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50
-
언제나 인라이브꧁✨⭕┣🍀추🎭꧂(@pcw4862)
- 190 팔로워
- 1,015 팔로잉
- 🎏🍀🍧🌸톡톡올댓뮤직🌸🍧🍀🎭
-
50
꧁✨⭕┣🍀추🎭꧂ (@pcw4862)2021-07-27 18:04
근하신년(謹賀新年) 2
글 / 赤 壁 정행호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종착지
희비가 엇갈린 교차로에 서 있다
마지막 하나 남은 일력을
우러러 독백하니
밤하늘에 일등성 성좌
소곤소곤 밀어에 근하신년이더라
두둥실 신광은 일출로 잉태하니
원대한 포부와 꿈을 간직하여
오복을 염원하고 유 호 덕을 실천하며
역사의 뒤안길을 지나
영원히 사라져갈 떠나가는 해를
흐르는 유수에 실어 보낸다
북풍한설 맹추위 속에
백설공주와 손을 맞잡고 찾아와
활짝 펼쳐질
대망의 송구영신(送舊迎新)을 맞이한다.댓글 0
-
50
꧁✨⭕┣🍀추🎭꧂ (@pcw4862)2021-07-27 18:03
큰 명절 설날 찬가
글 / 赤 壁 정행호
덩더꿍 덩더꿍 두메산골
마을마다 집집이
떡방아 찧는 음향 은은히 들려온다
힘겨운 몸동작에
호흡은 턱 끝으로 뜀박질하건만
절구 대를 높이 치켜들어
절구통 속의 찹쌀을 향하여
내려치시던 어머님 모습을
어디에서 찾을거나
두 발을 모아 종종거리며 걷는
까치의 축가에 설레는 가슴으로
형제자매들을 기다린다
아름다운 미풍양속 큰 명절이
시사하는 교훈에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던 유년기를 그려본다.댓글 0
-
50
꧁✨⭕┣🍀추🎭꧂ (@pcw4862)2021-07-27 18:03
이렇게 까만 밤일 때면/달비侶沅(김려원)
별을 보러 하늘을 바라다본다.
수많은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데
나의 별은 어디에 있을까?
그 옆에 말없이 웃고 있는 환한 달빛도 바라다본다
내 마음을 훤히 꿰뚫고 있지나 않을까!
잠 못 드는 밤엔 지나온 추억들이 그립고
이렇게 잠 못 이루는 밤엔
저만치 있는 그리움에
차라리 젖는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살며시 눈감아 버린다.
고독한 영혼!댓글 0
-
50
꧁✨⭕┣🍀추🎭꧂ (@pcw4862)2021-07-27 18:02
님 생각/虛天 주응규
마음 허허로운 날
덧없이 밀려드는
님 생각에 울컥일 때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은은한 님의 향 묻혀와
하얗게 피어나는 허상(虛像)
가슴 사무치게
뵙고 싶은 님
뜨거운 눈물 지펴
반가이 맞이 할 수 있다면
아늑한 품 살가운 체온
그윽한 내음에 취하고파라
아득히 먼 곳 계신 님
그리워 그리워서
소맷자락 붙잡고
매달리며 조르고 싶다.댓글 0
-
50
꧁✨⭕┣🍀추🎭꧂ (@pcw4862)2021-07-27 18:02
문
溫鄕 이 정 희
소리 내는 만큼 들릴 수 있다면
큰 소리로 열고 싶다
심공(心空)에서 울리는 메아리
차마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탓에
메아리는 몸속에 갇혀서
산새를 놀래주고
바람을 탓하고
안개를 울리고댓글 0
-
50
꧁✨⭕┣🍀추🎭꧂ (@pcw4862)2021-07-27 18:01
움직이는 삶/달비侶沅(김려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
나무도 대지도 모두가 초연하다
내 마음과도 같이
새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그렇게 울부짖더니
희망이란 글자는 어디에 숨어 있을까
잠시 숨어 지친 영혼 쉬어 가는가
말도 하지말라
내겐 정열도 있고 낭만도 있었다
삶의 집 짓기 위해 억척스런 세월
내리는 비
새는 날아야 살아 간다.
내 슬픈 얼굴 물에 비치면 물결 따라 일렁이며
웃음 지울까
내 고독한 마음 물결 속에 비치면
거울처럼 들여다보일까
걸어서 비를 맞으며
발길에 부딪히는 조약돌들에
내 삶의 무게를 내려 나눈다.댓글 0
-
50
꧁✨⭕┣🍀추🎭꧂ (@pcw4862)2021-07-27 18:01
겨울 바다 /虛天 주응규
아픈 거니
도리질 치며
온몸 동동 뒹굴 만큼
시린 거니
달달 떨리는 턱
이빨 부딪히는 소리
우는 거니
피 거품 토해내며
글겅거리는 진통의 신음
문병 온 나 어떡해!
내 손 약손
엄마 손은 약손 해 주련.
허천 주응규.댓글 0
-
50
꧁✨⭕┣🍀추🎭꧂ (@pcw4862)2021-07-27 18:00
그리운 당신은/달비侶沅(김려원)
당신으로부터 사랑을 먹고 살았습니다
늘 따뜻한 가슴으로
나를 안아주고 보듬어 준
당신이였습니다.
늘 변함없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를 지켜 주셨습니다.
나를 지켜보는 당신의 얼굴은
언제나 인자함 그대로였습니다.
당신의 손이 거칠어지는 줄도 모르고
씻겨 주고 다듬어 주고
입혀 주신 당신이였습니다.
젖은 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여 주시던
당신이였습니다.
당신은 내게 온 정성과 마음을
하나도 남겨놓지 않고 다 내어 주셨습니다.
당신은 교단에 서지는 않으셨지만
이 몸의 스승님이셨읍니다.
그런 당신이 지금 왜 아니 보이십니까!
그토록 사랑과 희생,그리움만 남겨두고
어디로 가셨나요.
당신이 보고 싶어서,
그리움에 사무칠 때는 어떡하나요??
정만주고 가신 당신
희생만하고 가신 당신
그리움주고 간 당신은 누구십니까?
어쩌면 그렇게 자애로운 분이셨나요
그런 당신이 보고 싶어서
그런 당신이 그리워서
이밤도 목도랑에서는 파도가 치고
그 파도가 넘쳐 눈물이 되어 흐릅니다.
그리운 당신
다시는 뵙지 못하는 당신 참 사랑했습니다.
그 피운 사랑 얘기는 영원히 잊지못할
그리움의 전설이 될 것입니다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사랑 할것입니다.
당신을요.댓글 0
-
50
꧁✨⭕┣🍀추🎭꧂ (@pcw4862)2021-07-27 18:00
환상
溫鄕 이 정 희
언덕배기 살가운
나른한 볕살
봄 동산에 팔을 베고
꿈을 꾼다네
간고등어 신 김치에
자박거리고
술잔에 내리 꽂히는
애틋한 상호(相呼)
실바람 볼살 비벼대
하냥 웃음만
대명천지 흰나비가
눈만 놀리네댓글 0
-
50
꧁✨⭕┣🍀추🎭꧂ (@pcw4862)2021-07-27 18:00
하얀 추억 꽃/虛天 주응규
사랑은 아플지라도
아직 흘릴 눈물
남아 있어
그대
가두어 놓은 가슴이
그리움으로
그대 이름 부를 때
하얀 추억 꽃으로
오시는 그댈 맞으리
그대와 함께
추억 꽃잎 지르밟고
거닐었으면 좋겠네!
그대 진정 외롭거든
내게로 오세요.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