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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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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9-29 18:36


    그가 돌아서고 있습니다




    그가 돌아서고 있습니다



    백홍 이사빈



    그가 돌아서고 있습니다

    아마 두 눈에선

    맑은 눈물이 떨어지고 있겠지요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돌아서는 그의 등이

    서럽도록 미워 견딜 수 없네요



    그냥 가만히 울고 있습니다

    그는 모르겠죠

    울고 있는 나의 슬픈 모습을요



    이제는 알 것도 같습니다

    어쯤 눈물을 볼 수없어

    먼저 돌아섰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대로 죽을 것만 같습니다

    죽지는 않겠지만

    죽음보다 더 슬픈 삶을 살겠지요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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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09-29 18:36


    목마와 숙녀 (낭송;박인희)




    목마와 숙녀 (시; 박인환 / 낭송; 박인희)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 보아야 한다.

    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는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 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29 18:35


    그리움, 그를 보낸다




    그리움, 그를 보낸다 / 동목 지소영


    이제
    기다림도 놓는다
    미련도 버린다

    그리움 그마저 욕심이었다면
    이젠 그도 보내련다.

    두꺼운 계절 사이로
    뚫고 들어 온
    좁았던 당신의 자리
    이젠 나를 잊으라 한다.

    우리가 걷는 길
    서로의 발바닥이 부르트고
    모랫바람이 서걱거려도
    아니길 바랬다

    한 가슴이면
    비바람도 찬서리도
    녹을거라 했어

    행여
    짐이 될까 머뭇거렸던 죄
    당신을 이별하듯
    낙엽더미에 묻으며

    홀로 피었다 홀로 져도
    들녘에 햇살은 찾아 오듯
    세상에 기대인 혼돈 염색하며

    고독을 선택한다
    홀로인 빈 자유로...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29 18:35


    사랑하고 있었네




    사랑하고 있었네/ 백조





    사랑하고 있었네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네





    멀리 있는 그 사람을
    너무 애타도록 사랑하여
    외로움 속 마디마다
    수액 같은 그리움
    봉긋봉긋 물이 올랐네







    내 심안(心眼)에
    초록빛 풍경으로 물든 사람
    나는 그 한 사람을
    죽도록 사랑하고 있었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29 18:34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네가 내 옆에 있다는 것
    이것이 이렇게 가슴 벅찬 줄
    예전에는 왜 몰랐을까,

    그냥 흘려 보낸 사람들이
    뒤에서 부르고 있었는데
    왜 느끼지 못했었을까.

    다시는 널 혼자 두지 않을게
    습하고 어두운 곳에서
    눈물짓게 하는 일 없을거야.

    너무 늦 지 않아 다행이야.
    너와의 추억을 묻지 않고
    견디며 살아야 하는 난
    힘들고 외로워도 괞찮아.

    이제는 네가 날 떠날 테지만
    날 지켜봐줘,너 있는 곳을 보며
    항상 미소지을 내 모습을...
    다행이야 이렇게 널 볼수 있어서.
    안타까운 눈빛으로 날 보지마.

    난 괞찮아.
    나를 더욱 아프게 할까봐 망설였지만
    처음부터 이 밀이 하고 싶었어.
    널 사랑해...

    네가 내 옆에 있다는 것... 김인선




    이제는 정말 가을이 왔나봐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습니다

    하지만 나는 춥지가 않습니다
    사랑하는 그대만 생각하면
    내작은 가슴이 따스하고
    마음이 편안해 지니까요...

    이제는 나뭇잎도 말라가고
    바닥으로 떨어져 뒹굴고 있지만
    나는 이제 외롭지가 않습니다

    사랑하는 그대만 생각하면
    내작은 가슴은 분홍빛 설레임으로
    사랑이라는 꽃이 피어 있으니까요

    사랑하는 그대에게 나는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이 오고
    또다시 봄.여름이 온다해도
    늘...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아 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29 18:34


    ◆가을날의 소나타 -이재현



    병상의 데이지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친구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친구님의 가정에 항상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29 18:33


    그 목소리 한 번에 눈물나는 사람..。~˚♡。




    그 목소리 한 번에 눈물나는 사람


    미워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미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의지대로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의지대로 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맘 바뀌는 걸 알면서도
    그 맘 모른 척 기다려지는
    한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전화 한 통에 무너지고
    그 목소리 한 번에 눈물 나는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주 앉은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아는 척 해 주는 것 만으로도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사람.

    서로의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내 것으로 허락한다면,
    그 누구보다 더 아껴 주고 싶은
    단 한 사람입니다.

    깨어있는 꿈으로도 꿈꿔지고
    잠들어 있는 꿈으로도 소망하고 픈
    한 사람입니다.

    어딜 가든 내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은 사람
    그렇게 늘 내 가까이에 두고픈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내가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29 18:32


    소방관의 기도



    Firemen's Prayer - 소방관의 기도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안을 수 있게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시원한 물가에 나를 눕혀주오
    내 아픈 몸이 쉬도록 눕혀주오

    내 형제에게 이 말을 전해주오
    화재는 완전히 진압되었다고

    신이시여,
    출동이 걸렸을 때,
    사이렌이 울리고 소방차가 출동할 때,
    연기는 진하고 공기는 희박할 때
    고귀한 생명의 생사를 알 수 없을 때
    내가 준비되어 있게 하소서

    신이시여!
    열심히 훈련했고 잘 배웠지만
    나는 단지 인간사슬의 한 부분입니다.

    지옥 같은 불 속으로 전진할지라도 신이시여,
    나는 여전히 두렵고,
    비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내 형제가 추락하거든 내가 곁에 있게 하소서.
    화염이 원하는 것을 내가 갖게 하시고
    그에게 목소리를 주시어,
    신이시여! 내가 듣게 하소서

    저희 업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
    저희 모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게 하여 주소서

    신이시여!
    내 차례가 되었을 때를 준비하게 하시고,
    불평하지 않고 강하게 하소서
    내가 들어가서 어린 아이를 구하게 하소서

    나를 일찍 거두어 가시더라도 헛되지는 않게 하소서
    그리고,
    내가 그의 내민 손을 잡게 하소서.




    - 영웅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 중에서 -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29 18:32


    가을을 타는 남자



    가을을 타는 남자



    무너지고 싶다
    무너져
    세상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해체당하고 싶다
    내가 이루어놓은 사랑이
    아무리 높고 넓고 깊었더라도
    마냥 무너뜨리고 싶다
    무너뜨리어
    사랑을 잃어버린 이가
    다시 결연히 쌓기 위한
    디딤돌로 남고 싶다
    그리고
    나를 완전히 버렸다는 나와
    절대로 무너지지 않기로 작정했던 나를
    조용히 불러 세워놓고
    새로 막 터져 돋아나려는 꽃눈을 위해
    제몸을 던지는 낙엽처럼
    이왕이면
    사랑에 실패하지 않을 사람들의
    견고한 떨켜가 되고 싶다
    그럴까
    그럴 수 있을까
    죄없는 가을밤만
    무너뜨린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9-29 18:31


    많이 보고 싶었어..。~˚♡。



    참 많이 보고 싶었어..。~˚♡。


    당신은 알고 있나요?...

    내가...당신을~~
    참 많이 보고 싶어 한다는 걸...

    당신의 마음이 혹시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내 외로운 기다림에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
    보여줄수 있나요?...





    기다림에 지친 나...
    당신의 깊고 깊은 가슴 속에

    아늑하고 감미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이젠 한번 안아봐도 될까요?...


    당신을 향한 내사랑
    보고픔에 목마른 내 사랑을
    깊고 깊은 사랑으로...

    이제...
    내~ 가슴에서 느껴도 되는지요?...






    결국...
    오늘밤도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을
    잔잔하게 일렁이는 가슴에 안고,

    당신을...
    기다림에 매달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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