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dbred님의 로그 입니다.
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29
-
tradbred(@tradbred)
- 32 팔로워
- 32 팔로잉
- 소속 방송국 없음
-
29
tradbred (@tradbred)2024-01-26 22:38조국 전 장관, 與 김경율 향해 조목조목 비판
"자신의 혀놀림으로 '중전' 심기 건드리자 '중전'에게 아부한다" 비판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1.26
25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저격성 글을 본인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 전 장관은 김 비대위원의 현재 상황을 두고 “‘왕세자’의 숨은 측근으로 여당 비대위원이 되었다가 자신의 혀놀림으로 ‘중전’ 심기를 건드리자 이제 ‘중전’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아부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 날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과거에 스스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남자끼리 통하는 사이’라고 자랑을 했으며 둘은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 시기부터 서로 협력했던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증거로 25일에 보도된 동아일보 기사를 들었다.
그랬던 두 사람은 2019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에서 다시 협조했다.
조 전 장관은 “김경률은 2019년 9월 이후 '조국 펀드'는 조국의 '권력형 비리'라고 맹공했다.그의 동지 권경애 변호사가 동조했다”고 하며 김경율 비대위원과 권경애 변호사를 함께 비판했다.
그러면서 “둘 다 검찰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한 것이다. 이들이 검찰로부터 자료를 받았을 것이라고 의심한다”고 덧붙였다.
즉, 소위 조국 흑서 저자 중 하나였던 김경율 비대위원과 권경애 변호사 모두 검찰에 속칭 ‘빨대’를 꽂아 이들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무비판적으로 그 자료를 가져다 앵무새처럼 검찰 스피커 노릇을 했다는 비판이다.
그리고 조 전 장관은 이 지점에서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이들의 일방적인 주장이 온 언론을 도배했는데 김경율, 권경애 두 사람에게 꼭 ‘참여연대 출신’, ‘민변 출신’이란 딱지를 붙여 진보 진영 인사인 것처럼 묘사를 해서 ‘신뢰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당시 언론들은 비단 김경율과 권경애 외에도 또 다른 공동 저자인 진중권과 서민에게도 그런 비슷한 딱지를 붙였다.
그렇게 해서 조국 전 장관을 민주-진보 진영에서 고립시키는데 성공했다.
조국 전 장관은 “그러나 나는 사모펀드 건으로 기소도 되지 않았고, 정경심 교수의 경우도 조범동의 범죄에 가담하지 않았음이 법원에서 확인되었다”고 주장하며 당시 김경율과 권경애 두 사람이 했던 주장이 허위사실이었음을 강조했다.
또 조 전 장관은 1월 25일자 조선일보의 기사를 인용해 “이후 김경률은 윤석열 당선을 위해 뛰었고, 윤석열은 감사 표시로 후보 시절 서초동 자택으로 김경률을 초청해 저녁을 대접했다”고 비판했다.
즉, 김경율 비대위원은 처음부터 진보 인사가 아니었고 윤석열 검찰에 빨대를 꽂아 기생했던 인물이란 뜻이다.
조 전 장관은 또 김경율 비대위원이 25일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더 밝혀질 것도 논란의 소지가 될 것도 없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1심 법원에서 김건희 공범이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고, 검찰도 김건희 모녀가 23억 원의 이익을 얻었음을 확인했는데도 말이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에게는 있지도 않은 사모펀드 논란을 뒤집어씌워서 매장시키는데 앞장서놓고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에게는 분명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23억 원의 이익을 얻은 사실이 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일침으로 보인다.
조국 전 장관은 김경율 비대위원의 이런 ‘우디르급 태세 전환’에 대해 그가 김건희 여사를 프랑스 대혁명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 꼽힌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하며 소위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눈밖에 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경률, '왕세자'의 숨은 측근으로 여당 비대위원이 되었다가 자신의 혀놀림으로 '중전' 심기를 건드리자 이제 '중전'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아부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꼬았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80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01-26 22:37연일 쏟아지는 尹의 정책공약...민주당, "총선용 포퓰리즘 중단하라"
이동우 기자 승인 2024.01.26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선 때 국민께 약속드린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라며 GTX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4개 대도시권에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도 지하화와 ‘지옥철’ 문제 해소를 위한 지하철과 광역버스 증편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134조 원이다.
국비에서 30조 원을 충당하고 지방비 13조 6000억 원, 민간재원 75조 2000억 원 등이 투입된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마련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교통혁식 3대 전략이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지역에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총선에서 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라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민생토론회를 통해 굵직한 정책 현안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금융분야 민생토론회에서는 세제 개혁을 통해 국민의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으며 15일 열린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62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에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과 대형마트에 적용되는 공휴일 의무휴업일 제도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총선용 포퓰리즘’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이 가까워지다 보니 정부여당이 연일 선거용 선심 정책, 인기 영합적인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며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이번 총선 지나면 무엇을 하겠다고 이런저런 약속과 공약을 마구 (남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최악의 세수 펑크가 있었는데도, 벌써 잊어버린 것 같다. 계속 이런 식으로 나아가다가는 나라 재정이 거덜 날 판이다. 윤석열 정권 자체가 코리아 리스크의 진원이라는 비판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촉구한다. 총선용 포퓰리즘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국가적 위기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엄정한 선거 중립, 민생 현안 사안에 대해서 국정 동력을 집중하라는 충고를 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25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단통법 폐지 이전에 국민을 '호갱'으로 만들고 대기업만 배부르게 했던 잘못된 법 시행에 대해서 죄송하다고 국민에게 먼저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며
“(더구나) 갑작스러운 단통법 폐지 이후에 우리 사회가 겪게 될 혼란과 부작용 등에 대한 개선책이나 대안도 없이 급조된 정책을 총선 시기에 맞춰서 발표하기에 급급하다”고 공격했다.
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도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단통법 폐지 발표는 총선을 앞두고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인기영합주의로 짜여진 각본에 따라 발표된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총선용 포퓰리즘 남발을 중단하라”고 소리쳤다.
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수도권 GTX 노선의 경우 일부가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노선과 겹친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민간재원으로 75조 원이 넘는 금액을 충당하겠다는 계획도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민간 자본이 효과가 불분명한 사업에 거액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단통법 폐지 역시, 핸드폰 판매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일부 정책은 서민이 아닌 부자를 위한 감세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73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01-26 21:27이재명 대표 때와 다른 경찰의 수사 행태
이 대표 암살미수 사건 현장은 물청소로 훼손, 배 의원 피습 사건 현장은 과학수사대 투입?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1.26
지난 25일 저녁에 발생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구 을) 피습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태도가 지난 2일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미수 사건 때와 판이하게 달라 민주-진보 진영 네티즌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 뿐 아니라 경찰도 정치집단화됐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에서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미수 사건 당시 경찰은 이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40분도 채 되지 않아 ‘물청소’를 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벌였다.
사건 현장 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한데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이므로 의전서열 상 국무총리급인 인물이다.
이런 거물급 인사를 백주대로에 칼로 습격해 살해하려 했던 엄청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물청소’를 해서 사건 현장을 스스로 훼손했다.
그 외에도 경찰은 암살미수범 김진성의 신상에 대해서도 또 당적에 대해서도 전부 ‘비공개’했고 그렇게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비공개’로 일관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자행했다.
또한 김진성에게 조력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황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음에도 경찰은 끝까지 ‘김진성의 단독 범행’이라고 못을 박았다.
시민언론 뉴탐사 측에서 시민들의 제보를 입수해 김진성이 등장한 이재명 대표 참석 행사를 보면 주로 수도권과 부산광역시 주변에서 열린 행사에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강진구 기자는 이 점을 토대로 김진성의 조력자가 부산광역시 주변에 거주하고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찰은 김진성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배후 세력이 있을 가능성도 공범 혹은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전부 원천봉쇄했다.
그런데 이랬던 경찰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저녁 7시 반에 올라온 뉴스1 기사를 보면 경찰은 배 의원 피습사건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대를 투입해 사건 감식을 진행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미수 사건 당시와는 전혀 다른 태도이다.
물론 배 의원 피습사건 또한 정치 테러 사건임은 분명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현직 제1야당 대표이고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데 반해 배현진 의원은 그저 지역구 국회의원일 뿐이다.
이 때문에 진보 진영 커뮤니티에선
“경찰이 먼저 할 일은 물청소 아니냐?”는 식으로 비꼬고 있다.
이런 경찰의 편파적인 행태에 검찰 뿐 아니라 경찰도 정치집단화됐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경찰이 이재명 대표 암살미수 사건을 부실, 축소 수사로 일관하고 있기에 유사 범죄가 재발했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만약 경찰이 이재명 대표 암살미수 사건의 범인 김진성의 신상을 비공개처리 했던 것과 달리 배현진 의원을 흉기로 내려친 그 중학생의 신상을 밝힌다면 경찰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검찰과 마찬가지로 개혁 대상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96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01-26 21:24대통령실, 뉴스토마토 기자단 퇴출 통보
뉴스토마토, "천공 의혹 보도 트집잡아 퇴출시킨 듯"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1.26
작년 2월 2일 자 뉴스토마토의 단독 보도 기사. 대통령실은 이 기사를 트집잡아 뉴스토마토 기자 3명을 형사고발했고 대통령실 출입을 제한했다가 1년이 지나 아예 퇴출시켜버렸다.(출처 : 뉴스토마토 기사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대통령실이 뉴스토마토 기자단을 퇴출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측 설명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퇴출 결정을 내린 것에는 작년 2월 2일에 보도했던 천공 관련 기사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건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뉴스토마토는 대통령실이 뉴스토마토 기자의 출입 신청을 무기한 보류한 데 이어 언론사 출입 등록을 소멸시켰다고 설명했다.
1년간 출입을 제한했던 대통령실이 돌연 비풀사 기자단에서 퇴출시키고 언론사 출입 등록조차 취소했다는 것이다.
이보다 이틀 전인 22일에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 관계자가 뉴스토마토 측과 통화를 하면서 “(출입기자) 교체를 요청했던 게 지난해 1월이었다”며 “1년 가까이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서 현재 뉴스토마토는 (언론사) 등록이 소멸된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자의 출입을 요청할 경우 다시 접수해서 진행하면 (언론사 등록부터)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즉, 지난 1년 동안 출입기자를 교체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뉴스토마토 측이 응하지 않고 별 다른 언급이 없어서 언론사 출입 등록을 취소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에선 출입기자를 다른 사람으로 교체할 것을 제안했는데 뉴스토마토 측에서 거절했다는 취지로 읽힌다.
그러나 뉴스토마토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대통령실이 출입기자를 교체할 경우 출입을 허용하겠다는 공지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경호처에서 신원을 확인 중이어서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확답을 준 적이 없다고 한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청와대에 출입했던 뉴스토마토 기자의 신원 확인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돌연 뉴스토마토의 언론사 출입 등록 취소를 일방통보한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실의 해명은 그저 적당히 갖다붙인 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 측에 출입기자 교체 제안과 관련해 "교체된 분(기자)이 누구인지 모르고 출입 요건이 맞고 부합하는지 검토해서 판단해야 하는데 누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확답을 주겠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에 뉴스토마토 기자가 지난 2일 대통령실에 출입 절차와 관련해 문의했지만 대통령실은 “좀 알아보겠다”고만 하고 20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이전까지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 비서관과 국장, 행정관 등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20일 동안 아무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문자를 통해서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기에 뉴스토마토 측에선 의도적 회피로 의구심을 갖고 있는 중이다.
그 밖에 대통령실은 뉴스토마토 측에 언론사 출입 등록 취소와 관련해 어떤 공지도 없었다고 한다.
앞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절 땐 출석률을 미리 공지해 등록 취소 여부 등을 결정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그런 기준조차 없는 것이다.
전직 청와대 춘추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출입 등록이 완료된 이후부터 출석률을 따지는 게 맞다"고 했다고 한다.
뉴스토마토는 자신들의 대통령실 출입기자 교체 절차가 천공 의혹 보도 전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기자가 대통령실에 처음으로 출입기자 교체 서류를 제출한 시기는 작년 1월 26일이었고 이어 2월 9일에 모든 서류 제출을 완료했으며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에서도 모든 서류 제출 절차를 마쳤다고 전달받았다.
그러나 그 사이인 2월 2일에 뉴스토마토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사이비 무속인 천공과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국방부 공관을 둘러봤다고 말한 사실을 증언했다는 이른바 천공 의혹 보도를 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월 3일에 대통령실에서 천공 의혹 보도를 한 뉴스토마토 기자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뉴스토마토 측 설명에 따르면 형사 고발당한 3명 중 1명이 대통령실 출입 교체를 요청한 기자였다고 한다.
대통령실에선 서류 제출 완료 이후 신원조회가 끝나는 데까지 대략 2~3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통보했지만 결국 신원조회를 통과했다는 이야기는 전달받지 못했다고 한다.
뉴스토마토 측에선 현재 대통령실 출입이 제한된 것이 1월 23일 기준으로 정확히 349일째인데 이로 볼 때 사실상 대통령실이 뉴스토마토의 천공 의혹 보도와 출입처 문제를 연관지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사건 또한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 문제로 비화될 수밖에 없는 사안으로 보인다.
이상하게 윤석열 정부는 김건희 여사와 천공 관련된 문제에 대해선 명확한 해명을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언론에 자물통을 채우려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97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01-26 21:21대통령실, 뉴스토마토 기자단 퇴출 통보
뉴스토마토, "천공 의혹 보도 트집잡아 퇴출시킨 듯"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1.26
작년 2월 2일 자 뉴스토마토의 단독 보도 기사. 대통령실은 이 기사를 트집잡아 뉴스토마토 기자 3명을 형사고발했고 대통령실 출입을 제한했다가 1년이 지나 아예 퇴출시켜버렸다.(출처 : 뉴스토마토 기사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대통령실이 뉴스토마토 기자단을 퇴출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측 설명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퇴출 결정을 내린 것에는 작년 2월 2일에 보도했던 천공 관련 기사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건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뉴스토마토는 대통령실이 뉴스토마토 기자의 출입 신청을 무기한 보류한 데 이어 언론사 출입 등록을 소멸시켰다고 설명했다.
1년간 출입을 제한했던 대통령실이 돌연 비풀사 기자단에서 퇴출시키고 언론사 출입 등록조차 취소했다는 것이다.
이보다 이틀 전인 22일에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 관계자가 뉴스토마토 측과 통화를 하면서 “(출입기자) 교체를 요청했던 게 지난해 1월이었다”며 “1년 가까이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서 현재 뉴스토마토는 (언론사) 등록이 소멸된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자의 출입을 요청할 경우 다시 접수해서 진행하면 (언론사 등록부터)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즉, 지난 1년 동안 출입기자를 교체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뉴스토마토 측이 응하지 않고 별 다른 언급이 없어서 언론사 출입 등록을 취소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에선 출입기자를 다른 사람으로 교체할 것을 제안했는데 뉴스토마토 측에서 거절했다는 취지로 읽힌다.
그러나 뉴스토마토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대통령실이 출입기자를 교체할 경우 출입을 허용하겠다는 공지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경호처에서 신원을 확인 중이어서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확답을 준 적이 없다고 한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청와대에 출입했던 뉴스토마토 기자의 신원 확인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돌연 뉴스토마토의 언론사 출입 등록 취소를 일방통보한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실의 해명은 그저 적당히 갖다붙인 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 측에 출입기자 교체 제안과 관련해 "교체된 분(기자)이 누구인지 모르고 출입 요건이 맞고 부합하는지 검토해서 판단해야 하는데 누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확답을 주겠느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에 뉴스토마토 기자가 지난 2일 대통령실에 출입 절차와 관련해 문의했지만 대통령실은 “좀 알아보겠다”고만 하고 20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이전까지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 비서관과 국장, 행정관 등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20일 동안 아무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문자를 통해서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기에 뉴스토마토 측에선 의도적 회피로 의구심을 갖고 있는 중이다.
그 밖에 대통령실은 뉴스토마토 측에 언론사 출입 등록 취소와 관련해 어떤 공지도 없었다고 한다.
앞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절 땐 출석률을 미리 공지해 등록 취소 여부 등을 결정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그런 기준조차 없는 것이다.
전직 청와대 춘추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출입 등록이 완료된 이후부터 출석률을 따지는 게 맞다"고 했다고 한다.
뉴스토마토는 자신들의 대통령실 출입기자 교체 절차가 천공 의혹 보도 전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기자가 대통령실에 처음으로 출입기자 교체 서류를 제출한 시기는 작년 1월 26일이었고 이어 2월 9일에 모든 서류 제출을 완료했으며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에서도 모든 서류 제출 절차를 마쳤다고 전달받았다.
그러나 그 사이인 2월 2일에 뉴스토마토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사이비 무속인 천공과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국방부 공관을 둘러봤다고 말한 사실을 증언했다는 이른바 천공 의혹 보도를 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월 3일에 대통령실에서 천공 의혹 보도를 한 뉴스토마토 기자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뉴스토마토 측 설명에 따르면 형사 고발당한 3명 중 1명이 대통령실 출입 교체를 요청한 기자였다고 한다.
대통령실에선 서류 제출 완료 이후 신원조회가 끝나는 데까지 대략 2~3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통보했지만 결국 신원조회를 통과했다는 이야기는 전달받지 못했다고 한다.
뉴스토마토 측에선 현재 대통령실 출입이 제한된 것이 1월 23일 기준으로 정확히 349일째인데 이로 볼 때 사실상 대통령실이 뉴스토마토의 천공 의혹 보도와 출입처 문제를 연관지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사건 또한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 문제로 비화될 수밖에 없는 사안으로 보인다.
이상하게 윤석열 정부는 김건희 여사와 천공 관련된 문제에 대해선 명확한 해명을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언론에 자물통을 채우려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97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01-25 21:35尹 '쇼통' 행보에 월리를 찾아라 패러디 유행
尹 주위 인물들 대부분이 국민의힘 정치인 혹은 경호원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1.25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하고 있는 〈월리를 찾아라〉 패러디 〈상인을 찾아라〉 놀이.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있는 인물들 중 진짜 피해 상인은 오일환 상인회장 단 1명 뿐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나 경호원들 뿐이다.(사진 출처 : 빨간아재 페이스북)
대통령실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3일 충남 서천군의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방문 당시 사진에 찍힌 사람들이 대통령실의 설명과 달리 피해 상인이 아닌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이었다는 사실이 탄로나 빈축을 산 바 있다.
이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영국 만화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를 패러디한 〈상인을 찾아라〉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월리를 찾아라〉는 1987년 영국 워커 북스에서 출판한 만화로 곳곳에 숨어 있는 월리를 찾는 놀이 만화다. 이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기도 했다.
각 에피소드의 구조는 월리가 악당들에 의해 시달리고 있는 곳을 찾아가 문제 해결을 도와주다가 갑자기 사라지면 제한 시간 안에 어딘가에 숨어 있는 월리를 찾는 식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방문 사진을 보면 분명히 홈페이지 속 설명은 “1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는데 정작 상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29장의 사진 중 맨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주변에 있는 인물은 25일 새벽 본지에 올라온 기사에 나왔던 대로 국민의힘 소속의 노박래 전 서천군수와 김경제 서천군의장, 이지혜 서천군의원이었고 그 외의 인물들도 오세옥 전 도의원, 한동훈 비대위원장, 정진석 의원, 김태흠 충남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등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 뿐이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인물들은 김용현 경호처장을 비롯한 경호원들이었고 그 중 진짜 ‘상인’은 오마이뉴스에 보도된대로 단 1명 오일환 상인회장 뿐이었다.
그나마 나온 오일환 상인회장조차도 윤석열 대통령과 지근거리에 있었다고 보기 어려웠던 게 그와 윤 대통령 사이엔 오세옥 전 도의원이 끼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통령실은 “1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고 했지만
정작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진짜 피해 상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죄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나 경호원들밖에 없으니 영국 만화 〈월리를 찾아라〉처럼 〈상인을 찾아라〉 놀이가 유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통령실이 공개한 그 29장의 사진 중에서 18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악수하는 사진 혹은 나란히 걷는 사진들로 이뤄져 있었는데 역설적으로 이러한 구도를 통해 대통령실이 전하려 했던 진짜 메시지가 무엇이고 윤 대통령의 현장 방문이 어떤 목적을 띄고 있었는지를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로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의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방문은 형식적인 보여주기 쇼통 행보였으며 진짜 목적은 최근 불거진 윤․한 갈등 해소 및 봉합 장면 연출에 있지 않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상인을 찾아라〉 놀이가 유행한 것도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32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01-25 21:24尹 '쇼통' 행보에 월리를 찾아라 패러디 유행
尹 주위 인물들 대부분이 국민의힘 정치인 혹은 경호원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1.25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하고 있는 〈월리를 찾아라〉 패러디 〈상인을 찾아라〉 놀이.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있는 인물들 중 진짜 피해 상인은 오일환 상인회장 단 1명 뿐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나 경호원들 뿐이다.(사진 출처 : 빨간아재 페이스북)
대통령실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3일 충남 서천군의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방문 당시 사진에 찍힌 사람들이 대통령실의 설명과 달리 피해 상인이 아닌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이었다는 사실이 탄로나 빈축을 산 바 있다. 이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영국 만화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를 패러디한 〈상인을 찾아라〉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월리를 찾아라〉는 1987년 영국 워커 북스에서 출판한 만화로 곳곳에 숨어 있는 월리를 찾는 놀이 만화다. 이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기도 했다. 각 에피소드의 구조는 월리가 악당들에 의해 시달리고 있는 곳을 찾아가 문제 해결을 도와주다가 갑자기 사라지면 제한 시간 안에 어딘가에 숨어 있는 월리를 찾는 식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방문 사진을 보면 분명히 홈페이지 속 설명은 “1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는데 정작 상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29장의 사진 중 맨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주변에 있는 인물은 25일 새벽 본지에 올라온 기사에 나왔던 대로 국민의힘 소속의 노박래 전 서천군수와 김경제 서천군의장, 이지혜 서천군의원이었고 그 외의 인물들도 오세옥 전 도의원, 한동훈 비대위원장, 정진석 의원, 김태흠 충남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등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 뿐이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인물들은 김용현 경호처장을 비롯한 경호원들이었고 그 중 진짜 ‘상인’은 오마이뉴스에 보도된대로 단 1명 오일환 상인회장 뿐이었다. 그나마 나온 오일환 상인회장조차도 윤석열 대통령과 지근거리에 있었다고 보기 어려웠던 게 그와 윤 대통령 사이엔 오세옥 전 도의원이 끼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통령실은 “1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고 했지만 정작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진짜 피해 상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죄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나 경호원들밖에 없으니 영국 만화 〈월리를 찾아라〉처럼 〈상인을 찾아라〉 놀이가 유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통령실이 공개한 그 29장의 사진 중에서 18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악수하는 사진 혹은 나란히 걷는 사진들로 이뤄져 있었는데 역설적으로 이러한 구도를 통해 대통령실이 전하려 했던 진짜 메시지가 무엇이고 윤 대통령의 현장 방문이 어떤 목적을 띄고 있었는지를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로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의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방문은 형식적인 보여주기 쇼통 행보였으며 진짜 목적은 최근 불거진 윤․한 갈등 해소 및 봉합 장면 연출에 있지 않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상인을 찾아라〉 놀이가 유행한 것도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32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01-25 21:24김건희 명품백 수수에 尹이 대리 해명?
신년 대담 형식 빌려 직접 해명 계획, 알맹이 없는 맹탕될 듯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1.25
작년 11월 말 서울의소리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김건희 여사의 문제의 발언. (출처 : 서울의소리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작년 11월 말 서울의소리 특종 보도로 촉발된 김건희 여사의 크리스찬 디올 파우치백 수수 사건에 대한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건희 특검법 수용도 아니고 그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대통령실이 노골적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를 종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 달 중에 신년 대담 형식을 빌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이라 밝혔다.
사건의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는 한 달이 넘도록 두문불출(杜門不出)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리 해명’을 하려는 것이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상황이 됐다"며 "신년회견보다는 대담 형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작년 말부터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힐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김 여사 논란을 둘러싼 돌발 질문 등을 피하려고 사전에 조율이 가능한 대담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대담 방송사로는 최근 박민 사장 취임 이후 급속도로 우경화된 KBS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 시점과 형식은 유동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만일 대담을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의 선친과 인연을 강조하며 접근해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식으로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서울의소리의 보도에 대해 정치공작이자 범죄행위로 몰아가는 것은 물론 김건희 여사가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이 지난 5일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 또한 부인의 범죄 의혹을 감싸는 것이 아닌 정당한 행위였으며 오히려 김건희 특검법 발의야말로 야당이 정쟁화를 하려는 시도라고 매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BC 또한 일각의 요구처럼 윤석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를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즉,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에게 신년 대담 형식을 빌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설명’한다고 해도 알맹이 없는 맹탕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이것을 계속 방치하고 있고 마치 사과하면 일이 끝날 것처럼 대통령실과 여당 측이 얘기하는 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한 뒤
“명품백 관련된 것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이것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검찰 수사를 해야 할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 홍 원내대표는 "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자기들끼리 합의하면 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 생각하나"라면서 "이전에도 수천만 원짜리 보석을 해외 때 착용한 거 때문에 논란이 되니까 지인으로부터 빌렸다는데 빌린 것 자체도 문제가 된다. 뇌물죄가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홍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작년 7월 유럽 순방 도중 리투아니아의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차라리 문화탐방으로 영부인께서 그냥 상품 문화 차원에서 갔다고 하면 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송구하다' 하면 끝날 일을 호객행위라고 또 거짓 해명을 하니까 거짓이 거짓을 낳고 그런 거짓이 반복되면 불법행위를 자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을 향해 "거짓과 불법을 아무렇지 않게 지금 대통령실이 자행하고 있고 그것을 정부·여당이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말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21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01-25 21:18尹․韓 '브로맨스' 연출에도 갈등 봉합 안 됐나?
별 다른 변화 없는 국민의힘에 대통령실 일각에서 불만 속출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1.25
지난 23일 충남 서천군에서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 사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는데 치중하기보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갈등 봉합 장면을 연출하는데 치중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만난 진짜 피해 상인은 오일환 상인회장 1명 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임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고 현장 방문 29장의 사진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란히 찍힌 사진이 18장이나 됐고 두 사람이 악수하는 사진과 나란히 걷는 사진으로 이뤄져 있었다.
특히 전용열차에 한 비대위원장을 동석시켜 함께 서울로 상경하는 모습은 ‘브로맨스’ 장면 연출의 절정이었다.
하지만 24일 저녁 MBC 보도에 따르면 그런 ‘브로맨스’ 장면 연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내부에선 여전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대통령실은 여전히 ‘김건희 여사 사과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정작 국민의힘 쪽에서 가시적인 조치를 내놓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MBC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소위 ‘김건희 리스크’를 놓고 입장에 별 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자 대통령실이 공개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위해서 화재 현장 방문 시간을 앞당기고 7년 전 함께 특검팀에서 근무할 때 입었던 패딩까지 꺼냈는데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액션을 해줬으면 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호응하는 게 도리 아니냐"고도 말했다고 한다.
MBC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를 프랑스 대혁명을 야기한 인물로 지목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김경율 비대위원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개 경고 등 의미 있는 조치를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뚜렷한 변화 조짐을 안 보이고 있어 그 점이 불만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국민의힘 일각에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발언 수위가 더 높아지고 있다.
비윤계로 꼽히는 김웅 의원(서울 송파구 갑)은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사님은) 사저로 가는 거나 아니면 그거보다 더해서 잠시 외국에 나가 있겠다랄지‥”라고 했다.
즉, 사건이 잠잠해질 때까지 김 여사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가거나 아니면 해외로 나가 있으라는 발언이다.
또한 대통령실 내부에선 총선을 앞두고 여당이 추진하는 정책이나 공약에 적극 호응할 필요가 있냐는 회의적 시각도 감지되고 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김건희 여사가 사과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황당한 소설’이라고 일축하며 김건희 여사는 ‘몰카 공작의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핵심 참모들과 함께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출구전략을 고심 중이라고 한다.
현재 김건희 여사는 작년 12월 중순 네덜란드 순방 이후 한 달 넘게 공개 일정을 나서지 않은 채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의 말대로 자발적 ‘가택 연금’ 중인 상태로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대담 형식으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발언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16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01-25 21:13'김건희 명품 수수' 세계 다수 언론 일제히 보도..
'美 WSJ, 英 로이터 보도 이후 24일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에서 보도'
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4/01/25
] '김건희 명품 수수’ 사건이 23일 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24일 영국 국제통신사 로이터(Reuters)에서 연일 보도가 되면서 전 세계 언론들도 이를 인용한 관련내용들을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했다.
▲ 덴마크 매체 '유로인베스터'가 24일 (현지시간) '김건희 명품 수수' 사건을 보도했다 © euroinvestor
덴마크 매체 ‘유로인베스터(euroinvestor)’는 24일 (현지시간) 라는 기사를 통해 ‘김건희 명품 수수’ 사건이 "한국 정치와 다가오는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해당 논란은 국민의힘 내부에 긴장을 불렀으며 여당 일부 인사들은 이 상황을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악명 높은 부유함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 스웨덴 매체 다겐스 24일 보도 내용 © dagensps
스웨덴 매체 ‘다겐스(Dagensps)’도 ‘김건희 명품 수수’ 사건을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 (WSJ)’과 ‘로이터(Reuters)’ 기사를 인용해 ’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기사에서 “여러 논란이 있는 한국 영부인이 불법이었음에도 값비싼 명품 가방을 수수했다”며 “한국의 부패방지법은 공무원과 그 배우자가 한 번에 750달러를 초과하는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그리스 매체 스카이 보도 내용 © Skai
그리스 언론 ‘스카이 (Skai)’ 역시 제하의 기사에서 “영부인 김건희가 명품 디올백을 최재영 목사와의 만남을 대가로 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입지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투르키예 매체 유로뉴스 © euronews
투르키예 매체 ‘유로뉴스 (euronews)’도 는 기사를 통해 “김건희 씨가 (이번 스캔들로) 뇌물수수 방지법 위반 혐의가 있으며 이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침묵은 상황을 더 악화 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일본 매체 저팬타임스 © Japan Times
일본의 영자신문 저팬타임스(the japan times)도 같은 날 보도한 기사를 통해 김건희 씨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을 받는 과정 등을 자세히 언급하면서 “(디올백은 김건희와) 접견을 할 수 있는 입장권이나 티켓 같은 것이었다”는 최 목사의 발언을 실기도 했다.
▲ 인도네시아 매체 템포 © Tempo
인도네시아 매체 템포 (Tempo)에서는 기사에서 역시 이번 사건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한국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 베트남 매체 응웨이꽌싸 ©nguoiquansat
베트남 매체 ‘응웨이꽌싸 (nguoiquansat)’는 24일 (현지시간) 이라는 기사에서 “한국 영부인이 디올 지갑을 선물로 받는 모습이 촬영된 사건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4월4일 선거에서 국회 내 다수당이 되기 위한 도전을 위협하게 됐다”는 내용을 올렸다.
▲ 태국 매체 더 네이션 © the nation
태국 매체 더네이션 (the nation)은 24일 기사를 통해 “지난해 11월27일 진보매체 ‘서울의소리’로부터 해당 스캔들이 첫 보도가 됐다”면서 “‘(김건희가) 대통령실의 모든 시스템을 사유화하고 독점하고 있다”는 최재영 목사 인터뷰 발언을 알렸다.
▲ 아르헨티나 매체 라 네시온 © LA NACION
그 외 아르헨티나 언론 ‘라 네시온 (LA NACION)’은 와 프랑스어 경제금융미디어 존보우사 (Zoneboursa)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김건희 명품 수수’ 사건이 알려지고 있는 중이다.
▲ 프랑스어 경제금융미디어 존보우사 보도 내용 © Zoneboursa
앞서 대만 CTI News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인도 더타임스오브인디아(The Times of India) 등에서도 관련 보도가 있었다.
https://www.amn.kr/46801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