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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 50
  • 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9-30 18:04


    여장부 지민이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소위 문제아로 불립니다.

    그 때문인지 자신을 '불량감자'로 비하하고 사랑을 원하면서도 따뜻한 온정이나 보살핌이 진심인지 의심합니다.

    노란 머리에 피어싱 한 입술, 여기저기 멍든 몸.

    지민이의 첫인상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굵은 손마디며 다부진 어깨로 패싸움을 벌인 전력도 있었습니다.

    걱정대로 지민이는 현아의 MP3를 빼앗고 은지를 때렸습니다.

    아이들은 지민이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했습니다.

    하지만 원장할머니는 야단은 커녕 지민이의 어깨를 다둑이며 말씀하셨습니다.

    "이 녀석아, 어깨랑 손 좀 봐라. 니는 할 일이 많은 여장부다... 애들한테 춤 좀 가리치 봐라"

    언젠가 지민이가 혼자 춤추는 모습을 보셨던 것입니다.

    그 뒤 싸움꾼으로만 여겼던 지민이는 동생들에게 안무를 가르쳐 축제 때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민이가 세번째 가출을 했을 때 파출소에서 연락받고 달려가 보니 입술이 터지고 머리카락이 한줌이나 뽑혀 있었습니다.

    그 순간 원장할머니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지민이를 와락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 지민이와 싸운 낯선 아이들에게 무서울 만큼 큰소리로 꾸중을 했습니다.

    꼭 손자가 맞고 들어왔을 때 할머니가 그러시는 것처럼요.

    원장할머니는 그날 처음으로 쌈짓돈을 풀어 지민이에게 스테이크를 사 주셨습니다.

    지민이는 그 일을 계기로 변해 갔습니다.

    몰래 쓰레기통을 비우고 원장할머니의 낡은 구두를 닦기도 했습니다.

    지민이는 아이들과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습니다.

    오늘도 지민이는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잠과 싸우고 있습니다.

    댓글 1

  • 50
    🎏꧁⭕┣추꧂🎭 (@pcw4862)
    2021-09-30 18:03


    세상에서 가장 짧고 슬픈 말




    태어나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웃으며 들을수록 반가운 말

    진심과 거짓의 경계선에 있는 말

    끝과 시작을 동시에 알리는 유일한 말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짧고 슬픈 말

    "안녕"

    댓글 1

  • 50
    🎏꧁⭕┣추꧂🎭 (@pcw4862)
    2021-09-30 18:03


    이별







    이별



    그대 얼굴은 창백하고

    그대 흐느낌은 꺽였네

    해맑은 꽃잎에 떨어진 눈물

    입맞춤에 떨리는 그대 손길처럼

    가을잎 말없이 떨어지고 있네.



    기욤 아뽈리네르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30 18:02


    빗방울




    혼자가만히있다가,
    갑자기허무해지고,
    아무말도할수없고,
    가슴이터질것만같고.
    눈물은쏟아지는데,
    누군가를만나고싶은데만날사람이없다..

    주위에항상친구들이있다고생각했는데.
    이런날이런마음을들어줄사람을생각하니.
    폰에적힌이름과전화번호를읽어내려가보아도모두가아니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30 18:01


    휴대폰을 꺼 놓기로 했습니다.



    휴대폰을 꺼 놓기로 했습니다.
    폰이 울릴적 마다 그럴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혹여 그대일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가슴설레여하는 내 모습이 싫습니다.
    어딜 가든지, 그대가 전화를 할지도 모른다는
    어리석은 기대로 늘 조마조마해 하며
    사소한 기계따위에 얽매어버리는게 끔직합니다.


    잊었던 취미를 되찾았습니다.
    팬시점에서 이것저것 사들이는
    돈 꽤나 깨지는 취미생할이지만
    새로 산 다이어리와 공책과 필통과
    그외 잡다한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뭐라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새롭습니다.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소흘함으로 멀어졌던 동창들에게
    모조리 연락을 하며 그간 내 무관심에 대해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또 빌었습니다.
    만나서 수다를 떨고 장난을 치는 동안에
    내 곁에는 소중한 사람이 많았다는걸
    새삼 느끼고 다행스러워 합니다.

     

    술을 줄였습니다.
    여자가 무슨 술을 그렇게 마시냐는 핀잔에도
    꿈적도 안하던 내가
    술을 마시지 말아야 겠다는 장한 결심을 했습니다.
    술만 마시면 정신이 내 멋대로 풀려버려
    허락도 받지않고 마음대로 그댈 그리워 하고
    주책맞은 눈물이 흘러버리는 까닭에
    더 이상의 술은 입에 대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년만에 처음으로 기특한
    생각 한번 한것 같습니다.
    뭐라도 해야한다면, 그래야 그대를
    조금이라도 지우고 살 수 있다면
    그게 공부라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강의실 제일 앞자리에서
    별로 친하지 않은 교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것도
    꽤나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 만화책 한권씩을 읽고 잡니다.
    꿈속에서조차 날 아프게 하는 얼굴이 있어
    밤새 베겟잇을 적시는 일이 없도록.
    잠들기 직전 읽은 만화책의 주인공을
    그 얼굴 대신 만날 수 있도록.
    그러나 가끔, 그 만화속의 주인공이
    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얼굴이 되어있는
    황당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최대한 바쁘게 살아볼려고 합니다.
    새벽부터 수영장을 가고
    빡빡한 수업 시간표에 따라 뛰어다니다가
    한번 끄적이다 포기한 적이 있는
    홈페이지라는 것도 만들어 볼 계획이고
    자격증 시험준비도 해 볼까 합니다.
    되든 안되든, 결과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난 정신차릴 수 없도록
    다른 생각 들 겨를도 없이
    바쁘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전화기에 대한 유혹을 뿌리칠 것입니다.
    9시간 6분이 공짜라고,
    본전 뽑기 위해서라며 심심할 때 마다 누르던 번호를
    메모리 번지에서도, 내 기억에서도 지울겁니다.
    다 지워 버릴겁니다.
    유난히 숫자에 약한 나,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잊어버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댈 만난 이후부터 적어오던 일기가 들어있는
    디스켓 한 장을 포맷시켰습니다.
    우리의 이야기와 추억들, 그리고 내 미련한 머리까지
    포맷시켜 버릴수야 없지만
    우연히 그대를 사랑한 날의 일기를 들여다 보다
    그때의 기분이 또다시 되살아나
    줄이기로 마음먹었던 술잔을 또 꺼내 들지도 모르고
    그렇게 또 다시 그대가 그리워져
    그대의 전화번호를 누르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의 추억까지, 이젠 지워야 합니다.

     

    깡그리 지워버려야지요.
    내 인연의 사람이 아닌걸
    그리워 한다고 해서 돌아올 사람도 아닌걸
    내 미련이 모두를 힘겹게 만드는데
    이젠 잊어버려야지요.
    새로 시작해야지요.
    난 행복해 질 겁니다.
    꼭 그럴겁니다.

     

    오늘까지만 미친 듯이 그리워하고
    오늘까지만 생각할 겁니다.
    오늘까지만 울겠습니다.
    죽일겁니다.
    내 안의 그대, 죽이고 말겁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보고 싶습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30 18:01


    사랑이 잊혀지는데는..



    강산이 바뀌는 데는

    십년이 걸린다지만

    사람이 잊혀지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30 18:00


    사랑의 흔적을 그리워하며...

    * 500자의 감동 *




    안녕하세요?

    우리집 막내이자 저한덴 유일한 여동생이 있답니다.

    지금은 30대 후반인 제 여동생이

    서울에서 딸, 아들과 함께 셋식구가

    좁은 세방이지만 단란하게 살고 있답니다.

    12~3년전에는 넷식구가 행복한 꿈을 꾸며 잘 살았었는데,

    처녀땐 제법 팅길줄도 알고 멋을 부릴줄도 알았었는데,

    여동생을 평소 눈여겨 보았던 현 시어머니 소개로

    매제를 만나, 싫다고 딱지를 몇번이나 놓았지만,

    복싱선수였던 신랑이 몇달간 장미꽃을

    사들고와 구애해도 꿈쩍도 않았었는데,

    인연이 될려고 그랬는지

    외모와는 달리 정말 성실하고 착하게 느껴져

    두어달후 왜딩마치을 올리게됐었지요.

    유명 연애인이 운영하는 업소에

    과장으로 근무하는 호인이였던 매재와 제 동생은

    이렇게 신혼의 달콤한 꿈은 시작하었고

    얼마 안 되어 첫딸을 출산하고 서운 했다며

    딸이 세살이 되던 해 그리도 고대했던 아들을 낳고는

    네식구가 행복한 미래를 자랑하듯 이야기 했답니다.

    몇년후엔 집을 사고 또 몇년뒤엔 장모님 모시고 여행도 가고

    또 몇몇년후엔 작은 레스토랑을 차려

    돈 많이 벌어 장모님 꼭 모시고 살겠다고,

    시골 처가집에 들러선 늘 꿈에 부풀언듯 얘기하던

    정말 법이 없어도 살고 친구가 너무 많아서

    사는것이 즐거운 사람이였는데,

    꼭! 꿈을 앞당겨 이루겠다며 여러군데 스카웃 제의를 받고는

    몇날을 고민해 한품이라도 더 주는 곳을 택해

    춘천으로 미래을 가득안고 갔었는데,

    형님! 2~3년후엔 자기가 사장될거라고

    가슴이 벅찬듯 전화해서는 주말에 내려와

    술한잔 하기로 하고 반가이 전화을 받았었는데,

    그런데 이튿날새벽 울먹거리며 걸려온

    동생의 절망적인 목소리

    "오빠! 주리아빠가~ 주리아빠가~ 라며,

    동생은 기절하고 3살짜리 딸과

    겨우 첫돌된 아들을 사랑스런 흔적으로 남긴채

    말한마디 없이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그렇게 하늘나라로 먼저 가버렸답니다.

    그리고 동생은 몇달간 정신을 놓아버렸고

    몇번을 죽으려도 생각도 했었답니다.

    그런데 그러며 그럴수록 새까맣게 쳐다보이는 자식새끼가

    눈에 밟혀 도저히 모진목숨을

    자기 마음대로 할수 없었답니다.

    그때마다 꿈속에서 그사람이 보였고

    그래서 인지 정신을 차렸고,

    애들과 먹고 살기위해 배우기 시작한

    봉재기술이 지금 동생의 생계이자

    두아이을 키우는 꿈이 되었죠.

    저희엄마는 "그때 결혼허락만 안해줘서도" 하시며,

    한숨을 짓지만 어디 예측할 수 있는 인생이 있을까요?

    때론 동생이 안스러워 젊었을때

    재혼하며 어떻겐냐고 얘기도 했지만,

    애기들이 커갈수록 그모습속에

    애아빠의 흔적들이 점점 뚜렷하게 보이고

    지금은 세식구지만,

    그속에 한명이 더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그사람의 옛날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겠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하는

    동생의 머리엔 어느새 흰머리가 여럿보입니다.

    아침일찍 출근해 저녁늦게 야근하며

    힘들게 살지만 옛날 애아빠가 꿈꾸던

    두녀석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웃어보이는 제여동생의 마음속엔 과연

    어떤모양에 행복이 있길래 웃을수 있을까요.

    두분 제동생도 지금처럼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도 다시 꼭 오겠지요.

    그리고 힘내고 건강하게 잘 살라고...

    저를 대신해 격려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
    .
    .

    이글은 MBC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30 18:00


    우울이 비 내리면.....





    오늘처럼 비오는 날엔

    견딜수없을 만큼

    마음은 부서져 .....

    사랑의 마음에

    우울이 비 내리고.........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30 17:59


    마지막 사랑...


    마지막 사랑...



    언젠가는 이별이 올줄 알았지만...
    슬픈 인연인줄 알았지만...

    흐르는 눈물로 고개떨구고...
    빈 바람의 아픔으로 보내야 하는가요...

    지울수 없는 님의 흔적에...
    목이 메여 소리조차 낼수없는 흐느낌으로...

    아파하는 가슴이...
    바닥을 드러낸 눈물그릇이...
    이젠 상처투성이 빈 가슴으로만 남았는데...

    다시 찾아든 가을..!!!
    유난히 파란하늘로 다가온 님이...
    자꾸만 되살아나네요 님의 흔적이...

    들려옵니다...
    가을바람에 들려옵니다...

    내 맘을 다 가져간...
    내 사랑을 다 가져간...
    넌 나의 마지막 사랑이다... 란 님의목소리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30 17:58


    운명같은 사랑 입니다



    당신 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당신을 만나서 아프고
    당신을 못만나서 아프고
    당신의 소식이 궁금해서 또 아프고

    당신이 아프지나 않을까
    두려워서 아프고

    당신을 영 만나지 못할까
    무서워 또 아픕니다.

    당신 때문에
    하루도 안 아플 날이 없습니다.

    이래 저래 늘 당신 생각
    난 오늘도,
    당신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았습니다.
    아픈 하루를 살았습니다.


    당신 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김정한





    눈을 감으면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는 그리움으로 한 사람이
    내작은 가슴에 살고 있습니다

    이세상 어디에도 없는
    화사함 으로 희망이 되어주고
    가슴을 따스하게 만들어준
    단 하나의 사랑으로
    내작은 가슴에 살고 있습니다

    보고싶어도 볼수없는 이유로
    가고싶어도 갈수없는 이유로
    너무나 가슴시린 한 사람이
    내작은 가슴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움과 기다림에
    많이도 아프고 힘들어도
    내 숨이 멈추는 날까지
    내려놓을수 없는 운명같은 사람이
    내작은 가슴에 살고 있습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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