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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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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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5 17:42
가끔은
가끔은 말이지
더러 가끔은 말이지
오지 않을 것만 같은 그대
불쑥 나타나
그립기만 하던 지난 날을
잠시라도 잊게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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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5 17:41
으악새/허천 주응규
휘영청 달빛 어린
고즈넉한 밤
구름은 산허리
휘감고 쉬어가는데
마실 다녀온 바람은
무슨 사연 실어 왔길래
억새는 저리도
구 슬피 울어 젖히는가.
산자락 울러 퍼지는
처량한 흐느낌에
한가롭던 산중 나뭇잎
홍조 빛으로 물들어가고
가을날은 쓸쓸히 저물어 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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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Drㄹㅣ💐 (@thddmftnr)2021-07-25 14:00
- 이별이 편한 인연 -
다시 일 년
이번엔 내가 먼저 전활 했다
들려오는 목소리 편하고 안정되어 있다
일은 안하고 집에서 그냥 지낸다며
슬쩍 걱정도 곁들이는데
어딘지 따뜻함도 묻어난다
언젠가 아들놈 장가 들땐
잠시 내 옆에 앉았다 가겠지...
마침 딸이 없었더니
아주 멀리 시집 보낸 딸이 하나 있었네
훗날 내 먼저 죽거든
문상일랑 당신 뜻대로 하시구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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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4 18:48
사랑의 마음
누군가 말을 하면
이렇게 말하려구요
사랑의 마음
나 때문에 아프게 할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아니라
나로 인해 아프게 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마음이라구요
사랑의 마음
헤픈 마음이어도 그 사람이 들어서 웃을 수 있는 말이라면
식상한 말이라도 꼭 해주고싶은 마음이라구요
천상 사내의 품성을 뛰어넘어서라도
그 님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되려는 마음이라구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만남만이 사랑은 아닙니다
사랑은 영혼의 교감이 함께 하면 더 보배로운
별 중의 별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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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4 18:46
떠나는 가을/허천 주응규
쓸쓸함과 외로움
끌어안고
목 놓아 울어 제치더니
너도 이젠 지쳤나 보다.
눈물 일지 않는
마른 눈물만 삼키는
가을아 원통 하느냐
뭇사람들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는
너만 홀로 떠나려니
서글픈 게냐
내가 네 마음 알고 있으니
위로해 주려 마.
수고했다. 고생했다.
고마웠다. 잘 가거라.
가을아 내 마음도 운다.
가을은 내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낙엽 눈물만 소리 없이
애잔히 떨구는구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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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4 18:46
소루쟁이 1
溫鄕 이 정 희
길가의 흔한
너, 소루쟁이야
깊은 산속 호수에
산 그림자 내리는 의미를 아느냐
수면을 타오르는
물빛 반짝임을 보느냐
산을 휘감아 오르는
말간 안개의
그리움을 듣느냐
소루쟁이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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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4 18:46
인연(因緣)/虗天 주응규
인연이란 꽃씨를
우연히 얻어
마음 밭에 심어
뿌리를 내리고
잎을 돋우어
꽃 피우고
열매가 맺기까지 에는
사랑 주고
믿음 주며
감싸 주어
기쁨 나누는
무던히 수고하는
정성이 있어야
영롱한 아침 이슬같이
상큼하고 신선한
투명 빛 맛깔스런
열매를 얻어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 향기를 격 없이
서로 나눌 수 있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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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4 18:45
난 그렇게 믿고 있는데 / 무정
그런거 아닐까요?
두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해 보았을 때
그 생각 속에서
지우려 애써도 지워지지 않는 그 기억속에서의
지난 시간과
그 기억들 만큼 잊혀질 수 없는 사람
어떤 시련의 시간이 눈앞에 닥쳐도
그 사람으로 인해
쉽게 포기할 수 없게 없게 만드는 그 무엇과
그 사람을 대신해
아픔의 눈물을 흘려줄 수 있는 그 마음
그래요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
사랑이라고 할수는 없을거예요
아주 작은 것 이지만
처음 그 사람을 안았을 때의 그 설레임이
변하지 않을 두근거림으로
서로의 가슴속에 무지개 빛 그림을 그리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보아도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알수 있을 만큼의 관심
그런 마음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서로가 서로를 사랑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그런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난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데
당신 생각은 어때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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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4 18:44
도라지
溫鄕 이 정 희
산이 좋아라
바람이 좋아라
산새 졸음에 겨워
지저귐을 잊은 것도 좋아라
비가 내리면
그윽한 향기 씻은 몸
땅벌레들 행복하기 좋아라
밤이면
저기 하늘
자기 닮은 별
생긋 웃음
아무도 보지 않아 좋아라
서러울 땐
빗물에 얼굴을 씻고
기쁠 땐
지난 얘기
달동무도 좋아라
산이 좋아라
바람이 좋아라
야윈 몸매
고독하기 좋은 밤이 좋아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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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4 18:44
믿음이 흐려질 때
보고 있을 땐 그렇게 웃음 웃다
보고싶어 누를 땐 그렇게 애 태운다
눈이 보는만큼 눈 속에 마음 깃든 줄 알다가
소리없는 메아리 가슴을 치고 갈 땐
물밀듯 후회라는 가시 삐죽이 내민다
어찌할까 어찌할까 하다
설레 설레 모른척 하건만
심장이 허한 건 어찌된 까닭일까
살다가 무디게 살다가 만나면
또 믿음이란 동그란 마음 제자리 찾을 수 있으려나
믿음이 흐려질 때엔
정말 어찌하면 좋을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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