 세긴 세다. 끽소리도 못하고 끝났네"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까지도 공천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만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런 김대남 전 비서관이 취한 전략은 김영선 전 의원이 취했던 전략과도 유사하다.
    지난 20일 SBS 단독 보도로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경남 김해시 갑 지역구로 옮겨갈 테니 공천을 해달라면서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마치 둘이 짠 것처럼 취한 전략도 비슷하고 여기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키워드가 김건희 여사라는 점도 공통적이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싸웠고 김 전 비서관은 서울의소리 뒤에 숨으려 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리고 김대남 전 비서관은 앞서 자신이 밝힌대로 이원모 후보 지지 선언을 했고 8월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김대남 전 비서관이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현수막에 올리려 하자 용산에서 "일단 공천은 받아야 되지 않느냐"고 개입했다는 증언.(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김대남 전 비서관의 충격적인 증언은 또 있었다.
    지난 1월 이른바 윤·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즘 국민의힘 후보들은 선거 전략에 고심하고 있었다.
    김 전 비서관 또한 당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자 그걸 빼고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현수막에 올리려 했는데 용산에서 "일단 공천은 받아야 되지 않느냐?"고 은근슬쩍 압박을 넣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그도 대통령실 출신이니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으로 대형 현수막을 걸었는데 문제는 걸자마자 본인 지지율이 폭락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지율을 떠나서 우선 공천을 받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현수막에 올리지 않은 걸 잘했다고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현수막에 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는 사실을 왜 김건희 여사에게 보고하려는 것인가?(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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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25 00:56
    김건희, 檢 주가조작 사건 수사 직후 이종호와 1주일 간 36차례 통화
    또 다시 드러나버린 대통령실의 거짓말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4


    4년 전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가 본격화되자 김건희 여사와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이종호가 일주일 새 36차례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23일 밤 JTBC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출처 : JTBC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이종호의 이른바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가 오래 전에 이미 연락이 끊긴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거짓말이었음이 23일 밤 JTBC 단독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JTBC는 자체 취재를 통해 통신내역을 입수한 결과 4년 전 9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김건희 여사가 먼저 이종호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일주일 사이 총 36차례 연락을 했고 첫 고발인 조사날에만 9차례나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대통령실의 해명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JTBC는 2020년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 치 통신내역을 입수했는데 여기에 김건희 여사와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이종호가 주고받은 통신 내역이 담겨 있었다.

    이종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유죄를 받았고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도 '키맨'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두 사람이 첫 연락을 주고 받은 9월 23일은 검찰이 주가조작 사건 고발인으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을 이틀 뒤 소환 조사한다는게 언론에 알려진 바로 다음 날이었다. 그 날 오후 5시 13분에 김 여사가 먼저 전화를 걸었고 전화 3번, 문자 1번을 주고 받았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전화 7번, 문자는 3번 오갔으며 황 전 국장을 고발인으로 조사한 25일에는 9번이나 통화 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9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36번 전화와 문자로 연락했다.

    검찰은 2020년 4월 고발장을 접수하고도 5개월이 지난 9월에서야 고발인 조사를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이 그렇게 뭉개고 시간을 끌었던 것은 당연히 당시 검찰의 수장이 윤석열 대통령이었기에 눈치보기를 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렇게 검찰이 시간을 끌고 뭉개는 사이에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 이종호와 집중적으로 소통한 것이다.
    그 뒤에도 두 사람 간 통화는 계속됐다.

    검찰에 대한 국정감사 무렵인 10월 5일과 6일에 3번, 당시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지휘권을 박탈한 다음날인 10월 20일에도 통화했다. 한 달 간 40번 가운데 김 여사가 먼저 연락한 건 25번이고 이씨가 한 건 15번이었다.

    통신내역에는 통화가 지속된 시간은 나와 있지 않았고, 상대방이 통화중이거나 부재중이어서 통화가 연결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됐을 수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무슨 대화가 이뤄졌느냐인데 이종호가 검찰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와 관련한 통화였다"고 진술한 걸로 확인됐다.

    그 동안 이종호는 김 여사와 연락할 방법도 없다고 주장했고 임성근 구명로비설이 대두된 지난 7월에도 자신은 김건희 여사와 연락할 방법도 없고 연락처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김 여사와 이씨는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오래전 연락이 끊겼다"며 "이종호 씨의 통화기록에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었다.

    JTBC 측에서 2020년 9월 김 여사와 직접 연락한 것을 묻자 이씨는 "김 여사의 직원들이 전화 와서 자료에 대해 물었을 뿐, 김 여사 본인과 통화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JTBC 측에서 확인한 이 씨 검찰 진술은 전혀 달랐다.
    이종호는 "권오수 전 회장이 '김건희 여사가 계속 전화해서 물어보는데 당신이 좀 알려주라'고 했었다"며 "그 뒤 모르는 번호로 김건희입니다 하면서 전화가 왔었다"고 진술했다.

    즉, 통화 대상이 김 여사였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다.
    또 이종호는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이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고도 진술했다.
    문제의 2020년 9월의 두 사람의 휴대전화 통신내역은 대통령실과 이종호의 해명과 차이가 있다.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 핵심 인물인 이종호와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도 모자라 김 여사가 먼저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기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대통령실 측 해명과 이종호 측 해명 모두 거짓말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JTBC는 두 사람 통신내역은 검찰도 확보한 것이며 이 내역을 바탕으로 이종호 씨에게 왜 통화를 한 건지, 내용은 뭔지 등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중간에 "김 여사한테 전화가 올거다" 이렇게 다리를 놓은 사실을 확인했고 실제 이종호와 통화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종호 또한 검찰에서 "김 여사가 자료를 봐달라면서 보냈고, 직원에게 검토를 지시했다" 이렇게 진술했다.
    또 통신 내용을 조금 자세히 뜯어보면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2020년 9월 30일에도 오전과 오후에 걸쳐 5번 통화를 주고받았고 아침 8시 무렵부터 밤 10시 35분, 그리고 밤 11시 44분, 이렇게 늦은밤에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있었다.

    또 주목할 부분은 첫 고발인 등 검찰 수사가 본격화했을 때 두 사람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점이다.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고발한 건 2020년 4월인데 검찰이 5개월 동안 석연찮은 이유로 뭉개자 9월 민주당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가족 수사를 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수사를 촉구하는 4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가 제출되기도 했다.
    이때는 당시 윤 총장이 주가조작 사건의 지휘권을 가지고 있을 때였고 언론도 공소시효가 얼마 안 남은 것을 지적하고 있었다.

    따라서 검찰 입장에서도 우선 공정한 티를 내야 했기에 더 이상 수사를 미룰 수 없었던 분위기였다.

    그리고 첫 고발인 조사 일정을 잡았다는 게 알려지자 김 여사와 이씨와의 통화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측은 수시로 주가조작 일당과의 관계에 선을 그으며 부인했다.
    특히 2021년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 캠프는 "알지도 못하는 공범과 공모할 리 없고 억지 궤변"이라고 했다.

    또 그동안 '주가조작의 공범들과 선을 그으면서 계좌를 맡겼을 뿐이다' 이런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 고발 사건의 통상 절차인 고발인 조사를 두고 소통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기록이 나왔다.


    이상으로 볼 때 그간의 해명들은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심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천 개입 의혹에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새로운 의혹이 드러났기에 점점 사면초가(四面楚歌)로 몰리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

    한편 JTBC는 대통령실을 통해 김 여사 측의 입장을 물어봐놓은 상태인데,
    아직 답은 오지 않았다고 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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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25 00:50
    "김영선, 명태균에게 세비 절반 '상납'"
    창원 의창 공천 대가로 지불된 수수료인가?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4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지난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을 최초 보도한 뉴스토마토가 24일 오전 김영선 전 의원이 국회의원 당선 직후 명태균에게 자신의 세비 절반을 '상납'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뉴스토마토는 자체 취재를 통해 김 전 의원이 재작년 6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당선된 직후 약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명태균에게 상납했다고 보도했다.

    창원지검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의원과 명태균 두 사람을 수사 중인데 이로 볼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김 전 의원이 창원시 의창구에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손을 써준 대가로 '수수료'를 요구했고 김 전 의원이 그걸 받아들여 '수수료'를 지불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명태균이 김 전 의원에게 "공천 어떻게 받으신 거 아시죠?"라고 말한 목격담이 추가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는 여러 통화 녹취록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는데 관련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직후인 8월 22일과 23일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먼저 8월 22일 오후 4시 41분 통화 녹취록을 들어보면 E씨가 명태균이 김 전 의원과 말이 다 됐다며 이번 달 급여의 반을 김 전 의원으로부터 받으라고 지시했다며 '수금'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 날 7시 명태균과 E씨 간 통화 녹취록을 들어보면 아직 그 '대금'이 입금이 안 됐는지 명태균이 직접 E씨에게 "아니 아침에 은행갈 때 그 돈 보내주러 간 거 아니었어?"라고 대놓고 따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E씨는 정치자금 계좌 카드가 정지 상태여서 그걸 풀고자 간 것이라고 답했다.
    명태균은 거듭 김 전 의원이 세비를 얼마를 받았는지를 물으며 떼인 돈 받으러 온 사채업자 같은 모습을 보였다.

    E씨가 김 전 의원의 세비 액수를 확인하기 위해 잠시 전화를 끊은 후 7시 7분 다시 명태균에게 전화를 걸어 920만 원 정도 들어왔다고 답했다.
    이에 명태균은 "정확하게 액수를 따져야 한다"며 자신과 김 전 의원이 약속한 것은 세비의 절반이라며 그걸 다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1원이라도 틀리면 나는 끝이라가, 바로 보내야지"라고 했다.

    즉, E씨가 대략적으로 920만 원 정도 들어왔다고 하니 명태균은 1원 단위까지 정확하게 계산해서 세비의 절반을 자신에게 입금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다음 날 오전 11시 1분 김 전 의원과 E씨 간 통화를 들어보면 김 전 의원이 "그 명 본부장이 그 저기 돈 받는 거를 어떻게 받으라고 그러드나?"라고 묻자 E씨는 현찰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세비의 반을 E씨의 통장으로 입금해주면 E씨 본인이 출금해 현찰로 명태균에게 건네겠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카카오톡으로 계좌번호를 보내달라고 답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44분에 있었던 김 전 의원과 E씨 간 통화를 들어보면 김 전 의원이 E씨 계좌로 자신의 세비 반을 송금했고 E씨에게 현찰로 뽑아서 명태균에게 건네줄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같은 날 오후 5시 37분에 있었던 김 전 의원과 E씨 간 통화 녹취록에선 김 전 의원이 명태균에게 세비 절반을 전했는지 물었고 속삭이듯이 그 날 사무실에 나왔는지를 물었다.
    E씨가 명태균이 사무실에 있다고 답하자 김 전 의원이 보인 반응이 뭔가 참 묘했다.

    김 전 의원은 E씨에게 "아이고, 뭐가 삐졌는지 전화해도 또 전화도 안 받고"라 푸념하며 명태균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E씨가 "나중에 아마 받으실 거다"고 전하자 김 전 의원은 "이제 기분이 좀 풀렸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명태균의 눈치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19일 뉴스토마토 보도에 나온대로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두 사람 간 관계가 '역전된 주종관계'라는 관련자들 증언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김영선 전 의원에게 있어 명태균이란 인물은 단순 정치 브로커가 아닌 10년 동안 원외를 맴돌았던 자신을 원내로 입성하는데 도움을 준 '은인'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이니 '은혜'를 받았으면 '보은'을 해야 한다.
    세 사람이 주고 받은 통화 내용을 볼 때 명태균은 김 전 의원에게 '보은'을 이유로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매달 '상납'하도록 했고
    김 전 의원은 군소리 없이 따른 것도 모자라 명태균의 심기를 건드리지나 않을까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녹취록대로라면 김영선 전 의원이 MBC에 '2022년 6·1 창원의창 보궐선거에서 회계 책임자가 선거비용으로 사비 9000만원을 썼다고 해서, 2022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회의원 월급 일부를 쪼개 갚았을 뿐 명씨 측에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말한 해명은 거짓이 된다.

    뉴스토마토 측에서 확인한 2022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김 전 의원으로부터 명태균에게 전달된 금액은 총 9677만 6000원으로 1억에 약간 못 미친다.

    명태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빌려준 돈 6000만원 돌려받은 것도 문제가 되나요?"라며 자신이 김 전 의원으로부터 6000만 원을 받았다고 했는데 그보다 3000만 원 이상 더 많다.

    설령 6000만 원은 자신이 빌려준 돈이라 치더라도 나머지 3600만 원은 무엇인지 설명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통화에 등장한 E씨는 뉴스토마토 측에 "1차 돈 전달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차 돈 전달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5월까지"라며 "처음에는 '김영선→E씨 통장→명태균', 이후로는 '김영선→명태균' 직접 전달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2023년 6월부터 김 전 의원과 명태균 간 직접 전달로 바뀌게 된 경위에 대해 E씨는 "2023년 5월경 명씨와 제가 큰 싸움이 있었다"면서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저를 통해 돈 받는 게 싫다고 해서 서랍에 넣어뒀다. 책상 서랍에 넣어놓으면 김 전 의원이 명 본부장에게 직접 전달했는데, 하루라도 늦으면 난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차 전달 기간(2024년 3월부터 5월) 건네진 금액은 플러스 알파"라고 했습니다. E씨는 특히 "(돈 성격 관련해서) 김영선 앞에 세워놓고 '의원님 공천 어떻게 받으신 거 아시죠?' 00(명씨의 막내딸) 언급하며 '의원님이 평생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E씨 주장대로라면 공천에 대한 대가성이 충분히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후 뉴스토마토는 이에 대해 김 전 의원과 명태균에게 반론을 요청했으나 명태균은 "앞으로 저에게 연락하지 마세요. 거부 의사를 명백히 했는데도 연락하시면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고소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박현광 기자가 "기자로서 반론 요청을 드리는 것"이라고 하자, "추가 고소하겠습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김 전 의원은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수사에 나선 창원지검은 김 전 의원이 회계 책임자를 통해 명태균에게 6300여만원을 건넨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이미 올해 1월 세계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었고 본지에서도 인용보도를 했다.

    하지만 이는 뉴스토마토가 파악한 금액과 34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앞서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과 명태균 사이에 부적절하게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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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9-25 00:38
    野 "김건희, 국민 앞에서 공천 개입 의혹 밝혀라"
    경남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공천 개입 정황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4


    지난 22대 총선 당시 경기도 용인시 갑 국민의힘 후보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공천된 것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때문이라고 불만을 표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의 증언.(사진=GMCC TV(굿모닝충청 유튜브) 영상 갈무리)


    지난 5일 뉴스토마토의 단독 보도로 촉발된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지난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은 23일 밤 본지와 서울의소리 등이 동시 송출한 방송을 통해 이미 알려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외에 경기도 용인시 갑에서도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주요 야당은 김 여사를 향해 국민 앞에 서서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민주당은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지켜주고 있던 권력의 성벽이 차츰 무너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김영선 전 의원이 기존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뜬금없이 지역구를 경남 김해시 갑으로 옮긴 것과 경기 용인시 갑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공천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된 사실을 언급하며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김건희 여사는 일부 공천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지난 총선 공천을 진두지휘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 부인이 여당의 총선 공천을 진두지휘했다면 사상 초유의 헌정유린, 국정농단"이라 강조하며 김 여사를 향해 "대한민국의 국정을 왕조시대 궁중암투쯤으로 여기고 있었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김건희 여사가 국민 앞에 서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공정한 수사를 자청하시라"고 압박했다.

    대통령실을 향해서도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은 검찰, 감사원, 권익위 등 각종 권력기관을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는데 쓰고 있다. 결국 특검만이 정답이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도 '김건희씨는 차라리 직접 출마하지 그랬나'는 제목의 논평으로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통한 국정개입, 정치개입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자신과 가까운 이들의 공천을 직접 챙긴 의혹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 24일 뉴스토마토 단독 보도를 통해 드러난 김영선 전 의원의 명태균 상대 세비 상납 의혹과 23일 밤 본지와 서울의소리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및 정치 브로커 명태균의 전횡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덧붙여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의 경기도 용인시 갑 공천 개입 의혹을 증언했던 김대남 전 비서관이 갑작스럽게 발뺌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질없다"고 일축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한 것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와 경기 용인시 갑 외에 "더 많은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왜 본인이 직접 지난 22대 총선 때 출마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자신이 자리를 비우면 국정이 마비될까 걱정됐을까? 술을 포함해 먹는 데에만 진심인 그 분은, 김건희씨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고 했으니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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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9-25 00:35
    이상호, "김영선은 명태균의 씽크탱크 등기 이사"
    드디어 밝혀진 명태균과 김영선의 관계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4


    지난 23일 오후 정치 브로커 명태균의 여조라이팅 행위와 김영선, 이준석, 윤석열 간 관계에 대해 설명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출처 : 고발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23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라 할 수 있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관계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 인연을 맺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맞추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아주경제 단독 보도를 통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지난 20대 대선 기간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도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명태균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시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이란 직함을 달고 참석했는데 이 미래한국연구소는 2019년부터 PNR리서치라는 여론조사기관과 합작해 여러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했던 기관이다.


    명태균이 소장으로 있었던 이 미래한국연구소의 등기 이사 중 한 사람이 바로 김영선 전 의원이었다는 것이 이상호 기자의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천 개입 의혹에서 등장한 인물들도 함께 이 연구소에서 일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명태균이 왜 창원시 의창구에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손을 썼는지 이해가 된다.

    아직 뉴스토마토 보도를 통해서도 드러나지 않은 것이 명태균과 김영선 전 의원은 어떻게 이어진 관계냐는 것이다.
    관계가 드러나지 않았기에 "도대체 왜 하필 김영선이 공천을 받게끔 손을 쓴 것이냐?"는 의구심을 거둘 수는 없었다.

    그러나 김영선 전 의원이 명태균이 운영했던 씽크탱크의 등기 이사였다면 두 사람 간 인연에 대한 퍼즐 한 조각이 맞춰진다.

    명태균은 PNR리서치에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거기서 도출된 여론조사를 주로 수구 언론 뉴데일리를 통해 퍼뜨리는데 주력했다.
    세계일보 기사를 보면 명태균이 '주로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를 통해 정치권에 인맥을 쌓았고 그 중에 이준석 현 개혁신당 대표와 김건희 여사도 포함되어 있다는 전언이 담겨 있다.

    이 명태균이 실시한 여론조사들을 살펴보면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에는 '이준석 띄우기' 여론조사를 했고 그 덕분에 두 사람이 친분을 쌓게 됐다.
    실제 명태균의 페이스북을 보면 이준석 현 개혁신당 대표와 찍은 사진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최근 이준석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발을 빼려 들면서 어정쩡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풀린다.

    즉, 자신 또한 명태균과 유착된 사이였기에 자기까지 빨려 들어갈까 두려운 마음에 이 엄청난 사건을 '별 일 아닌 것'처럼 발뺌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PNR리서치는 이후 대선 당시 '여조라이팅'에 앞장 선 업체이기도 했다.

    이 여조라이팅이 무서운 이유는 '밴드 왜건 효과' 때문이다.
    다시 대선 당시로 시계바늘을 돌려보면 이 PNR리서치 여론조사는 윤석열 당시 후보를 둘러싼 온갖 논란들이 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지율이 상승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를 쏟아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항의에 나선 바 있는데 문제는 PNR리서치가 돌연히 여론조사를 중단해버렸다는 것에 있다.
    만약 이 당시에 본격적으로 고발이 되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측에서 조사에 들어갔다면 이미 '여조라이팅'에 대한 실체가 드러났을지도 몰랐다.

    또 하나의 문제는 PNR리서치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여론조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였는데 이로 인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더욱 굳게 단결하는 계기가 되고 민주당 지지층에선 전의를 상실하게 되는 효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기점으로 여조라이팅 여론조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이상호 기자는 이 점을 토대로 명태균과 김건희 여사가 관계를 맺는 시..발점이 됐을 것이라 주장했다.

    즉, 명태균이 여론조사 지지율로 윤석열 후보의 컨벤션 효과를 드높였고 '윤석열 대세론'을 굳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으니 더욱 끈끈해졌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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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00:30
    민주당 "김건희여사는 전생에 양파였냐?"
    공천 개입, 이종호와의 연락 등에 대해 질타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4

    2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지와 서울의소리가 공동으로 송출한 김건희 여사의 경기 용인시 갑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 공천 개입 의혹이 언급됐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용민 의원 등은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 등을 언급하며 특검법에 거부권을 쓰지 말 것을 종용했다.

    먼저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는 전생에 ‘양파’였느냐?"는 말로 세게 포문을 열었다.

    또 체코 언론에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과 탈세, 논문표절 의혹을 다루면서 '사기꾼'에 비유한 것을 언급하며 "정말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매번 순방 때마다 이런 일이 벌어지다 보니, 부끄러워하는 것도 지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외국 언론의 직격에도 불구하고, 국민 분노가 들끓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여전히 사과 한 마디 없다. 국민을 이렇게까지 무시하는 오만한 권력은 민주화 이후 처음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 날 밤 JTBC 단독 보도로 알려진 김건희 여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던 4년 전 일주일 동안 40여 차례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과 본지, 서울의소리가 공동 송출한 김건희 여사의 경기 용인시 갑 공천 개입 의혹 그리고 김영선 전 의원의 명태균 세비 상납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미 이 사건이 선관위 고발로 검찰 손에 들어간 지 몇 달이 지났지만, 검찰은 지금까지도 수사 결과를 내놓고 있지 않다.
    윤석열 정부 들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검찰이 제대로 수사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으니, 김건희가 성역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고,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과 불신만 높아지고 있다"고 검찰의 늑장 수사를 강하게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무법행위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공정과 상식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 해결책은 ‘명약관화’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면 된다. 특검을 자초한 것은 검찰과 대통령, 그리고 김건희 여사 본인이다"며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무시하고, 또다시 거부권이란 칼을 휘두른다면, 그 칼에 대통령 자신도 베일 것이라는 점을 엄중 경고한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고, 죄를 지었으니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말을 온 국민이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해 윤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을 쓰지 말 것을 요구했다.

    김용민 정책수석부대표 또한 "최순실도 울고 갈 국정농단 의혹이 김건희 여사로부터 나오고 있다"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두고 "최순실 국정농단의 양과 질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특히, 정치 브로커들이 아른거리고 있다는 것이 더 위험해 보인다. 공적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표는 그 대표적인 정치 브로커로 이종호와 명태균을 언급했다.

    이종호는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국민의힘 총선 공천을 쥐락펴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 부대표는 이 점을 언급하며 "그런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면서 이제는 국정농단의 주요 정치브로커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매우 강력한 의심이 들고 있는 상황"이라 평했다.

    또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 경찰은 매우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법에는 이런 수사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범죄 수사 조항을 다 넣어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단순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넘어서서 범인을 도피시키거나, 은닉하는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실에서 시간 끌기 꼼수를 사용해 재의요구와 재의요구 이후에 국회에서 재의결 표결이 거쳐지는 과정에서 혹시나 공소시효가 도과될 수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꼼수를 부릴 경우 명백한 헌법 위반이자 경우에 따라 범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함께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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