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50
-
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 190 팔로워
- 1,015 팔로잉
- 🎏🍀🍧🌸톡톡올댓뮤직🌸🍧🍀🎭
-
50
꧁✨⭕┣🍀추🎭꧂ (@pcw4862)2021-10-01 17:34
가슴을 울린 편지 1통
쓸쓸한 가을 편지
집배원 추천 편지
남편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8년입니다.
신혼 때부터 남편은 밖으로만 돌았고
툭하면 온몸에 멍이 들도록 나를 두들겨 팼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도 달라지지 않던 남편은 언제부턴가
자꾸 숟가락을 놓치고 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정도가 심해져 진찰해 보니
"소뇌 위축 증" 으로 운동능력 상실,
시력 장애에 이어 끝내 사망에 이른다는
불치병 이었습니다.
병수발을 하면서 생계를 잇기 위하여
방이 딸린 가게를 얻었습니다.
남편의 몸은 쇠약해지고 점점 굳어만 갔습니다.
그 와중에도 남편에게 좋다는 약과 건강식품,
갖고싶은 물건을 사오라고 고집을 부려 내속을
태웠습니다.
그렇게 8년을 앓다 "미안하다’는 “수고했다”는
“잘 살아라”는 말 한마디 없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월이 흘러 큰애가 군에 가던 날은 남편이 더 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등록금이 없어 가게 된 군 입대였기 때문 이었습니다.
건강할 때는 술만 먹고, 아파서는 약 값과 병원비에,
죽어서는 아플 때 진 빚 갚느라 아들 등록금도
못내고 평생 짐만 주고 간 남편과 "영혼 이혼"
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작은아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집을 팔고 청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짐을 싸고 덜챙긴 물건이 없나 살피다가 버리려고
모아둔 책을 뒤적였습니다.
그 사이에 눈물 인지 침인지 얼룩진 누런 종이에
쓰인 글을 발견했습니다.
“애들 엄마에게,..."
당신이 원망하고 미워하는 남편이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나를 보살펴 주어 고맙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 날마다 하고 싶었지만
당신이 나를 용서 할까 봐서 말을 못 했다오.
난 당신에게 미움을 받아도 마땅한 사람이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말 같구려.
“여보, 사랑하오!”
“날 끝까지 용서하지 마오.”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면
그때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겠소.”
“여보...!! 정 말 정 말 사랑하오.”
손에 힘이 없어 삐뚤빼뚤 하게 쓴 남편의 편지를
보는 내 얼굴에는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
흐르고 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여태껏 자신만을 위하여 울어 왔습니다.
아직도 가슴 아픈 속울음은 언제나 나 자신을 위하여
터져 나오니 얼마나 나이 먹어야 마음은 자라고
마음의 키가 얼마나 자라야 남의 몫도 울게 될까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창밖을 보니 어느 듯
어두운 밤 귀뚜라미 처량하게 우는소리....먼 곳에서
개 짓는 소리만 간간히 들여옵니다.
“여보...!! 보고 싶군요...”
ㅡ예쁜 글중에서ㅡ댓글 0
-
50
꧁✨⭕┣🍀추🎭꧂ (@pcw4862)2021-10-01 17:33
막연한 기다림..
낡디 낡은 나를 바라봐 줄 사람이 있을까요?
녹슬고 보잘 것 없는 나를 찾아 줄 사람이 있을까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한없이 기다리다가
오늘, 하루도 또 지나가네요..
그 사람이
나를 바라봐 주기만을 바라면서...댓글 0
-
50
꧁✨⭕┣🍀추🎭꧂ (@pcw4862)2021-10-01 17:33
슬프도록 그리운 사람아
♡.. 슬프도록 그리운 사람아 ..♡
내일 그대가 온다고..
오늘 그대가 그립지 않겠습니까
내일 기다림이 끝난다고..
오늘 기다리지 않았겠습니까
하루가 가면 하루가 더해지는 것이
그리움이고 보고픔인것을..
그대 오실날이 가깝다고
줄지않을 그리움인것을
내 마음 이미
그대에게 보냈노라 하였어도..
오늘 더해진 그리움을 덜어야
내일 다시 편안함 앞에 설텐데..
오늘은 덜지 못한 그리움에 눌려
허우적 거리고 맙니다..
그리운 사람아!!!
그리움도 기다림도 너무 많이 쌓여
지치지 않도록 마음에서 덜어내야 할텐데
마음이야 내 것이지만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이 아침이 이토록 붉은가 봅니다
언제쯤이나 삶도 사랑도 나의 원래대로
잔잔한 물처럼 고요히 흐를 수 있을까요
슬프도록 그리운 내 사람아..댓글 0
-
50
꧁✨⭕┣🍀추🎭꧂ (@pcw4862)2021-10-01 17:32
가을 유서
가을 유서...류시화
가을엔 유서를 쓰리라
낙엽되어 버린 내 시작 노트 위에
마지막 눈 감은 새의 흰
눈꺼풀 위에
혼이 빠져 나간 곤충의 껍질 위에
한 장의 유서를 쓰리라
차가운 물고기의 내장과
갑자기 쌀쌀해진 애인의 목소리 위에
하룻밤새 하얗게 돌아서 버린 양치식물 위에
나 유서를 쓰리라
파종된 채 아직 땅 속에 묻혀 있는
몇 개의 둥근 씨앗들과
모래 속으로 가라앉는 바닷게의
고독한 시체 위에
앞일을 걱정하며 한숨짓는 이마 위에
가을엔 한 장의 유서를 쓰리라
가장 먼 곳에서
상처처럼 떨어지는 별똥별과
내 허약한 폐에 못을 박듯이 내리는 가을비와
가난한 자가 먹다 남긴 빵껍질 위에
지켜지지 못한 채 낯선 정류장에 머물러 있는
살아 있는 자들과의 약속 위에
한 장의 유서를 쓰리라
가을이 오면 내 애인은
내 시에 등장하는 곤충과 나비들에게
이불을 덮어 주고
큰곰별자리에 둘러싸여 내 유서를
소리내어 읽으리라
뽀뽀
Dana Dragomir & Zamfir
01. Dana Dragomir - Pedro and Blanca
02. Dana Dragomir - Whispering Waves
03. Dana Dragomir - Miracle of Love
04. Dana Dragomir - Ballad for the Panflute
05. Dana Dragomir - One Man Woman
06. Dana Dragomir & Gheorghe Zamfir - Mio Min Mio
07. Dana Dragomir - Concerto Pour Une Voix
08. Dana Dragomir & Zamfir - Beauty and the Beast댓글 0
-
50
꧁✨⭕┣🍀추🎭꧂ (@pcw4862)2021-10-01 17:31
나의 영혼 까지도...
너를 만나 사랑했고
너를 만나 행복했지만
이젠 너를 내 가슴에 묻을래
그러다 정말 힘들고 아프면
마음으로 우는 거야
이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사랑하는 연인으로 만나는거야
서로의 마음속에
뿌리 내리는 나무처럼
오래 오래 사랑하는 거야
그 무엇 때문에 흔들리지 말고
그 누구 때문에 쓰러지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씩씩하고 강하게
늘 그자리에서 오래 오래 사랑하는 거야
이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우리 사랑하는 연인으로 만나는 거야
비록 지금은 헤어지지만
이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너와 나 사랑하는 연인으로 만나는 거야...
이젠 너를 내 가슴에 묻을래... 김정한
당신을 처음본 그순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나의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처럼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꼭 맞는
내가슴의 주인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이세상은
우리의 간절한 사랑을
허락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보고싶어도 볼수없고
가고싶어도 만날 수 없는
가슴시린 사랑이 되어 버렸습니다
더이상 다가갈 수 없는 사랑에
죽어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나는 가끔 죽음을 생각 합니다
내가 만약 죽는다면
그렇게도 보고싶은 당신을
영혼이라도 곁에서 보고
영혼이라도 당신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 입니다
당신이 살아 숨쉬는 마지막
그 순간 까지도 당신 곁을
지켜주고 싶은 내 영혼 입니다댓글 0
-
50
꧁✨⭕┣🍀추🎭꧂ (@pcw4862)2021-10-01 17:30
죽음 앞에서
죽음 앞에서...
백홍 이사빈
인생의 긴 여정을 사는 동안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포근한 쉼표하나 얻기를
그렇게 바라며 간구하고 소망하였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마침표로 끝내고 말았다
무엇이 어떻게 잘 못되었는지
수없이 많은 따옴표를 헤아리다
물음표를 끌어안고 끝없이 고뇌하였으나
아무것도 풀지 못하고 느낌표만 남겨둔 채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가고 있다
아직 살아 숨을 쉬는 모든 이들은
저마다의 가슴 깊은 곳에
끝맺지 않은 말줄임표로 새겨 두었다가
불현듯 생각날 때마다 추억할 것이다
그때 아름다운 음표처럼 기억되기를…….
- 땅끝동네 야불딱에서-댓글 0
-
50
꧁✨⭕┣🍀추🎭꧂ (@pcw4862)2021-10-01 17:30
이제와서 이게 뭐니..
운명이라며
인연이라며
천생연분이라며
근데 이제와서 너 뭐야!!
운명이아니라고?
인연이아니라고?
천생연분이아니라고?
첨부터 웃기더니..
끝까지 웃긴거아니?
그럼 내맘주기전에 말했어야지
그럼 널담지않았을때 말했어야지
짜증나게 지금와서 이게뭐니!!댓글 0
-
50
꧁✨⭕┣🍀추🎭꧂ (@pcw4862)2021-10-01 17:29
왜.. 안지켜요.. 왜..
책임질수있는 말들만 한다면서요
책임질수있는 일들만 한다면서요
그런데 왜 안지켜요
웃으면서 그때 그랬잖아요
당신안에 나만 살아서
내곁에서만웃을거라면서요
내곁에서만행복할거라면서요
그런데 왜 안지켜요
왜 보고싶지않은 눈길로 날 마주해요
왜 안타까운 눈길로 날 비참하게해요
차라리 주워담을수없는 말같은거 뱉지를 말지
왜 기다리게 해놓고선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어요
왜!!댓글 0
-
50
꧁✨⭕┣🍀추🎭꧂ (@pcw4862)2021-10-01 17:28
그러니까 더 보고싶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고 싶다'는 말을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말에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말이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보고 싶다'는 순수한 애정의 표현이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의 고백이다.
'보고 싶다'는 '사랑한다'이다.
- 용혜원의 《사랑하니까》중에서 -
*'보고 싶다', 이 짧은 한 마디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그 말 한 마디 만으로도
모든 마음이 다 통합니다.
때로는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말보다
더 감동적이고,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는
절집처마밑 풍경이 흔들리며
소리를 내는것처럼
당신은 그렇게 내마음에 들어와
온종일 머리속에서
풍경소리를 울리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깜박 조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 바람아닌 바람은
당신의 사랑일진데.......
이런 깊은 당신의 사랑도
때때로
사랑한만큼 깊은 슬픔속으로
사랑한만큼 더 깊은 외로움속으로..........
그러니까
더 보고싶다...............!댓글 0
-
50
꧁✨⭕┣🍀추🎭꧂ (@pcw4862)2021-10-01 17:28
천상의별처럼...
천상의별처럼 / 淸 河 장지현
누군가 몰래한 사랑처럼
언젠가 별이되어 사라질
꿈결같은 세월이었으랴
남몰래 흘린눈물
선홍빛 비가 되어 흘렸어도
찰나같은 삶 황혼을 향한 간이역이라
오지도 않을 것을
늘, 올 것 같은 날이 몇 날
텅 빈 벤치에서 하늘 보며 쉬어가는 가을밤
한줄기 별빛으로 내게 스미는 밤
갈바람 흩어지는 가랑잎 바스락 거리는 소리
임의 발자국인 양 귀 기울이는 애처로움
오늘밤도 유난스레 반짝이는 나의 별
무어라 말을 전할 것 같은 애 저녁
울기 시작한 귀뚜라미 임 찾는 듯
그 울음소리마저 그리움을 토한다.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