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bred님의 로그 입니다.
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29
-
tradbred
@tradbred
- 39 팔로워
- 40 팔로잉
- 소속 방송국 없음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17:03“3000억원 가져 올테니 한양대 교수 시켜달라”
R&D 카르텔 제보 송기민 한양대 교수 직접 출연해 증언 쏟아내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 김경한 대표 "한양대는 사학비리 최강"
최영규 기자
입력 2024.10.11
“3000억원 가져 올테니 한양대 교수 시켜달라”
본지가 보도한 ‘대통령 친구와 이권 카르텔’에서 무용 전공자인 김형숙 교수(당시 인하대 스포츠과학과)가 2019년 송기민 교수(한양대 디지털의료융합학과)에게 채용청탁을 하며 한 말이다.
이에 송 교수는 “한양대는 돈으로 교수를 채용하는 학교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했고 이후 학교는 송 교수를 탄압하기 시작했다.
한양대는 먼저 주임교수 보직을 면직시키고 송 교수가 맡고 있는 산학협력단에 대한 무기한 감사를 시작했다.
이후 징계가 내려지고 보건학과 겸직 해제와 강의금지, 동의없이 불리한 근로조건 일방적 변경 등 수많은 직장내괴롭힘이 자행됐다.
한양대는 송 교수를 사기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송 교수 또한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위반으로 김 모 총장을 노동청에 고소했다.
송 교수는 “지난 5년을 돌이켜보면 정말 부당한 감사와 징계, 수사와 재판을 수없이 받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정도로 힘들게 보냈고 지금은 불안장애가 생겨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제보를 받은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 김경한 대표는
“자신도 중부대의 잘못을 세상에 알려 학교로부터 탄압을 받았고 전교연 대표를 맡으며 수많은 사학비리를 접했지만 한양대는 비리 내용도 최강,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복과 탄압도 전국 최고”라고 말했다.
방송에 들어가기 전 서울 성동경찰서로부터 걸려 온 압박성 전화도 소개됐다.
성동서의 한 경찰관이 김형숙 교수가 송 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알린 것.
고소인의 조사를 마친 뒤 사건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설 때 경찰이 피고소인에게 알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경우는 고소한 지 이틀 만에 피고소인에게 고소사실을 그것도 일과시간 이후에 전화로 통보한 것이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이틀 전에 고소했다는 것은 김 교수가 국회 과방위에 증인으로 출석날에 한 것으로, 경찰이 피고소인을 피의자라고 칭했고 ‘방어권 보호 차원에서 일찍 알려드렸다’는 상식에 어긋난 말 속에 상부로부터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봐달라는 것도 아니고 정부나 사정기관에서 저에게 한 만큼 법의 잣대를 한양대에 똑같이 들이 대 달라”고 덧붙였다.
김경한 교수는
“저희가 이권 카르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재수사를 하라고 내린 검찰이나 고소·고발을 밤중에 알린 경찰의 행동은 송 교수를 압박하기 위한 카르텔들의 행동으로 보인다”며 “계란으로 바위가 안 깨지지만 바위를 더럽힐 수는 있으니 국회나 언론에서도 진실을 위해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최영규 기자는
“진실은 아무리 가려도 드러나기 마련인데 얼마나 빨리 드러나는지는 진실에 대한 열망이 좌우한다. 시청자들과 독자들의 관심과 응원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끝을 맺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352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16:54한강 노벨문학상에 외신 "박근혜 재임 기간 정부 비판으로 블랙리스트 오른 예술가"
주요 외신이 꼽은 한강 대표 작품은 박근혜 정부가 지원 배제했던
이재호 기자
기사입력 2024.10.11.
작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 대해 외신들도 이를 주요 소식으로 전했다.
특히 외신들은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상적 편향성'을 이유로 도서 지원사업에서 탈락시킨 작품 에 주목하면서,
그가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는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웨덴 한림원의 노벨상위원회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 강렬한 시적 산문을 남긴 한국 작가 한강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한 작가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친 사건이 그가 9살 때 일어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 사건으로 인간의 폭력에 대한 그의 가치관이 형성됐고, 이것이 그를 괴롭혔다고 2016년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2014년 출간한 소설 (Human Acts, 한국 출판명 )에서 작가는 활동가 그룹에 대한 경찰의 폭력을 관찰한다"며 한 작가의 대표 작품으로 이를 거론했다.
신문은 당시 인터뷰에서 한 작가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부상당한 사람들에게 헌혈하기 위해 줄을 섰던 사람들의 이미지를 본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며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폭력적일 수 있고,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숭고할 수 있을까,
소설을 쓸 때면 항상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돌아간다"는 소회를 밝혔다고 전했다.
노벨 문학상 선정위원회의 안나-카린 팜 위원 역시 한 작가의 작품을 잘 모르는 독자들은 이 작품부터 먼저 읽어봐야 한다고 말하며 한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았다.
그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학생들이 주도한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을 반영한 2014년 소설 로 (한 작가에 대한 입문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국 방송 CNN이 전했다.
그는 "는 산 자와 죽은 자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트라우마가 어떻게 여러 세대에 걸쳐 집단에 남아 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작가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세종도서 지원 사업에서 '사상적 편향성'을 지적받고 최종 탈락한 바 있다.
또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지원하는 해외문화교류행사 지원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정권에 비판적이거나 야당을 지지한 문화예술인 등의 정부 지원을 배제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한 작가를 포함시킨 결과였다.
다만 한국문학번역원은 정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한 작가를 지원했다.
프랑스 통신사 는
"박근혜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9000명 이상의 예술가들 중 한 명이었다"며
"예술가들은 진보적인 야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거나 2014년 약 300명이 사망한 세월호 침몰을 포함해 박 대통령의 보수 정부 및 정책 실패를 비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외신들은 한 작가의 이번 수상이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다양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는 "최근 몇 년 동안 한림원은 여성 또는 유럽과 북미 외 지역 출신 수상자가 적다는 비판에 직면한 후 문학상 수상자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역시 "오랫동안 서양의 백인 작가들이 지나치게 많이 선정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영방송 NPR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노벨 문학상 부문은 백인 작가들이 주도해 왔다.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유색인종(비백인)은 단 7명"이었다며
"이집트, 나이지리아, 멕시코, 일본, 세인트루시아, 미국의 유색인종(비백인) 작가들이 10년 이내에 수상했던 1980년대, 1990년대 초의 노벨 문학상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었다"고 2000년대 이후 경향을 설명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101115211303115&utm_source=naver&utm_medium=mynews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16:53'노벨상' 한강, 박근혜 정부 땐 '블랙리스트'…교육청은 '채식주의자' 폐기
박세열 기자
기사입력 2024.10.11.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작가로 최초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문학평론가 출신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한강 작가는 2016년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분류됐던 작가"라고 적었다.
강 의원은 "한강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던 소년의 이야기 '소년이 온다'를 쓴 이후로 온갖 지원에서 노골적으로 배제되며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면서 "문화는 함부로 행정과 정치가 손을 대서는 안되는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옛 문화부 우수도서) 선정 과정에서 한강 작가의 가 탈락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진흥원에서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5·18, 북한, 개성공단, 마르크스, 정치인 등의 키워드가 있는 책 다수가 심사에서 탈락했다"며
"특히 한강의 는 책에 줄을 쳐가며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을 검사해,
사실상 사전 검열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였다”고 증언했다.
는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지원하는 해외 문화교류 행사 지원 배제 지시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강 작가가 2016년 소설 로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을 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지 않은 것도 유명한 일화다.
한강 작가의 소설 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에 의해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된 일도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학교 도서관에서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란 명목으로 2528권이 폐기 처리됐는데, 폐기된 책 목록에는 한강 작가의 도 포함돼 있었다.
현재 경기도교육감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정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내고 이명박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는 임태희 교육감이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101108250762902&utm_source=naver&utm_medium=mynews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04:02[사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한국 문학의 경이로운 쾌거
수정 2024-10-11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케이팝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왔지만,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문학상을 받지 못해 서운했던 게 사실이다.
오늘만은 마음껏 기뻐해도 된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저녁 8시(한국시각)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작가 한강을 선정하면서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세계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았던 ‘채식주의자’부터, 5·18 광주가 우리에게 무엇이었는지를 집요하게 묻는 ‘소년이 온다’까지 한 작가가 파고들었던 문학의 본질에 합당한 심사평이다.
“그러니까 광주는 고립된 것, 힘으로 짓밟힌 것, 훼손된 것, 훼손되지 말아야 했던 것의 다른 이름이었다. 피폭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가 수없이 되태어나 살해되었다. 덧나고 폭발하며 피투성이로 재건되었다.”
‘소년이 온다’의 이 문장처럼,
여전히 5·18을 헐뜯고 비난하는 세력이 건재한 현실에서 광주는 다시 태어나 살해된다.
한 작가는 한국의 현대사가 펼쳐놓은 폭력이 개인에게 남긴 상처를 미려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승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역사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다룰 수밖에 없었고,
박근혜 정부 문화계 탄압의 상징인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2016년 부커상 시상식에서 “깊이 잠든 한국에 감사드린다”고 한 수상 소감이 블랙리스트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 일회적 영광에 그치지 않게 하려면,
우리의 문화적 역량이 더욱 고양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
“이제 당신이 나를 이끌고 가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핀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
‘소년이 온다’의 마지막 문장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162017.html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03:58윤 대통령의 격노는 지금, 여기에 필요하다 [아침햇발]
기자 황준범
수정 2024-10-10
나라가 김건희 블랙홀에 빠졌다.
자고 나면 추가되는 김 여사 관련 폭로·의혹에 여당 의원들은 “여론이 하루하루 달라진다”고 고통을 호소한다.
대통령 배우자가 국정 혼란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현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여러가지를 목도하고 있다.
첫째, 대통령의 권위가 바닥에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가라는 명태균씨가 ‘내가 구속되면 대통령 하야·탄핵인데 감당할 수 있겠냐’고 언론에 대놓고 말한다. 그
런데도 대통령실은 야당·언론 상대로 일삼던 고소·고발은커녕 그 흔한 “명태균은 허풍쟁이”라는 말도 않고 있다.
임기 절반 남은 대통령을 정치 브로커가 조롱, 협박하는데도 어쩌질 못하는 지경이 됐다.
야당에서 “김 여사는 V2가 아니라 V0”(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라거나 “김건희 대통령, 윤석열 영부남”(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상황이다.
둘째, 대통령실의 실상을 엿보게 됐다.
윤 대통령이 2021년 7월 국민의힘에 입당하려고 이준석 당시 대표를 만날 때 명태균씨도 그 자리에 있었다.
명씨 주장으로는, 최소한 올해 총선 때까지 김 여사와 명씨는 소통하며 공천 문제 등을 논의했다.
그는 “아직 내가 했던 일의 20분의 1도 안 나왔다”고 했다.
대통령실 참모(김대남 전 선임행정관)가 윤 대통령을 “꼴통”이라고 하는 육성도 공개됐다.
대통령 부부에 대한 그의 신랄한 평가와는 별개로,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나 충성심은 없이 후속 자리를 바라며 버티고 있다는 참담한 단면이 드러났다.
셋째, 국가 시스템이 망가졌다.
국민권익위원회, 검찰, 감사원이 ‘김건희 보위 기구’로 전락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권익위는 “청탁금지법상 제재 규정이 없다”며 종결 처리했고, 검찰도 ‘선물은 우호적 관계 유지 또는 접견 기회를 얻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공직자들 사이에는 “나도 배우자 통해 선물 받으면 되겠는데, 처벌 피할 만큼 힘세지 않은 게 문제”라는 자조가 나온다.
감사원은 대통령 관저 이전이 ‘편법·불법 투성이’였다면서도, 의혹의 핵심인 김 여사 개입 여부와 특혜 시비는 밝혀내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사안에는 두 눈 부릅뜨고 검찰에 수사의뢰해온 감사원이 김 여사 앞에서는 한없이 무능해졌다.
넷째, 집권 세력의 ‘문제 해결 능력 없음’이 드러났다.
김 여사가 명품 가방 받는 장면을 지난해 11월 온 국민이 영상으로 지켜본 지 1년이 되어가는데 김 여사 성역은 더 굳건해졌고, 용산은 청와대 뺨치는 구중궁궐이 됐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무엇을 위한 건지 알 수 없는 감정싸움만 벌일 뿐, 어느 한쪽도 정치력을 발휘해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은 10·16 재보궐선거 뒤에야 독대하겠다고 하는데, 마주 앉기도 이리 힘든데 ‘유능한 당정’ 기대 같은 건 사치다.
김 여사 문제는 간단히 끝나지 않는다.
지난 총선 전 민주당이 언급한 김 여사 관련 의혹은
△명품 가방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서울 고속도로 3가지였는데,
지난 9월 발의했던 김건희 특검법안에는
△총선 공천 개입
△장차관 인사 개입
△권익위 조사 외압
△임성근 구명 로비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까지 더해진 8가지가 수사 대상으로 적시됐다.
다음번 특검법안에는 뭐가 또 추가될지 모른다.
‘이게 나라냐’는, 8년 전 겨울 광화문을 가득 채웠던 탄식과 분노가 번지고 있다.
이 사태를 해결 못하면 윤석열-한동훈 공멸이라는 데 누구나 동의한다.
해법도 갈수록 외길이다.
김 여사가 철저하게 수사받고 재판받는 것만이 답이라고, 보수언론도 지적한다.
윤 대통령은 명품 가방 사건 보도 석달 만인 지난 2월 한국방송(KBS) 대담에서 “정치 공작”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의소리와 최재영 목사에게만 화내지 말고, 김 여사가 국민 앞에 사과하도록 했더라면 어땠을까.
윤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를 말한 한동훈 대표가 아니라 김 여사에게 격노했다면,
국민들의 분노 게..이지가 지금 수준까지 올랐을까.
윤 대통령은 자신을 협박하는 명태균씨에게 격노해야 한다.
그리고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던 말과 다르게 행동해온 김 여사에게, 그리고 이를 박절하게 제어하지 못한 자신에게 격노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격노는 도처에 뿌려져 희귀성도 무게감도 잃은 지 오래다.
하지만 꼭 한번 절실한 격노가 있다면 지금, 여기에 쏟아야 한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61935.html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03:46주 4일제 실험, 비판과 대안 궤적 사이
입력 : 2024.10.10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
세브란스병원과 경기도가 쏘아 올린 노동시간 단축 실험은 5년 후 어떻게 평가될까.
예견할 수 없지만 우리 사회에서 시간을 새롭게 되찾기 위한 사례로 남을 것은 분명하다.
사실 노동이 ‘상품’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규범은 노동시간의 규율이다.
세계인권선언에 ‘일할 권리’ 다음에 ‘쉴 권리’가 명시된 것은 이유가 있다.
산업혁명 시기 일터에서 노동자 건강이 훼손되지 않도록 규제할 필요성 때문이었다. 노동시간 단축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고 적잖은 시간이 필요했다.
자본과 기업은 노동시간 단축을 반대하거나 주저한다.
이들의 반대 논리나 명제는 세 가지다.
우선 노동시간 단축 자체의 반대다.
노동시간 단축은 생산성 하락과 직결되고 인력 충원 등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는 신념이 존재한다.
그리고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노동자 건강 훼손이나 산업재해 등은 경미한 수준으로 치부한다.
다음은 노동시간 정책의 정당화 논리다.
현행 주 40시간 규정이나 운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논리를 펼친다.
노동시간 단축은 일부 특정 집단만 적용 혹은 혜택만 있다는 것인데 낙수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물론 노동자 임금 감소까지도 걱정해 준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노동시간 단축은 쉬운 길이 아니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1784년 영국 의회에선 ‘1일 10시간 근로’가 거부되었다.
1800년대 다섯 차례의 공장법이 제정되면서 1일 12시간 이상 일을 시키는 아동노동 착취 방지도 5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1주 40시간을 사회적으로 달성할 기준’으로 제시한 협약도 100년 후의 일이다.
이 시기 우리도 아픈 상흔을 갖고 있다.
1970년 10월7일 경향신문은 ‘골방서 하루 16時間 노동’이란 제목의 전태일 열사를 다뤘다.
문제는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대안 부재나 냉소적 태도들이다.
‘노동의 인간화’나 ‘보람된 일터’를 위한 노동시간 체제는 하나의 이상적 모델로 특정한다.
대안을 부정하고 국가나 사회적 개입을 문제시한다.
더 많은 이윤 추구를 보장하는 특례 조항은 불가피성을 피력하면서 자본 중심의 유연근로가 일과 삶의 균형 모델인 것처럼 호도한다.
사실 주 4일제가 논의되는 현재나 20년 전 주 5일제 논의 당시를 되짚어보면 변한 것이 없다.
당시 경제위기와 기업 도산부터 월요병과 이혼율 증가 그리고 지역 소멸론까지 다양한 논리들이 여과 없이 언론을 통해 전파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 새 표준적 시간의 정의를 새롭게 구성하려는 실험에 희망을 갖는다. 벨기에는 전 세계 최초로 주 4일제 청구권을 시행 중이고,
아이슬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는 국가 차원에서 실험을 했다.
영국과 미국은 물론 일본의 몇몇 지자체에선 주 4일제 실험의 효과성을 확인하고 있다.
직원 퇴직률과 번아웃 감소가 대표적이다.
특히 기피 업무에서의 신규 채용 증가나 시민 불만 감소 등 생산성과 직결된 결과들도 확인되고 있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선 노사정이 주 4일 실험 추진과정에서 워킹그룹을 만들어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국 아톰은행, 독일 적십자병원, 파리 교통공사까지. 업종과 기업 규모 등 다양한 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도 경험적 사례 속에서 대안을 찾고 이행 프로그램을 모색할 시점이다.
세브란스병원의 주 4일제 실험만이 아니다.
경기도에서는 2025년부터 3년 동안 노동시간 단축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약 50곳의 중소기업이 대상인데 지방정부에서 시행하는 최초의 노동시간 정책실험이다.
당연히 효과성 이외에도 여러 따져볼 사항들이 산적할 것이다.
다만 낡고 오래된 목록들 이외에 산재·병가 감소로 인한 기업 유인도 같이 따져보자.
개별 노동자의 퇴직 감소로 인한 국가 차원의 실업급여 지출 감소라는 사회경제적 효과도 검토되면 좋겠다.
주 4일제 서두를 필요 없이 꾸던 꿈 미루지 않고 준비하여 좋은 모델을 만들면 된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10102124015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03:41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블랙리스트’ 재조명
입력 : 2024.10.10
주영재 기자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한강 작가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섰다”는 점을 첫머리에서 밝혔다.
1980년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소설 를 언급한 것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의 가장 큰 동력의 하나였던 소설이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사상적 편향성’을 이유로 세종도서 사업에서 배제됐다.
작가는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
10일 한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특별검사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소설가 한강이 포함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검은 당시 블랙리스트는 청와대 주도로 작성됐다고 밝혔다.
한 작가는 이 사실이 알려진 그해 12월 열린 한 인문학 강좌에서 “를 낸 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5·18이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는 게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알리면서, 블랙리스트를 언급하는 글들이 다수 보였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김정호)는
“작가는 로 2016년에 맨부커 국제상을 받은 바 있다.
큰 경사라 관례대로 문체부가 축전을 보낼 것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작가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설 를 써서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거절했다”면서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자가 현 문체부 차관이라는 것에 급좌절”이라고 썼다.
현 문체부 1차관인 용호성 차관이 지난 7월 임명될 당시 문화연대와 한국작가회의 등 10개 단체는 성명을 내고
“용 차관은 2014년 청와대에 파견돼 근무하면서 문화예술계 배제인사 명단을 문체부에 전달하는 등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주도한 상징적 인물”이라며
“(용 차관 임명은) 대한민국 정부, 법원 그리고 문화예술계를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모욕하는 인사 범죄”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 작가와 함께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세계적인 화제가 된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모두 보수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사실을 언급하는 게시물도 많았다.
엑스(구 트위터) 이용자(The heaven)는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한강 작가님,
대한민국은 창작의 불모지나 다름없는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년 세종도서 선정 사업의 마지막 3차 심사에서 한강 작가의 가
“도서의 사상적 편향성에 대해 검토”
한 결과, 탈락했다는 사실도 다시 회자했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101022400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portal_news&utm_content=top_thumb2&utm_campaign=newsstandC
댓글을 입력하세요.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03:40더는 대통령이 갈 곳 없다
입력 : 2024.10.10
이관후 정치학자
박근혜는 왜 탄핵되었을까?
헌정 사상 유일했던 탄핵의 원인을 한두 가지로 좁힐 수는 없다.
그러나 내가 눈으로 본 바로, 그것은 분명했다. 세월호 참사였다.
2016년 겨울, 나는 참여자라기보다는 관찰자로 광화문에 종종 나갔다.
집회를 선도하는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일부터 참여 대열의 맨 끝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까지, 그런 것들이 궁금했다.
그리고 언제나 같은 상황을 목도했다.
광화문 촛불 집회는 1987년의 치열함과는 달리 한바탕 축제 같았는데, 이 축제에 끼지 못한, 차마 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누구보다, 박근혜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들이지만, 그 대열에 끼지는 못했다.
그들은 축제 속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그 겨울 광화문 집회의 맨 끝에는 늘, 세월호 유가족 깃발이 서 있었다.
그 깃발은, 제각기 춤추고 자유발언을 하는 사람들과 조금 거리를 두고, 어둠 속에서 대열의 맨 뒤를 지켰다.
차량을 통제하는 경찰의 무리와 집회 대열 사이에 늘 유가족이 있었다.
집회는 안전했다.
그들은 얼어붙은 아스팔트 위에 조용히 앉아 무대 너머 박근혜가 있는 곳의 하늘을 응시했다.
축제 같던 집회가 끝나고 대열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할 때, 그들은 맨 앞에 있었다.
마침내 법원이 허가한 구역의 끝에 다다라 경찰과 바리케이드가 대열을 막아섰을 때, 그것을 뚫고 가려는 무리는 그들이었다.
그들은 영화 에서 정우성이 홀로 철조망을 뚫고 앞으로 나아갔던 것처럼, 그렇게 앞으로 나아갔다.
박근혜는 탄핵되었다.
우리는 안다.
세월호 참사는 헌법재판소가 인정한 박근혜의 탄핵 사유가 아니다.
법적 인과관계에 따르면 그렇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따지면, 2016년 광화문 촛불은 박근혜의 탄핵에 기여한 바가 전혀 없다.
박근혜의 탄핵은 국회의 탄핵소추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라는 절차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 법적 절차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의 기여는 문서로 확인되지 않는다.
‘광화문에 100만명의 시민이 몇 번이나 나와서 대통령이 물러나라 하니,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했고, 헌법재판소도 이를 인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문구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박근혜는 촛불이 없었더라면 결코 탄핵되지 않았을 것이다.
세월호는 박근혜 탄핵의 법적 근거는 아니었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국회에서 박근혜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었을 때, 방청석에는 그들이 앉아 있었다.
100만명의 집회가 벌어지고 그 대열이 청와대로 진격할 때, 세월호는 맨 뒤에서 맨 앞까지를 지켰다.
박근혜는 세월호로 인해 탄핵되었다.
현대 민주주의는 온갖 법적 절차로 제도화되어 있다.
국회와 정부의 의무를 명시한 헌법, 정당과 선거에 관한 법들이 민주주의를 규정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민주주의는 작동하지 않는다.
민주주의를 작동시키는 것은 주권을 가진 시민들과 그들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인들이다.
민주주의는 법적 절차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에 의해 작동한다.
법적 절차는 공적 행위의 한계이자, 정치라는 물을 퍼담아 나르는 그릇이지, 민주주의의 실체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이 다양하다 못해 나열조차 어렵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공천 개입, 불법 관저공사, 학위논문, 양평고속도로, 인사 개입, 선거운동과 공천에 이르기까지, 실로 광범위하다.
과거에도 친인척 비리나 부정 의혹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정도는 아니었다.
자식이나 형제는 같이 사는 사람이 아니고, 대통령을 만나려면 흔적이 남았다.
배우자는 다르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대통령 배우자들은 공적 활동과 국정 개입을 자제해왔다.
그 금도가 무너졌다.
수사나 조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민주주의 퇴행의 징후가 이런 방식으로 나타날지 정말 몰랐다.
이제 보수언론조차 김건희 한 사람 때문에 보수가 모두 망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 특검법 표결에서는 8표 중 4표가 무너졌다.
더는 대통령이 갈 곳이 없다.
자식과 형님이 감옥에 갔다고 해서 정권이 무너진 일은 없었다.
수사로 유무죄를 가리면 그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출신만은 아니다.
특별검사의 수사팀장이었다.
내가 한 특검은 맞고, 다른 사람의 특검은 틀리다는 논리는 민주주의에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
세월호처럼 이태원 참사도 잠시 잊혀진 것처럼 보인다.
지난번엔 그렇지 않았다.
정치와 민주주의가 빨리 돌아와야 한다.
국가적 과제가 산적해 있다.
빈사 상태의 정부로는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
국민도, 하다못해 여당도 못 기다릴 것이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10102124005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02:32[사설] 법 무시하며 동행명령장 수령 거부한 현직 검사의 오만함
민중의소리
발행 2024-10-10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이른바 ‘장시호 모해위증교사 의혹’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의 불출석에 따른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이에 따라 국회 사무처 직원이 김 차장검사가 근무하는 서울북부지검을 직접 방문해 동행명령장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김 차장검사는 수령을 거부했다.
김 차장검사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심사 대상이기도 하다.
국회에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수사·재판 과정에서 최순실 조카 장시호 씨와 모해위증교사 관련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 대기업 협찬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저가매수 사건 무혐의 처분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 등 숱한 의혹을 받는 김 차장검사의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상태다.
이에 따라 김 차장검사는 지난 8월 14일 국회 법사위의 탄핵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수사 중 사안이라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도 같은 사유로 불출석했다.
검찰 측이 밝힌 불출석 사유는 “민주당 관련 수사와 재판을 담당한 검사들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조사하겠다는 것은 민주당이 직접 수사와 재판을 하겠다는 것으로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헌적 조치이므로, 국회 조사 권한의 한계를 넘어선 위법한 절차”라는 것이었다.
이는 김 차장검사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를 담당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내놓은 주장이었다.
이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법사위에서 내놓고 있는 검찰 비호 논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 차장검사의 탄핵소추 사유의 핵심은 모해위증교사 의혹 및 김건희 여사 봐주기 수사 의혹에 관한 부분이다.
검찰은 이러한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언급은 쏙 빼놓고 오로지 민주당 돈봉투 사건 수사 부분만 콕 집어 불출석 사유서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기만적이고,
국회법에도 완전히 부합하지 않는다.
검찰 주장대로 민주당 관련 수사와 재판이 문제라면, 증인 출석에 응한 다음에 그에 해당하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면 될 일이다.
탄핵소추 대상으로 지목된 박상용 검사도 지난 2일 탄핵 청문회에 불출석했고, 엄희준·강백신 검사도 추후 진행될 탄핵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어디 감히 검찰을 국회 증언대에 세워서 국민들의 추궁을 받게 할 수가 있느냐’는 식의 선민의식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급기야 김영철 차장검사는 국정감사에도 출석하지 않고 국회 동행명령장 수령조차 거부하는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13조는 증인이 동행명령을 거부하거나 고의로 동행명령장의 수령을 회피한 때, 제3자로 하여금 동행명령장 집행을 방해하도록 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차장검사의 동행명령장 수령 거부는 명백한 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직 검사가 이렇게 대놓고 법을 무시하고 있는데,
검찰이 ‘국회의 위법’을 논하며 이를 비호하는 꼴 역시 낯뜨겁기 그지없다.
https://vop.co.kr/A00001662244.html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2024-10-11 01:28매운맛 사라진 SNL, '김건희 패러디' 주현영 하차 때문?
기자명 아이엠피터(임병도)
입력 2024.10.10
윤석열 정권의 최대 리스크 '김건희 여사' 풍자를 다시 보고 싶다
▲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배우 주현영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시즌 6이 벌써 6회까지 방영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시즌보다 재미가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매운맛' 라면이 마치 '순한맛'으로 바뀐 것 같다고 합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했던 주현영 배우의 하차를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사실 SNL 코리아의 가장 큰 재미는 정치인에 대한 풍자입니다.
정치인과 흡사한 분장을 한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 정치를 풍자하는 것은 SNL 코리아의 가장 큰 볼거리였습니다.
그중에서 주현영 배우의 김건희 여사 패러디는 싱크로울 100%에 가까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을 관통하는 핵심인 김건희 여사를 직접적으로 풍자한 배우가 사라지니 순한맛이 된 셈입니다.
주현영 하차가 정치권 압박 때문?
배우 주현영의 하차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유튜브 송작가TV 채널에는 "쿠팡이 세무조사를 몇 번 맞더니 깔끔하게 주현영을 아예 없애 버렸다"라는 소위 말하는 음모론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현영의 하차는 정치권의 압박이라고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
제작진이 극구 말렸지만, 주씨가 "어떤 것도 보장된 게 없고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저는 조금 더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보려 한다"라며 본인의 의지를 강하게 밀 붙였다고 합니다.
▲ SNL 코리아 웹포스터 ⓒ쿠팡플레이
주씨의 하차가 기존 제작사였던 에이스토리와 안상휘 PD의 갈등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올해 초 안 PD는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 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PD는 쿠팡플레이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하자 에이스토리가 이적료 70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에이스토리는 손해배상 청구라며 다툼을 벌였습니다. 이들의 갈등이 에이스토리 자회사 AIMC 소속인 주씨에게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윤석열 정권의 최대 리스크 '김건희 여사' 풍자를 다시 보고 싶다
▲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배우 주현영 ⓒ쿠팡플레이
"사실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에요.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무뚝뚝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로만 알았어요"
SNL 코리아 시즌2 2회에서 배우 주현영씨가 김 여사를 패러디하며 한 말입니다.
주씨의 말은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사과에서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습니다"라고 한 발언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특히 김 여사 대국민사과 영상에 가수 신승훈이 부른 영화 '엽기적인 그녀'(감독 곽재용·2001) OST '아이 빌리브'(I belive)의 배경음악을 입힌 유튜브 영상은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를 방송프로그램에서 풍자했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가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주현영씨가 하차한 결정적 이유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로 분한 정이랑 배우가 김 여사로 분한 주씨에게 부적을 주면서 '부적도 있지'를 마치 '도이치'라고 말하는 영상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노골적으로 풍자해 윤석열 부부를 화나게 한 것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배우 주현영 ⓒ쿠팡플레이
기자가 주현영 배우의 하차를 안타까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씨가 연기한 김건희 여사 패러디가 너무 완벽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했던 모습을 재연하는 장면에선 소름까지 돋을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명태균 게..이트에서 드러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이나 한동훈 대표와의 문자 사건 등을 재연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시청자들이 김 여사 패러디를 좋아하는 배경에는 윤석열 정권의 최대 리스크인 김건희 여사를 직설적으로 풍자하는 유일한 방송 프로그램이라는 사실도 빼놓을 순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두고 발의-거부를 반복하는 현실 정치는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합니다.
그런데 김 여사를 패러디한 영상은 지금 봐도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속이 뻥 뚫립니다.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은 너무 많습니다.
개그보다 더 재밌는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정치를 희화하느냐는 비판도 있지만, 그나마 웃으며 볼 수 있었던 유일한 정치 풍자입니다.
SNL 코리아에서 김건희 여사의 패러디를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https://www.impet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1623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