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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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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7-26 19:02


    겨울아



    너 핏기 없는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겨울아


    모든 만물을 잠들게 하고 시린 마음만이 남아
    떠돌아 다니며 안식할수 없는 너 겨울


    외로운 영혼들은 더욱 처절하게 하고
    따뜻한 영혼들은 더욱 뭉치게 하는구나


    내 핏속에 살 얼음이 나를 찌르며
    너의 영혼이 나에게 전이 되어


    나를 더욱 깊게 만드는구나
    짜릿한 바람을 나를 전률케 하고


    얼어버린 내마음은...
    너를 사랑 하게 하는구나



    보디삿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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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7-26 19:01


    겨울 이야기/虛天 주응규



    보스락 톡톡 다섯 몸뚱어리

    차례로 말똥말똥 맑아지는 눈


    산골 긴 겨울밤은

    아직 저만큼에서 서성이는데


    토닥토닥 입씨름

    아갈 대다 울부짖을 때

    상방 아버지 헛기침 소리에

    솜이불 덮어쓰고 눈물 삭힌다.



    짹짹 다섯 새끼 아가리 벌리면

    어머니 모이 짜 들름 주시면

    재바르게 출출한 배 채우고



    달그락 달그락

    어머니 아침밥 짖는 소리

    자장가로 들려오고

    부엌 아궁이 군불 지펴

    방구들 온기 스멀스멀 삭신에 스밀 때



    다섯 남매 스르르 꿈길 떠나면

    겨울 이야기 한 토막 끝난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6 19:00


    작은마음 하나


    * 나야나 *





    햇빛은 하수구 까지 비추어 주어도
    햇빛 자신은 더러워 지지 않는다

    휼륭한 사람은 연못 속 연꽃과 같아서
    주위 환경에 오염되지 않으며
    모든이의 아름다운 눈으로 볼수있는
    자태를 진흙 속에서 향기을 품는다

    내 작은 마음의 꽃 한송이가
    당신의 고운 향기가 될수 있다면
    나의 진심속의 고달픔이 웃음 꽃으로 피여난다
    애풀로 고운님들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한 나...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6 19:00


    시험



    溫鄕 이 정 희





    멀커디 빠지게

    쎄리 문자 닦는다



    휑한 머리에

    지식은 탑을 이루고

    지혜는 촛불로 빛난다



    에라이 문디들



    고로코롬

    쎄리 따까 세워 가르쳐도

    이 뭐꼬



    나가라 나가라

    다 나가라



    세상 이치 모리면

    나가는 기

    맞는 기라



    터득을 몬하믄

    까만 기

    먹[墨]이고

    흰 거는

    종우([紙]라 카이



    지문을 만판 꼬나 본다꼬

    알 턱이 있것나



    외워서 될 성 싶으면

    사는 기

    문제 아니라 카이



    컨닝구 쪼가리는

    구멍 난

    학식의 비웃음거리니

    버리 삐리라



    지대로 알아 묵은

    내용이라야

    세상만사 형통할

    비상구 아이가



    짜다리

    모름시롱

    뭐한다꼬 쪼우쌌노



    앙?





    * 멀커디 : 머리카락

    쎄리 : 매우 세게

    에라이 문디들 : '이것들아'의 정겨운 표현

    고로코롬 : 그렇게

    쎄리 따까 세워도 : 매우 세게 가르쳐도, 정성껏 열심히 힘껏 가르쳐도

    뭐꼬 : 무엇인가

    모리면 : 모르면

    맞는 기라 : 맞는 것이다

    몬하믄 : 못하면

    종우 : 종이

    만판 : 계속

    꼬나 본다꼬 : 열심히 쳐다보다, 자세히 훑어보다

    컨닝구 쪼가리 : 커닝 종이

    버리 삐리라 : 버려라

    지대로 : 제대로

    비상구 아이가 : 탈출구, 비상구가 아니겠는가

    짜다리 : 흔하게

    모름시롱 : 모르면서

    뭐한다꼬 쪼우쌌노 : 뭐하려고 집중하느냐, 뭐하려고 열심히 파고 드느냐

    앙? : 왜?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07-26 18:59


    愛心(애심) /시 藝香 도지현



    그대 처음으로 보았던 날

    고독의 음영이 드리워져 있었지

    그 고독의 음영은 슬픔을 주고

    슬픔은 이별을 예고 했던가



    그대 사랑하는 나의 마음은

    불꽃이 되어 활활 타올라

    걷잡을 수 없는 불길 속으로

    불나방이 되어서 날아 갔는데



    불꽃 속에 타고있는 나의 정염은

    이제 타고 남은 재가되었고

    아직도 남아있는 불씨가 있어

    그대와의 아름다운 사랑은



    이제 추억으로 기억 되고

    때때로 그리운 그대의 모습

    한 평생 잊지않고 살고 싶다

    어느 날 어디서든 다시 만나도

    미소 띄운 얼굴로 마주하자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6 18:59


    피그말리온 2




    溫鄕 이 정 희







    큰 바위가 웃는다



    억겁의 공(功)으로 이룬

    물의 꽃



    바람도 걷어내지 못할

    찬란한 주렴



    물의 꽃은

    무지개 타고 노래를 한다



    큰 바위가 날개를 단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6 18:58


    저무는 한 해/虛天 주응규





    정초(正初)에 다짐했던

    희망찬 포부는 한낱

    물거품 되어 부서져 버리고



    뒤돌아 보는 한해는

    아쉬움을 남긴 체

    유유히 세월의 뒤안길로

    손 흔들며 눈물짓누나



    한 해안의 희노(喜怒)에

    눈물이 교차하며

    저물어가는 길목에

    뜻 모를 뭔가가 가슴에 멍울 진다.



    가는 한 해가 아쉬워

    술잔에 미련 채워 흥청거리다

    오는 새해를 부여잡고

    부푼 마음 채워 담아 매달린다.



    되풀이하는 기약은

    가고 오는 한 해를 부둥켜안고

    아쉬워하고 희망하지만



    세월의 굴레에 속박되어

    돌고 도는 우리네 인생은

    흐르는 세월에 묻히어 녹아든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6 18:58


    사랑 그 잔인한 행복 / 사랑. 김 경빈


    사랑 참 잔인했지

    항상 당기고 밀고

    마음을 맞추기가 왜 그렇게 어려웠던지



    그렇게 몇해가 지났는데

    지금 현재는 무엇을 알았을까

    사랑 참 잔인한 행복이였지



    아쓸아쓸한 고비마다

    놓을듯 놓치 못해

    더 꼭 잡았던 손 사이로 웃음이 번져나고



    사랑 참 잔인했어

    감당하기 힘들 만큼 아팠고

    감당하기 위해 흘린 눈물 만큼 아름다웠어



    이젠 변함없는 약속을 남기고

    세월따라 함께 흐르자.

    잘못은 인정하고 잘한것은 칭찬하며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으로 마주하자.



    훗날 또 한번 이러한 날들을 되새기며

    웃으며 말 할 수 있도록

    사랑 참 잔인한 행복이였다고..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6 18:57


    내 가슴이 허락한 단 하나의 사랑 /무정


    서로 다른 시간속에서 태어나 어쩌면
    셀수도 없는 삶의 순간들을 스쳐 지났는지도 모를
    당신과 나의 만남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운명적 이었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함께하고 싶어하는 그 애틋함의 깊이가 너무 깊어서
    얼만큼의 사랑으로 채워주어야 하는지
    나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그리움이
    더욱 큰 설레임으로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그 날
    어느새 당신은 나의 곁에서
    당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서있을 것 입니다

    당신과 나 만남의 시간은 비록 짧았지만
    수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의 삶의 끝에서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았을 때
    한점 아쉬움 없는 그리움으로
    가슴 속 깊이 불러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가슴이 너무 아프고 힘들 때
    흐르는 눈물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을 때
    모든 기억이 지워질 무렵 나에게 찾아온
    내 가슴이 허락한
    유일한 사람이 당신이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나 이제 당신 때문에라도 더 이상
    아파하는 모습 보이지도 않고
    눈물보다는 웃는 얼굴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며 살아갈 것 입니다

    당신...귀 기울여 봐요

    당신은
    내 가슴이 허락한 단 하나의 사랑입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6 18:57


    피그말리온 1



    溫鄕 이 정 희





    바위 하나가 꿈쩍도 않는다

    눈이 빠져라 뚫어보니

    눈이 빠져 바위의 눈이 된다



    바위가 걸어서 다가오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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