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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7 02:46요양병원이 지켜야 할 마지막 존엄 [왜냐면]
수정 2025-08-06
조혜지
요양병원 상담실장
요양병원에 있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사람을 정말 어디까지 방치할 수 있을까.
입원 상담을 하다 보면, 그 질문 앞에 오래 멈춰 서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손발톱은 깎은 지 오래고,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 옷자락마다 떨어진다.
귀에는 귀지가 가득해 체온계조차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게 요양병원에 도착하는 어르신들을 마주하면, 한 생이 얼마나 외면당할 수 있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보호자의 태도도 종종 그와 다르지 않다.
약정서에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서명을 휘갈기고는 “그냥 아무 조치도 하지 말고 돌아가시게 놔두라”는 말까지 덧붙인다.
그 말을 들을 때면 병원 직원들 모두가 침묵한다.
어느 날은 이런 요청까지 있었다.
“어차피 밥도 못 드시는데, 식사 그냥 안 주면 안 돼요?”
그 말을 들은 병원의 공기는 한순간 얼어붙었다.
그러나 보호자 본인만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듯했다.
나는 얼른 환자의 안색을 살폈다.
어쩌면 그 말은 환자에게도 들렸을 것이다.
입원 전부터 이미 보호자의 마음은 닫혀 있었을 테고, 환자도 그걸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모든 냉담함에 이유가 없는 건 아니다.
어떤 보호자는 상담 도중 이렇게 털어놓는다.
“그냥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어릴 때부터 술만 마시면 엄마를 때리고, 우리도 때렸어요. 그 세월을 생각하면, 지금 이 병원비도 너무 아깝게 느껴져요.”
그 말에는 울음이 섞여 있다.
그 고통이 얼마나 깊었을지 짐작하게 된다.
그 마음, 이해 못 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병원은 그런 사연으로 환자를 차별하거나 외면할 수 없다.
“우리 엄마는 특별 대우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줄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아버지에겐 밥도 주지 말라”는 요구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보다 이성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누구의 부모든, 어떤 사연을 지녔든, 모든 환자를 똑같이 씻기고, 손톱을 깎고, 식사를 챙겨야 한다.
누군가는 마음을 닫은 채 떠맡기고 갔을지 모르지만, 이곳에서는 마지막만큼은 사람으로 인간으로 대접받기를 바란다.
그것이 요양병원이 지켜야 할 마지막 존엄이기 때문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because/1211944.html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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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7 02:44[사설] 특검 포토라인 선 김건희, 법 앞의 평등 입증해야
수정 2025-08-06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포토라인에 섰다.
그동안 숱한 의혹과 범죄 혐의에도 제대로 된 조사조차 받지 않고 치외법권으로 군림해왔던 성역이 무너지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특검은 신속하고 엄중한 조사를 통해 법 앞의 평등을 입증해야 한다.
김씨는 이날 포토라인에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하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김씨는 여론의 비판이 거세면 수그렸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깡그리 무시하는 행태를 반복해왔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논문 표절과 허위 경력 등이 논란이 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고개를 숙이며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취임식 전부터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하는 등 국정을 농단해온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김씨는 아무런 뉘우침 없이 거짓말을 반복하고, 거짓을 감추려 남편을 통해 국가기관을 총동원해 나라의 기강을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했다.
그 대가로 검찰은 해체를 목전에 두고 있고,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등 다른 권력감시기관도 불신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법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국민의 믿음도 동시에 무너졌다.
이번 위기만 모면하면 된다는 임기응변은 이제 더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김씨의 거짓말을 덮어주고 합리화해주던 권력은 사라졌다.
김씨의 이날 사과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특검 조사에서 사실대로 답해야 한다.
하지만 이른바 ‘나토 목걸이’로 불리는 반클리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관한 해명만 벌써 대여섯차례 바뀌는 등 여전히 거짓으로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병을 핑계로 구속을 피하려는 듯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고,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나섰다가 멀쩡하게 두 발로 차에 타는 영상이 찍히기도 했다. 어쩌면 이렇게 일관되게 기만적인가.
김건희 특검법에 적시된 범죄 혐의 말고도 관련 여죄가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 나오는데, 사실이 입증된다면 하나하나가 모두 중형을 면하기 어려운 범죄들이다.
한 사람의 범죄 목록이 이렇게 사상 유례 없이 길어진 이유는 오랜 세월 법조권력의 비호 속에서 한번도 처벌받지 않고 거짓 위에 또 다른 거짓의 성채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의해 망가진 나라를 재건하는 유일한 길은 철저한 조사와 합당한 처벌뿐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211938.html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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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7 01:48[사설] ‘내란수괴’도 통합의 대상인가
민중의소리
발행 2025-08-06 07: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열리는 대통령 정식 취임행사 ‘국민 임명식’에 문재인·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의 배우자를 초청하기로 했다.
‘국민통합’ 정신을 살린다는 취지이나 현재 ‘내란’ 수사와 재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제외하면서 ‘내란수괴’의 원조인 전두환의 배우자까지 초청하는 것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오늘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권양숙 여사를 직접 찾아뵙고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김옥숙 여사, 이순자 여사는 일정을 조율해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직접 초청장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했다.
하지만 구속 중이거나 수사 대상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치러지는 ‘국민 임명식’은 ‘국민주권 대축제-광복 80주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실이 초청한 국민 1만여명이 참석해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이다.
애초 예정됐던 광복 80주년 문화행사에 30분 가량의 임명식을 추가한 것이다.
내란을 극복한 국민주권의 정신으로 미래를 세워간다는 취지에 국민통합을 내세우는 것은 자연스럽고 마땅한 일이다.
전직 대통령의 예우가 박탈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으나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강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이자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천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2.12군사반란과 5.17내란의 장본인 전두환, 노태우의 배우자까지 초청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하다못해 노태우 전 대통령은 가족의 입을 빌어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기라도 했다.
죽는 순간까지 내란폭동과 광주 유혈진압에 대한 반성은커녕 왜곡과 5.18단체 명예훼손으로 가득한 회고록까지 출간했던 ‘내란수괴’의 원조 전두환에 대해 ‘국민통합’을 논할 수 있는가.
과거 내란세력이 제대로 단죄를 받지 않고 호의호식했던 역사가 또다른 내란을 낳았다는 평가를 잊어선 안된다.
국민통합은 이 나라를 거꾸로 돌리려했던 내란세력을 일소하는 데서 출발한다.
12.3내란 우두머리와 가담자들에 대한 단죄는 시작도 되지 않았다.
전두환에 대한 ‘예우’와 ‘호의’가 현재의 내란세력을 단죄하고 역사적 평가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는 결코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없다.
https://vop.co.kr/A00001676653.html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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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7 01:21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핵심인물 이종호 구속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규명도 탄력 붙을 듯
조하준 기자
입력 2025.08.06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5일 밤 구속됐다.
그는 김건희 씨를 통해 감형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있으며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도 받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종호 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특검은 수사 본류인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과 관련해 저를 단 한 차례도 소환하지 않고 구속 중인 이모씨의 허위진술만으로 변호사법 위반이라는 죄를 뒤집어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 차례 소환조사에 성실하게 임했지만 특검은 결과를 정해놓은 듯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주의 우려와 증거인멸 가능성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남 부장판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종호 씨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였던 이정필 씨에게 집행유예를 받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2022년 6월~2023년 2월 약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혐의는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다시 수사하면서 새로 밝혀낸 사실이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였던 이종호 씨가 주포 이정필 씨에게
“김 여사가 알아서 잘할 거니까 재판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내가 김 여사와 직접 소통이 되고, VIP(윤석열)나 대통령실 관계자들과도 연계가 돼 있다”고 진술한 정황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종호 씨가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그는 주가조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2단계 주가조작을 주도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억원의 형을 확정받았다.
또 당시 판결문엔 김건희 씨의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 씨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명시됐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은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가 없다”며 김건희 씨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려 여론의 공분을 샀다.
이 때문에 특검법 도입을 원하는 여론이 대두됐고 이에 국회에서 여러 차례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켰으나 그 때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번번이 갖은 핑계를 대고 거부권을 남용하며 '배우자 방탄'을 자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종호 씨와 김건희 씨가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2020년 9월 수차례 통화한 사실도 파악했다.
이들은 일주일 사이 36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종호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외에도 김건희 씨의 다른 비리 사건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삼부토건 주가는 이종호 씨가 지난 2023년 5월 14일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삼부 체크”라고 언급한 이후 두 달 만에 5배가량 급등했다.
주가 부양의 계기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그 해 7월 우크라이나 방문이었다.
특검은 이종호 씨가 김건희 씨를 통해 주가조작 기획에 관여하거나 미공개 정보를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 건에 대해선 여행금지국인데도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방문해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에 의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위 2개의 주가조작 의혹 건 외에도 이종호 씨는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도 휘말려 있으며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채 상병 특검팀 역시 그를 그 사건의 핵심 연결고리로 의심하고 있다.
어쨌든 김건희 씨의 소환조사를 하루 앞두고 핵심 인물인 이종호 씨 구속에 성공하면서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도 한층 더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통과된 3대 특검 중 가장 많은 16가지 혐의를 수사해야 한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275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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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7 01:17尹, 특검 수사팀 자리 비운 사이 수의 탈의...또 다시 드러난 거짓말
이런데도 '체온조절장애'로 수의 벗었나?
조하준 기자
입력 2025.08.06
지난 1일 오전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의를 탈의하고 속옷차림으로 2시간 동안 드러누워 버티며 끝내 영장 집행이 무산된 바 있다.
변호인단은 체포 거부가 아닌 더워서 옷을 벗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서울구치소 CCTV 영상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멀쩡하게 수의를 입고 있다가 특검 수사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옷을 벗고 드러누운 것으로 드러났다.
잇단 특검팀의 소환조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수의를 벗고 런닝과 팬티만 입은 채 2시간 동안 드러누워 버텼고
끝내 특검팀은 안전상의 이유로 철수하며 집행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더워서 잠시 수의를 벗은 것일 뿐"이라며 "체포를 거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장 교도관들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라며 "허위사실을 재차 언급하면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적반하장(賊反荷杖)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5일 밤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고위관계자가 실제 현장 교도관 등을 통해 파악한 그날의 상황은 달랐다고 한다.
체포영장 집행 당일 아침 구치소 보안 담당 교도관이 "특검이 오늘 오니 협조해달라"고 말했는데, 이때까지도 윤 전 대통령은 반팔과 반바지의 수의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이어 그는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이 오자 조사를 거부했고 특검팀이 수용거실에서 나가 논의를 한 뒤 돌아왔더니 윤 전 대통령이 아까와 달리 속옷차림이었고 곧이어 바닥에 드러누웠다고 전했다.
또한 특검팀이 '옷을 입으라'고 요구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고 한다.
아울러 이같은 상황은 특검의 바디캠 뿐만 아니라 구치소 안의 CCTV에도 모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고위관계자는 JTBC에 "너무 민망스러운 일 아니냐"며 "원래는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CCTV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즉, 더워서 옷을 벗은 것이 아니라 명백히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할 목적으로 고의로 옷을 벗고 드러누운 것임이 드러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앞세워 거짓말을 했을 뿐 아니라 도리어 "허위사실을 재차 언급하면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적반하장을 자행했다.
아무리 내란 수괴로서 감옥에 수감돼 있다고 하더라도 한때는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인물인데 어떻게든 처벌을 면피하고자 갖은 꼼수를 부리고 있기에 국민들의 환멸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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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7 01:02계속해서 드러나는 권성동-통일교 커넥션
통일교 총재 한학자에게 "큰절 2번 하고 쇼핑백 받았다" 증언 나와
조하준 기자
입력 2025.08.06
본인의 잇단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과 통일교 간 커넥션 의혹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통일교 2인자였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이어 이번엔 통일교 총재인 한학자 씨에게 큰절 2번 하고 쇼핑백을 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권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형사 고발도 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전 한겨레21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된 통일교 전 고위 간부인 윤영호 씨가 "권 의원에게 한학자 총재가 금품이 담긴 쇼핑백을 전달했다"고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에 진술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쇼핑백에 대선자금 명목의 현금이 담긴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겨레는 자체 취재를 통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 조사에서 권성동 의원이 20대 대선을 앞둔 시점인 지난 2022년 2~3월에 통일교 총재 한학자 씨가 기거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천정궁을 2차례 방문해 쇼핑백을 받아갔다고 진술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윤영호 전 본부장은 특검에서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쇼핑백을 건네주는 걸 봤다"며 "권 의원이 한 총재에게 큰절을 하고 받아갔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권성동 의원이 천정궁을 방문한 시점이 2022년 20대 대선 전후라는 점에서 권 의원에게 현금을 포함한 금품이 건네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김건희 씨를 향한 청탁용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본부장이 지난 2022년 1월 5일 권성동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공여한 혐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윤 전 본부장 구속영장엔 “윤 전 본부장이 권 의원에게 윤석열 대선 후보를 위해 사용하라는 취지에서 현금 1억 원을 공여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혔다고 한다.
아울러 그는 현금을 건넨 뒤 권 의원에게 “윤석열 후보를 위해 잘 써달라”는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그에게서 1억 원을 전달한 경위에 대해 통일교 총재 한학자 씨의 결정과 지시에 따른 것이란 진술도 확보한 상태이다.
통일교는 교단 차원의 연관성을 부정하고 오로지 윤영호 씨의 개인적 일탈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에 대해서도 총재 한학자 씨가 직접 '종교탄압'이라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특검팀은 윤영호 씨가 권 의원에게 건넸다는 돈 역시도 '통일교 자금'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이어 한겨레21은 특검팀이 한학자 총재를 포함한 통일교 수뇌부의 원정도박 의혹 수사 정보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핵관' 역시도 권성동 의원으로 특정하고 있는 것은 물론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일교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도 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통일교 관련 단체 주선으로 미국 전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를 만났고 이를 권 의원이 주도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 1일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청탁이나 조직적 연계 등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계속해서 그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이 새로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권향엽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한학자 총재가 연배가 높아 세배라도 했는가?
쇼핑백 속에는 또 무엇이 들어 있었는가?
대통령의 최측근 의원이라는 사람이 불법정치자금을 받기 위해 큰 절까지 올렸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고 질타했다.
권 대변인은 권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당시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와의 만남 역시 통일교 관련 단체와 권 의원이 주도한 정황이 드러난 점,
통일교 수뇌부 원정도박 의혹에 대한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 등을 언급하며 통일교와 무슨 관계이고 통일교와 윤 전 대통령 간 통로가 권 의원이 맞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어 권 대변인은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 ‘정치 공작과 악의적 왜곡’이라는 권성동 의원의 해명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민주당 차원에서 권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및 형사 고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275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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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7 00:47경찰,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전광훈 '가스라이팅' 주목
폭도들 향한 영치금 송금 배임 혐의도 수사
조하준 기자
입력 2025.08.06
서울경찰청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지난 5일 집행한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와 그 측근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공개됐다.
영장 내용엔 전광훈 씨가 폭동 하루 전인 1월 18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과 지시'를 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지난 1월 18일 오후 3시경 전광훈 씨는 광화문 집회 연단에 올라 "서울서부지방법원 주소를 한번 띄워 주세요. 주소, 빨리 이동해야 되니까. 오늘 내로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와야 되는 것입니다"라고 발언했다.
이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던 날이었다.
이 발언은 당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맡았던 차은경 부장판사에게 심리적으로 압박을 가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 경찰은 영장에 "전 목사는 2021∼2022년 이형석, 윤영보 씨를 특임전도사로 임명한 뒤 신앙심을 이용한 가스라이팅과 지시에 따른 대가로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법으로 심리적 지배하에 뒀다"고 적시했다.
또 경찰은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 최측근에게 지시하는 명령이 윤씨와 이씨 등 '행동대원' 격의 사람들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지시·명령 계통을 구축했다고 봤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전광훈TV' 등 유튜브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된 "국민저항권은 죄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일부 법원 침입자들에게 실질적인 심리적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봤다.
실제 서부지법 침입자 A씨는 "국민저항권 권리로 법원에 들어간 것"이라고 진술했고, B씨는 "전광훈TV에서 계속 국민저항권을 써야 한다고 나와, 나도 그에 따라 행동했다"고 말한 것으로 영장에 나온다.
이렇듯 '국민저항권'을 제멋대로 왜곡한 궤변을 마치 진실인 양 광신도들에게 지속적으로 주입시켜 '가스라이팅'을 자행해 폭동이 발생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 경찰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보도자료를 내어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의 수사를 두고 "정치적 프레임에 기반한 전형적인 과잉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전 목사 측은 유튜브에 출연해 영장 내용에 대해 "전 목사가 (윤씨와 이씨에) 구체적으로 '습격하라'라고 한 사실에 대한 증거가 없으니 가스라이팅과 같은 용어를 써서 가설을 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영장에서 '행동대장'으로 지목된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광화문 집회를 벗어나고 싶어 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 밖에 신혜식 대표와 유튜브 채널 '홍철기TV'의 홍철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집회에 가담한 적 없다며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는 따로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편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측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기소된 피의자들의 영치금 계좌에 금전을 송금한 것과 관련해 전광훈 씨가 개입해 교회 재정에 피해를 준 것은 아닌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범보수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변호사 비용·영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랑제일교회 역시 법치 안에서 의로운 연대로서 이에 동참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전날 압수수색 당시 발견했으나 비밀번호를 몰라 열지 못했던 사랑제일교회 내 사제 금고 역시도 전문업체를 대동해 개봉했으나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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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7 00:39꼬리가 길면 잡힌다-권성동 40억설, 1억설 최대 위기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8/05
국힘당 전 원내대표이자 친윤인 권성동이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얼마 전에는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40억 요구설이 보도되더니 최근엔 통일교에서 1억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보도가 터져 나왔다.
권성동은 그 전에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이 터졌지만 윤석열 검찰이 무혐의로 처리해 주었다.
4일 JTBC가 보도한 것에 따르면 통일교 윤 전 본부장은 다이어리에 권성동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날짜와 시간, 장소가 자세히 적혀 있었다.
시점은 대선 두 달 전인 2022년 1월 5일이었고, 장소는 여의도의 최고급 중식당이었다.
다이어리 해당 날짜에는 이어서 '큰 거 1장 support'라고 적었다.
윤씨는 "권성동 의원이 2022년 2월과 3월, 대선 전후로 두 차례 가평 통일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검 역시 권 의원이 대선 이후 통일교를 방문했다는 내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그동안의 수사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에게 전달한 1억 원의 정치자금과 건진법사에게 전달한 그라프 목걸이 등 김건희 선물 모두 한학자 총재의 지시와 허가가 있었다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인수 과정에도 개입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YTN 인수 등 통일교의 현안 해결을 청탁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다.
거기엔 국힘당 이철규도 개입되어 있다.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본부장은 한학자 총재 등 교단 윗선의 결재를 받아 한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권성동은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통일교로부터 1억 원대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저는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청탁이나 조직적 연계 등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1억을 준 날짜, 시간, 장소가 구체적으로 다이어리에 적혀 있는 이상 수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학자 총재 해외원정도박 수사정보도 전달
한편 특검은 윤씨에게 한학자 총재의 미국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전달한 '윤핵관' 역시 권성동 의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을 보면 윤씨는 “그걸(수사 정보) 누가 알려줬냐, 윤핵관이 나한테. 어머니(한학자 총재)께 내가 보고를 드렸지.”하고 말했는데,
특검은 그 윤핵관이 권성동으로 보고 있다.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의 접점은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2024년 6월 권 의원은 윤씨 재단이 주최한 '코리아 드리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했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는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통일교 관련 단체 천주평화연합(UPF)의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 참석을 권유했단 의혹이 나왔다.
통일교, 권성동 당대표 선거에도 깊숙이 개입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윤씨와 건진법사가 권성동 의원을 당대표로 만들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당시 건진법사와 윤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도 확보했다.
윤씨는 2022년 11월, 건진법사에게 "윤심은 정확히 무엇입니까.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라고 물었고 건진법사는 "변함없이 권"이라 답했다.
하지만 권성동은 자신의 SNS에서 "통일교와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긴 저들 중 누가 사실대로 진술한 적이 있는가?
한덕수도, 이상민도, 김태효도 그동안 거짓말만 하더니 자신들이 구속될 것 같자 “윤석열의 격노가 있었다”고 실토하지 않았는가.
따라서 통일교 비리도 계속 내부 고발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KH그룹 핵심 관계에게 40억 요구설
쌍방울 대북송금사건은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조작된 사건임이 명확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권성동이 쌍방울과 KH그룹 핵심 관계자인 조모씨에게 40억원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갑)은 지난 7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의회 김광민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송금 사건은 검찰의 조작사건”이라고 주장하면서 “즉시 재수사로 진실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지난 3년 동안 검찰 권력을 동원해 이재명 대통령을 탈탈 털어 만들어내고 기소한 사건 중 하나가 소위 대북송금 사건”이라면서
“대북송금 사건은 최초 쌍방을 그룹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소송비용을 대납하였다는 허무맹랑한 의혹에서 시작해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신종 북풍 사건으로 번진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돈을 받았다는 리호남이 필리핀에 나타났다는 것도 김성태의 진술이 전부였다.
하지만 당시 방문록과 영상에는 리호남은 없었다.
재판 과정에서 구속 중이었던 김성태가 검사가 마련해준 수원지검 내 장소에서 수시로 방용철, 안부수 등 핵심 공범과 회동을 하였고 심지어 연어회에 술까지 마셨다는 상당히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쌍방울은 안부수에게 시가 4억 상당의 오 피스텔을 제공해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로 도피한 배상윤 SBS에 사실 폭로
배상윤은 김성태와 윤석열 정권 출범 후 함께 해외로 도피한 자들이다.
김성태는 2023년 1월 국내로 송환되었지만 배상윤은 여전히 캄보디아에서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SBS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검찰이 조작했고, 이재명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폭로해버렸다.
2024년 7월 8일 조모씨는 권성동과 통화를 했다면서 “이 통화에서 권성동 의원은 ‘그런 걸 진술할 용의가 있다 그러면, 수사에 협조할 용의가 있다면 저희도 도와드려야죠’라는 검찰의 의견을 전달하며 이미 검찰과 협의를 끝냈음을 밝혔다.
이 통화에서 권성동은 ‘액수는 얘기하지 않더라도 조회장은 다 알고 있으니까’라며 조모씨에게 금전을 요구하였다.
조모씨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권성동 의원이 요구한 금전은 무려 40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아무리 천하의 권성동이라 하더라도 구속 기소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특검과 법원에서 치열한 법리공방이 있겠지만 구체적 증거가 드러난 이상 빠져나갈 수도 없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윤석열 외가 친구로 만난 윤석열과 권성동의 인연도 이제 끝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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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7 00:07천박한, 너무나 천박한 것들이 그동안 한국을 지배했다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8/06
내란수괴 윤석열이 특검 소환에 계속 불응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권의 국무위원들도 하나, 둘 구속되고 있다.
이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되었고 얼마 전에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도 구속되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일찌감치 구속되어 소위 충암고 라인이 모두 감옥에 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윤석열, 김용현, 이상민, 여인형은 모두 충암고 출신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충암고 동문들은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한다고 한다.
그 잘난 윤석열 하나 배출해 동문 전체가 망신을 당한 것이다.
우리 헌정 사상 내란에 개입한 자를 배출한 학교는 육군사관학교와 충암고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최근 육군사관학교 폐교 여론이 높아가고 대신 종합사관학교 건립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려다 시민들과 독립 유공자 단체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친일매국노 윤석열이 군군의 모태인 독립군들의 흔적을 지우려다 자신이 제거된 것이다.
이상민마저 구속되자 한덕수도 긴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됐다.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을 산하에 둔 정부부처 장관으로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불법적인 비상계엄의 ‘핵심 축’이라는 내란특검팀의 주장이 인정된 것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 전 장관이 계엄 주무 장관으로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은 점,
비상계엄 선포 이후 소방 당국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점,
윤석열 탄핵 심판에서 허위 증언한 점이 위법하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상민마저 구속되자 한덕수 전 총리는 물론 최상목 전 기재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도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빤스바람’으로 특검 소환에 저항한 윤석열, 세계언론 보도 망신
한편 내린수괴 윤석열이 ‘빤스바람’으로 특검 소환에 불응하자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 세계적 통신사들이 관련 뉴스를 전송해 세계로 퍼졌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이걸 특검 잘못으로 세계적 망신을 샀다고 보도했다.
세계적 망신은 윤석열이 자초한 것인데, 조선일보는 특검이 ‘속옷차림’ 운운했다며 특검이 한국을 망신시켰다고 했다.
매사 이러니 그들을 ‘기레기’라고 하는 것이다.
하긴 일본이 우리에게 경제 보복을 할 때도 조선일보는 일본판을 만들어 일본 정부보다 문재인 정부를 먼저 비판했다.
일제강점기 때는 ‘천황폐하 만세’란 사진과 기사를 싣고, 광주 학살의 원흉 전두환을 단군 이래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 하더니 윤석열 같은 양아치보다 못한 인간을 숭배하는 꼴이 정말 가관이다.
오죽했으면 조선일보 폐간 운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겠는가?
군 사령관들 모두 돌아서
한편 처음엔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던 각군 사령관들도 이제는 모두 돌아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하물며 윤석열의 충암고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상 항소를 포기했다.
한때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던 이종수 수방사령관도 돌아섰고, 문상호 정보사령관도 서서히 이실직고 하고 있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엄의 부당성을 강조해 여러 사령관 중 참군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는 곧 승진해 4성 장군이 될 것이다.
반면에 김현태 특전사 707단장은 중간에 회유되어 원성을 샀다.
아마도 국힘당 의원에게 무슨 말을 듣고 돌아선 것 같은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친윤들도 대부분 특검 및 경찰에 소환당해
소위 친윤으로 통하는 권성동, 윤상현, 윤한흥, 이철규 등도 이런 저런 사건으로 특검이나 경찰 소환을 받았거나 앞두고 있다.
이들은 대표적인 친윤으로 그동안 계엄 정국에서 윤석열을 비호했는데, 이제 그 후폭풍을 맞고 있는 것이다.
윤상현은 공천개입으로, 이철규는 통일교 YTN 매입 개입과 아들 마약 등으로, 윤한흥은 명태균 게 이트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중 가장 충격적인 인물이 바로 권성동이다.
권성동은 윤석열 외가가 있는 강릉 출신으로 윤석열과 채리따봉을 보낼 정도로 친한 사이다.
그래서인지 권성동은 여러 사건에 연루되어 특검 및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은 윤석열 검찰에 의해 무혐의로 그냥 넘어 갔지만,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40억 요구설과 통일교의 불법정치자금 1억설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권성동은 자신은 그 사건들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관련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어 이번에는 법망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믿었던 검찰도 해체 수순에 놓여 있어 도움도 받을 수 없다.
국힘당 친한동훈계들은 대선 후보 교체 책임을 물어 권영세와 권성동에게 출당하라고 윽박지르고 있다.
김건희마저 구속되면 윤석열도 저항 포기할 것
그 모든 사람들의 유죄가 인정되어 감옥에 가고, 최후의 보루인 김건희마저 구속되면 윤석열도 저항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자신을 구원해줄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저항을 계속해 봐야 실효성도 없고 건강만 더 나빠지기 때문이다.
서부지법 폭동들도 대부분 구속되었고 5일엔 전광훈도 압수수색을 받았다.
곧 신천지도 수사가 시작될 것이다.
전쟁 같으면 핵심 진지가 다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투항자가 속출하게 되어 있다.
일설에 의하면 김건희가 윤석열을 포기했다는 말도 들려온다.
윤석열 변호사비를 김건희가 주지 않고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김건희는 지금까지 한 번도 윤석열을 면회하지 않았다.
윤석열은 자신의 신분 상승의 도구일 뿐이었던 것이다.
최근엔 김건희와 염문설이 있었던 김범수 전 아나운서도 소환되어 수사를 받았다.
김건희와 동거한 것으로 알려진 양재택 전 검사도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윤건희가 믿었던 건진, 명태균, 천공도 일망타진 5분 전이다.
일각에서는 윤석열이 김건희에게 무속으로 가스라이팅 당하며 살았다고 보도했다.
무엇이 진실이든 그들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천박한, 너무나 천박한 것들이 그동안 한국을 지배했다.
역사상 이토록 무능하고 비열하고 잔인하고 부패한 정권은 없었다.
감옥에 있는 최순실이 억울해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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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5-08-06 03:13람세스 2세의 여권, 발터 베냐민의 비자 [유레카]
조일준기자
수정 2025-08-05
1976년 9월26일, 이집트 통치자를 태운 프랑스 군용기가 파리에 도착했다.
프랑스 국무장관이 귀빈을 영접했다.
붉은 깃털이 달린 기병대 투구와 흰색 가죽 바지 정장을 입은 공화국 수비대가 예우를 갖췄다.
주인공은 고대 이집트 파라오(왕) 람세스 2세였다.
그의 영혼은 3200년 전에 내세로 갔고 미라가 된 몸만 왔다.
1881년 발굴된 지 100년이 다 돼 손상이 심각해진 미라는 인류학박물관 무균실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여행 면허’, 패트릭 빅스비 지음, 작가정신, 2025)
당시 세간에선 파라오가 이집트 여권을 소지하고 입국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얼굴 사진과 이름, 생몰연도, 직업(왕)이 기재된 여권 사진도 공개됐다.
지금도 인터넷 검색으로 관련 보도들과 여권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모두 가짜 뉴스다.
여권 사진도 디지털 조작 이미지다.
파라오의 여권 해프닝은 근대 국민국가가 모든 사람의 입출국을 독점적으로 통제하는 권력을 상징적으로 웅변한다.
여권은 국가가 자국민 국외 여행자의 신분을 보증하고 신변 안전을 요청하는 공문서다.
반면 비자는 국가가 외국인의 입국·체류·통과를 허용하는 증명서다.
오늘날 대다수 나라에선 범죄(혐의)자가 아닌 모든 국민에게 여권을 발행한다.
그러나 몇몇 국가에선 지금도 출국 비자를 통해 자국민과 체류자의 출국을 통제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비시 정부의 출국 비자는 독일 출신 유대인 혈통 지식인들의 운명을 갈랐다.
앞서 1933년, 문예이론가 발터 베냐민과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나치 독일의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피신했다.
1940년 6월 독일군이 파리에 입성했다.
둘은 각기 접경국 스페인을 경유하는 미국 망명길에 올랐다.
피레네산맥을 넘어, 9월 스페인 국경 마을에 도착했다.
베냐민은 미국 영사에게 긴급 비자를 얻었지만 프랑스 출국 비자가 없었다.
스페인은 입국을 불허하고 추방을 통보했다.
베냐민은 절망 끝에 모르핀 과다 복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날도 9월26일이었다.
얄궂게도 그 다음날 스페인 국경이 열렸다.
아렌트는 무사히 프랑스를 탈출해 이듬해 미국 땅을 밟았다.
뒷날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기원’(1951)에서, 무국적자와 난민은 단순히 시민권을 상실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박탈당한 존재라고 갈파했다.
인권의 실질적 보장은 누구나 특정 공동체에 소속될 권리, 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권리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권리를 가질 권리’의 개념이 그렇게 탄생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211751.html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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