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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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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7-27 17:49


    새벽/虚天 주응규



    산 넘고 물 건너

    찬 바람 가르며

    골 안개 촉촉이 적신 채

    주막집 문지방에 걸 터 앉아



    풋잠 든 주모 보채어

    달빛 눈물 내려 빚은 술

    한 사발 들이키고



    발그레한 홍조 빛 되어

    밤하늘 유유히 흐르는

    나룻배에 뛰쳐오른다.



    어여 가요

    나룻배 삯은 품팔아 주리다.



    사공은 길잡이 별빛

    아스라이 멀어져 갈 때

    수평선에 햇귀를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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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7-27 17:48


    하늘을 나는 용 만유의 우상

    글 / 赤 壁 정행호
    애틋한 애상 미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짧은 포옹에 영원한
    이별이여
    2011년 신묘년이 떠나갔다

    콸콸 넘치는 웅장한 기상으로
    설한풍을 타고 온
    사랑이어라
    2012년 임진년 용이 찾아왔다

    어절씨구 손꼽아 기다리던
    임이 아니던가

    그대와 함께할 수 있는 한해가
    인생의 삶에 부흥을 향한
    도약대가 되어다오

    우주 만물을 행복하고 평화롭게
    어루만져 주려무나.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7 17:48


    겨울 풍경 속의 장산

    글 / 赤 壁 정행호

    매서운 칼바람에 흔들리는
    장산 자연림의 청아한 음,
    투박한 음률이 함께 어우러진
    창작 음악 2부 합창이 구성지다

    폭포 사 장엄한 종소리
    산사에 은은히 울려 퍼지니
    아롱아롱 아물아물 서린 정령
    너울너울 춤을 춤은
    명산 정기의 원색이던가

    오랜 세월 고풍스러운 풍치와
    정취가 그윽하여
    기이하고 신비롭게 생긴 바위 돌
    밑을 내려온 청량한 청정수라
    양 운 폭포에서 낙화한 물꽃 천사
    옥, 설 한복으로 곱게 치장하고
    도란도란 대화하며
    춘천으로 흘러가는 모습 평화로운 선경(仙境)이어라.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7 17:47


    ♡ 우리 그르지말자


    우리 그르지말자 / 보디삿트와



    우리 그르지말자 살다살다 힘들어도
    우리의 팍팍한가슴팍이 목이메 밥한숟깔
    넘기지못해도

    자신의 속에 들리는 힘겨운
    한가닥의 진심의 소리에
    배반하는 행위를 하지말자

    시간따라 변하고 계절따라 변하는
    음울한 술찌꺼기의 향취가 나는
    출신의 여인 보다못한 사랑질


    자신의 등따시고 배불르기위해
    멀쩡한 타인을 결박하는행위
    남의 눈길을 끌여들이려 하는 허망한 몸짓

    입만열면 고백질과 이슈질을하는
    그런 자신의 소리조차도 한장한장 쌓아올려진
    벽돌담으로 막아진 사람들

    우리는 그러지말자가 아닌
    우린 그르지말자
    인생 구수하고 가슴판 훈훈한것이 좋은게아닌가 ,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7 17:46


    찻잔속의 향기/달비侶沅(김려원)



    마음이 우울한 날에

    어느 길모퉁이 구석진 소박한 찻집에 앉아

    모락모락 김이 나는

    향기가득 커피 한 잔 나누고 싶다



    따뜻한 온기 가득 퍼져 나갈 때면

    그대 향기 따뜻하게 전해 오리라

    세상 이야기 도란도란

    연자방아 노란고물 나 올 때 까지 쿵덕 쿵덕

    은은한 향기 가득우러 진한 맛 나 올 때 까지



    그대 얘기

    떠나간 친구얘기

    찻잔 속에 얘기 쏙 들여 보내

    진한 맛 우러나오도록

    감칠맛 나는 차향 은근히 즐기며

    그대와 추억에 젖어 보고

    옛얘기 주머니 펼쳐 그리움 한 자락 빠져 보고 싶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7 17:46


    까치집



    溫鄕 이 정 희







    아침 햇살

    신이 난 거야



    산바람도

    즐거운 거야



    발바닥이 불이 나도록

    뛰어 오를까



    얼굴 발개지도록

    솟아오를까



    까치는 놀러 가고

    아이만 바빠



    숨찬 콧바람이

    가지만 놀리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7 17:46


    바람의 향기/강 두선



    그대 곁에
    잠시 스쳐 지나가도
    당신은 모르겠지요
    막을 수도, 잡을 수도
    그대 곁에 머물 수 없네요

    잠시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라서
    방향없이 빙빙뱅뱅
    맴돌다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돌고 돌아 온 세상을 돌아
    다시 그대 곁에 맴돌아도
    그대는
    잠깐 스쳐 지나가는 줄도 모르겠죠

    간절한 마지막 바람이 있다면
    마음을 흔드리는 바람이 아니라
    그대 곁에 영원히 머물고 싶은 따뜻한 온기
    당신의 느낌이 가득한 바람의 향기로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7 17:45


    이슬



    溫鄕 이 정 희







    그리우면 좋겠다

    많이 그리우면



    눈물도 많겠다

    흐르지 않을 만큼



    새벽마다 살짝

    두 손을 모으고



    행여

    그리움이 떨어질세라



    자꾸

    동여매는 안타까운 마음



    바람도 건너가고

    햇살도 비껴가고



    머리가 빈만큼

    가슴이 채워지는



    잡아 보고도 싶고

    두고 보고도 싶은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7 17:45


    겨울나무/虛天 주응규



    짙게 드리운 칠흑 어둠 속
    망상의 덫에 갇힌 공포에
    칼바람 휘몰아쳐
    헐벗은 앙상한 가지
    오들오들 떨고 있다.

    한기 서려 오싹 소름 치는
    혹독한 시련의 긴 날들
    먼동이 희붐히 트는 빛
    휘어잡으려 허둥거리다
    바들바들 눈물짓는다.

    어여 님 오시어
    초들 말라 가는 몸
    따스한 체온 불어 넣어
    감길 듯 달콤한 입술로
    온몸 감빨아
    숨결 불타오를 날
    애타게 기다리며
    냉가슴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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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7-27 17:45


    잉태를 기다리는 봄(春)/달비侶沅



    꽁꽁 雪 덮힌 땅 끝자락에서

    살며시 귀 기울이며 기다리네
    白雪함께 희망 있어



    기다림 설렘으로 잉태의 기쁨 알기에

    아주 낮게 엎드려 단잠 잔다네

    기다림 지고 나면 그날이 오네.



    그대의 속삭임 살며시 함께 호홉하여 얼컬어 지면서



    그 산과 겨울 그 땅끝은 고요하다

    잉태될 그날을 준비하기에

    잠시 쉰다고 잠시 머물고 있다고



    아주 낮게 엎드려 떨어진 조각들을

    가슴에 안고 어루만지며

    쉬고 침묵하고



    시절의 움트임 그날을 위하여

    봄(春)은기다리고 있다네

    아직은 겨울의 소리를 살며시 듣고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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