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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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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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53
겨울 이야기
영롱한 보석이 조롱조롱 열려있는
겨울의 아름다운 눈꽃들엔
아롱아롱 맺혀진 추억이 있어
한 알 한 알 속에 떠 오르는 추억은
내 사랑도 열려있고
내 그리움도 열려있어
아득한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그리움이 가득한 추억 속의 그 집
붉은 꽃이 활짝 핀 벽난로 앞에
오순 도순 모여 앉아
옛 이야기로 꽃 피우던
지금은 어딘가에 살고 있을
내 사랑하던 죽마 고우들의
아름다운 모습 가득한데
아련하게 떠오르는 추억 속에는
애틋한 그리움으로
가슴 속에 멍울로 남아있는
내 사랑도 방울방울 달려 있고
이젠 가고 없는 그 시절의 사랑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기억하고 있어
내 겨울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추억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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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52
난 그런줄 알았어요 /무정
난 그런줄 알았어요
사랑이 오래되면 될수록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가면 갈수록
처음으로 가졌던
가슴 떨리는 설레임보다 더 작아지고
보고 또 보는 얼굴
그 얼굴이 혹시나 지겨워지지 않을까
그래서 사랑이
조금씩 식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예요
오랜 사랑 같지않게
더욱 더 새로운 느낌을 하나씩 알아가고
전부를 알아가면 갈수록
설레임보다 더 가슴 따듯한 편안함에
함께 있어도 보고싶다는 말
그 말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요
그런가봐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오랜 사랑은
그 어떤 것으로도
그 깊이를 대신할 수 없다는거...
그래서 처음과 마찬가지로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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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52
한순간
지금바로 여기에 한순간이 전부 지난날들의 한순간이 모려서 지금의 한순간 다가올 한순간은 지금의 한순간이 모여서 미래의 한순간 한순간은 점점이 이어 지면서 언젠가는 멈추는것 지금바로 여기에 한순간을 맞이하기 까지의 고통도 행복도 맛보고 한순간들을 모두 이겨내고 참고 견뎌낸것 한순간을 돌이켜 보면 다부질 없듯이 무의미 하고 무의미 하게 보내는 한순간이 운명처럼 의미를 부여 하는것 이시대 역사에 한순간의 흔적을 남기고 한순간은 영원히 흙속으로 사라진다 한순간에 태어나 한순간을 살다가 가는구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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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51
철 지난 바닷가/虛天 주응규
두 손 흔들며 어서 오라
그대 부르는 소리
귓전에 환청으로 스칠 때
눈물 아롱져 허공을 응시합니다.
그대가 있어야 할 옆자리엔
바람만 덩그렇게 남겨두고
그대 어디 가시었단 말인가요.
두 손 맞잡고 거닐던 백사장
그대가 밟고 지나간 발자국 찾아
나 홀로 마냥 걷고 있어요.
가슴 솟구쳐 오르던 정열도
싸늘히 식어 두 어깨엔
그대가 안겨준 그리움 지고 걷습니다.
그대와 한 사랑 언약은
파도가 밀려와 앗아가는
하찮은 모래성이었나요.
마음속 그리운 물결은
옛사랑을 밀고 왔다 밀려가며
파도의 포말로 흩날리며
눈물방울 찍어놓고
바람 따라 사라져
눈물짓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바닷가 한 쌍의
갈매기는 다정도 하여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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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51
모진 인연
꺼질 듯 꺼질 듯
꺼지지 않는 불꽃같은 열정은
가슴 아래로 흘러내려
잔잔한 바다를 만들어냈다
냉정하던 그대가 다시 찾듯
나 또한 그댈 찾았으니
언젠가라는 말
우리에겐 찰나의 미래였다
버릴 듯 버려질 듯 하던
이 승의 고리는
질고의 억겁을 거머쥔 듯
질기기만 한가보다
타인인 듯 살아가다
또 기억하겠지
몽류병 환자처럼 그 한 사람 찾겠지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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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50
저녁노을/虚天 주응규
잰걸음 걸어와
하루의 고개턱 다다라
고단한 하루 뒤돌아 보니
붉게 타오르는
진홍빛 노을 속에
아쉬운 일일랑
내려놓으라 시네.
부뚜막 가마솥
아궁이 불 지펴
저녁밥 지어 놓으신
고향 집 팔순 노모
마음 빛이런가
야야 밥 무라
울 어머이
감미로운 음성
저물녘 하늘에
자애로운 미소 물들여 놓네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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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50
인생/詩庭박 태훈
년륜에 따라 매겨진
이름값이 아니라
출세한 가치 따라
불리워진 이름일세
허무한 인생이던가
화려한 인생이던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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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49
별꽃 민들레 /달비侶沅(김려원)
한적한 곳 살풋 고개 내민 노란 꽃
다소곳 얌전한 어여쁜 네 모습
수줍은 듯 청아한 노란 날개
초연한 자태 고개 갸웃 노란 꽃
갈래갈래 펼쳐진 날개
꽃잎마다 임 보고 싶은 아련한 사연
이리 둥실 저리 둥실 임 찾아 날아라.
여기도 저기도 노란 꽃 민들레
일편단심
훨훨 날아 사뿐사뿐 임 찾아 나섰네
하늘나라 별 공주 이 땅에 내리었네
둥실둥실 낙하산 타고
삼천리강산 빤짝 빤짝
별꽃 민들레 되었네.
산에도 들에도
논두렁 밭두렁
심심산천深深山川
심산유곡深山幽谷
천지에 별꽃 민들레!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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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49
새벽/虚天 주응규
산 넘고 물 건너
찬 바람 가르며
골 안개 촉촉이 적신 채
주막집 문지방에 걸 터 앉아
풋잠 든 주모 보채어
달빛 눈물 내려 빚은 술
한 사발 들이키고
발그레한 홍조 빛 되어
밤하늘 유유히 흐르는
나룻배에 뛰쳐오른다.
어여 가요
나룻배 삯은 품팔아 주리다.
사공은 길잡이 별빛
아스라이 멀어져 갈 때
수평선에 햇귀를 내려놓는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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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7 17:48
하늘을 나는 용 만유의 우상
글 / 赤 壁 정행호
애틋한 애상 미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짧은 포옹에 영원한
이별이여
2011년 신묘년이 떠나갔다
콸콸 넘치는 웅장한 기상으로
설한풍을 타고 온
사랑이어라
2012년 임진년 용이 찾아왔다
어절씨구 손꼽아 기다리던
임이 아니던가
그대와 함께할 수 있는 한해가
인생의 삶에 부흥을 향한
도약대가 되어다오
우주 만물을 행복하고 평화롭게
어루만져 주려무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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