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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8 01:15"윤 대통령에 분노... 내 무기력함이 더 미웠다"
새내기부터 졸업을 앞둔 학생까지... 대학가에서 줄 잇는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24.11.27
김수정(sue05020)
▲경희대 서울캠퍼스 노천극장 게시판에 부착된 경희대 24학번의 대자보 ⓒ 김수정관련사진보기
전국적으로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 발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4천명이 넘는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참여한 것에 비해 같은 대학 구성원인 학생들은 잠잠하다며 비교하는 보도 역시 눈에 띈다.
하지만 지난 26~27일 둘러본 대학 내 풍경은 달랐다.
고려대 정경대학 후문에 부착된 대자보를 시작으로 서울 지역 대학 곳곳에는 학내 게시판에 부착된 교수들의 시국선언 대자보 옆에 학생들의 대자보가 자리잡고 있었다.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기존에 발표된 시국선언문과는 다른 '나의 이야기'가 적혀있어 더 공감이 된다는 반응이 많다.
양심과 부끄러움 앞에서 터져 나오는 '윤석열 퇴진'
▲26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안에 부착된 윤석열 퇴진 대자보 "양심에 찔려 위기를 모른 척 할 수 없습니다." ⓒ 김수정관련사진보기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내부에는 졸업을 앞둔 재학생 명의로 작성된 대자보가 붙었다. 해당 대자보는 기존의 윤석열 퇴진의 이유를 밝히는 시국선언과는 사뭇 달랐다.
윤석열 정권 아래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느끼는 진솔한 고백이 담겨 학생들의 공감을 더욱 받고 있다.
시국선언문을 쓴 이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와 관련 공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외면할 수 없는 윤석열 정권 아래 벌어지는 국정농단 사태와 실정에 삶이 고통스럽다고 호소한다.
특히 그는 "속이 답답하기만 한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면서 "윤석열을 뽑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내 삶이 고통스러워야 하는지, 한참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누구나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부끄럽게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나를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는 대통령을 그냥 둘 수 없습니다.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대통령을 그냥 둘 수 없습니다.
나와 우리를 갉아 먹으며 제왕적인 권력을 누리는 대통령을 그냥 둘 수 없습니다.
서울여대 24학번 아동학과 재학생이라고 밝힌 이가 쓴 윤석열 퇴진 서울여대 학생 시국선언문 주변엔 공감을 표시하는 포스트잇이 붙기도 했다.
시국선언문을 쓴 학생은 윤석열 정권에 느낀 실망감과 임기 2년 반을 우울하고 희망이 없는 시간으로 보낸 마음을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무기력함으로 표현한다.
이어서 " 투표권이 없던 나는 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내가 사는 나라의 대통령이 누구인지 실감했다" 며 "더이상 외면할 수도 타인을 원망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27일 서울여대 학생누리관 안에 부착된 아동학과 24학번의 시국선언 대자보 ⓒ 김수정관련사진보기
과거의 나를 위해 지금의 내가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2022년 3월 10일 새벽의 나를 기억한다. 그날의 나는 무력하기 그지없었다.
만 17세의 나이로 투표권이 없던 나는, 그날 새벽을 눈 뜬 채로 지새워야만 했다.
남몰래 조금 울었던 것 같기도 하다.
투표권을 가진 어른들을 원망했던 것 같기도 하다. 나의 무력함에 대해 자책했다.
그날 개인 SNS에 캐나다 오타와의 사진을 올리며 이민을 가야겠다고, 한국을 떠나야겠다고 울부짖었던 기록은 여전히 남아 그날의 나를 상기시킨다.
그날 이후로 얼마나 많은 일이 벌어졌던가.
투표권도 없던 나는 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내가 사는 나라의 대통령이 누구인지 실감했다. 친구와 전화기를 붙들고 한 시간이 넘도록 역정을 내고 한숨을 뱉어 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밖에 없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주위를 돌아보던 시선을 거두고 나의 삶만을 영위했다.
2024년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지금의 나는 12월 7일 그날을 바라보고 있다.
내가 가진 참정권을 이대로 썩힐 수 없어서, 타인을 원망하고 싶지 않아서,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며 결국 또 무력했던 자신이라 기억하지 않았으면 해서.
12월 7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위한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나와 같은 기억, 다짐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
지난 과거의 내가 내지 못했던 목소리를, 지금의 내가 내고자 한다.
경희대 서울캠퍼스에 부착된 학생 시국선언은 현 정권아래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시국선언문은 높은 물가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청년들의 삶을 지켜주기보다는 청년예산삭감으로 일관하는 앞뒤 다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이상 이 나라는 어려울 때 나를 보호해주지 않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
고 일갈했다.
쿠팡에서 내 시급과 맞먹는 계란 한 판 가격을 보며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지만 최저시급은 그만큼 오르지 않는 현실이 원망스러웠습니다.
▲27일 서울과기대 향학로 게시판에 붙은 21학번 행정학과 재학생의 시국선언 대자보 ⓒ 김수정관련사진보기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21학번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는 2022년 여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파업 당시 들었던 구호를 시국선언문 제목으로 삼았다.
시국선언문에는 노동혐오를 조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라며 절박하게 외친 그들의 구호가 머릿속을 맴돕니다.
또, 특진을 내걸고 경찰력을 동원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차마 그 모욕감을 견디지 못해 자신의 몸에 불을 댕길 수밖에 없었던 건설노동자가 떠오릅니다.
마지막 순간 그가 느꼈을 외로움과 분노가 가슴 깊숙한 곳을 찌르듯 파고듭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노동혐오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에 대한 외면 뿐만 아니라 살고자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며 "뿌리부터 썩은 정권, 어쩌면 최근 밝혀지고 있는 명태균과 김건희의 국정 농단은 국민을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너무나도 당연한, 해도 되는 행동이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썼다.
각 대학들의 시국선언은 12월 초에 발표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연명을 진행하고 있고, 대자보가 부착되고 있는 학교들 역시 더욱 늘어나고 있다.
윤석열 정권 아래 살아가는 청년들은 더 이상 또래의 계속되는 죽음 앞에서 숨어버리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자신의 양심 앞에서 더 이상 자책만 하고 싶지 않다며
윤석열 퇴진에 목소리를 높이는 대학생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학생들이 붙인 대자보 말미에는 대부분
'12월 7일 윤석열 정권퇴진 범국민대회에 함께 나가자'
는 호소가 담겨 있다.
더 이상 참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12월 7일 광장으로 나와 다시 촛불을 들지 주목된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82998&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aver_news&CMPT_CD=E0033M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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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8 00:55[사설] 사도광산 외교참사, 진상 밝히고 문책해야
민중의소리
발행 2024-11-27
외교부는 26일 “어제 주한일본대사관을 접촉하여 추도식 관련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며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는 문자를 출입기자들에게 보냈다.
사도광산 추도식 관련 굴욕외교 논란이 커지니 뒤늦게 ‘국내용’ 유감 표명을 한 셈이다.
이날 기자들을 만난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한일 정부가 긴밀히 소통해왔음에도 일본 측이 제시한 추도식 계획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한일 간 합의 수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었다”며 “일본 측 추도식에 불참하고, 자체 추도 행사를 개최한 것은 과거사에 대해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반면, 전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측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국 측이 참가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작반하장 식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본은 한국 불참이 문제라고 지적했지만, 24일 열린 추도식은 강제동원됐던 조선인 노동자들을 철저히 무시한 행사였다.
추도식에 일본은 극우 인사를 정부 대표로 내세웠고,
추도사에도 조선인 노동자의 강제동원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담기지 않았다.
논란은 이미 예견됐다.
일본은 지난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 설치 및 추도식을 약속했지만, 끝내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노역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추도식 이후 일본에 우리 정부가 비난을 듣는 우스운 처지가 됐다.
애초 일본의 태도가 변했다는 어떤 근거도 없이 한일 합동추도식 개최를 합의하고 전날에야 불참을 결정했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결정을 했으며, 참석 입장을 밀어붙이다 갑자기 불참 결정을 한 이유가 뭔지,
한일 합의가 어떤 내용이고 일본이 어떻게 위반했는지,
앞으로 일본에 어떻게 시정을 강제할 것인지 외교부는 한 가지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26일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말할 수 없다”는 답을 반복해 기자들에게 “말할 수 있는 게 뭐냐”는 질타까지 들었다.
외교사상 전례가 없는 오락가락 행보가 빚은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 문책을 해야 한다
https://vop.co.kr/A00001664217.html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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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8 00:51사설] 철도·지하철 공동파업, 국민 안전 위한 투쟁이다
민중의소리
발행 2024-11-27
철도와 지하철 노동조합 7만여명이 12월 5~6일 공동파업에 들어간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공공부문 파업이다.
전국철도노조가 12월 5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가고 6일에는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메트로9호선지부가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이 파업을 통해 공동으로 내세우는 요구는 안전인력확충과 외주화 중단이다.
철도와 지하철 모두 인력충원이 시급한 상황인데 사측은 오히려 인력감축 정책을 굽히지 않고 있다.
철도는 기관사와 차장 인원이 부족해 휴일에 근무하지 않으면 열차를 운영할 수 없는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올해 개통했거나 개통예정인 철도 노선이 9개인데 이를 위한 인력충원은 없었다고 한다.
기존 노선의 경우에도 인력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일례로 구로승무사업소의 경우 정원이 262명이나 현재 인원은 241명에 불과하다.
서울지하철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80여명을 감축했다.
올해만 정년퇴직자가 30명이 넘는데 신규채용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직원수는 임직원 정원에 비해 300여명이나 부족한 상황이다.
출퇴근시간 극도의 혼잡도를 보이는 서울메트로9호선의 경우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196.89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인력충원 대신 선택하고 있는 것은 외주화와 인력쪼개기다.
지난 2일 개통한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의 전기 업무는 코레일이 맡는 것이 아니라 외주업체에 위탁됐다.
철도에서 전기업무는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큰 업무에 꼽히는데, 외주업체는 계약직과 일용직을 채용하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한다.
서울지하철은 ‘1인 승무제’ 확대가 중요 쟁점이다.
이미 5~8호선에 1인 승무제가 도입됐고 승객밀집도와 혼잡도가 높은 2호선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1인 승무제는 단순히 2명이 탑승하던 열차를 1명만 탑승하는 문제가 아니다.
승객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문제다.
최근 6년간 서울 시내 지하철에서 발생한 충돌, 화재 등 철도사고의 35%가 2호선에서 발생했는데, 2인 운행에서 1인 운행으로 바꾸면 사고 위험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국민들은 ‘인력충원’에 찬성입장이다.
공공운수노조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하철 안전인력 충원’에 82.7%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7.5%가 ‘철도운영을 정부주도로 해야한다’고 답했고 민간 운영 지하철을 다시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해야 한다는 질문에 71.1%가 ‘동의한다’고 했다.
국민들도 인력감축이 안전에 직결된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자들은 안전인력충원을 가로막고 있는 장본인으로 기재부를 지목한다.
기재부의 압박으로 공사들이 정원보다 적은 인력으로 숫자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력감축’ 일변도의 정부정책이 위험수위에 도달해 더 인력을 줄였다가는 일하는 노동자는 물론 승객인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철도·지하철 노동자들의 파업은 단순히 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넘어선다. 국민의 안전을 위한다면 사측의 성의있는 협상은 물론 정부의 입장변화가 필요하다.
https://vop.co.kr/A00001664218.html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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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8 00:36[비평] 우리가 반드시 촛불을 들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4/11/27
윤석열 정부의 패악질이 도대체 그칠줄 모르고 계속되는 상황이다.
국민들이 분해도 여론의 지지율이 바닥으로 떨어져도 김건희에 대한 특검여론이 하늘을 치솟을 듯하여도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은 오로지 자신들의 안위에만 관심이 있고 정권 수호에만 집착할 뿐이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윤석열의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검찰까지 총동원되어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지만 지금의 정부는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듯하다.
어쩌면 모르는 것이 아니라 과거 박근혜 탄핵으로 인한 학습효과 때문에 다시는 탄핵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버티는 중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빠를 것이다.
수면아래에서 조용하던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시절부터 당시 조국 민정수석을 사냥하면서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정부와 끊임없는 갈등으로 자신의 몸집을 불렸다.
그리고 그는 결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준비되지 않은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나라가 어떻게 망가지는 지를 국민들은 목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촛불을 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선, 촛불을 통해 국민들이 이미 현 정부를 향해 등을 돌렸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
윤석열은 지난 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선동질하는 야당과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말한바 있다.
촛불 집회의 참여를 통해 윤석열의 죄악을 낱낱이 고발해야 한다.
둘째, 김건희 특검을 통해 죄지은 모든 자들이 처벌받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임을 확인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은 또 다시 윤석열의 거부권 행사가 예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특검법을 발의하여 결국 김건희 특검을 성사시키고 그 일가족의 국정농단을 막아야 한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셋째,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백만번 양보해서 윤석열의 그 많은 행태를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무능과 무책임은 그 자체로 죄다.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시키고, 일본을 향한 굴욕외교에도 모자라 이제는 남의 나라 전쟁까지 지원하려는 모양새다.
결국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겠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어느 덧 2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러나 이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지지 않았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넷째, 윤석열에게 권력은 자신과 일가족을 지키는 데만 사용되고 있다.
국민이야 죽거나 말거나 아무런 상관이 없다.
특히 그가 수족처럼 부릴 수 있는 검찰권력을 총동원하여 정적제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이다.
국가권력은 자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남용되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어떻게든 막아내고 부패한 권력을 향해 응징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다섯째, 우리의 국민과 시민사회가 건강하게 존재하기 위해서라도 촛불집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윤석열 일당은 자신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들을 적으로 삼아 탄압 중에 있다.
촛불행동을 압수수색하는가 하면, 노동자들을 향해 이른바 빨갱이 사냥을 일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을 향해서도 칼을 겨누는 중이다.
저들의 이러한 행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촛불이 모여 위대한 저력을 보여줄 때다.
우리가 촛불을 들어 국민들이 깨어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https://www.amn.kr/508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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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7 21:37"어둠에 있던 친일파가 다시 부활했다"
이강일 의원 등 '친일재산조사위원회 부활 법 공청회' 개최
14년간 친일재산 조사 전무, 특별법 제정으로 환수 재개해야
설인호 기자
입력 2024.11.27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일재산 조사위원회 부활법 공청회'에서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친일파라고 고백해야 공직을 맡을 수 있는 상황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전 친일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친일재산조사위원회'의 부활을 촉구하며 쏟아낸 탄식이다.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조사위 부활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친일재산 발굴을 지속 추진하자는 것이 이날 공청회의 취지다.
주최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조승래·김용만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후원은 광복회가 맡았다.
발제는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이희용 문화비평가, 김남균 충북인뉴스 기자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친일파가 부활
주제 발표를 맡은 이 전 관장은 "박근혜 정권 시기 문창극 씨를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친일사관 논란에 휩싸이자 사실상 국무총리 임용을 철회했다"며 "그때만 하더라도 친일 논란이 벌어지면 적어도 대한민국의 공직자가 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대놓고 나는 친일파라고 얘기해도 대한민국 공직자 되기에 조금 더 부족함이 없다"며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어둠의 세계에 묻혀 있던 친일파가 다시 부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방 후 일본인 및 친일파들의 땅 소유주가 국유재산으로 바뀌어야 되는데 아직도 조선총독부가 이 땅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돼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며 조사위 활동 재개를 촉구했다.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친일재산 조사위원회 부활법 공청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친일후손들이 재산을 교묘히 숨기고 있다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조사위는 노무현 정부 시기인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친일파 168명의 토지 1300만㎡(2000억 원 상당)를 추적해 발굴했다.
하지만 2011년 조사위 활동이 종료된 이후 14년간 국가 주도로 진행된 친일재산 환수 작업은 전무한 상태다.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이강일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가와 보훈부의 존립 이유를 의심케 하는 심각한 업무 태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책임을 방기하는 사이 친일후손들이 친일재산을 매각하고 명의변경하며 재산을 교묘히 숨기고 있다"며 "역사를 왜곡하는 뉴라이트, 신(新) 친일파들에게 역사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가 하지 않으니 시민들이 한다
앞서 충북·강원 시민단체는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적인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알려진 민영휘의 후손이 소유한 토지 환수 작업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른바 "국가가 하지 않으니 시민들이 '직접' 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충북 청주와 강원 춘천에 친일후손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의 재산 가치는 42여억 원에 달한다.
김용만 의원(민주당 역사정의특위 공동위원장)은 "내년이면 광복 80주년을 맞는 나라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개탄했다.
조승래 의원은 "친일재산이 얼마나 환수됐는지, 어떻게 환수해야 하는지 관리하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한창민 의원 또한 "친일재산 환수는 단순한 재산적 가치의 회수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통성을 회복하고 민족적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과정"이라며 거듭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3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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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7 21:28(서울의소리 긴급 시국성명서) "평화적인 국민혁명으로 윤석열을 탄핵 시키자!"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4/11/27
"평화적인 국민혁명으로 윤석열을 탄핵 시키자!"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분노한 대한민국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했다.’
‘이대로는 못살겠다.’
결국 정치와 거리를 둬왔던 대학교수들조차 전국적으로 수천 명이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대열에 폭발적으로 합류하고, 1974년 '박정희 유신반대 101 시국 선언'을 잇는 한국작가회의 문인 1056명이 50년만에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심지어는 국힘당의 텃밭인 TK의 경북대학교조차 박근혜 탄핵 때의 두 배가 넘는 179명의 교수들이 ‘윤석열 퇴진 깃발’을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근혜 탄핵정국 때보다 나라의 위험수위가 4배 5배는 더 높다.’라는 것이 대학교수들의 공통적인 판단이었던 것입니다.
무려 20여 년 전부터 양재택과 윤석열 등, 검찰권력을 사유화해 자신의 범죄를 은닉하며 사익을 챙겨왔던 김건희는
2022년 대선 전부터는 정치권력까지 사유화해
국회의 경찰청 국정감사까지 개입해 자신의 범죄를 은닉하더니,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는 국힘당의 공천개입은 물론, 고위관료인선에까지 마수를 뻗치는 등, 서슴없이 국정농단을 자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숱한 범죄의혹은 물론, 대학원 졸업논문조차 표절에 대필의혹까지 받고 있는 부도덕하고 무능한 김건희가
검찰권력도 모자라 정치권력까지 쥐락펴락하며 대통령행세까지 하다 보니
수많은 교수들의 시국선언문마다 공통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김건희와 정치검찰이었습니다.
그 외에 시국선언문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외교참사, 부자감세·민생파탄, 이태원참사, 호전적인 대북정책, 역사왜곡, 굴종외교, 의료대란 등입니다.
이토록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우리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에 해방 80년 만에 또 다시 경제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이
학문에 전념해야할 교수들마저 잠시 펜을 놓고 거리로 뛰쳐나오게 만든 것입니다.
바야흐로 윤석열 탄핵정국이 임박했습니다.
이제 범 민주주의 세력이 잠시 각 단체의 사익을 접고 한 데 힘을 합쳐야할 때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불변의 진리이자 삼척동자도 다 아는 상식입니다.
모든 단체가 각자의 목적은 다르다할지라도 먼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나서야 그 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김건희 구속과 윤석열 탄핵이 임박하면 임박할수록 비폭력 평화적 시위를 위협하는 음모가 비일비재할 것입니다.
2008년 이명박 정권 당시에는 백만에 달하는 국민들이 광장과 거리를 가득 메웠으나 경찰의 폭력유발음모에 말려들면서 이명박 탄핵시위는 힘을 잃고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반면,
박근혜 탄핵정국 당시에는 군부의 쿠데타음모가 미리 차단되고,
국민들이 끝까지 평화시위를 지켜내면서 마침내 국민혁명을 완수할 수 있었다는 역사적 교훈을 결코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더욱이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은 계엄령선포를 의심할 수밖에 군부인사와
한반도 전쟁위협으로 국민을 협박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그 어느 때 보다 국민들의 단결된 대오와 평화적인 시위만이 윤석열 무리의 모든 음모를 극복하고 윤석열 탄핵 국민혁명을 완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4년 11월 27일 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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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7 18:54((꼭 반드시 읽어 봤으면 하는 글))
[교수논단] 나는 불안하다
박철웅 목원대 연극영화영상학과 교수 겸 영화감독
입력 2024.11.27
아침에 눈을 뜨면 북한의 우크라이나 참전과 러시아 본토를 향한 미사일 소식을 접하며 불안한 전쟁의 기운을 느낀다.
오늘도 응급실 뺑뺑이 돌다가 환자들이 죽어 가는데도 양보 안하겠다는 기자회견을 보며 ‘아프지 않아야한다’고 다짐한다.
날마다 보도되는 윤, 김, 명으로 이어지는 국정농단은 갈수록 점입가경인데도,
명품핸드백을 받은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편파적인 결정을 하는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보며, ‘법에 의해서 보호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접는다.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 이 난리들이 모두 다 대통령 뽑은 지 겨우 2년 반 남짓한 세월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니, 도무지 믿기지가 않을 뿐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159명의 희생 중에 여러 명의 지역의 젊은이들이 포함되어있음을 알았을 때, 나는 그들의 희생을 진심으로 슬퍼했지만, 내일로 여기지는 않았다.
마음 한구석엔 ‘그들의 선택’이라고 여겼고, ‘국가가 거기까지 책임을 져야하나?’는 생각도 했었다.
지난여름 학교에서 학생이 입이 틀어 막힌 채 검은 양복들에 의해서 졸업식도 못 끝내고 들려나갈 때, 마치 군사독재정권시대로 돌아간 듯한 충격을 받았지만,
나는 그냥 구경꾼이자 방관자로 일관했다.
여전히 나는 안전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오늘 또다시 대전 도마동 아파트공사현장에서 굴착기로 지하공간을 메우는 복토작업을 하는 도중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26세 청년에 관한 소식을 접한다.
용역불법하도급공사와 원청의 무리한 공기단축인 빨리빨리 작업이 빚은 비극이었다.
그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우리의 믿음직한 아들과 제자였으며 오지랖 넓은 친구였고, 함께 은하수네거리에서 촛불을 든 지역의 평범한 시민이었을 것이다.
나는 ‘그가 왜 제대로 된 안전교육도 못 받은 채 지하15미터의 땅속에서 덤프트럭이 쏟아버린 흙더미에 묻혀야했었는지’ 알고 싶어진다.
도대체 그는 왜 흙더미에 깔려 두 시간이나 넘는 시간동안 사경을 헤맬 때까지 방치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시신이 발견된 후에도 현장에서 콘크리트타설 작업을 중단 없이 진행시킬 수 있었을까?
이러한 것들이 미친 듯이 알고 싶다.
나는 이제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
되돌아보니 내가 외면했을 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아리셀에서 쿠팡물류센터에서 아까운 청춘들이 목이 떨어지고, 불에 타고, 떨어지고, 파묻혀죽는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낯선 작업현장에서 낯선 이국땅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마지막 순간에는 또 얼마나 외롭고 쓸쓸했을까?
서울에서 멀면 멀수록, 가진 게 없을수록 가까워지는 탐욕스러운 자본의 올가미는 점차로 피라미드 위로 치닫고 있다.
과연 다음은 누구의 차례가 될 것이며, 언제까지 이러한 위태로운 삶을 살아야하나?
나는 그의 대국민담화 기자회견을 보고 비로소 깨닫는다.
나의 불안은 계속될 것이며,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3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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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7 02:22종이교과서로 회귀하는 북유럽
입력 : 2024.11.26
송지원 영국 에든버러대 교수
2025년 3월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초등 3·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 한다.
AI 기반 교과서가 개별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해 학생의 수준과 이해도를 측정한 뒤, 그에 맞는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높일 거라 기대한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다수는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로 이미 약화된 학생들의 집중력과 통제력, 문해력이 더 저하될 거라 염려한다.
한편 교실의 디지털화에 적극적이던 북유럽 국가들은 종이교과서로 회귀하고 있다.
스웨덴의 학교장관(Minister of School) 로타 에드홀름은 2023년 교육환경의 과도한 디지털화가 교육현장을 망치고 있다며 태블릿, 디지털 학습 등에 의존해오던 교육을 인쇄된 책, 독서, 손글씨 연습 등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 방식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해 8월 유치원 커리큘럼에서 디지털기기 활용을 의무화한 교육청의 계획을 철회하고, 6세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학습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2024년 초등학교 3학년 국가시험을 아날로그화하고, 학교 도서관 접근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늘려 종이책 사용을 권장할 것이라 발표했다.
또한 종이교과서로의 완전 전환을 위해 내년까지 총 7억5500만크로나(약 740억원)를 교과서 보급에 투입한다.
스웨덴 교육부는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 2016~2021년 스웨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읽기능력이 크게 낮아진 것을 우려하며, 이런 결과가 전반적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졌을 것이라 본다.
스웨덴 교육부의 새로운 정책을 뒷받침하는 연구들도 이어졌는데
스웨덴의 의학 연구기관인 카롤린스카연구소는 “디지털 도구가 학습을 방해한다는 명확한 과학적 증거가 있다”며 “학생들이 종이교과서와 교사의 전문성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여년간 교실 내 디지털기기 사용을 장려해온 핀란드 역시 종이책으로의 회귀를 시도하고 있다.
지금껏 핀란드의 많은 학교에선 11세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노트북을 제공하는 등 교육의 디지털화에 적극적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과사용으로 인한 산만함·시력 저하·불안 증가·학업성과 저하가 눈에 띄게 늘자 최근 리히마키 등 몇몇 지자체를 중심으로 2024년 학기 초부터 종이책과 펜으로 돌아가는 실험을 시작했다.
리히마키 지자체와 협력해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학습 영향을 연구 중인 임상신경심리학자 민나 펠토푸로는 과도한 디지털기기 사용이 신체적·정신적 위험을 동반하고, 뇌에 과부하를 안기는 멀티태스킹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끼칠 장기적 악영향을 우려했다.
우리나라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교육계의 혁명적 전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교육현장의 디지털화, AI 도입의 영역에서 낙관과 비관을 주장하는 실증연구가 나오고 있고, 종이책으로 회귀하는 국가들도 나오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AI 디지털교과서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변수를 고려했는지 의문이 든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4112620570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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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7 02:17((꼭 반드시 읽어 봐야만 하는 글))
불신지옥
입력 : 2024.11.26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카카오는 2023년 여러 사법리스크에 직면했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로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으며, 창업자 김범수 의장도 조사를 받고 올해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나왔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매출 과대 계상 혐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람픽쳐스 인수 관련 시세조종 의혹 등도 연달아 터졌다.
당시 김 의장은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을 쇄신의 구원투수로 영입했는데 얼마 후 이분의 유명한 발언이 나온다.
“카카오는 망한다면 골프 때문이다.”
나는 이 발언을 듣고 처음에는 황당했다.
이 엄중한 시기에 카카오 쇄신의 중책을 맡은 사람이 카카오 문제의 원인을 임직원들의 과한 골프로 꼽다니 말이다.
본질을 회피하려는 꼼수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삼성전자 위기론을 접하면서 이 발언을 다시 곱씨 ㅂ고 있다.
삼성전자의 위기 관련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는데 거의 모두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원인은 삼성전자에 언젠가부터 ‘공무원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조직이 위기에 닥칠 때마다 문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조직문화는 조직의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경제학자들이 풀지 못하는 국가 간, 기업 간 생산성 차이의 원인을 문화나 관습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조직의 위기 돌파를 위해 홍위병을 동원한 ‘문화대혁명’을 하려는 거 아니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결국 문화에 있어서도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 연구를 보자.
미국 S&P 500 기업의 홈페이지를 분석했는데 85%가 ‘기업문화’라고 부르는 섹션이 있으며, 이는 모든 직원이 지침으로 삼아야 할 원칙과 가치를 다루고 있다.
가장 흔히 언급되는 가치는 ‘혁신’으로 80%, 그다음으로 ‘정직’과 ‘존중’이 70%이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말로 기업문화를 천명하는 것과 기업의 성과와는 아무런 연관관계도 없었다.
아무도 이런 뻔지르르한 말에 감동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직원들이 최고경영진을 신뢰하고, 최고경영진이 윤리적이라고 생각하면 생산성과 이윤이 증가한다.
직원들은 리더의 말과 행동을 보는 것이다.
또 다른 연구는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질문했다.
92%의 경영진이 자사의 문화를 개선하면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믿는 반면, 이들 중 단 16%만이 자사의 문화가 좋다고 대답했다.
최고경영진은 기업문화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바꾸지 않고 (또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바꾸지 않나?
놀라운 것은 응답자의 약 20%가 최고경영진이 기업 문화의 변화를 저해한다고 대답했다.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이는 일종의 자기고백이다.
한국사회의 중요한 리더는 대통령과 재벌총수들이다.
그런데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삼성 이재용 회장 그리고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묘하게 통한 부분이 있다.
‘측근 중심의 인사’를 한다는 것이다.
측근 중심 인사가 조직에 주는 신호는 ‘우리 보스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이다.
왜 이 세 명은 사람을 믿지 않는 것일까?
사람을 믿지 않는 원인으로는 경제적 실패 경험, 소수집단 소속으로서의 차별 경험, 거주지역 내의 갈등 경험 등이 있는데 세 명은 해당 안 된다.
남는 것은 최근에 겪은 외상(trauma)이다.
윤 대통령의 최근 외상은 통화녹취 공개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재용 회장과 김범수 의장의 최근 외상은 검찰조사이지 싶다.
배신과 실망이 난무하는 상황 말이다.
그런데 중요한 건 리더가 측근들에게만 계속 의지하고 측근들이 모든 걸 게..이트키핑 하면 조직은 망가진다는 것이다.
“나는 매몰차지 못했는데 돌아오는 건 배신이구나,”
“검찰조사를 받아보니 임직원 중에 믿을 놈 없더라”
“충신만 믿고 가자”
이런 생각에 세 명이 매몰되면 본인들의 마음은 평온할 수 있으나 한국의 미래는 불행해진다.
신뢰 없는 조직에 혁신은 없다.
본인들은 본인들이 리더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약 400년 전 아프리카 노예무역에 관한 연구를 보면 40%는 납치, 25%는 전쟁 포로로 노예가 됐는데 놀랍게도 20%는 가족이나 친구의 배신에 의해 노예로 팔려갔다.
가족, 친구를 노예상인에게 팔아넘기면 총기나 무기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배신으로 자기를 보호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경험은 오늘날 아프리카를 옥죄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의 낮은 신뢰수준의 기원이 노예무역에 있어서의 배신의 기억이다.
리더들이 조직을 ‘불신지옥’으로 만들어 놓으면 그 경제적 부작용은 상상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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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1-27 02:02로제의 눈물
입력 : 2024.11.26 1
서의동 논설실장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다.
악플이나 루머의 표적이 되기 쉽고 얼굴이 알려져 사생활에도 제약이 많다.
대중적 자아와 개인적 자아가 늘 충돌하면서 내면의 갈등도 극심하다.
100점이나 정답이 없는 예술 세계에선 아무리 노력해도 만족하기 어렵고, 그런 탓에 대중들의 비판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K팝 아이돌에서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로제가 미국 뉴욕타임스와 최근 한 인터뷰는 화려한 조명의 사각지대에 꾹꾹 감춰진 아티스트들의 고단한 내면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35분 분량의 팟캐스트로 지난 23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로제는 아침 9시반 기상해 새벽 2시까지 보컬·댄스, 어학 훈련이 반복되는 연습생 과정이 얼마나 혹독한지 외부인들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낙담할 때도 있었지만, 호주로 돌아가 친구들에게 실패한 과정을 설명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그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결국 “살아남았다”고 했다.
데뷔 초기 몇해가 어려웠지만 “실은 아직도 힘들다”며 이런 감정은 아마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로제는 K팝 문화에 대해 “우리는 모든 걸 완벽하게 보여줘야 하며 심지어 팬들과 온라인에서 소통할 때조차 그래야 했다”며 아티스트들은 상처받기 쉬운 존재이지만 감정이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도록 훈련받지 않았다고 했다.
로제는 다음달 12일 발매하는 첫 솔로 정규앨범(로지)을 “호흡(breathing)”이라고 설명했는데, 팬들이 모르는 분노, 상실감 같은 내면의 감정을 ‘숨 한번 크게 쉬듯’ 허심탄회하게 드러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괴롭힘을 겪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잠시 눈물짓기도 했다.
정규앨범에 앞서 지난 22일 공개한 싱글 ‘넘버원 걸’은 인정 욕구 강박에 시달리는 아티스트들의 심리를 솔직하게 고백한 곡이다.
인터넷의 악플들을 보느라 밤을 꼬박 새운 뒤 지었다고 한다.
“내가 필요하다고 그만큼 소중한 존재고/
이대로 충분하다고 말해줘/
그게 필요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늦은 밤에 그런 말들이 너무 필요해”
로제의 고백과 눈물이 오늘도 무대에 서는 K팝 아이돌과 데뷔를 위해 땀 흘리는 연습생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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