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쪽지
쪽지 플러스 구매
쪽지
삭제
  • 쪽지
  • 친구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pc9318.inlive.co.kr/live/listen.pls

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 50
  • 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7-25 17:52


    꽃처럼 살라시면



    溫鄕 이 정 희







    섣달 그믐날이었나요

    세상 모든 것이

    태평스럽게 잠들 때

    꽃씨는 홀로

    외로운 꿈에 잠긴다죠

    땅속에서만

    새로운 열락이 있다는 것을

    살이 터지고

    온몸이 으스러져

    아찔한 습한 고통을

    처절히 느낀 후에

    비로소 안다죠

    먼 훗날

    온몸이 단내로

    세상이 황홀해지고

    터질 듯 벌어진 얼굴로

    빛나게 나툴 때

    그대를 꽃이라던가요

    누가

    나를 꽃처럼 살라시면

    살라 하시면

    비움 먼저 보이겠다고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5 17:52


    가을비 /한문석

    칠흑 같은 어둠 속

    창 밖엔 비가 내린다.

    가을비가

    말 없는 침묵 속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공허감

    가슴 가득

    추억의 잔재들이

    세월을 저울질하며

    그리움 되어 한없이

    이내 가슴 파고든다.

    가을비는

    바람에 우는 갈대숲의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침묵 속에

    마냥 그렇게 홀로 흐느낀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외로운 갈대숲의 흐느낌처럼.....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5 17:51


    동행 / 虛天 주응규




    머나먼 인생길
    고달프고 험난한 길일지라도



    당신과 함께 걷는 길이라면

    아름다운 행복입니다.


    당신과 함께하는

    삶의 여정이라면

    어떠한 역경도 헤쳐나갈

    용기와 힘이 생깁니다.


    삶이 다하는 날까지

    당신 곁에 머물며



    당신 가시는 걸음

    보폭 맞추어

    나란히 걸어가렵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5 17:51


    누구나 늙는 법인데

    詩庭박 태훈

    누구나
    늙는다는 세상이치

    엉성해진 기름기 빠진 흰 머리
    엉금엉금 느린동작
    찌든 얼굴
    쪼그라진 키

    젊어서 내 말이
    아이 보기 싫어
    저 늙은이

    세월가니
    그 말이
    부메랑이되어 내게 온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5 17:50


    발걸음


    길 이곳 저곳에 주욱 깔린 많은 사람이 딛고간 땅위에 또렸이 새겨진 수많은 발자욱 이건 누구의 발자욱일까? 요건 또 누구의 발자욱이고? 모든 발자욱이 다르게만 보이고 누가 딛고 갔을까가 생각나 이것들 중엔 나 아는 사람의 것도 나 사랑하는 사람의 발자욱도 이길을 따라 걷고 있었겠지 눈에 비치는 그의 발걸음 그 위에 남겨진 흔적 발걸음 나도 따라가며 남기리라 그대 내 발자욱 찾아주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5 17:50


    오늘 은 더 많이 아파 요



    마음아픈 외로움



    어제 도 견디어 왔는데..



    오늘 은 더



    많이 아파 요



    상처 는 없는데.. 자꾸만 아파 요



    눈 감을 때



    더 많이 아파 요



    흐르는 시간 들에



    흔적 이 떠 오르면



    비우지 못하는 그리움







    머-언



    삶의 여행 길..





    ...





    내일 은



    아름다운 내일 은



    어디 쯤 있을 까 요 ...





    오늘 은 더 많이 아파 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5 17:49


    나와 아내



    시골에서 가져온 김장김치를

    아내가 멀리 있는

    아직 싱글인 친구에게

    나눠 주겠다 한다.



    택배로가면

    상할 수도 있으니

    내가 직접 전달하마

    정색하며 말했다.



    무슨말이야!

    아내가 펄쩍 뛰며

    마치 웬수에게 간다한 것처럼

    눈을 흘긴다.



    나와 아내는

    그런 사인가 보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5 17:49


    떠나는 가을이 남긴 말/허천 주응규



    나 떠난다고 슬퍼 마

    우린 다시 만날 거야



    네가 있는 한

    꼭 다시 올 테니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히 잘 있어



    나 떠난다고 슬퍼 마

    나 다시 돌아올 땐

    성숙한 자태를

    너에게 보여 줄 거야



    나 떠난다고 울지마

    좋을 때 잠시 헤어졌다.

    많이 그리울 때

    우리 다시 만나자



    나 떠났다.

    철 되면 고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테니

    그대 울지마.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5 17:48


    기쁨인 사람아





    때론 덜어내야지 알고 알지만
    그대 모른척 못 하다가

    꽃길 다정한 숲길만 그려보다가
    삐죽이 내미는 외로움

    당신이 기쁨이기만
    당신이 햇살이기만 바랬는데
    오늘은 먹구름 점점이
    억수비 밤새 뿌릴 것만 같아요

    미안하단 말보다는
    노력할께라는 희망을 주세요

    저 여린 나무에
    뿌리 한 뼘 쯤은
    넉넉히 자라있게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25 17:48


    작은 진리



    어딘가에
    이런 글이 써 있더군요

    사랑 한 스푼
    웃음 두 스푼
    행복 세 스푼이라구요

    조금은 이해가 되대요

    사랑은 흐르면 그 뿐이고
    내 웃음은 멈추지 말아야 하니
    그게 행복이 아니던가 하는...

    그래서,
    사랑은 한 스푼이면 족할 듯 싶습니다

    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