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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 50
  • 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7-17 17:58


    사랑은 그래요 / 무정


    사랑은요
    마음대로 할수 있는게 아니예요

    필요하다고 해서
    억지로 붙잡을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슴속에 이미 크게 자리잡고 있는 사랑을
    버리고 싶다고
    함부로 버려서도 안되는게 사랑이예요

    그렇잖아요

    처음엔 사랑인줄 몰랐는데
    어느덧 사랑이라는 느낌으로 깊이 다가와
    보고픔과 그리움에
    몇날 몇일을 잠들지 못하게 하고
    꿈 속에서라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기도 하고...

    사랑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오직 사랑이라는 그 믿음 하나 때문에
    충분히 견딜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가질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데...

    당신이 나의
    희망과 용기가 되어줄수 있나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17 17:57


    재 혼. 16 회,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 전체를 본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가진 마음의 빛깔을 읽어내고 거기에다 나의 영혼을 투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서로의 빛깔을 알고 즐거이 그 빛에 흘려 평생을 같이하는 것을

    우리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는 서로를 소유해야 합니다.

    마음과 몸 그리고 삶까지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어야 합니다.

    이,나이에 사랑타령 한다고 웃으셔도 게이치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나이와는 별게치라는 것을 깨닭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는 행복할 것입니다.

    긴~ 세월을 살면서 얻은 지혜가 있기 때문에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보고 다시한번 더 이해하면서

    가는 그날까지 행복하리라 합니다.

    내 가슴이 허락한 단 하나의 사랑 정경마님은 내 생명처럼 소중한 사랑입니다.

    "인서씨! 고마워요, 우리 결혼 하는거죠!? 지난 여러날 맘,이 아팟어요, 메말랏던 가슴이 허락한

    사랑이기에 기다림에 익숙치 못해 속이 상했고 그러기에 가슴이 너무 아파서 슬펏고 만나서도 보고

    싶었고 혜어져서도 또 보고 싶었고요,

    우리 결혼하게 되면은 절대루 혜어지면 않되어요,

    꼭,붙어 다니기예요, 손,을 놓으면 않되니께요,...우,와,...하하하,......나도 장가간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을 하였다.

    이성교제였던 사적인 관계인 우리 두 사람은 오늘 결혼약속으로 사회적 관계로의 발견을

    의미한 것이고 영원히 삶을 함께 하고자 함이요,

    도덕적, 경제적인 책임과 의무가 내포되어 있는 공적 약속을 한 것이고

    사회가 인정하는 성적 관계를 공통된 책임으로 인정받게된 것이다.
    "인서씨,! 지금부터는 우리입니다."

    "네,!? 아직은요,"

    "무시기,!? 아직이라니오,? 아직도 미심쩍인게 남았능갑요,?"

    "네,! 결혼하기전 까지는요,"

    "그람은,!? 어디까지 허락이 된건가요,?"

    "여기 제 손,까지예요,"

    "워메,겨우 손,까지라구여,!?"

    "네,!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도 몸 까지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말투에 역력하다.

    기다렸다가 황홀한 첫날밤을 꿈꾸는 것이라면,

    정경마님은 아직도 처녀막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런지도 모를일이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시집을 진짜로 안갔다면 처녀가 분명하고 처녀막도 온전히 보호되어

    있다고 볼 것이다.

    섬섬옥수(纖纖玉手). 손도 가냘프고 곱다.

    나이보다 군살없는 몸매는 얼굴이나 성품까지도 영락 없는 처녀다.

    여성스러운 이미지란 이미지는 모두 갖춰진체로 곱게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성스럽기까지 한다.

    진짜로 정말로 정경마님이 처녀라면 "섬섬옥수"라 불리 울 정도로 예쁜 손 이라도 마음껏

    잡아볼 수 있다는 것에도 대 만족이다.

    노루꼬리 같은 초겨울 해는 무심히 산골짜기에 어둠을 뿌리고 있다.

    "인서씨,! 우리 서둘러야 겠네요."

    "네,!? 네.네,"

    약간의 졸음이 있었나보다.

    졸음을 쫒는 얼굴표정에서 놀란 토끼 눈을 본다.

    "피곤 했었나 봐요,"

    "미안해요,"

    그럴만도할 것이다.

    여자의 몸으로 2박3일간을 차타고 배타고 강행군의 여행을 했으니,

    이미 견딜 수 있는 체력의 한계를 넘어 선 것이리라,

    "인서씨,! 맘,푹 놓으시고 한숨 자요, 출발 입니다요,"

    고개마루 꼬부랑 길이 저녁노울을 머금고 붉게 물드려져 있다.

    결혼을 약속받은 가슴은 사랑의 기쁨을 안고 고부랑 산마루 길을 신바람으로 달린다.

    ~~"카보이,카보이,~~ 아리조나 카우보이,~~달려라 역~마야,! 아리죠나 카우~~보이,

    고개마루 언덕길 을 카니~~발은 달린다,...아,......"~~

    "호,호호,......명수씨는 어떤 땐,철부지 어린애 같으세요,"

    "네, 늙으면 아그된다는 말 못 들으셨남요,!?"

    "산길이 험해요, 조심해서 가시기예요,"

    ~~"어찌 아니 즐거운가 얼씨구나 절시구. 옷을 헐벗어도 나는 좋고 굶어 죽어도 나는 좋네."~~

    "어머머,! 명수씨,!? 그런 노래가락이 어딧어요,!?"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얼시구 절시구 놀다 가세,아주까리 동백아 열지마라...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이내 마음도 풍년이 왔네,"~~

    실성한 사람처럼 말,이 않되는 어처구니 같은 푸념을 가락을 넣어 읇조린다.

    남대전 이정표가 반긴다.

    마음같아서는 그대 어깨를 감싸고서 밤이 새도록 어딘가로 끝없이 끝없이 달려가고싶다.

    꿈을 먹던 마음은 비정한 현실 앞에서는 옴치락 없이 氣를 꺽는다.

    카니발은 이미 그녀의 아파트에 당도하고 있었다.

    차 뒤 드렁크를 열고 주섬주섬 홍도에서 삿었던 특산물을 챙긴다
    "우리 언제 만나죠,?"
    "호,호,... 며칠씩이나 같이 있었으면서도 싫증이 나지 않아요,?"
    "무시기 말씀을요, 손,도 잡아보지도 않았구먼은,"

    "뭐예욧,! 홍도에선 그냥 장난친 거였나욧,!"

    "무슨,!? 아,하,...미 미안해요,그 그게 거시기 해서 그랬구먼여,"

    "당신은 때론 엉뚱해요,물가에 앉혀진 어린애 같아요,

    여자의 마음을 넘,몰라요,"

    여자는 아는 것도 모르는 척 한다는데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라고,

    귀신이 곡을해도 정경마님의 속마음은 모르리라,

    분명코 홍도에서 정경마님의 입술을 훔친 기억은 생생한데도 그녀는 언제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왕 시치미를 뗀 통에 내 자신이 뭔짖을 했는지도 까막케 잊고 있었다.

    내가 내 속을 모르는데 어떻게 당신 맘을 알겠는감,

    ~~"당신이 진짜루,여자여,!?"~~

    남자는 모르는 것도 아는 체 한다는데 나는 성격이 고지식하여 이런 부정엔 두손을 젖는다.

    말솜씨가 전무해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솜씨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슨말로 정경마님의 비위를 풀어줘야 하는가도 생각이 없다.

    "갈라요,잘 주무시구여,"
    "어쩌면 싱거우세요,전화 하셔요, 운전,조심하시구요,"
    짤막한 인사와 엷은미소를 남기고서 그녀는 아파트 정문 안으로 사라진다.
    ~~"집에들러 차,라도 들고 가라잖고,...쯔,쯔,......"
    그녀의 집 근처에 와보는것도 오늘이 처음이다.
    그녀의 삶,그녀의 과거는 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묻지도 듣지도 않았다.
    있는 그대로의 그 모습을 사랑했던 거였다.

    지금까지 그녀 역시 자신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었고 이번 여행에서 그녀 자신이 스스로

    치부를 밝힌것이 전무후무다.

    12월23일
    그녀를 서울로 초청했다.
    그녀가 ktx편으로 오겠다는걸 나는 한사코 만류하여 나의 애마 카니발로 모시기로 했다.

    대전으로 달렸다.
    대전 가는길은 언제나 가슴이 떨리는 설례이기도 한 길이다.
    그녀의 삶이있는 대전시도 사랑하는 맘에 따라서 미워졌다가 예뻐졌다가 한다.

    "팔당 땜,으로 돌아서 갈테니께,그리 아시시오, 마님,!"

    "어머머,! 싫어요,글케 하시면 부담이 커요,"

    홍도 여행에서 수확이 컸던것은 확실하다.

    정경마님께서 제법 말문이 틔인것이다.

    오후3시경 우리는 팔당땜 호수를 끼고 달리고 있다.
    30여년을 즐기차게 찾던곳이라 눈감고도 어림잡아 달릴수 있는길이다.
    간판도 없는 허수럼한 과수원집이 단골이다.

    닭을 놔서 기른탓인지 토종닭 맛이 기똥차다.
    그녀는,
    "맛이 좋은데요,담백하구요,"
    "네,진짜루 토종닭이라서 맛이 쫄깃하고 좋지요,"

    육지속의 팔당 호수 경치는 보는 이의 넋을 빼앗을 정도로 아름답다.

    서울 근교에 이처럼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 것은 서울 시민의 복이다.

    검단산은 서울의 동쪽에 위치한 해발 567m 로서 예봉산과 함께 팔당댐을 에워쌓고 있어,

    전망대에서 팔당호수를 바라다보이는 경치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석양과함께 바라다보이는 미사리와 한강의 경치는 한폭의 그림이고,......

    "심신이 지쳤다고 생각이 들땐,자주 찾지요, 머리를 식히기엔 더 편한곳이 없다고 봐요,

    어떤 땐,넋을 놓고 이틀씩이나 쉬었다 가곤해요,"

    "네,참 좋네요,소문으로만 듣던 팔당호를 명수씨,덕분에 오늘에사 구경하네요,"

    호수주변에 곳곳에 벤치가 있어 앉아서 쉬기에도 좋다.

    휘휘 휘바람 날리면서 호수를 일주한다.

    양평 두물머리를 정점으로 다시 서울로 팔당 대교를 미사리를 거처서 88도로를 탄다.
    어둠을 안고 신사동 마이홈에 안착한다.
    "전망이 좋아요,

    저 건너에 보이는게 남산이죠!? 한강도 바로 발밑에서 흐르네요,"
    "네, 얼마전에 이사를 했구먼요,"
    "그런데 비오는날 강물을 보면 안되네요,"

    "네!? 왜요,?"

    "강물,은 슬퍼요,특히나 비오는 날, 강물을 바라보면은 우울해져요,"

    "맞다,! 맞구먼요, 아,하,...그래서 우울했었봐요, 무지하게 화두 났었구,강물로 뛰어 들고 싶었당께요,"
    "호.호,...명수씨는 단순하시구 감성의 기폭이 커요,"
    "무시기 말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에 맘,이 맘이 아닝께여, 맘,골병, 다ㅡ아 들었당께요,"

    몇차례 시계를 본다 싶었더니,
    "저ㅡ어,...9시가 넘었어요,"
    그녀는 정확히 9시가 취침 시간이다.
    "근처에,...찜질방 있어요,?"
    ㅡ"흐미 나죽어,! 또,! 잠자리가 말썽이네,' ㅡ
    "찜질방은요,!? 요,근처엔 없는디여,"
    "여기서 자요, 작은 방,도 있구,큰 방,두 있으니께여, 그람은,...내가 나가서 자고 올텡께요,"
    "안되요,! 불편해서요,"
    그녀의 단호한 거절에서 옴치락 달싹 못하고 잠자리를 찾아 나선다.
    영동호텔에 그녀를 모신다.
    ㅡ금 100,000원,이다.ㅡ

    호텔 중간치기가 십만원이다.

    넓고 편안한 집을 놔두고 아줌마 엉덩이 한쪽만도 못한 좁고 허스름한 방구석에 거금

    십만원을 뿌리다니,

    도대체가 정경마님 심보가 맘에 안든다.
    사랑하는 연인끼리의 밤이라면 기대하며 즐거워야 하건만,

    ~~"워매,지가 춘향이여,! 지금 시대가 우주시댄디,이조시대 성 춘향이 절개를 흉내낼게 뭐람,!"~~

    정경마님의 삐딱한 심보가 춘향이 절개를 흉내를 낸 통에 자존심 상하고 예측에 없었던 호텔방에

    거금을 투자하게 된거다.

    ㅡ"명수씨,는 여자의 맘,을 넘,몰라요,"ㅡ

    ~~"고고한 정경마님이여,! 도대체가 당신의 맘,은 어떤것이여,!? 나,명수씨는요, 죽었다가,깨어나도

    당신의 맘,을 몰겠당께여,!?"~~

    ㅡ"아,아,...오늘도 꿈,은 사라지고 동지섣달 독수공방 이로다,"ㅡ
    지금부터는 부처님,예수님,성모마리아님,로마교황,추기경님,아,아니 차라리 내시,가 되는거다.
    ㅡ"정경마님이여,! 잘,보드라고여,잉,! 앞으론 합방 하자고 하드래도 죽어도 않을텡께,! ㅡ

    어지간해서는 한숨을 쉬지 않았던 야생마 가슴이 이밤엔 한숨소리를 가슴앓이로 뿜어낸다.

    밤새도록 끓어오르는 열정을 삭히느라고 가슴은 까막게 타 들어간양싶다.

    이튼날 아침,

    뿌슝슝한 얼굴로 정경마님을 뫼시러 간다.

    "어,머머! 밤새에 무슨 일 있었어요,?"

    "무슨 일 요!?"

    "거울 좀,보세요!? 얼굴이 흉해요,"

    "놔,둬 보시랑께여,뻔히 아는 병,인께요,"

    "무슨,!? 속,병이라도,......"

    "네! 죽을병에 걸린 사람잉께요,"

    "그람,어떻게 해요,!? 오늘 저와같이 병원엘 가봐요, 네,!?"

    ㅡ氣가 차고 숨구멍이 막힌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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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7-17 17:57


    작가 양귀비 낭송시



    (화답가)

    작시*낭송 양귀비 / 작곡 정원수





    나만 믿고 따라 오라는 당신의 호언장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게 해준다며

    자기만 믿으라고 위풍당당 멋진 그대 모습 (웃음)

    내가 이 세상 어느 남자에게

    이런 멋진 프로포즈 를 받을까요.



    허풍 반 진담 반 인 것을 알지만

    그래도 날 위해 믿고 따라 오라는

    호기어린 모습에 난 그만 웃었습니다.



    그대가 뻥쟁이 남자라 해도

    날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신다면

    그 모습 하나면

    난 모든 것을

    당신에게 드리려고 합니다.



    당신만 믿고 따라 갈게요.



    언제까지라도 그 위풍당당 한 모습

    어깨위에 힘 주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 주세요.

    내가 당신의 등 뒤에서 박수치며 응원할게요.



    천년만년 그대의 어여쁜 우렁 각시 되어 드릴 게요.

    당신은 나의 멋진 남자이니까요

    멋진 사랑을 내게 주셔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당신을 사랑해요





    난 당신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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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7-17 17:56


    그런 사람 있는데 / 무정


    하늘 아래에는
    밤하늘 별빛처럼 셀수없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생각으로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작은 인연만으로
    잠시 잠깐 스쳐 지나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온 마음을 다한
    그런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예요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 사랑이라면
    손을 잡아도
    서로 부둥켜 안고 있어도
    심장이 떨리는 느낌을 가질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나 지금
    마음의 전부를 주어서라도 함께하고 싶은
    그런 사람 있어요

    당신은 어때요?

    내가 지금 당신을
    심장이 아플만큼 사랑하고 있는데...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17 17:56


    나의 사랑아




    물처럼 만나져서
    굽이쳐돌아가는 것이
    어길 수 없는 인연이라 말한다면

    왜 우리는
    또 만나고
    다시 헤어지는가

    어쩌면 사랑은
    애써서 되는 인연이 아닌지도 모를 일

    애써서 되는 건 천생의 인연은 아닐까싶은
    천상의 선물은 물처럼 만난 인연이
    굽이쳐흐르지 않는 것이리라

    아무리 두레박을 퍼올려도
    여전히 서로 의지하며 웃고 있다

    그 사랑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17 17:55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라서 / 무정


    사랑한다는 말 쉽게 할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그런 말 하지 말아야 한다는거 잘 알아요

    사랑한다는 그 말은
    가슴 속 저 깊은 곳에 꼭꼭 숨겨 두었다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해줘야 한다는거 나도 알아요

    그래서 지금 당신에게 말하는거예요
    사랑한다고...

    다른 사람이 그 소리를 들으면
    혹시라도 거짓으로 그러는거 아닐까 해도
    그러면 또 어때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데...

    사랑한다는 그 말
    아끼고 아껴두었다 때를 놓쳐서
    혹시라도 당신이
    사랑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여 돌아서 버리면
    그때는 내가 당신 없이
    살아갈 자신이 없어져 버리는걸요

    내가 지금 들려주는 사랑한다는 그 말
    아무에게나 할수 없는거예요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라서 그 말 해주고 싶은거예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17 17:55


    그 이유는 / 무정


    그거 알아?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네가 아니면 안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

    그중에 하나
    내 눈과 귀는 오직 너 하나만 보고 들을수 있고
    너의 목소리만 들을수 있어

    그중에 둘
    내 마음속에는 너 아닌 다른사람 담을수 없고...

    그중에 셋
    내 심장을 설레임으로 뛰게 할수 있는 사람이
    너 하나뿐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마지막 하나...

    너라는 사람이 나에게는
    그냥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을 그런 사람이 아니라
    "반드시"
    "꼭"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야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17 17:54


    당신은




    입 하나에 담은 당신 말과
    눈 두 망울에 담은 당신 모습과
    코 하나에 담은 당신 향기와
    귀 두 개에 담아지는 당신 목소리

    이 가슴에 다 담을 길 없어
    끙끙거리다 나의 몸지도에
    나누어 담아내고

    한 개 한 개 뜯어보면
    참 볼 품 없지만
    어느 하나 다칠라치면
    다른 육신이 더 생앓이하는 처소

    당신이 없다는 것,
    저 태양이 없어질 수 있나요?

    아니아니,
    오롯이 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내 온 가슴인걸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7-17 17:54


    재 혼, 15회,




    지금 그녀는 스스로 집안의 치부를 털어놨다.
    고마운 일이다.
    함평천지 휴계소를 들려나온 후론 규정 속도를 달리고 있다.
    심통이 가신거다.

    조금 전 까지도 심통을 부리던 꼬라지가 5분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그녀의 몇마디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음을 푼다.

    그녀를 사랑해 버린 내 마음 자리에는 이미 마음을 가늠할 여지도 지존도 없는

    그것은 착한 악동의 심술꾸러기 같은 투정일 뿐이었다.

    눈치가 코치라고 내 마음이 풀어진 낌새를 감지한 그녀가 은근슬쩍 말문을 튼다.

    "나주에 가면 유명한 곰탕집이 있는데요,!?"

    "나주,!?"
    "네,나주곰탕집요,! 아직멀었죠,?"
    우리는 아직 아침식사 전이다.
    ㅡ"흐미 어쩐다지,"ㅡ
    나주라면 이미 한참을 지나처온 곳이다.

    영광 ic에서 되돌아 가야하는 100킬로도 넘는 먼 곳이다.

    돌아가려면 이백리 길도 넘는다고 눈치를 주면 않되겠기에 시치미를 뗀다.

    "쫌,돌아가면 될거구먼요,"

    "그람,나주곰탕집에 가서 식사를 해요,"

    "나주 곰탕! "햐,그맛,구수하죠,"
    '네,그중에서도 하얀집인가,그집 곰탕이 진국이예요,"

    영광ic를 빠져나와 일반 국도를 1시간여를 달려서 나주 곰탕집에 찾았다.
    구수한 곰탕 내음이 식욕을 돋군다.
    그녀도 배가 곱았던지, 뚝배기에 가득한 곰탕을 말끔히 비운다.
    나역시 식욕이 반찬이라고 덩달아서 곰탕 뚝배기를 두그릇이나 거뜬히 해치운다.
    요즘 그녀를 만나고 부터는 식성이 늘었다.
    어떤날은 그녀가 남긴밥 반그릇에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두그릇 반을 소화해 냈다.
    왔던길을 되찾아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찾으니 해는 중천에 있다.
    함평천지 휴게소를 다시 지나치서 영광,고창,부안,김제만경ic를 빠져나와
    국도를 달린다.

    ㅡ"아버지,! 오시는 길에 볏짚을 좀,구해 오세요,"ㅡ

    ㅡ"어디다가,? 쓸라는디,!?"ㅡ

    ㅡ"그이가,간,이 쫌,안좋은데요,민간 요법에 쓸라고요,"ㅡ

    논두렁에 벼짚이 없다.
    국도를 속도를 줄여가며 사방을 두리번 거리도 볏단은 눈을 씻고봐도 없다.
    세상이 변해도 많이 변했다.
    그 넓은 들녁에 벼 짚단 하나없다니,
    전주시 이정표다.
    전주 시내를 뱅뱅이질 하다가 겨우 진안, 이정표를 발견한다.

    ㅡ"진안 쪽으로 가봐요,"ㅡ
    진안 국도를 달리다가 일반도로 산길로 접어들어 꼬불꼬불 달린다.

    질퍽한 산길 옆도로에는 시작이 어딘지도 모를 물고랑이 이어지고 흠뻑 물에 적셔진

    마른 풀잎들을 이고 감나무는 드믄 드믄 뿌리를 내리고 있다

    야생감 나무들이 마지막 남은 갈입새와 까치밥을 메달고

    붉게 익어 있다.

    대롱대롱 까치밥 감 숭어리가 탐스럽다.

    "우리 땡감이나 땁시다,"

    "어머,! 안돼어요,까치밥이예요,"

    "요즘 까치들은 이런 땡감은 안먹습니다,요,..."

    한가한 산길 풍광과 고요에서 마음이 여유러워 진거다.

    그녀가 소리한다.

    ㅡ"저어기,!"ㅡ

    ㅡ"뭐가여,!?"ㅡ
    드디어 발견했다.
    골짜기 천수답 논바닥에 벼짚이 흐트러져 있다.
    반가움에 감나무 가지를 꺽으려던 손을 멈추고 논으로 뛰어 든다.
    주섬주섬 벼짚을 주워모으니 한단이 넘는다.
    구두가 흙 범벅이 되었지만,
    귀한 볏짚을 구했으니 천만 다행이다.

    ~~"어머,! 씻어야 겠네요,"~~

    논두렁 고랑물에 흙범벅이의 구두를 씻고 주위를 살핀다.

    공기는 맑고 청량하며 붉게 물든 나뭇잎은 화려하면서도 처연하다.

    산골짜기의 계단 모양의 논에서는 벼농사를 짖고 버려진 벼짚이 널프러져 있다.

    마음의 여유가 지금에사 산골짜기의 풍광을 가슴에 담는다.

    "어머,! 저어기 산등성이에 오두막집이 있어요,"

    그녀가 손짓한곳에는 그림같은 오두막이 벼랑끝에 외롭게 얹처져있다.
    편도 1차선 꼬부랑 벼랑길을 돌고돌아서 고개마루에 닿고보니 오두막집은 와가 지붕을 한

    제법 운치가 베인 까페다.

    경관은 그만큼 좋다.

    창너머 저만치서 기암괴석의 바위 벼랑이 노송과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그 아래 작은 산봉우리가 옹기종기 구름띠를 하고 떠있다.
    우리는 큰 산봉우리에 우뚝 올라 서 있는것이다.
    넓고 아늑한까페에는 손님이라곤 울둘이 달랑이다.
    소녀티가 체 가시지않은 귀여운 아가씨가 곱게 인사하며 주문을 받는다.

    "스파게트와 비프스테이크 주셔요."
    호박죽같은 스프와 산체향기가 그윽한 나물즙 같은 소스도 별미다.
    시장끼가 체면을 뒤로 제치고 격식없는 우리네 밥상 식사 폼으로 마구잡이 포식이다.
    "어머,! 체하시겠어요,"

    "염려 마시시오,제 위장은 무쇠도 녹습니다요,후,훗,..."

    다방타입의 커피를 후식으로,......
    오후나절의 느슨한 겨울 햇살이 창가에서 냉기를 쫒고있다.

    분위기 뛰우는 음악에 취했음인가 그녀가 조용히 속삭이듯이 말을 건넨다.
    "미안해요,"
    "네,!?"
    "명수씨를 뵙기전 까지만 해도 결혼에 대해 생각지도 않했어요,"
    ",......네,!?"
    "친척의 권유로 떠밀려다 싶이,......명수씨를 뵙고 무척이나 망설였어요,"

    순수하시고 저돌적인면이 어떻게 보면 착하게 보였고요,"
    ",......."
    "혼자 살다가 둘이산다는 것이 큰 부담이 였어요,"

    ",......"

    "결혼생활을 잘해낼 수 있을까, 내,자신이 못 미뎌워서 두려 웠어요,"
    "나도 같은 생각 이였오,!"

    "네,!?"
    "마누라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 7년, 천당으로 떠난지 7년, 외국생활 5년,
    무려 20여년을 싱글이였오,"

    "어쩜, 그렇게나,!?"
    "여자는 잊혀진 이름이였구요, 나이가 들고 부터는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인생이 허무하고,

    누군가 곁에서 말동무가 되어주면 좋으련만, 해서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무지 힘들었지요, 성깔이 깐깐해서 누군가와 사귄다는 것은 염두에 두지도 못했구요,"

    "알아요, 건실하게 살아오심을요,
    제가 운이 좋아서 좋은 분을 만나게 된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첨엔,성격이 콸콸하셔서 감내하기가 어려웠는데 순수 하셔서 그렇구나,
    이해하고 받아 들이니 마음이 편했어요,"
    "우리 결혼은 하게 됩니까,?"
    " 네,!"

    "진짜루요,!?"
    "제 마음은 변한게 없었어요, 명수씨가,감성의 기폭이 크셔서 오해가 있었을 뿐이예요,"
    "와,! 진짜루 고마워요, 내,비록 나이는 있어도 힘은장사요,
    천하의 장사란 말이요,!

    쌀,한가마 쯤은 패랭이를 칠 정도로 힘은 장사니께요,

    당신을 평생 업고 다니라믄 다닐거구요,

    손에 물도 뭍히지 않게끔 할텡께요,

    와,! 나는 우리 정경마님께, 장가간다,......야,얏,...."
    "어머,! 남들이 봐요, 어린애 처럼,...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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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7-17 17:53


    따스한 봄날오후/김민우



    어찌다 말로 할까요 서럽도록 보고픈 사랑
    가슴한켠에 쌓여논 당신의향기
    마르지 않는 눈물로 조금씩 씻기어 갑니다

    행여 당신이올까 하루종일 창밖을 내려다 보곤
    이내 참을수 없는 그리움으로 얼룩진 볼을 적십니다
    아프지만 참을께요 그저 당신의 평안만 바라고
    행복만을 꿈꾸던 당신과의 약속
    현실속에 만날수있는 날만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유난히 따스한 봄날오후 당신이 더욱더 보고싶습니다
    사랑해요 당신 정말 너무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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