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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17:13인공지능과 수학
입력 : 2024.09.23
송용진 인하대 수학과 교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에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 개발의 필요성이 점점 커져 가는 상황에서 수학의 중요성도 같이 커지고 있다.
몇년 전에 일본에서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이 공동으로 펴낸 ‘수리자본주의의 시대: 수학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매우 획기적이다.
그 내용도 획기적이고 정부의 두 부처가 공동으로 학문의 어느 한 분야를 키워야 한다는 보고서를 낸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이 보고서에는 “AI, 빅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일어날 4차 산업혁명의 승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첫째도 수학, 둘째도 수학, 셋째도 수학”이라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수학이 AI와 연관성이 높고 AI를 개발하는 데에도 수학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쉽게 ‘수학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교육부는 발 빠르게 움직여 2022년 고등학교 개정교육과정에 이미 ‘인공지능 수학’이라는 수학 과목을 미적분II, 기하 등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편성해 놓았다.
그 교과 내용을 살펴보면 AI와 연관된 유익한 것들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나는 그런 과목이 수학 교육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우수한 AI 개발자를 양성하는 데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내년부터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하여 교육한다고 한다.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을 필수 과목으로 만든 것도 이와 유사한 정책인데 교육부의 일련의 성급한 결정에 찬성하기 어렵다.
실용과 시류를 좇는 것보다는 기본 소양 교육에 충실한 편이 낫다는 게 합리적인 교육철학 아니던가.
AI와 수학
AI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인력이나 AI라는 도구 플랫폼의 특성과 능력을 활용하는 법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수학적 소양이 필요하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수학 교육을 통하여 전문가들을 양성할 수 있을까?
실은 AI나 빅데이터에 대한 연구에 직접 활용되는 수학적 지식은 많지 않은 편이다. 행렬(선형대수)이나 미분방정식 정도의 내용이 활용될 뿐이고
수학의 어떤 고차원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이 활용되고 있지는 않다.
AI 연구에는 구체적인 수학적 지식보다는 수학적 사고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AI 및 머신러닝 기술의 주요한 접근법은 원하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학적 최적화 문제를 만들고, 그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설계해서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최적화 문제를 보다 합리적으로 설계하는 데에, 그리고 설계된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디자인하는 데에는 심도 있는 수학적 이해가 요구된다.
수학적으로 탄탄한 학습 및 연구 경험을 지닌 사람들은 AI의 새로운 개념을 개발하고 근본적인 연구를 하는 데에 그만큼 장점을 갖기 때문에 앞으로 AI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학 영재 출신의 한 AI 연구원이 AI와 수학의 연관성에 대한 나의 질문에 다음과 같은 답을 보내주었다.
“지금까지 나온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의 수많은 기법은 그 이론적 토대를 전부 수학에 두고 있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논문은 항상 그 방향성을 수학적으로 뒷받침하는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컴퓨터과학이나 엔지니어링 쪽으로 커리어를 쌓으며 수학적 배경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의 경우 이 부분에 어려움을 표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학자나 수학적 배경이 있는 사람들은 강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고, 자신이 갖고 있던 수학적인 개념을 이용해 AI 연구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 주요 대학의 산업(AI)수학연구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필요한 정책이지만 그런 연구소들은 AI 수학 연구 그 자체에 힘쓰는 것보다는 졸업 후 AI 쪽으로 진출할 수학 전문인력의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
학생들은 반드시 AI 연구에 쓰이는 구체적인 수학이 아니더라도 그냥 자신이 전공하는 고급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
심도 있는 AI 연구에 필요한 것은 그들의 수학적 실력이지 그들의 머리에 담긴 어떤 특정한 수학적 지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처럼 대학은 순수하게 수학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그들을 활용하는 구도가 우리나라에도 정착되면 좋겠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92320400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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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03:43[논설] 공천개입은 국힘당도 방어 불가, 여기저기서 한숨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9/23
이런 걸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고 해야 할지, 사면초가(四面楚歌)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김건희 공천 개입 사건이 용산- 개혁신당-국힘당- 한동훈 순으로 불똥이 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 측면에선 점입가경일 것이고, 용산과 국힘당 측면에서는 사면초가가 될 것이다.
19일 뉴스토마토가 2차 보도를 내자 전국이 다시 한번 뒤집어졌다.
김영선이 명태균과 함께 경남 하동에 있는 칠불사에서 개혁신당의 이준석, 천하람을 만나 비례대표 1번을 요구했다는 게 새롭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건희 공천 개입이 개혁신당으로 불똥이 튄 것이다.
돈거래까지 보도되어 파장 더 커질 듯
거기에다 지난 2022년 창원 의창 재보선 선거가 끝난 두 달 후 김영선이 명태균에세 6300만원을 건넨 정황이 포착되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갔다.
아울러 김영선이 지난 총선 때 국힘당 공관위를 협박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자 불똥이 국힘당으로 튀었다.
당시 비대위원장이 한동훈이었으므로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용산- 개혁신당- 국힘당-한동훈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이번 사건을 ‘김건희 공천개입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마침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2년을 구형한 터라 공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것은 물리의 법칙이자, 정치의 법칙이기도 하다.
뉴스토마토는 2차 보도를 통해 김영선이 이준석에게 전화해 만나자는 건의를 했고
칠불사에서 만나 비례대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그 자리엔 김영선, 명태균, 이준석, 천하람이 있었다.
이게 보도되자 이준석은 그 자리에서 김영선의 요구를 묵살하고 다음 날 있을 3.1절 행사 때문에 상경했다고 했지만, 천하람이 칠불사에 남아 기자회견문 초안을 작성한 것은 의문으로 남는다.
JTBC, 김영선이 명태균에게 6300만원 건넸다 보도
그런데 JTBC가 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JTBC는 김영선이 2022년 재보선 선거에서 당선된 두 달 후에 명태균에게 6300만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이게 사실이면 그 6300만원이 누구에게 갔느냐에 따라 제3자 뇌물죄가 성립될 수 있다. 물론 명태균은 공직선거법 위반이고, 김영선 역시 마찬가지다.
창원지검은 “김영선이 회계 책임자를 통해 명태균에게 6300여만 원을 건넨 단서를 잡았다”면서 돈이 건너간 시점이 “김 전 의원이 창원의창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아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지 두 달 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검찰은 왜 이제야 그걸 밝혔을까?
JTBC의 보도가 나가자 김영선은 그 돈은 자신이 명태균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고 했고, 명태균 역시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정치인이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면 증서가 있어야 하고, 매달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갚아야 하는데 김영선은 그에 대한 구체적 증거물은 제시하지 않았다.
SBS, 김영선 국힘당 공관위 협박 보도
그런데 이번에는 SBS가 더 충격적인 보도를 했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2024년 4월에 치러진 총선 때, 김영선이 의문의 컷오프를 당하자 국힘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자신을 공천해 주지 않으면 김건희가 공천에 개입한 문자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SBS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관위원이었던 A씨는 “공천 심사가 한창이던 지난 2월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에서 김해 지역구로 옮겨 갈 테니 공천을 해 달라면서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A씨는 “김 전 의원이 당시 거론한 게 최근 뉴스토마토 보도로 불거진 내용”이라며 “당시 공관위 내부적으로도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관위원 B씨도 김 전 의원이 “김 여사에게 들은 것이 없느냐”고 물었다고 전한 뒤 “김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주지 않으면 폭로를 이어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SBS는 “김 전 의원 요구는 당시 비대위원장인 한동훈 대표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동훈에게도 불똥
당시 국힘당 비대원장은 한동훈이었다.
따라서 공관위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컷오프만 한 채 이를 쉬쉬하고 지나간 것은 범죄를 묵인한 것이다.
김영선이 창원 의창에서 출마하지 않고 김해갑으로 출마지를 옮기자 국힘당은 김영선을 컷오프해 경선도 치르지 못하게 했는데, 그때 만약 한동훈이 컷오프를 지시했다면 김영선을 추천한 김건희로선 화가 날 수밖에 없다.
그후 터진 김건희- 한동훈 문자 파동이 그것 때문에 일어났을 거라는 추론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영부인의 공천 개입이라는 사상 최악의 국정농단을 국민의힘은 알면서 덮은 거냐"라며 "한동훈 대표도 공범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한동훈도 이 사건에 대해 침묵만 할 게 아니라 모든 것을 사실 그대로 말해야 한다.
이준석의 김건희 쉴드, 이유는?
국힘당에서 컷오프된 김영선은 개혁신당 문을 두들겼다.
뉴스토마토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김영선은 경남 하동의 칠불사에서 명태균과 함께 이준석과 천하람을 만났다고 한다.
그때 김영선이 김건희가 보낸 텔레그램 문자를 보여주며 자신을 비례대표 1번으로 해주라고 하자 이준석은 다음날에 있을 3.1절 기념식 참가 때문에 상경하고, 대신 천하람이 칠불사에 남아 다음 날까지 기자회견문 초안을 작성했다고 한다.
이준석은 그 자리에서 비례대표 요구를 거부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왜 천하람이 칠불사에 남아 기자회견문 초안을 작성했을까?
개혁혁신당은 금태섭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끝내고 그 건물 위층에서 간부 회의를 열어 김영선의 비례대표 제안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 점은 김종인 당시 공관위원장도 인정했다.
그렇다면 이것은 김영선의 범죄 사실을 알고도 개혁혁신당이 묵인했다는 뜻이 되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도 이 사건에 대한 내막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평소 같으면 가짜뉴스다고 쉴드를 쳤을 텐데, 왠지 조용한 것으로 봐 그들도 ‘터질 게 터졌다’고 걱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국힘당도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은 방어 불가라고 한탄하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뉴스토마토가 3차, 4차 후속 보도를 하면 무슨 내용이 또 폭로될지 모른다.
일부 언론에서는 2022년에 치러진 지방선거 때부터 공천 개입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래저래 용산은 잠 못 들게 되었다.
배신은 항상 내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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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03:38윤석열 체코 공식 방문, 김건희 비리 보도 국제적 망신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9/23
우리 속담에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라는 말이 있는데, 김건희가 딱 그 짝이다.
국내에선 주가조작, 명품수수, 공천개입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20%까지 폭락해 탄핵이 거론되고 있는데, 윤석열이 방문한 체코의 4대 일간지에서 김건희 비리에 관해 상세히 보도해 국제적 망신이라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
최초 보도엔 사기꾼, 수정본에서 사라져
체코 일간지 의 21일 새벽 5시 보도와 수정된 것으로 보이는 21일 오후 3시 현재 보도 내용이 화제다.
최초 보도된 기사의 제목은 "사기꾼이 파벨의 성에? 대한민국 영부인은 거짓말을 하고 수백만 달러로 자신을 풍요롭게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였다.
그런데 수정된 보도에는 ‘사기꾼’이란 말이 사라졌다.
아마도 윤석열 정권에서 쳌코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한 것 같다.
주지하다시피 윤석열은 2박 4일간의 체코 순방을 했다.
외국 정상이 자기 나라에 오는데 4대 일간지인 블레스크가 한국의 대통령 부인의 비리를 크게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더구나 최초 보도엔 김건희가 ‘사기꾼’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고 보도해 용산에서 난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 수정본에서 ‘사기꾼’이란 말이 사라졌다.
기사에는 "한국의 대통령 부인이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돼 있다.
해당 기사는 "김건희 여사는 우아함도 갖고 있지만, 탈세와 표절 의혹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언론이 2019년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증과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여러 의혹을 다뤘다.
체코 신문사 블레스크, 김건희 각종 비리 상세히 보도
이 매체는 우선 윤석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불거진 '김건의 재산세 상습 체납 논란'을 보도했다.
김건희는 윤석열과 결혼한 뒤에도 세 차례나 재산세를 체납해 압류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매체는 당시 윤석열의 "같은 아파트에서 주소지를 옮기다 보니 세금 고지서를 제때 챙기지 못했다"는 해명도 함께 게재했다.
이 매체는 "그녀의 학업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건희의 박사 논문 표절을 다룬 것이다.
이 매체는 김건희의 국민대 박사학위 표절 의혹에 대해 전국 14개 단체 교수, 학술 단체가 꾸린 학계 검증단에 참여한 16명의 학자가 "표절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메체는 ‘당시 검증단은 "점집 홈페이지와 사주팔자 블로그 등 상식 밖의 자료를 무단 사용한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었다.
또한 이 매체는 김건희의 숙명여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도 언급했다.
김건희 주가조작, 박사 논문 표절도 보도
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으로 10억 원을 벌었을 것"이라며 "체코 돈으로 1700만 코루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검찰이 김 여사를 기소하지 않았지만 공범으로 의심되는 도이치모터스 사장 권오수 씨에게는 징역 3년이 선고됐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매체는 김건희의 뉴욕 레더드 N. 스턴 경영대학원 졸업 여부도 언급했다.
김건희는 그 대학을 졸업한 게 아니라 학술행사에 잠시 참여했다.
김건희는 서울대 경영 대학원을 나온 것을 마치 대학원을 정식으로 졸업한 것처럼 했다. 하지만 경영대학원은 고졸도 돈만 있으면 갈 수 있다.
정식 학력이 아닌 것이다.
김건희는 고교 교생 실습도 정식 교사인 것처럼 조작했다.
네티즌들, “혹시 한국 검찰이 체코 신문사를 압수수색했나?” 하고 조롱
그런데 특이한 점은 가 현지시각으로 9월 21일 새벽 5시에 올린 기사 원문은 현재 기사와 제목과 내용 상당 부분이 다르다는 점이다.
처음 보도에는 '사기꾼이 파벨의 성에?‘, ’대한민국 영부인은 거짓말을 하고 수백만 달러로 자신을 풍요롭게했다‘ 고 보도했다.
그러나 나중에 ’사기꾼‘이란 말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이
“혹시 한국 검찰이 그 신문사를 압수수색한 것 아냐?”하고 조롱했다.
모르긴 모르되 용산에서 체코 대사관에 연락을 해 문제의 ‘사기꾼’이란 말을 샂제하라고 한 것 같다. 하지만 수정되기 전 기사가 이미 한국에 퍼져 아무 소용이 없다.
해외나갈 때마다 국제적 망신
윤석열과 김건희가 해외를 방문했을 때 해외 언론이 관련 의혹을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영국 언론 은 긴검희를 가리켜 "논란이 많은 영부인"이라며 탈세와 표절, 주가 조작 의혹 등을 보도했다.
올해 6월 카자흐스탄 언론 는 "김 여사는 '인형 아가씨'로 알려져 있다"면서 "김 여사의 동안 외모 비결은 성형 수술이라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가 삭제한 바 있다.
체코 원전 계약도 오리무중, 잘못하면 적자
한편 윤석열이 마치 원전 계약을 다 한 것처럼 왜곡했지만,
한국-체코 원전 계약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었을 뿐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
원전 원천기술을 미국 회사가 가지고 있어 막대한 로열티를 요구할 경우 계약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고, 설령 계약을 한다 해도 이익이 없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건희 비리 보도에, 원전 계약 오리무중에 이번에도 순방 효과는 없었다.
윤석열은 24일 한동훈과 만찬을 하는데, 거기서도 의료대란 해법이 나오지 않으면 아마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져 탄핵될지도 모른다.
국힘당도 한정없이 인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독 안에 둔 쥐는 윤석열 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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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03:33[비평] 김건희, 윤석열 데리고 체코 방문 혹시 이것 때문일까?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4/09/23
윤석열의 체코 방문은 성과 없이 빈손으로 돌아왔다.
어차피 예견된 일이었다.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우리나라 한국수력원자력 양사간 분쟁이 현재 소송의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원전 기술력은 핵심부품과 핵심기술은 미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원전을 수주한다고 해도 사실 우리의 기술로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체코가 이런 우리나라의 형편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따라서 체코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오래전부터 되풀이 한 것이다.
우리 정부 또한 예전부터 이 문제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 예견한 것이었고 한수원도 이의 해결을 위해 미국 측과 수차례 미팅을 가진 바 있지만 결국은 모두 무산된 상태이다.
윤석열이 이런 상황을 모르고 간 것이 아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체코 정부 측 고위 관계자를 만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왜 굳이 체코에 갔던 것일까.
사실 윤석열이 간 것이라기 보다 오히려 김건희가 윤석열을 앞세우고 간 것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지도 모른다.
대선 전부터 논란이 되어왔던 김건희의 행보를 분석해 보면 오히려 김건희가 체코를 방문한 이유를 추정해 볼 수 있다.
김건희는 해외 순방을 핑계로 관광을 다닐 때마다 해당지역에서 쇼핑을 즐긴 사실이 보도가 되기도 했다.
김건희의 이번 체코 여행에 눈여겨 볼 지점이 있다.
프라하가 체코의 상징이라면 파르지제스카는 프라하의 상징이다.
유럽식 건물과 거리가 조화롭게 배치되고 럭셔리한 쇼핑매장마저 발길을 멈추게 하며 여행객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특히 그곳 파르지제스카 거리에는 약 40여개의 명품매장이 있다.
명품 가격이 우리나라에 비해 10%정도 저렴하고 17%까지 택스 리펀드가 가능해 국내 명품족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 명품족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여행객들이 명품쇼핑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김건희는 지난 7월 하와이를 거쳐 워싱턴을 순방한 적이 있다.
그 하와이에 위치한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최대규모의 명품샵 쇼핑센터이다.
미국의 메이저 4대 백화점이 입점해 있고 세계의 모든 명품브랜드를 판매하는 곳이며 세계의 인기브랜드 약 400여개가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심지어 우리나라 명품샵에 비해 많게는 50%정도 저렴하다고 하니 우리나라 명품족들이 일부러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객 5만명 이상이 이곳을 매년 방문한다.
게다가 세계적인 석양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알라모아나 해변이 바로 옆에 위치한다.
김건희는 2022년 첫 나토 정상회담 당시 스페인의 그란비아 명품거리를 방문했고
2023년 두번째 나토정상회담 리투아니아에서는 두브롤리아이 명품매장에서 쇼핑을 즐겼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
김건희가 지난 7월 세번째 나토 정상회담에서 굳이 하와이를 갔던 이유와 이번 체코 여행을 갔던 이유가 혹시 명품 쇼핑을 위해 갔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가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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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02:53[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김건희는 왜 이렇게까지 나댈까?
이완배 기자
발행 2024-09-23
은둔 외톨이 기질이 있는데다 친구도 별로 없는 나는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않는다. 그런데 정말 가끔 정치인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나는 이런 사람들과 기질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정말 잘 나선다.
대화의 주도권을 절대 놓지 않는다.
전생에 말 못해서 죽은 원혼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말이 많다.
나처럼 말에 서툴고 내향적인 사람은 기가 다 빨리는 느낌이다.
그런데 나는 상대의 이런 모습을 전혀 싫어하지 않는다.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진화심리학적으로 이건 매우 당연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또 정치인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정치인이 되는 거다.
그래서 나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나댄다’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선을 넘었다.
나는 이 사람이 최근 보여주는 행보에 ‘나댄다’는 표현조차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이 다 김건희의 행보를 불편해한다.
여권에서조차 “좀 가만히 있으면 좋겠다”는 말이 쏟아진다.
그 동안 윤석열 정권 실드 치느라 바빴던 홍준표 대구시장조차 이런 말을 방송에서 한다.
눈치가 개미 눈곱만큼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이 상황에서 절대 마포대교를 오르고 장애아동 시설을 방문할 수 없다.
이게 나대는 게 아니면 뭔가?
나는 도저히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왜 김건희는 이렇게까지 나대고 다닐까?
원래 인간은 주목받기를 좋아한다
내가 앞에서 정치인들의 주목 받기 좋아하는 성향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한 이유가 있다. 인간은 원래 그런 성향을 가진 동물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강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인류의 전체적인 성향은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한다.
이유는 인류가 그렇게 진화돼 왔기 때문이다.
영장류에 속하는 인류는 침팬지와 유전자의 99% 가량을 공유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인류는 침팬지와 다른 길을 걸었다.
이 두 종족의 결정적 차이 중 하나는 그룹의 리더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침팬지는 단연 외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힘의 크기가 강한 개체를 리더로 뽑는다.
이런 리더를 ‘알파’라고 부른다.
침팬지의 리더는 알파 수컷이다.
침팬지와 비슷한 보노보의 리더는 알파 암컷이다.
고릴라의 리더는 실버백이라 불리는 수컷이다.
그런데 인류는 달랐다.
단순히 힘 센 사람이 아닌, 지혜와 리더십 등 수많은 요소들을 두루 고려해 더 많은 부족원들의 지지를 받은 개체를 리더로 뽑은 것이다.
고대나 중세 때처럼 왕이나 귀족이 지배했던 사회를 말하는 게 아니다.
그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진 원시 공동체 사회 때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대략 300~400만 년 정도다.
그런데 구석기 시대의 비중은 인류 역사 중 무려 98.8%를 차지한다.
이 긴 역사 동안 인류는 침팬지와 달리 힘이 아닌 부족의 지지를 통해 리더를 결정했다.
고대와 중세, 즉 왕과 귀족이 지배했던 시기를 거치면서 잠시 중단됐지만 현대 민주주의 사회가 들어서면서 이런 전통은 다시 부활했다.
고대와 중세 사회 역사는 길게 봐야 7000년 남짓이다.
인류는 수백 만 년의 역사 대부분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리더를 뽑았다.
이 말은 인류가 사회를 형성하며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힘이 아니라 사회적 관심이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남들을 힘으로 제압하는 것보다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중요했다.
진화학자 폴 길버트가 “인류 사회에서 주된 파워는 자원 확보 능력(Resource Holding Power)이 아니라 사회적 관심 확보 능력(Social Attention Holding Power)에서 나왔다”고 단언하는 이유다.
치료가 필요한 수준 아닌가?
그래서 나는 사회적 관심을 갈구하는 인류의 성향을 매우 지당하게 생각한다.
요즘 거의 모든 세대가 SNS를 통해 끊임없이 타인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욕구를 발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도 적당해야지 도를 넘어서면 위험하다.
관심병이라는 말이 있다.
관심 받기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을 놀릴 때 쓰는 말인데, 놀랍게도 이 병은 실존하는 정신질환 중 하나다.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너무 과해 관심을 받지 못할 때 견딜 수 없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정도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홍준표가 방송에서 김건희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답답하시더라도 지금은 나올 때가 아니다.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다.”
나는 이 말에 “김건희는 왜 이렇게까지 나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 나대느냐? 답답하기 때문이다.
홍준표에 따르면 김건희는 나대지 못할 때 답답해한다.
이 말은 지금 김건희가 나대는 현상이 이른바 관심병 수준에 근접했다는 이야기다.
조금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자.
‘연극성 성격장애’라는 정신질환이 있다.
이 질환의 의학적 정의는 이렇다.
글로벌 의학 지식 웹사이트인 MSD 매뉴얼에 올라온 마크 짐머맨(Mark Zimmerman) 정신의학 박사의 글을 인용한다.
연극성 인격 장애는 과하게 감정적이며 관심을 얻으려고 하는 패턴의 만연함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 건강 상태입니다.
연극성 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관심의 중심에 서는 것을 필요로 하며, 대개 부적절하게 유혹하는 도발적인 옷과 행동, 그리고 스스로를 매우 극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관심의 중심에 서려고 시도합니다.
어떤가? 딱 누구 이야기 같지 않은가?
짐머맨 박사는 연극성 인격장애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열한다.
- 관심의 중심에 서있지 않은 경우 불편함을 느낌.
- 부적절하게 성적으로 유혹하거나 도발적인 방식으로 타인과 교류함.
- 감정이 급속하게 변화하여 사람이 가벼워 보임.
- 자신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끊임없이 본인의 외모를 이용함.
- 언사가 매우 모호하고 세부적이지 않음.
- 극적이고 과장되어 있으며 과대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함.
- 타인이나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음.
- 관계가 실제보다 더 깊다고 믿음.
나는 이 기준을 김건희와 주변인이 읽어보길 권한다.
홍준표에 따르면 김건희는 나대지 못하면 답답해한다.
관심의 중심에 서있지 않으면 불편한 것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의 외모를 이용한다.
마음에 안 들면 언론사에 실린 사진도 교체하는 게 김건희다.
캄보디아에서 아픈 아이를 끌어안고 찍은 그 사진을 기억하시는가?
비공개 방문이라는데 누가 봐도 조명을 설치해서 마치 영화 포스터 같은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그 사진 말이다.
‘극적이고 과장되어 있으며 과대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기준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나는 국민의힘이나 홍준표 등이 김건희에게 “제발 좀 자제하시라”고 조언하는 것은 쥐뿔도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저건 조언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실제로 해결은커녕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짐머맨 박사에 따르면
슬프게도 이 질환에 효과가 있는 약물이 별로 없단다.
꽤 오랫동안 심리치료를 받아야 한단다.
만약 정신의학적 어려움이 있다면 부끄럽거나 숨길 일이 아니다.
나도 2년 전쯤 공황장애가 와서 정신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이후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지금까지도 약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
김건희 문제도 이와 다르지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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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02:28'연탄가스·암세포·기생충'...뉴라이트에 쏟아진 질타
만민역사공동회 및 긴급 대토론회 국회서 개최
정부 곳곳에 뉴라이트 암약...반드시 척결하고 심판해야
장종태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 몸통"
이동우 기자
입력 2024.09.23
'뉴라이트의 국가 개조 구상 저지 제1차 만민역사공동회 및 긴급대토론회'가 23일 국회 의원호관에서 열렸다.(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연구원과 정동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한 ‘뉴라이트의 국가 개조 구상 저지 제1차 만민역사공동회 및 긴급대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함세웅 신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장종태, 황정아 국회의원 등 2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용산 대통령실은 뉴라이트 세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라며
“뉴라이트는 연탄가스처럼 형체는 없는데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라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뉴라이트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편향된 대일 치중 세력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서면 축사를 통해
“역사 정의를 파괴하고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지우려는 정권 차원의 음모가 전방위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정부 요직 곳곳에 항일 독립운동에 기반을 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신을 붕괴시키려는 윤석열 정권의 망국적인 역사 쿠데타에 강력히 맞서겠다”라고 했다.
정성호 국회의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은
“뉴라이트는 암세포와 같다. 암세포가 몸을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 대한민국을 갉아먹고 있다”라고 비판했고,
강창일 전 일본대사는 “뉴라이트는 기생충이다. 박멸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친일 인사들의 망발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우리 국민을 일본의 신민이었다고 말한 사람이 이 나라의 장관이다”라며 친일 망언 인사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친일 인사들이 더 이상 정부 요직에 취임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홍배(비례) 국회의원은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며 식민지근대화론을 공부한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33년이 지나 제 부모님과 자신의 부모님이 일본 국민이었다고 주장하는 장관을 마주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항일 독립투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계원 국회의원(전남 여수을)은
“윤 대통령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진보, 인권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반국가세력, 전체주의 세력이라고 매도했는데 뉴라이트야 말로 반국가 세력”이라며
“뉴라이트 세력의 암약을 방조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부터 심판해야 한다”라고 했다.
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은
“반시대적이고 비상식적인 뉴라이트가 정치 전면에 계속 등장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가 뭔지 모른다고 했는데, 윤 대통령이 바로 뉴라이트의 몸통”이라고 공격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반국가 세력이 암약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으며 뉴라이트 세력이 공직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역사를 왜곡하고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한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윤석열 검찰 정권을 조속히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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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02:24숨길수록 더 드러나는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尹 대선후보 1위' 여론조사에도 관여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3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국민의힘이 '소설'이라고 주장하며 엄호에 나섰지만 숨기려 들수록 오히려 더 드러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김영선 전 의원이 지난 22대 총선 당시 지역구를 경남 김해시 갑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명태균의 요청으로 발행된 것임이 드러난 것에 이어 명태균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1위 여론조사에도 관여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지난 20대 대선과 8회 지선 당시 지속적으로 이어진 이른바 '여조라이팅'의 비밀 또한 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3일 오마이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이 지난 22대 총선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기존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김해시 갑으로 지역구를 변경해 출마한다는 사실을 지역 언론에 부탁해 기사로 만든 사실이 알려졌다.
오마이뉴스는 올해 2월 18일 '[속보] 김영선 의원,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김해갑 출마'라는 기사를 보도한 뉴스경남 측 관계자를 통해 이 사실을 전했다.
오마이뉴스 측과의 인터뷰에서 뉴스경남 관계자는 "그날(2월 18일) 오후 9시 50분께 집에서 쉬고 있는데 명태균씨로부터 전화가 왔다"면서
"명씨가 '속보입니다, 김영선 의원이 김해갑으로 갑니다, 빨리 기사로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사는 명씨의 음성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는 바이라인 없이 작성자가 '뉴스경남'으로 발행됐다.
그런데 지난 19일 뉴스토마토 두 번째 단독 보도 기사를 보면
'김영선 김해갑 출마 기사화' 내용이 등장한다.
뉴스토마토는 올해 2월 18일 밤 9시 38분 E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라며 "그러니까 빨리 기사, 빨리 내 갖고 빨리 확인하고. 그 기사를 여사한테 줘야 돼요. 나한테 빨리 보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볼 때 명태균이 E씨와 통화를 한 2월 18일 밤 9시 38분 이후 밤 9시 50분에 뉴스경남 측에 전화를 걸어 기사 작성을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경남 최초 보도 이후 연합뉴스, 경향신문 등을 통해 김 전 의원의 지역구 변경 소식이 빠르게 알려졌다.
경향신문 기사는 김영선 전 의원의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작성됐는데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 21분에 페이스북 등에 김해갑 출마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오마이뉴스 측에서 주목한 것은 바로 뉴스경남 기사 댓글이었다.
해당 기사에는 10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차OO씨는 기사가 나가고 엿새 뒤인 2월 24일 "명박사가 책임져라. 대통령책사라면서 머하는기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오마이뉴스는 이 '명박사'를 명태균을 의미하는 것이라 봤다.
그 근거로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CBS 라디오 에서 "명태균씨 실명이 나왔으니까 이야기를 하는데 일명 명 박사라고 보통 불렸다"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
이후 오마이뉴스는 언론보도를 요청한 사실을 명씨에게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아주경제는 단독 보도로 명태균이 지난 대선 기간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도 깊숙이 관여한 사실을 알렸다.
아주경제는 해당 기사에서 "특히 해당 여론조사는 다른 조사들에 비해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와 논란이 있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지난 20대 대선과 8회 지선 당시 지속적으로 벌어진 이른바 '여조라이팅'의 비밀도 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는 자체 취재를 통해 재작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시 명태균이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이란 직함을 달고 김건희 여사의 초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해 알렸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이 미래한국연구소의 이름이 처음으로 확인되는 것은 2019년부터다.
연구소는 주로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이하 PNR)와 함께 영남 지역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20대 대선 대선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021년 2월부터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까지 전국단위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보폭을 넓혔다.
그런데 문제는 이 PNR리서치가 다른 여론조사기관에 비해 유독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게 나왔던 기관이란 것이다.
그리고 이 PNR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레거시 미디어에서 적극적으로 보도하며 '윤석열 대세론'을 굳히는데 써먹었다.
이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오는 여론조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다.
그러나 실제 20대 대선 개표 결과는 불과 0.73%p 차였고 그나마도 당시 정의당 후보였던 심상정이 2.37%를 갈라먹어 윤 대통령이 어부지리로 당선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민주-진보 진영 지지자들 사이에선 "여론조사로 가스라이팅한다"는 이른바 '여조라이팅'이란 신조어를 만들며 비판하기도 했다.
비단 심상정의 표 분산 뿐 아니라 저 여론조사 결과에 위축되어 투표를 포기한 사람도 있었을 것임을 감안하면 그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여조라이팅'의 시...발점 역할을 한 PNR리서치가 윤석열 대통령과 깊숙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명태균이 이끌었던 기관이라면 문제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과연 그 당시 나왔던 여론조사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온 결과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표집 왜곡 등을 통해 벌인 '여론조작'인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감추려 들면 들수록 오히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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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02:15法, '김건희 명예훼손' 진혜원 검사 무죄 선고
檢의 尹 눈치보기 무리한 기소 및 구형 드러나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3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판,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는 혐의를 받은 진혜원 부산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초 검찰은 김건희 여사 '조롱' 관련 혐의에 징역 6개월을 국민의힘 후보 비판 관련 혐의에 징역 1년을 구형했지만 모두 무죄가 선고되어 결국 '정권 눈치보기' 무리수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에 열린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은 국가공무원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진 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진 검사 측에서 공직선거법과 관련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한 것에 대해선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페이스북은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는 사적 공간이고 피고인이 게시한 480개 정도의 게시글 중 공소사실에 대한 글은 16개 정도에 불과하다"며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게시해왔을 뿐 특정 후보자 당락을 위해 글을 게시하거나 선거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선 "피해자가 쥴리라거나 쥴리가 매춘부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게시한 'Prosetitute'는 검찰 조직을 비판하는 신조어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쥴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 기소 사실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게시한 것으로 보여 무죄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진 검사는 2022년 9월 자신의 SNS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는 글을 올렸고 글 말미엔 '매춘부'(Prostitute)를 연상케 하는 영어 단어 'Prosetitute'를 올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이에 진 검사는 위 단어가 검찰(Prosecutor)과 조직(Institute)을 합성한 자신의 신조어라고 반박한 바 있으며 법원 역시 이 사실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그 밖에 국민의힘 후보 비방 관련 게시글에 대해서도 법원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2021년 3월과 4월에 진 검사는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부지 특혜 의혹 및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조형물 납품 의혹 등을 연상하게 하는 글을 올렸다. 이 외에도 댓글 '좋아요' 버튼 등을 눌러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투표를 독려한 정황을 들어 검찰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국가공무원법에 의한 선거운동이라는 것으로 묶어서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를 질식시키는 행위는 해석상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여 진다”면서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댓글이나 이런 것까지 다 심사를 해서 처벌하겠다고 하면 그런 것은 타당치 않은 것으로 보여 진다”고 했다.
법원 역시 진 검사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역시 무죄로 선고했다.
다만 법원은 진 검사 측에서 공직선거법과 관련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한 것에 대해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로 인해 결국 검찰이 윤석열 정부 눈치보기 무리수를 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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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02:112)
김성태의 파티 본능과 비자금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3
이렇게 50 : 1로 무상감자를 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이 낸 손실금으로 김성태는 룸살롱에서 법조인들을 접대하는 등 호화 술판을 벌였고 적폐 법조 세력들은 김성태가 보석 조건을 위반한 채 활보하는데도 그로부터 접대 받으며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결론이 나오게 된다.
지난 12일 보도로 쌍방울 본사 옥상 비밀 생일 파티가 알려진 후 김성태 측은 관련자들 입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제보자 X가 룸살롱 마담들과 한 인터뷰는 첫 영상이 공개되기 전에 확보한 것이었다.
덕분에 이런 정보들을 캐낼 수가 있었다.
이제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김성태는 도대체 어떤 돈으로 저런 호화 파티를 열고 적폐 법조인들 접대를 할 수 있었느냐는 것이다.
제보자 X가 내부자 A로부터 들은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내부자 A는 김성태가 룸살롱 등에서 지출한 술값은 대부분 비서실장이 결제하는데 가끔은 법인카드로 결제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5만원권 현금으로 소위 '현찰 박치기'를 한다고 답했다.
내부자 A는 김성태가 강남 룸살롱 화대 지출을 대부분 '현찰 박치기'로 한다고 전했는데 이런 '현찰 박치기'는 기록이 남지 않아 수사기관의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런 '현찰 박치기'의 장점은 기록이 남지 않기에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것에 있다.
김성태가 룸살롱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1000~1500만 원이며 심할 경우 2000만 원이 넘을 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 이렇게 수천만 원의 화대와 술값을 현찰 박치기로 치를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해지는데 여기서 놀라운 이야기가 나온다.
내부자 A는 김성태가 평소 5만원권 지폐를 매우 좋아하며 과거 2014년도에도 주가조작을 해 수사가 시작되자 서울남부지검에 잡혀서 구속된 바가 있다.
그런데 당시 도피할 때도 김성태는 차 트렁크에 5만원권 지폐로 150억 가량의 현찰을 싣고 다녔고 김성태가 구속되자 운전기사가 그 현찰들을 실은 채로 도주했다고 전했다.
김성태가 지난 2014년 당시 주가조작 사실이 적발돼 도주할 때에 차에 150억 가량의 현금을 싣고 도피하고 다녔는데 김성태가 체포된 후 운전기사가 그 돈을 갖고 도망쳤으나 김스타 김영철 검사가 그 운전기사를 체포해 돈을 찾아줬다고 한다.(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런데 그 운전기사를 찾아 검거하고 현금을 찾아준 검사가 바로 '김스타' 김모 검사였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내부자 A는 당시 김 검사를 서울지검으로 끌어 올려준 것이 바로 자신들 팀이었다고 답했다.
김성태가 돈세탁을 통해 조성된 막대한 비자금에 대해 무혐의로 덮어준 사람이 바로 수원지검 박상용 검사였다.
그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책임자이기도 하다.(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내부자 A의 충격적인 증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수원지검에서도 김성태의 5만원권으로 세탁된 비자금에 대해 박모 검사팀이 모두 수사를 했는데 이 때문에 쌍방울 그룹 핵심 내부에서도 '기소될 것'이라 잔뜩 졸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박 검사가 그 모든 것을 덮어줬다고 증언했다.
현재 박 검사는 국회로부터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된 상태이다.
또 다른 제보자인 내부자 B 역시 수원지검에서 검사들의 묵인 하에 연어 술파티 외에 김성태가 검사실 안에서 벌인 또 다른 기업 범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수원지검 박 검사가 김성태의 기업 범죄에 대해서 은폐해준 과정도 제보자 X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이들 두 사람 모두 수원지검 1313호실에 불려갔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제보자 X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실체는 단순히 사건 조작이 아니며 이화영이란 한 인간과 그 가족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사건인 동시에 차기 유력 대권 주자를 법의 이름으로 죽여서 검찰독재의 연장을 꾀하려는 윤석열 정권 차원에서 벌이는 반민주적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쌍방울 내부에 검찰의 조작 수사와 김성태의 비리를 공개하려고 증거 자료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양심 있는 사람들이 남아 있다"며 그들과 함께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들과 함께 진정으로 싸울 준비를 한다면 그 양심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더불어민주당으로 달려갈 것이라 강조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 '내부고발자-제보자 보호위원회' 설치를 당부하며 그럼 자신도 들고 있는 자료를 들고 민주당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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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9-24 02:071)
김성태의 파티 본능과 비자금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23
쌍방울 전 회장 김성태가 태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동안 호화 파티를 벌인 사실이 보도된 기사들.(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지난 12일 저녁 본지를 포함해 뉴탐사, 스픽스 등 여러 민주 진보 진영 유튜브 채널로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쌍방울 회장의 수상한 생일 파티 영상이 공개됐다.
김성태는 현재 보석 조건이 거주지 제한이므로 거주지 밖을 벗어나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룸살롱에 수시로 출입했으며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쌍방울 본사 옥상에서 생일 파티를 열어 충격을 주었다.
그것만으로도 충격이었지만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22일 저녁에 나온 후속 보도는 더욱 충격을 주었다.
지난 12일 보도에서 나왔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 쌍방울 본사에서 있었던 김성태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는 수원지검 1313호실에서 열린 이른바 연어회 술자리 회유 사건 당시 김성태의 지시로 연어회와 소주를 외부에서 검사실로 반입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도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
그는 바로 쌍방울의 개발사업부문 이사 박상웅이란 인물이다.
박상웅은 지난 6월 20일 김성태의 비밀 생일 파티 직후 서빙고동 쌍방울 본사 건물 입구에서 김성태를 찾고 있던 시민언론 뉴탐사 강진구 기자와 마주치고 인터뷰도 했다. 그는 쌍방울 옥상에서 열린 그 비밀 생일 파티 모습이 촬영된 것은 꿈에도 모르는 눈치를 보였다.
지난 6월 20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 쌍방울 본사 옥상에서 열린 비밀 생일파티 이후 시민언론 뉴탐사 강진구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쌍방울 이사 박상웅의 모습.(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강진구 기자가 "김성태 회장이 오늘 쌍방울 본사에 왔느냐?"고 묻자 박상웅은 "오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또 박상웅은 강진구 기자와의 대면을 부담스러워 하고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 기자가 "지금 쌍방울 주식들이 다 거래 정지던데?"라고 묻자 박상웅은 "3개가 거래 정지 상태"라고 답했다.
그런데 강 기자가 그 3개 뿐 아니라 장원테크도 본래 쌍방울 것이 아니냐고 묻자 박상웅은 장원테크는 자신들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에 강 기자가 "장원테크 대표 조합원이 장철준 씨 아닌가?"라고 재차 묻자 박상웅은 "장철준은 우리 사람 아니다"고 부인하기 바빴다.
강 기자가 다시 질의하려 하자 박상웅은 자신들 식구 중 '철준'이란 이름을 쓰는 사람은 박철준이고 그는 장원테크 대표도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철준 씨가 장원테크 대표라고 언론에 나와서 우리 회사에서 그만 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상웅은 "박철준 씨가 자기 나름대로 언론 보도 잘못했다고 소송하니 어쩌니 그런다. '네가 알아서 해라'고 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시 강 기자가 박철준이 장원테크 대표 조합원인 것을 확인했다고 하자 박상웅은 강 기자가 잘못 알았다며 취재를 다시 하라는 말까지 했다.
6월 24일, 뉴탐사의 이 보도가 나간 직후 쌍방울 김성태는 회사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보상과 승진이란 당근을 주며 '제보자 색출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제보자 X에게 이 사실을 제보한 내부자 A는 심각한 위험에 처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제보자 X 또한 신변의 위협을 느껴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해외로 피신해야 했다.
지난 6월 20일 김성태의 비밀 생일 파티 당시 귀빈으로 참석한 가수 태진아를 열심히 챙기는 쌍방울 이사 박상웅의 모습.(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연어회와 술을 수원지검 1313호실로 반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웅은 6월 20일 김성태의 비밀 생일 파티에서도 귀빈들을 열심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상웅은 그 날 생일 파티에 김성태가 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또한 고위직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 및 현직 검사들과 자주 룸살롱에 갔고 심지어는 보석으로 나와서도 자주 갔다는 진술도 나왔다.
내부자 A 본인이 아는 것만 2~3월 경에 두 번의 자리가 있었다고 했는데 이는 김성태가 보석으로 풀려난 직후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파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김성태는 거주지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제한으로 보석 허가를 받았던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밥 먹듯이 보석 조건을 위반했고 판사, 검사들은 그것을 알고도 김성태로부터 접대를 받으며 보석 조건 위반을 묵인, 방조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 이런 내부자 A의 폭로가 진실인지 아닌지 검증을 해야 하는데 제보자 X가 김성태가 자주 들렀다는 강남 지역 룸살롱 마담들의 연락처를 수소문했고 마침내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런 다음 쌍방울 그룹 지인으로 위장해 마담들로부터 김성태와 관련된 증언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쌍방울 김성태가 현재도 수시로 강남 룸살롱에 출입하고 있다는 마담의 증언. 참고로 이 통화는 추석 직전에 이루어졌다.(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1회 술값 1000만 원 이상, 남자 1인당 파트너 3인 이상이 붙어야 한다는 어느 회원제 룸살롱 마담 A와의 통화를 들어보면 제보자 X가 김성태의 지인인 척 통화를 해 미국에서 후배가 와서 놀러가고자 한다는 식으로 접근을 하자 마담은 "어차피 지금도 쌍방울 회장님도 가끔 오시고 있고...."라는 답변을 했다.
이 말은 곧 김성태가 지금까지도 강남 룸살롱에 수시로 출입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참고로 제보자 X가 저 마담과 통화를 한 시점은 올해 추석 직전의 일이다.
제보자 X가 예약을 하는 척하면서 마담과 통화를 이어간 후 다시 한 번 은근슬쩍 "김 회장도 요즘 가끔 오냐?"고 묻자 마담은 재차 그렇다고 대답했다.
김성태의 보석 조건 위반이 과거에 국한된 것이 아닌 현재 진행형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룸살롱 마담과의 통화에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이 마담은 사투리가 원체 심해 음성변조를 해도 신원이 특정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AI 대역으로 대체해야 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변호사,들과 함께 룸살롱에 출입한 것으로 드러난 김성태.(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제보자 X가 두 번째 마담에게도 자신이 김성태와 함께 룸살롱에 방문했던 지인인 척 위장하며 "제가 그 때 명함은 못 드리고 그 때 김 회장님이랑 변호사님이랑 검사님들하고 갔었는데..."라고 떡밥을 던지자 두 번째 마담은 "한 달 좀 넘었나? 여섯 분 오셨던 거..."라며 덥석 물었다.
결국 이로 볼 때 불과 한 달 전까지도 김성태는 변호사들과 함께 룸살롱에 출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가 대놓고 보석 조건을 위반하고도 천연히 활보할 수 있는 이유가 법조계 인사들 상당수가 그로부터 접대를 받아 약점이 잡혔기 때문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제보자 X의 취재 결과 김성태가 룸살롱에서 벌인 행태는 심히 엽기적이었다.
1회 술값이 1000만 원 이상인데다 남자 1인당 3~4명의 접대 여성과 함께 했다는 것이다.
현재 쌍방울 그룹 주력사들인 (주) 쌍방울과 나노스, 강림 등은 모두 주식 거래 정지인 상태이며 이로 인해 피해 주주들은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도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자신의 봉급에서 적은 돈을 쪼개 투자하며 부수입 좀 올려보려던 소위 '개미 투자자'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또한 쌍방울이 무려 50 : 1 무상감자를 시도하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방울은 계열사 주식들이 모두 거래 정지를 당한 것을 빌미로 50 : 1 무상감자를 시도 중인데 이로 인해 개미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봤고 이 돈들은 김성태와 검사들의 술판에 쓰이고 있었다.(출처 : 본지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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