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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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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7-28 18:50


    방황/虛天 주응규



    여가 어디매뇨?

    마음 둘 곳 없어

    정처 없이 미로(迷路) 속

    헤매는 방랑자여



    비우면 비운 만큼

    새로이 채워지는

    만고(萬古)의 진리는

    가까이 있거늘



    무엇을 취하고자

    뜬구름 쫓아

    이상과 현실 사이를

    망각하며 떠도는가



    무지(無知)를 깨치면

    인생은 휘황찬란한

    무지갯빛인 것을



    불행과 행복은

    마음 안에 머물고 있는 것

    어둠의 빛 걷히고

    희망의 빛을 새겨라.



    삶은 즐기는 자의

    전유물이 아니런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8:49


    일편단심 부부사랑

    글 / 赤 壁 정행호
    청실홍실 포근히
    끌어안은
    고귀한 인연
    연리지 사랑
    인생의
    동반자가 아니던가

    서리서리
    맺힌 마음
    사르르 풀어주고

    해맑은
    함박웃음으로
    이해하고
    은애하니
    전생의 여인이
    후생에서 다시 만나
    부부가 되었더라

    처음 간직한 연정
    영영 변치 않는
    일편단심으로 천년만년 살고 지고.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8:49


    별이 되려나 보다

    랑빈/ 최숙이

    쟂빛 암울한 공간은
    우리 삶의 한순간
    그대 사랑을 위한
    꽃가지 가슴에 담아

    이밤 설레어가는 여린 마음
    숲속향기에 취한
    바람의 나목이여
    사랑함이 빛나는 아름다움
    별이 되려나보다 지금

    전하지 못한 가슴의 언어
    입속에 머물러도
    음영의 그림자
    그대 오시는 길목
    푸른 길동무 되리라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8:48


    명의(名醫)/달비侶沅(김려원)


    급하게 서둘지 말자
    다 때가 되어야 하는 것일지라.
    꽃은 시린 겨울을 지나야 그 오랜 참음에 아름다운 향기를 낼 수 있고
    모든 생명은 시 時와 때를 타고 소생하여 피고 지는 것을.
    급히 서둔다 하여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네.


    모든 것은 시간이 말해 주고
    세월의 시간이 더함에 아름다움과 짙은 향을 내는것이다.

    지식과 쌓인 경륜

    우리는 그의 혜택을 받고 있다네.



    수많은 사람들은 아픔을 호소하고 그들을 보듬어 주는 그분은 명의名醫였었네
    나를 맡길 수 있을 만큼 당당한 처세

    사람들은 모여들고 이곳 저곳 호소를 하고

    그들을 진정 환한 웃음과

    얼굴에 밝은 빛을 돌게 하는 그분은 명의名醫였었네.



    그래서 믿고 싶고 존경하고 싶네!

    수많은 지식과 경륜에서 척 보면 삼척이라
    그분은 명의名醫였었네!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이유도 그러했던 것이더라.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8:47


    행복한 걸음

    설원 최남열

    산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맑은 공기 가슴에
    스며들어 나무가 되고 산이 된다

    드넓은 바다가 눈 앞에 그림처럼
    수놓아진 산마루에는

    하늘과 땅 그리고 내가 서서
    그대를 느끼고 마시도다

    솔밭을 걸으면 소나무가 되고
    자작 나무 숲 길을 걸으면
    자작 나무가 되어
    햇빛을 따라 하늘로 솟구친다

    풀섶은 물을 따라 움직이고
    나무는 태양을 향해 고개를 쳐든다

    때로는 숲 속에
    지저귀는 산 새가 되고
    산에서 내려가는 물은
    때 묻은 세상을 씻으려
    흘러간다

    산은 늘 내게 산이 되라 하고
    숲이 되라 하네

    숲에서 발원하여
    계곡물로 살포시 앉아
    한없는 생명의 강물로 합류하여
    빛나는 햇살을 받으며
    바다로, 바다로 흘러가는
    꽃처럼 피었다가 향기롭게
    흐르라 하네


    마음을 비우고
    가벼운 솜털처럼
    자연 그대로 물처럼
    그냥 흐르라 하네

    시린 겨울이 있으면
    생동하는 봄이 있고
    작렬하는 태양이 있는
    여름이 있으면
    잎새를 태우는
    화려한 가을이 있기에
    늘 그렇게 자연을 벗 삼아
    구름처럼 떠가라 하네

    늘 새로움을 채우며
    미지의 땅을 밟은 물은
    위에서 아래로 향하다
    결국에는
    바다에서 세계 여행을 하네

    또르르 옥구슬이 구르는 소리일까
    감미롭게 흐르는 선율은
    천상의 소리로
    물은 흐르며
    이 세상 어느 음악보다
    아름답게 연주하네

    바위 위에 씨를 날려
    아담한 정원을 꾸미는
    나무들의 합창은
    마치 천국과도 같은 풍경이로다

    태풍이 산을 휩쓸고 갈 때
    애써 키운 나뭇가지 내어주고
    자식 잃은 엄마처럼 얼마나 서러웠나

    겨울 찬바람에 야윈 몸 떨며
    뿌리로 숨어든 가엾은 나무여
    봄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그대의 마음
    애처롭기만 하네

    흙 내음 맡으며
    살며시 걷는 발걸음엔
    깨끗한 산소를 마시며
    나무들의 향기를 호흡하며
    즐거이 나아가는 발길엔
    늘 행복함이 물들어 가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8:47


    그런 사람 있나요 / 무정


    그런 사람 있나요?

    가끔씩 딴 생각을 할때도
    그 생각을 잃어버리게 할만큼 생각나는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한 날에도
    그 사람 말 한마디에
    햇살을 품은 꽃처럼 활짝 웃을수 있는

    그 사람 때문에
    마음 속으로는 늘 가슴아파 하면서도
    마지막의 선택에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확신을 가질수 있는
    그런 사람 있나요?

    난 있는데...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8:46


    아련한 추억 속으로/虛天주응규



    한가함이 막연하게

    아련한 그리움 불러와
    마음을 휘젓고 있어요



    흐릿한 기억 속
    잊힌듯한 얼굴 하나
    초롱이 밝혀와



    옛이야기 속으로
    이끌어 놓고선
    아릿한 가슴 눈시울
    적셔 놓는구려



    다정하기만 했던
    그대와 나



    알량한 자존심 놀음에

    토라진 사람은 누구였던가요



    때늦은 후회

    다시 한 번만 기회 달라며
    매달리며 조르고 있는
    허상(虛像)은 누구 인가요
    그대 인가요 나 인가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8:46


    돌아설 수 없는 사랑




    어스름 안개 속에 가뭇거리는 그대일지라도
    마음으로 그댈 느낄 수 있습니다

    한없이 웃어줄 것만 같은 입술로 거짓을 말해도
    속속 알아들을 한 사람 가까이 있습니다

    그댄 내 앞에서 하나도 숨길 수 없는 사람
    그래서 그댄 전혀 멀리하지 못 합니다

    그렇게 털어놓을 수 있는 인연이
    온 세상에 나 뿐임을 밝히 알기에 ...

    가까이도 멀리하지도 못 하는
    돌아설 수 없는 사랑의 사람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8:45


    환상幻像 속의 그대


    당신을 당신을 당신을



    어둠이 장막을 드리우면

    안개처럼 잦아들어 아름다운 꽃 피우듯

    가슴 속에 피어 나는

    아름다운 꽃 한 송이







    꿈을 꾸고 싶어라

    꿈 속에서나마 그대 찾아 오려나

    그리운 그대 환영

    기다리는 마음인데



    눈 앞에 나타나 고운 미소 던져 준

    아름다운 그대 모습

    손으로는 잡을 수 없는

    환상 속의 그대인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아름다운 그대 환영

    그대 환영 품 속에 품어두어

    영원한 꿈 속에서 깨어나지 않으리



    꿈 속의 사랑은 아름다운 사랑

    꿈 속에서 머물고 있는 그대 내 사랑아

    깨어나지 말아다오, 꿈 속에서

    환상 속의 그대라도 안고 싶어라

    환상 속의 그대라도 안고 싶어라



    藝香 도지현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8 18:44


    소망(所望)/虛天 주응규



    버거운 일상의 굴레

    훌훌 털고 일탈하고 파라



    운무(雲霧) 타고 갓 떠오르는

    햇살 닮은 미소 지으며

    드넓은 수평선 휘저어

    광활한 지평선 휘돌아

    산허리 굽이 휘감아

    비경에 취하여 오리다



    바람 구름 햇살

    벗 삼아 유랑하면서

    힘겨워 눈물짓는

    만상을 보듬어 주리다



    음지 진 곳 햇살 드리워

    긴 잠 깨어나 움이 트며

    재잘이는 청아한 소리

    바람과 구름에 실어 오리다



    청정 하늘과 숲

    그리고 바람에 멱감고

    신선하고 티없는

    해맑은 웃음 담아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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