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르니 100님의 로그 입니다.
잊지마라! 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감이 된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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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money
৹৹늘╭✿*(@czerny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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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4-02-18 13:02
우리는
대부분 음악에 둘러싸여 살지만,
심장이
터지도록 느낌의 절정에 이르기엔
그다지 흔하지 않습니다.
흘러 나오는
그 모든 음악들을 단순한 일상으로
오득하지 않는 여유로운 아침입니다.
귀로 들어와
마음에 와 닿는 지금의 음악들을
놓치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
앞주에는
부재였으니 이주만에
다시 들어 보는 방송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랜만에
들어 보는 방송이기에 이 떨림이
더욱 소중한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 Harrison Storm / Breathe Again
* Nea Eini / Obsessed
* Kane Brown / I Can Feel It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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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4-02-08 17:51
2024년
1월 1일 신정에 인사드리고,
구정을 이틀 앞두고 다시금 인사드립니다.
어쩌다가
신정과 구정이 공존하는 시대의 흐름속에
묵묵히 구정 귀성길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구정은 보고 눈에 담을 것들이
여느 때와는 많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벽의 긴 대화,
웃음이 가득했던, 고맙고 좋았던 기억들이
이제는 영원한 부재입니다.
늘,
함께할거라는 안이함,
절대 아닐거라고, 상상도 못했던 부모님의 부재중에
아버님의 빈자리를 체념하는 첫 구정입니다.
많이 보고싶고,
소소한 기억들이 다시 상기되는 그런 구정이
될것 같습니다.
시간의
엇갈림으로 인해 너무나 오랜만에 들어보는
방송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Skylar Grey / Come Up For Air
* Kaleo / Way Down We Go
* Elisa Tovati / 1, 2, 3, 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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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4-02-04 09:22
겨울,
참 쓸쓸하다.
김수용 시인의
[겨울 이야기] 끝 구절입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
정말 가슴에 겨울의 쓸쓸함이
밀려드는 듯합니다.
그래도
겨울 아침을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어,
아침 햇살에
남아있는 붉은 기운을 모아
숲 속 어딘가에 숨어 있을
봄을 기다리는 단풍잎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봄을 향한
단풍잎의 눈길과 손짓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 따뜻함으로 느껴질 수도,
아니면
더욱 쓸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주 만에
다시 들어보는 방송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함박 웃음을 내어 놓습니다.
감사합니다.
* Zach Bryan / Something In The Orange
* Watchhouse / Golden Embers
* Alvaro Soler / Sofia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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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4-01-28 09:09
사람이 없는 곳,
말이 없는 곳,
귀가 온전히 쉴 수 있는 곳.
지금 나의 귓가에 맴도는
음악과 함께 하는 시간은
지금 흐르는 음악에 대한 예우와 내게 가장 행복한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론,
몽환적인 음악을 쫒다가도
가끔은 비트가 강한 곡들이 사탕처럼
달달할 때도 있다는 것은 음악적 성향이
그만큼 넓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뇌의
미닫이를 간지르는 감미로운 음악들은
한 주를 숨가프게 살아낸 우리 모두에게
쉼의 여유를 충분히 내어주는 듯 합니다.
한 주를
아우르는 도돌이표 시간속에
반갑다고, 감미로운 선곡들이 좋다고, 엄지척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Passenger / Let Her Go
* The Paper Kites / Bloom
* Lorren / Silver Lining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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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4-01-21 13:15
이 공간,
너의 선곡이 좋습니다.
충분한
여백에 딱 맞는 선곡들이
그냥 너라서 좋습니다.
티없이
드러난 순수한 방송이
너라서 듣기만해도 좋습니다.
귓볼을
세우고 지긋이 눈 감고
그냥 너의 음악만 들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 My My Snake Eyes / The Darkness Of The Light
* Umar Keyn / Lie
* Watchhouse / Golden Embers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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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4-01-21 09:24
뉴스를 보면
국민의 힘과 민주당의 대립을
매일 같이 봅니다.
그에 따른
국민들의 여론들도 즐비합니다.
과연
이게 당간의 권력 투쟁일까?
사실 우리가 놓친 건 정부와 국민의 싸움입니다.
두 세력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닌,
나의 소망을 말하고 반영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갈수록
암울해지는 정세가 안타깝다고,
잠시나마 곡소리나게 아우성쳐보는 휴일입니다.
한 주만에
다시 들어보는 방송입니다.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Rana Mansour / Yeraz
* Umar Keyn / I'm Lonely
* Faouzia / You Don't Even Know Me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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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4-01-14 09:00
아~ 으아!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전해지는 뻐근함.
허벅지 알 배김 통증입니다.
계단 내려갈 때면
앓는 소리를 내게 됩니다.
나도
네 몸의 일부였다고
오늘은 내 존재감을 느껴보라는 듯 속삭입니다.
허나
오랫만에 느껴지는 불편함이 반갑습니다.
새해 맞이 제대로 된 산행을 마쳤다는 표식이니까요.
무언가를
계획하기 좋은 휴일입니다.
안일함의
비몽에 빠져있는 나를 끄집어 냅니다.
아직은
물을 잔뜩 머금은 스펀지 단계일지 모르겠으나
단조롭고 정갈한 음악에 상단전을
내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Jack Savoretti / Soldiers Eyes
* Umar Keyn / Deceived Heart Again (Porque 2)
* Lorren / Silver Lining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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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3-12-17 09:00
우리는
언어로 자신의 마음, 내면,
진심을 얼마만큼 표현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얼마 전부터 이어진 물음인데,
최근 내가 내린 결론은 그 어떤 방식으로도
온전하게 표현해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음악방에 들럿다가
감정쓰레기통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얼마전 농담 한마디의
오해로 인해 영추를 당한 방인데
음악성이나 선곡들이 좋아서 주말이면 가끔 밖에서
듣는 방이기도 합니다.
가끔,
음악이 듣고 싶어 창을 클릭하면
회원님은 접근 하실수 없습니다. 라는 시그널 창이 뜨는
그런 음악방 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여느때 처럼 클릭 했다가 방 입장이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창에 계신 분들께 인사드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음악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듣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음악에 마음을 내어주고, 공감중인데,
갑자기 음악이 끊기고, 또 다시 영추를 당한겁니다.
잠시,
뇌리를 스치는 생각들,
이게 뭐지, 음악방 들어와서의 전후를 살펴보면
인사하고, 조용히 음악듣는거 외엔 달리
영추 당할 만큼의 언어나 행동의 비중은 없는데
이게 뭔가 싶습니다.
쓰레기통에는
좋은 것이나 아끼는 걸 버리진 않을 테니
상대의 좋지 않은 감정을 일방적으로 받아내는
그런 쓰레기통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감정쓰레기를
일방적으로 버리는 분들은 더럽거나 불편하게
생각되는 것들을 쓰레기통에 버림으로써
불편함에서 벗어나려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건강한 관계는 서로가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닐까 싶은데,
역시 편하게 동등한 관계에서 소통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가 봅니다.
첫 번째 영추때는
필자도 잘못을 인정했던 바,
23년 7월 23일 어느분 방송을 통해 소명이나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시간이 여유로워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추를 풀어달라는 부탁의 글도 아닙니다.
다만,
적어도 왜 영추를 당했는지 이유 정도는 알아야
시정할 것, 사과할 것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추를 한 분도,
당한 지금의 필자도 본인 들의 감정만 앞서
공감 능력이 부족했던건 아닌지, 다시 한 번쯤은
자신들을 돌이켜 봐야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채운다는 것.
음악으로, 책으로 그렇게 채워도
뇌는 행복하지 않는 그런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난히
황토색이 많음에 잡사의 생각까지 겹쳐서
아직도 발걸음 못하고 있는 그많은 생각들을 어찌 풀려하는지.
한 주는
비도 내리고, 눈도 내리고, 포근했다가
다시금 추워지는 그런 한 주를 연출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음악을 기다리고,
누군가의 멋진 방송을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싶습니다.
옷깃을
여미게하는 엄동설한 입니다.
에치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리라 믿습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Lila Frascara / Ring
* Julia Westlin / Demons And Angels
* Raul Midon / Don't Take It That Way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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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3-12-10 09:03
세월 속 벌어진 틈
그리움에 사무친 날.
마지막 파문 하나
고요를 건너 뛴다.
마침표 차마 못 찍고
말없음표 찍으며.
청원 이명희 [물수제비] 중에서…
침대에서
계속 뒹굴대는 하루.
작은 귀차니즘을
뒤로하고 책보기, 음악 듣기에 열중해 봅니다.
빈 시간을
급히 채워보려는 본능을 멈추고,
가만히 멍때리듯이 음악에 심취해보는 것도
너무나 좋은 듯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럴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우연히 듣게 된 노래인데 그 노래가 마음에 들어올 때,
그 노래가 마음을 토닥일 때,
그 노래가 마음과 이야기해 줄 때.
사람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살아가지만
역시 사람은 음악으로 인해 얻어지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침대에서 뒹구는
지금의 내 모습이 시간 킬링 타임이라는 표현에서
거부감을 느낄지 모르지만 내가 하는 지금의 시간들은
너무나 소중하고 흡족한 시간인지도 모릅니다.
이제 막
에필로그를 끝낸 후 2부에 접어든 모습처럼
킬링 타임에서 힐링 타임으로 바껴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주만의
반가운 해후를 맞이합니다
멋진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Billy Raffoul / I'm Not A Saint
* Broken Back / Lady Bitterness
* Christos Stylianou / Sarah's Dream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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৹৹늘╭✿* (@czerny100)2023-12-03 08:43
부는 바람이야
스쳐 지나가면 그뿐
남아 흔들리던 나는 혼자 울었다.
산다는 건 그렇게
저 혼자 겪어내야 하는 일이다.
모든 걸 저 만치 보내놓고
혼자 가슴을 쓸어내리고
혼자 울음을 삼키며
혼자 하는 그 모든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일이다.
흔들리되 주저앉지는 마라.
손 내밀어 줄 사람 아무도 없으니
혼자 일어서려면
참 힘겹고도 눈물겨우니.
이정하 [혼자] 중에서…
이른 아침
심학산의 산행은 참으로 고요하고
엄마와 같은 품을 내게 내어 놓습니다.
어느새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 처럼
한 장 남은 달력은 낙엽, 첫눈, 그리고 지나갈
뒷모습의 회한으로 남겨 두는 듯 싶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세월중에 그다지 많은 글을 쓰지 못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순수하다면 순수했던 한 해.
어느해처럼 그다지 많은 글이나 행사없이
군더더기 없는 조용한 한 해의 마무리의
달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지위가
높을수록 머리를 숙여야 하는데도
우리 사회가 그러하지 아니하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닭의
존재 이유가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망각해버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 사회가
언제쯤 밝은 사회가 될려는지,
남은 12월 한달 모두들 잘 마무리하여
후회없는 한 해였다고 말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두주가
두달 만큼이나 길었다 싶은 기다림끝에
반가움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너무나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Minor Majority / The Dark Half
* 2Raumwohnung / Ich Bin Der Regen
* Henk Damen / Mis Je Elke Dag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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