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쎄..♬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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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we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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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21:55
슬픈 가을...이영춘님
쨍그렁 깨질듯한 이 가을 하늘
눈물겹다
무거움의 존재로 땅 끝에 발붙인 짐승
부끄럽다
멀리 구름은 유유히 흘러가고
가을 잠자리들 원 그리며 무리 짓는다
유리구슬처럼 반짝이는 이 가을 햇살 아래
아, 아프구나!
가볍지 못한 존재의 무게가
제 무게 이기지 못하여 모두 털고 일어서는
이 가을날에 나는
무엇이 이토록 무겁게 허리를 잡아당기고 있는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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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21:47
가을에는...강인호님
물소리 맑아지는 가을에는
달빛이 깊어지는 가을에는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에는
쑥부쟁이 꽃피는 가을에는
어인 일인지 부끄러워진다
딱히 죄지은 것도 없는데
아무런 이유없이 가을에게
자꾸만 내가 부끄러워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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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21:44
가을의 시...김초혜님
묵은 그리움이
나를 흔든다
망망하게
허둥대던 세월이
다가선다
적막에 길들으니
안 보이던
내가 보이고
마음까지도 가릴 수 있는
무상이 나부낀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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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21:27
그냥 우연히 어느 게시물을 보다가 이 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오려뒀다~
딱~~~보니깐 오빠와 나 같아서~(얼굴은 저분들이 너므 늙으셨송~ㅡ.ㅡ;)
오빠의 실험적인 이상한 요리(?)가 만들어지면...
오빠는 늘 내게 갖다 준다 괜히 장난스레 "드셔보시지요~"막 이러면서..
그러면 난 저 그림처럼 "오..구래..? 먹어줄께~고맙습니다~~" 그러면서 냠냠 먹구 그러거든.
또,
어느 게시물을 보노라니..젊었을땐 아내가 남편에게 기대어 살지만,
늙으면 남편이 아내에게 기대어 산단다...
사진을 보아도 결혼 초기에는 아내가 남편쪽으로 기울어서 찍는데
연로해지면 남편이 아내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고 한단다...
꼭.
그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느냐 안찍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저런 그림과...
게시물들을 보면서 나 나름대로의 끄덕임이 있긴했다...
그래.
나두 조금만 더 오빠한테 기대어 살다가...
내가 오빠를 잘 돌봐 줘야지~~이런 마음..
지금부터 슬~~~슬~~~~더 잘해줘야겠지만...
아직은 좀더 어린냥도 하고..에헴~~~오~~~냐~~~~이렇게 하고 싶은마음인건
어쩔수 없오~~~ㅡ.ㅡ; 촘만..더~~~철없이 놀꺼야~~~~~~~
(얜..아무리봐두.....우리오빠 분위기가 아냐..아마따..외려 우리 아주버님에 가깝..쿨럭~~
우리 형님한테 혼날라..크크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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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21:15
오빠를 매우 근접하게
자주 만날 애(?)가 생겼다~
오빠가 이름도 따로 지어줬다
이름은 너므 촌스러워서 말하기 싫다~ㅡ.ㅡ;
아주 ~~~자기 맘에 쏙~든다구 싱글대던..
근데 난 왜 얘한테 질투가 생기늬..ㅡ.ㅡ;
그 고연긋은.....
오빠한테 아주 가까이 붙어 지낼 애다..ㅡ.ㅡ;
너무 이뻐해주면 곤란한데 말야~~
걔는 오빠가 새로 구입한..컴퓨터가방이다~ㅡ.ㅡ;
이거저거 여기저기 둘어보다가
발견하구선 아주 화~~~~안하게 웃으면서 하는 말.
"그래~~이거야~~내가 찾던거.."
오빠. 그 가방이랑 너무 친하게 말많이 하징마~ㅡ.ㅡ;
볼수록 우리 오빠랑은 아니야~~ㅡ.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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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21:08
그거참~~~~ㅡ.ㅡ;
어제는 우리오빠랑 데이트를 하면서
이거저거 쇼핑도 하고...맛있는거두 먹구..
그러구 기분좋~~게 들어오다가..갑자기
외모얘기를 하는데~~~~
누가 우리오빠보러 매니 파퀴아오를 좀
닮았다 그랬다나..ㅡ.ㅡ?
아놔~~~눅우얏!~
저렇게 키두 좀..짧으시고..눈빛이 완전
야수같이 생긴..ㅡ.ㅡ;;
아무리~필리핀의 영웅이고..전설의
7체급 석권한 권투챔피언이라구 해두
그렇지 마랴마랴..ㅡ.ㅡ;
우리오빠는 저렇게 눈빛이 매섭지 않다고..
촘..비슷~하게 닮은 구석은 있다만..
그래두 아냐아냐~~
오죽하면 쟤를 내가 다 찾아봤을꼬..
게다가!~
내가 또 싫어하는 스포츠 중 하나가 사람을
아프게 때리는 권투자나!~!~!~ㅡ.ㅡ;
쟤는 한겜하구 6000억 대전료를 받는 애라구
한다나 머라나..오빠는 은근~~쟤랑 닮았다는게
좋은가부다..ㅡ.ㅡ; 신나서 나한테 중얼중얼
옹알옹알 거리던데말야..ㅡ.ㅡ;
아놔~~~~그래두 우리오빠가 훠얼 인상 좋다고!~
나한텐 오빠가 제일 남자답고 멋짐..대신. 안무서움.ㅡ.ㅡ;
(얼~~~마나 자상하고 착한데 마랴마랴~~)
(얜 일부러 더 무시무시하게 인상쓰는거 같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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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20:58
부자3.
모.근(母根)을 오.두(烏頭)라 부르고, 측근(側根)인 토란 모양의 것을 부자라 부른다.
성질은 열이 많고 아울러 독도 많으며 무척 매운 맛을 낸다.
부자의 효능으로는 회양구역(回陽救逆 : 탈증으로 잃어버린 인체 내의 양.기를 다시 회복시킴)·온비신(溫脾腎 : 비장과 신장의 양기를 북돋아 치료하는 방법)·산한지통(散寒止痛 : 한하면 통증을 나타내므로 한기를 제거함으로써 통증을 멈추게 함) 등이 있다. 따라서 특히 부자는 쇼크나 허탈로 위험한 상태일 때 급히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사용상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이 있다.
첫째, 음.허(陰虛)·열증(熱證)에는 금해야 한다. ·간기능장애에는 부자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부에게는 일반적으로 사용을 금한다.
둘째, 생부자는 중독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1시간 이상 달이면 심장에 대한 특성은 약해지지만 강심작용은 변하지 않으므로 부자를 배합한 처방제는 최저 1시간을 달일 필요가 있다.
셋째, 중독증상은 손가락부터 시작하는 사지마목(四肢麻木 : 무감각)·어지러움·쇠약감·발한·침.흘.림·메스꺼움 등이며, 심한 경우는 동계(動悸)·부정맥·혈압강하·경련·의식장애 등을 일으킨다. 경증의 중독에는 생강 150g, 감초 15g을 달이거나, 녹두 90~120g을 달여서 복용하면 일정한 해독효과를 볼 수 있다. 부자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독을 빼고 사용해야 한다. 부자를 3~5일 정도 물에 담그어 우린 다음, 부자 양의 10%에 해당하는 검은콩과 감초를 달인 물에 넣어서 속이 익을 때까지 끓인 다음 말려서 쓴다.
얘가..부자(附子)라구 하는 식물이래~ㅡ.ㅡ;
잘 쓰면 약이지만..독.성이 강해서 잘못쓰면..
헉.스~된다고 말야..ㅡ.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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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20:26
부자2
우리집 남자2.
아빠와 아~~~~~~~~~~~~~~~~~~~~~들.
우리집 父子는 얼굴 맞대고 나누는 대화들이 어째....
툭하면 전쟁이 Topic 이다...ㅡ.ㅡ;
게임을 해두 그렇고...영화나, 다큐를 갖구 말해두
죄다 그런쪽이다..ㅡ.ㅡ^
미국 영국 화력이 어떻고..
독일 러시아 화력이 어떻고..
암튼, 내가 듣기 싫어하는거 중 하나가
전쟁에 관한건데 말야..
오늘두 둘이서 두런두런 궁시렁궁시렁
아파치가 어떻고 모가 어떻고..ㅡ.ㅡ;
무슨~~전투기 얘기하면서도,
저건 팬텀이네..이건 팬텀 다음에 나온
톰캣이네 머네..머는 기능이 어떻고
얘는 무슨 무기가 어떻고..ㅡ.ㅡ;
우리집 부자는 가아끔...? 밉다~
내가 사람죽는거 전쟁영화나, 게임도 싫어하는걸 아니까
우리집 부자 중 자.되는 자는 겜하다가두
엄마~한번 해볼래..? ㅈ ㅏ..엄마두 해봐..
그러면서 컨트롤러를 휙~~~~~~주려구한다..
그럴때마다 나의 반응이 재밌는지..
내가 꺄악~!엄만 이런거 시로해!~시로시로!~
이런대꾸를 하면 늘상 낄낄대며 재밌어라하는 우리집의 자!~
아무리 남자들이라 전투겜을 좋아한다구 해두 그렇지..
난 언제나 반댈세!~
겜이라두 사람 죽이구 그러는건
정말..끔찍하거든..ㅡ.ㅡ;
우리집의 부자 둘은,
생명의 존엄성을 새털보다 가볍게 여기는
전쟁겜같은거 당좡 중단하고~~~~~
각성하라!~!~각성하라!~!~!~이상.ㅡ.ㅡ; 휙~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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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20:13
부자1
말 그대~~~~로 Rich man~~~~~~~~~~~~~~~~~~~~~~~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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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welbeing)2013-09-08 13:44
순결한 언어들이 사는 마을에 가고 싶다......조현님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길을 묻다 시집 中)
언제부터인가 언어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음식 상하는 냄새 같은 역겨운 냄새가 나더니
상처 부위가 곪아 터지는 피.고.름 냄새 같기도 한
참을 수 없는 악취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념의 제복을 입고 가면을 쓴
위선의 언어들은 그래도 참아 줄만 했었다
요즈음 내가 만나는 언어들은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 성.적 도구로 전락했거나
술 주정뱅이가 아니면 현실을 부정하고
종말론적인 예언을 서슴지않는 언어들이다
이데올르기의 노예가 되어 있던
언어들이 길을 잃어 버리고
거리의 미치광이가 되어버린 것일까
최첨단의 컴퓨터로, 날카로운 펜 끝으로
난행 당한 언어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책갈피 마다 묵은 신문지 다발 속에
신.음하며 쓰러져 뒹군다
목이 가름하고 사슴 같은 눈매를 가진
처녀인 언어는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것일까
새순처럼 청아하고 눈송이처럼 깨끗한
순결한 언어들이 사는 마을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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