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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님의 로그 입니다.

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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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9-04 23:30
    "의료시스템 사실상 붕괴, 절체절명"
    '응급실 뺑뺑이'에도 대통령은 "비상진료 원할"
    한덕수, '의료대란' 원인으로 '전공의' 탓만
    박찬대,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제안
    황운하 "국민 생명권과 건강권 심각한 위기"
    개혁신당, "응급실 군의관 파견은 언발에 오줌누기"
    설인호 기자
    입력 2024.09.04

    정부와 의료계의 극한 갈등으로 병원 응급실이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안일한 현식인식을 연일 질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응급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되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고집이 만든 "'응급실 뺑뺑이'에 왜 죄 없는 국민만 고통받아야 하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 속에 밀어 넣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응급실 뺑뺑이에 죄 없는 국민만 고통받아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동참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잡고 고집 피울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진료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또한 "정부 역시 200일이 넘는 의정 갈등으로 자초한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구조적 문제의 누적'이라고 혹세무민하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 직접 가보라는 윤석열 대통령부터 의료 현장에 가보라"고 지적했다.

    의료시스템 무너지면 정권 유지 힘들 것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도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같은 맥락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 원내대표는 "윤석열 발 의료대란이 현실화될 경우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의료시스템이 무너졌을 때는 정권 자체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했다.

    앞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이 과연 의료에 대한 지식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냐"며 이같이 말한 바 있다.

    언 발에 오줌 누기, 땜빵 정책

    개혁신당에서도 '응급실 뺑뺑이' 현황을 전하며 윤 대통령에게 근본적 대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 재난 때도 흔들림 없이 유지되었던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윤석열 정부 들어와 무참히 붕괴하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뒤늦게 사태의 위급성을 인식한 정부는 부랴부랴 의료 공백에 군의관을 파견시키겠다고 한다"며 "그야말로 언 발에 오줌 누기 식 대안, 속된 말로 땜빵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의료 현장을 방문해 '의료대란' 현황을 살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의료대란이 의사 탓이라니, 그렇다면 민생파탄은 국민 탓이고 경제위기는 기업 탓이겠다"고 적었다.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예결위 질의에 의료대란의 원인을 '전공의' 탓으로 돌린 것을 빗댄 것이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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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04 23:23
    사도광산 전시실 한국인 비하, 조롱 문구 가득
    "한국인은 더러워" 비하, 조롱 적나라하게 담겨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9.04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회에서 등재 시도에 동의를 표한 외교부.(사진 출처 : MBC)


    윤석열 정부의 매국적 합의 덕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한 일본 사도광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두고 강제 노동이란 표현이 없는데도
    우리 정부는 동의를 해줬고, 과거보다 진전됐다며 자부까지 했다.

    그러나 MBC 취재 결과 우리 정부와 합의해 일본이 전시했다는 기록물을 자세히 살펴보니, 과거사에 대한 인정은 고사하고, 한국인에 대한 멸시와 비하 발언들이 담겨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때문에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합의는 '매국적 합의'라는 비판을 더더욱 피할 수 없게 됐다.

    3일 저녁 MBC는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를 한국이 동의하는 조건으로 설치한 전시관에서 번역 없이 일본어 원문으로 게시된 문서들을 찾아 해석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해당 문서에는
    "한국인은 특유의 불결한 악습이 있다"
    혹은 "본성이 둔하고 기능적 재능이 극히 낮다"
    는 둥 강제 노역에 처해졌던 조선인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럼에도 이런 문구가 별다른 설명도 없이 다른 전시물 사이에 슬그머니 자리 잡고 있었다.
    이곳의 모든 전시물은 한일 정부 간 협의를 거친 것, 즉 우리 정부가 허락한 것들인데 '노동의 강제성'을 적시하라는 요구는 묵살당한 우리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비하와 조롱은 전시해도 된다고 합의해 준 셈이다.

    이런 노골적인 한국인 비하 문구에 대해 일본의 현지 시의원조차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정도였다.
    사도시의회 의원 아라이 마리는
    "실은 여기에 전시되어야 할 서류는 따로 있다. (조선인 노동자들은) 계약이 끝났으니 돌아갈 수 있는 자유가 없었다. 노예 상태나 다름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해당 구절이 "당시 조선인들의 가혹한 환경을 설명하는 말"이라고 변명을 늘어놓아 빈축을 샀다.

    조태열 외교부장관 또한 지난 2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도광산 협상은 외교 참사가 아닐뿐더러, 그런 비판은 부당하다"고 강변하는 추태를 부렸다.
    그러면서 "전시물이 군함도에 비해 훨씬 격상된 퀄리티"라고 자화자찬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또 외교부는 전시 관련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으나 MBC 보도에 따르면 이조차 안내판의 재질을 더 좋은 걸로 바꾸느냐 마느냐를 협의하는 것일 뿐,
    정작 문제 있는 전시물의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건 앞으로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다음 주 사도광산 전시물을 방문자가 더 많은 인근 시설로 옮기도록 요구할 방침이지만 일본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인데다, 이번에도 문제의 전시 내용에 대한 논의는 꺼내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의 친일 반민족적 매국 행태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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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04 22:46
    [논설] 윤석열 정권은 친일과 의료대란으로 결국 붕괴될 것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9/03

    윤석열 정권이 김건희의 주가 조작, 명품 수수, 해병대 수사 개입, 마약 수사 개입 등으로 논란이 일더니 최근엔 친일 논란과 의료대란으로 더 시끄럽다.

    그래서인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20%대 초중반으로 폭락했다.
    추석 전후에 10%대로 나려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정 지지율이 10%대로 내려가면 탄핵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 NBS(전국지표조사), 미디어 토마토, 꽃 등의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은 대부분 20%대 초중반이다.
    갤럽의 경우 23%까지 떨어졌다.
    부정은 66~73%로 국민 세 사람 중 두 사람은 윤석열 정권을 불신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하 동일)

    국정 지지율 23%는 박근혜가 탄핵 당하기 전 지지율과 비슷하다.
    그후 박근혜는 JTBC가 태블릿피시를 공개하자 10%대로 떨어졌고, 탄핵 직전에는 5%까지 떨어졌다.
    모르긴 모르되 윤석열 정권도 이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웃기는 것은 박근혜를 수사해 구속시킨 사람이 바로 윤석열이란 점이다.

    위기에 몰리자 전 정부 수사

    윤석열 정권이 김건희의 주가조작, 해병대 수사 개입, 마약수사 수사 개입, 김형석 독립 기념관장 임명, 김문수 노동부 장관 임명, 의료대란 등으로 지지율이 폭락하자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을 물고 늘어졌다.
    할 게 없으니까 이제는 전 사위가 취직해 월급으로 받은 돈을 뇌물로 보고 수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민주당과 조국 혁신당은 이를 제2의 논두렁 시계 사건으로 보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검찰은 심지어 문다혜 씨의 자녀 패드도 압수수색해 가져가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논란이 되자 검찰은 문다혜 씨의 자녀 패드는 압수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2일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압수수색 내역 문건을 보니 패드가 들어 있었다.


    한편 검찰은 조국, 임종석도 소환해 조사했다.
    전 정부 수사를 통해 김건희 비리를 덮기 위한 일종의 물타기 작전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김건희 종합 특검에 대한 여론만 비등해져 오히려 역풍이 거세게 불 것이다.
    윤-한 갈등도 더 심해져 어쩌면 탄핵이 가결될지도 모른다.

    윤석열 정권 6대 리스크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다음과 같은 ‘6대 리스크’로 탄핵되고 결국 역사의 단두대에 서게 될 것이다.

    (1) 김건희 주가조작, 명품수수
    (2)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허용

    (3)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4) 세관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외압

    (5) 뉴라이트 인사 요직 도배
    (6) 의료대란으로 사망자 속출


    이중 최근 가장 크게 민심을 이반시킨 사건은 (5)와 (6)이다.

    뉴라이트가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되고, “일제시대에 우리에게 무슨 나라가 있었냐?”라고 망언을 한 김문수가 고용노동부 장관에 임명되자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대구, 경북은 물론 70대 이상까지 윤석열 정권에 등을 돌리고 있다.
    10대에서 40대까지는 지지율이 10%대이고, 50대도 20%에 머물러 있다.
    70대만 겨우 긍정이 50%정도다.
    부정은 대부분 70%에 가깝거나 이미 넘긴 곳도 있다.

    윤석열의 국정 브리핑에 국민들 분노 폭발


    윤석열은 29일 국정 브리핑을 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1) 경제가 잘 풀리고 있다.
    (2) 채 상병 사건은 외압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3) 의료대란은 없고 응급실이 잘 돌아가고 있다.
    (4)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

    (5) 당정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어느 것 하나 사실인 게 없다.
    경제가 잘 풀리고 있다지만 기재부와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 대부분 마이너스다.
    윤석열은 수출이 9% 늘었다지만 지난해와 비교한 기저효과다.
    내수가 안 좋자 수입이 줄어 생긴 적자형 경제 성장인 것이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없었고, 의료대란 없다

    채 상병 순직 사건도 수사 외압이 없었다고 말했지만 청문회를 통해 대통령실에서 직접 각 부서장에게 전화한 게 드러났다.
    특히 02-800-7070은 아킬레스건으로 공수처가 현재 수사하고 있는데, 곧 실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는데 수사 외압이 없었다고 한 것은 셀프 변호인 동시에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다.
    그렇게 말하면 공수처나 검찰이 알아서 길 것이라 본 것이다.

    의료대란이 없고 응급실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윤석열의 말은 국민들의 인내를 한계점까지 도달하게 했다.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연일 죽어나가고 있는데, 주변 참모들의 말만 믿고 달나라에서 온 듯 말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갑작스러운 의대 증원 2000명 발표가 의료대란이 일어난 원인인데, 윤석열 정권은 의사들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당하고 있다고 호도하고 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환자가 늘어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면 그 즉시 탄핵 여론이 전국을 뒤엎을 것이다.

    뉴라이트가 뭔지도 모르는데, 뉴라이트 출신들이 요직 독차지

    윤석열은 뉴라이트가 뭔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3대 역사기관장이 모두 뉴라이트 출신으로 임명되었을까.
    왜 지하철과 전쟁기념관에 있던 독도 조형물이 갑자기 사라지고,
    독도 방어훈련을 비공개로 하고 축소했을까?

    혹시 곧 방한한다는 기시다 일본 총리의 눈치를 본 것 아닌가?

    윤석열이 이처럼 태연한 것은 앞으로 2년 동안 큰 선거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니 검찰을 동원해 야당을 박살내면 지지율이 다시 오를 거라 여긴 모양이다.

    하지만 6대 리스크, 특히 친일 행각과 의료대란이 결국 윤석열 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계엄령 선포 같은데, 해보라.
    군인들도 등을 돌릴 것이다.
    누가 무능하고 비열한 친일 매국 정권을 수호하려 하겠는가?


    https://www.amn.kr/49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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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04 22:36
    [비평] 촛불행동, 100일 범국민총력운동으로 윤석열 탄핵에 나서다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4/09/03

    2024년 정기국회가 시작되었다.
    22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이다.
    야권의 압승으로 총선이 끝났지만 대통령은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

    독도지우기가 한창이라 국민들은 자신의 생계도 살펴야 하지만 토착왜구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
    참으로 어지러운 세상인데 지난 달 29일 국정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엉뚱한 발언으로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촛불행동이 윤석열 탄핵을 위한 100일 범국민총력운동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미 진보당은 당론을 윤석열 탄핵으로 정하고 시민사회와 연대의 길을 걷고 있으며 사회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등 다른 진보정당들도 이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부정부패와 국정농단, 친일매국 굴종외교, 전쟁위기, 민생파탄 등 연일 사건과 사고만 터지고 있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촛불행동은 지난 2일 윤석열 탄핵 100일 범국민 총력운동의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을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탄핵국회를 만들기 위해 총선승리를 만들어냈고, 143만 탄핵 청원 운동을 통해 탄핵을 대세로 만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석열이 무슨 짓을 하던 탄핵민심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제 윤석열의 지지율은 고작 23%이다.
    확고한 탄핵민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정치, 언론, 진보단체 등 각계에서 범국민탄핵항쟁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촛불행동은 ‘주권자의 힘으로 100일 안에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하자!’는 외침을 남겼다.
    이제 탄핵은 대세이며, 제도적 절차만 남았을 뿐이다.
    22대 국회는 민심을 받들어 즉각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촛불행동은 100일 범국민총력운동에 돌입하며 254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탄핵소추안 발의에 동참하라는 유권자 서명운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명운동의 열기를 모아 전국 각지에서 지역별 탄핵 유권자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주 주말 촛불대행진은 물론, 9월과 10월, 11월 전국집중촛불대행진은 더 많은 단체와 정당, 시민들과 함께 더욱 큰 규모로 진행할 것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촛불행동과 함께 하는 국회의원 모임을 정식 발족하고 탄핵소추안 발의에 돌입할 것이라고 한다.

    탄핵기금 5억 모금운동과 매주 목요일 용산에서 윤석열 탄핵 목요 촛불을 비롯하여 전국이 탄핵으로 물결치게 만들기 위해 탄핵 스티커 행동, 탄핵 현수막 행동 , 탄핵 시국선언 등의 범국민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국회는 민심을 받들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탄핵으로 모이고, 탄핵으로 단결합시다!
    전 국민이 떨쳐나서 100일 안에 윤석열을 기필코 탄핵합시다!』



    https://www.amn.kr/4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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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04 22:34
    [사설] 국회 개원식 불참 윤 대통령, 국가원수 권한 내려놓아야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기사입력 2024/09/03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놓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는 것은 국가원수로서 입법, 사법, 행정을 조정하는 권한 행사다.

    그래서 국회에 언제든지 출석할 수 있고 언제든지 소집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 헌법을 수호하는 것 그리고 헌법기관을 구성하는 것과 같은 권한들을 가진다.

    이른바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권한과는 다른 권한을 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은 국회의원들이 야유를 보내더더라도 국회에 참석해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국회의원들을 격려했던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국가 원수로서의 권한을 내려놓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6~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일본 기시다 총리를 만난다고 한다.
    필자가 앞서 언급한 국가원수로서의 권한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권한이 있다.

    그런데 국회에서 국가원수로서의 권한을 거부한 대통령이 국가를 대표하는 권한은 왜 행사하려고 하는가?

    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원수로서의 권한을 내려놓겠다면 기시다 총리도 만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참 친일파다운 행동이다.


    https://www.amn.kr/49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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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04 22:28
    '대왕고래 프로젝트' 저격한 SNL, 뼈 때리는 뉴진숙 데뷔곡
    기자명 아이엠피터(임병도)  
    입력 2024.09.03  
     
    새롭게 돌아온 SNL 시즌 6... 국립아이돌· 심여야 식당 선보여

    ▲ SNL 코리아 시즌 6의 1회에 나온 '국립아이돌 뉴진숙' 코너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시즌 6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윤석열 정부를 저격하는 풍자를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시즌6의 1회에는 국립아이돌 뉴진숙이 등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으로 분한 대통령이 정책 홍보를 위해 정부가 나서서 아이돌 그룹을 만들겠다고 국정 브리핑을 하고,  국립아이돌 뉴진숙은 데뷔곡으로 "첫 시추는 계획대로 될 거야"를 부릅니다.  
     
    배럴 배럴 배럴 배럴 
     
    140억 
     
    첫 시추는
    계획대로 될 거야 
     
    흔들리는 파도 속에서
    우리 석유 향이 느껴진거야  
     
    시추추추 시추추추  
     
    점메추보다
    시추추추 시추추추  
     
    파자 파자 파자
    우리의 미래  
     
    파자 파자 파자
    우리의 희망 
     
    파자 파자 파자
    우리의 검은 보석 
     
    시추추추
    시추추추 
     
    내 심장이 터지기 전에
    네가 먼저 터져줘

    내 눈물이 터지기 전에
    네가 먼저 터져줘  
     
    온니 유보다는 석유
    너만이 우리를 산유국으로 만들어줘

    거품이라 말하지 마 이건 언빌리버블
    세상이 놀랄 거야

    두유 노 메이드 인 동해 석유
    우리 모두 너를 기다리고 있어  
     
    제 8광구의
    대왕고래야  
     
    정부의 홍보를 위해 만든 국립아이돌 '뉴진숙'이 부른 '첫 시추는 계획대로 될 거야'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연 국정브리핑에서 발표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풍자한 노래입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묻혀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때 강조한 "140억 배럴"을 반복적으로 노래합니다.
    이어 "파자 파자 파자 우리의 희망, 우리의 검은 보석. 거품이라 말하지마 이건 언빌리버블 세상이 너를 놀랄 거야"라며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내 심장이 터지기 전에 네가 먼저 터져줘, 내 눈물이 터지기 전에 네가 먼저 터져줘"라는 부분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쏠린 비상식적인 투자 열풍을 빗대 가사입니다.  
     

    ▲ SNL 코리아 시즌 6의 1회에 나온 '국립아이돌 뉴진숙' 코너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는 '국립아이돌' 코너에 "'첫 시추는 계획대로 될 거야' 음원은 국립정책홍보원 사이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냅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철저하게 정부 주도로 펼쳐지는 사업이자 홍보임을 빗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으로 분장한 배우 김민교는 '뉴진숙'에게 140억을 강조하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뉴진숙 멤버는 큰소리로 140억을 외칩니다.
    정부가 140억 배럴을 홍보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SNL 코리아 시즌 6의 1회에 나온 국립아이돌 편에는 '뉴진숙취'라는 팬클럽명이 나옵니다. 술을 좋아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듯 보입니다.
    뉴진숙이라는 그룹명은 어도비 사태로 논란이 된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의미합니다.  
     
    새롭게 시즌을 시작하는 SNL 코리아의 '국립아이돌 뉴진숙' 코너는 연예계 논란과 윤석열 정부 140억 배럴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적절하게 엮어 풍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명품백에 한동훈 갈등까지 꼬집은 '심여야 식당'  
     

    ▲ SNL 코리아 시즌 6의 1회 '심여야 식당' 코너 ⓒ쿠팡플레이 
     

    "힘들었던 업무가 끝나고 엉망이었던 용산에 저녁이 오면 새로운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오며 시작되는 '심여야 식당'은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패러디한 코너입니다. 
     
    식당 주인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분한 김민교 배우가 한동훈 대표는 정성호, 이재명 대표는 권혁수가 맡아 열연했습니다.  
     
    '심여야 식당'은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을 암시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단골이었던 한 대표가(정성호 분) "계란말이 맛이 좀 변한 것 같다"고 말하고
    식당 주인이(김민교 분) "옛날부터 막연한 사이였지만 요즘은 뭐...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음을 보여줍니다.  
     

    ▲ SNL 코리아 시즌 6의 1회 '심여야 식당' 코너 ⓒ쿠팡플레이 
     

    '심여야 식당'에 손님으로 온 커플이 싸웁니다.
    남자친구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에게 명품백을 선물한 일을 두고 "사심이 없다"고 변명하자 여자 친구는 "명품백을 선물했는데 어떻게 사심이 없어"라고 반박합니다.  
     
    옆에 있던 이 대표도 "사심 없는 명품백은 없다"라고 지적합니다.
    그러자 한 대표는 "남자 친구분께선 팩트와 법리에 맞게 판단을 내리셨다고 생각한다"라며 "무혐의에 한 표 던진다"고 말합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야당은 법적 처벌을 여당과 권익위, 검찰이 무혐의를 주장한 정치적 사안을 빗댄 것입니다.  
     
    식당 주인은 "다들 사사로운 일들에 너무 열 내지 말라"라고 말하며 손님들에게 만두를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용산은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만두를 간장에 몇 번 찍어 먹느냐를 두고 1찍, 2찍 논란이 나오며 손님들은 싸우지만, 식당 주인은 신경도 쓰지 않고 "거 참... 술 한잔하기 딱 좋은 날"이라며 술 마실 궁리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코너는 끝이 납니다.  
     
    이번에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 6의 1회는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든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소환하는 동시에 용산에 있는 그 분이 기자들에게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해준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고 보면 '심야 용산 식당'도 제법 어울려 보입니다.  

    https://www.impet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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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04 22:23
    "마지막이 뭐였더라?" 상식 파괴한 윤 대통령의 반말
    [박민중의 폴리팁스] 대통령의 기자회견 : 무지와 권위주의
    박민중(skek3846)
    24.09.03

    40분 간의 국정브리핑과 85분 간의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은 무려 125여 분간 수많은 말을 내뱉었으나, 그 기저에 흐르는 핵심은 '무지'와 '권위주의'였다.

    대통령의 '무지'는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 내내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인사과정과 역사의식에 대한 대답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나는데, 대통령은 마치 무지한 것이 자랑인 것처럼 말한다.

    윤석열 정부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이후 뉴라이트 인사들을 등용한다는 지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두 가지를 자신 있게 말한다.
    먼저 인사와 관련된 답변은 아래와 같다.

    "김형석 관장에 대한 인사는,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다. (중략) 보통 1, 2, 3등으로 심사한 서열을 매겨서 보내는 모양이다. 보통 1번으로 올라온 분을 제청한다. 저는 그런 인사 과정에 대해서 장관이 위원회를 거쳐서 1번으로 제청한 사람에 대한 인사를 거부해 본 적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답변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되고 있는 김형석 관장을 모른다는 것을 넘어, 어쩌면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인사과정이 이번처럼 진행되었다고 실토한 것은 아닐까.
    그저 대통령이 지난 2년 반 동안 진행한 상당수의 인사에서 모두 1번으로 추천된 사람을 선택했다면, 지금까지 대통령은 인사권자로서 무엇을 기준으로 인사를 했단 말인가.
    도대체 지금 윤석열 정부의 실질적 인사권자는 누군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다음으로 최근 뜨거운 이슈인 뉴라이트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답한다.

    "뉴라이트 이야기가 요새 많이 나온다. 저는 솔직히 뉴라이트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판단력 없는 리더

    2004년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연세대학교에서 진행한 특별 강연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판단력"이라고 답한다.
    왜냐하면 지도자인 리더는 많은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인데, 만약 그 리더의 판단력이 잘못되면 여러 사람이 낭패를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그 판단력을 "역사를 꿰뚫어 볼 줄 아는 통찰력"이라고 정의한다.

    그래서 "저는 솔직히 뉴라이트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답변은 단순한 의미의 무지가 아닌 역사의식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뉴라이트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등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기록된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임명한 독립기념관장이 누군지 모른다고 하는 대통령,
    뉴라이트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하는 대통령.
    엄밀히 말하면 대통령이 모르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 대통령은 알아야 할 내용조차 알려고 하지 않는 듯하다.

    특정 국가와 사회의 사상을 형성하는 가장 결정적인 토대는 동일한 역사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이런 관점에서 1910~1945년까지 대한민국 국민이 경험했던 식민지 역사와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일본의 주장으로 왜곡하는 세력이,
    또 그걸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방향을 정하는 리더가 될 수 있겠는가.

    기자회견 중 대변인에게 반말로 질문하는 대통령

    또 눈에 띄는 한 장면이 있다.
    문화일보 기자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사 관련 질문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 질문이 조금 불편했는지 기자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질문을 3개쯤 하시니까 갑자기 뒤엣것만 생각나고, 지금 뉴라이트 이야기부터 하셨나요?"라고 반문한다.
    이후 착석해 있던 기자들이 첫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정리해 주자 윤 대통령은 답변을 시작한다.
    그리고 답변을 하던 중 마지막 질문을 까먹자 윤 대통령은 사회를 보던 정혜전 대변인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그리고 마지막이 뭐였더라?"

    이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이다.
    그렇다면 기자의 질문을 숙지하는 책임은 사회자가 아닌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
    기자가 질문할 때, 대통령은 당연히 질문을 경청하고 질문의 요지를 정리했어야 한다. 설령 잊어버렸다면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정중하게 물어보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생중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뜸 사회자를 맡은 대변인에게 반말로 질문을 했다.

    카메라 앞에서도 대변인에게 반말을 하는, 권위주의적인 태도가 몸에 밴 대통령의 모습에서 그가 평소 부하 직원들을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었을지를 상상해 보게 된다.

    나아가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약 70%의 국민들을 향해 어떠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을지까지 예상할 수 있다고 하면 너무 심한 비약일까?

    권위주의 시대에는 군대, 검찰과 같은 무력으로 정치적 상대와 국민을 제압했다면,
    민주주의 시대에는 말과 글로 정치적 상대와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는 고려하지 않은 수직적 관계가 보편적이었다면, 민주주의 시대는 상대에 대한 배려를 기반으로 한 수평적 관계가 기본이다.

    2024년 현재, 우리 국민은 탈권위주의·민주주의 시대의 국민으로 살고 있는데,
    우리 대통령은 마치 1960~70년대 권위주의, 독재 시대의 대통령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대통령이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지 명확하게 드러났다.

    첫째는 일방적인 힘으로 강제하는 권위적인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자발적인 인정을 이끌어내는 권위가 있는 대통령이다.
    둘째는 모르는 것이 당당한 무지한 대통령이 아니라 역사의식을 가진,
    즉 역사를 꿰뚫어 볼 줄 아는 판단력을 지닌 대통령이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060272&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aver_news&CMPT_CD=E003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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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04 22:14
    ((꼭 반드시 읽어 봐야만 하는 글))
    [나]
    "도련님" 소리 듣던 부잣집 자제들, 가시밭길 걸은 이유
    '만인이 평등한 사회' 꿈꾸던 이구영-최문용, 대한민국에서 배제된 그들의 삶
    24.09.03
    박만순(us2248)


    배제

    일본제국주의를 몰아내고 조선이 독립되면 '만인이 평등한 사회'를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이구영과 최문용의 생각은 해방 전후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가로막혔다.

    일제강점기 말에 최문용은 영등포로 달려갔다.
    앞으로 사회를 변혁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를 조직해, 그들의 의식을 바꾸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동운동에 몰두하던 최문용은 현실의 벽에 부딪쳤다.
    최문용은 명륜동에 굉장히 큰 집을 갖고 있었는데, 그 집의 지하실에 변재철과 함께 단파 장치를 설치해 놓고 방송을 듣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최문용이 협동단 사건으로 잡혔다.
    이 일로 인해 영등포 일대에서 80여 명이 붙잡혔다.
    일제강점기 말에 발생한 조직사건이었다.

    해방 후에는 동지들에 의해 노동운동의 꿈이 좌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직운동의 명수로 알려진 김삼룡에 의해서다.

    조선공산당은 노동자 밀집 지역인 영등포를 직접 장악하겠다는 생각으로 김삼룡을 파견했다.
    김삼룡은 기존 영등포에서 노동운동을 하고 있던 이들을 전국 각지로 분산시켰다.
    이들의 빈 자리에 김삼룡이 직접 조직사업을 벌였다.
    최문용은 노동운동이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분개해 조선공산당을 탈당했다.

    자기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는 하지만 최문용은 혁명운동의 전선에서 동지들로부터 배제됐다.
    최문용과 변재철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에 월북했다.
    미군정의 탄압도 있었지만 영등포에서의 노동운동의 입지를 상실한 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구영과 최문용, 전사억이 심혈을 기울인 대중신문인 도 미군정의 탄압을 받아 발행이 중단됐다.
    는 통신사에 다니고 있던 최문용의 동생 최무용이 수집한 정보와 이구영이 독자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종합해 엮은 대중신문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이구영은 서울에서 활동을 했다.
    그러다가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인민군은 서울을 포기하고 3.8선을 넘어야 했다.
    그 대열에 이구영도 함께했다.
    한국전쟁을 전후해 두 청년 이구영, 최문용이 남조선(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과 대한민국에서 배제됐다.

    두 청년 중 한 명은 한국전쟁기에 한반도에서 영원히 거세됐다.
    정부수립 이전 월북한 최문용과 변재철은 북한에서 변호사와 검사가 됐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법과대학을 다녔던 이력 때문이었다.

    그런데 전쟁이 나자 그들은 북한(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초대 사법상 이승엽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즉 유엔군에 의해 서울에 이어 평양이 함락된 시기에 인민군이 북쪽으로 후퇴할 때였다.

    다른 이들에게는 당에서 차가 배정됐다.
    하지만 최문용과 변재철에게는 차가 배정되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그들에게는 죽음의 그림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이라는 질문

    역사에 가정이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역사의 교훈을 얻기 위해서는 꾸준히 '만약 ~이라면' 이라는 가정을 세워야 한다.

    조국의 해방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꿨던 두 청년 이구영과 최문용의 삶에도 마찬가지다.

    만약 미군정이 조선공산당과 남로당을 합법화했다면,
    만약 좌우합작과 남북연합에 의한 통일국가가 만들어졌다면,
    좌우정당이 극단적인 투쟁을 벌이지 않고 민주주의 룰에 기초해서 선의의 정책경쟁을 벌였다면 한반도는 어땠을까.
    즉 배제의 정치가 아닌 타협과 관용의 정치가 이뤄졌다면 어떠했을까?

    두 청년이 그들의 고향을 버리고 북한행을 선택했을까?
    두 청년의 사상적 영향을 받은 월악산 인근의 청년들이 빨치산의 길을 걸었을까?
    보다 거시적으로 이야기하면 '민족 최대의 비극 한국전쟁이 일어났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58439&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aver_news&CMPT_CD=E003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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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09-04 22:08
    ((꼭 반드시 읽어 봐야만 하는 글))
    [가]
    "도련님" 소리 듣던 부잣집 자제들, 가시밭길 걸은 이유
    '만인이 평등한 사회' 꿈꾸던 이구영-최문용, 대한민국에서 배제된 그들의 삶
    24.09.03
    박만순(us2248)

    "아가. 이제 외지 손님들 상을 준비하거라."
    "예. 아버님"

    마을 주민 약 200명이 먹고 간 자리는 정신이 없었다.
    집안사람과 마을 여성들이 총동원돼 상을 부엌으로 나르고 설거지를 했다.
    치우는 데에만 1시간 넘게 걸렸다.
    하지만 새로운 손님 누구도 투덜대지 않았다.

    마을 주민들이 배 두드리며 일어난 자리에 음식을 모두 치웠다.
    멍석 위에 외지 손님들을 위한 새로운 음식상이 차려졌다.
    "아이구. 이렇게 귀한 음식을..."
    손님들은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하얀 쌀밥에 소고깃국이 침을 꿀꺽 삼키게 했다.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도라지무침, 두부전, 약과 등으로 상다리가 부러질 지경이었다.

    잔치상을 받은 이들은 황송해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어서들 드시게"라는 집주인 이주승의 말에 손님들이 숟가락을 들었다.
    멍석 위에서 허겁지겁 밥을 먹는 외지 손님들은 다름 아닌 걸인(乞人)이었다.

    1년에 두 번 걸인 초대한 이구영 집안

    그것도 인근 지방에서 이주승 생일잔치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온 걸인까지 와서 400명이나 됐다.
    보통 잔칫집에는 거지들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그들에게는 주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을 개다리소반에 차려주기 마련.
    그런데 제천군(현재 충북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의 이구영 집에서는 손님에 따른 음식상의 구별이 없었다.

    이주승 집에서는 1년에 두 번 큰 잔치를 벌였다.
    봄에는 이주승의 생일잔치, 가을에는 이주승 어머니의 생신 잔치였다.
    손님은 마을 주민 200명과 걸인 400명 총 600명이었다.
    찾아온 거지를 대접하는 게 아니라 1년에 두 번 공식적으로 거지들을 초대한 것이다. 전대미문의 잔치라 할 수 있다.

    이주승은 구한말 의병운동에 참여해 이강년 의병장의 문관을 지냈었다.
    의병운동의 참가자 중 양반 출신들은 고루한 봉건의식을 탈피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상민과 머슴 출신의 의병들을 하대했다.
    이는 의병운동의 전선에 균열이 생기는 주요 요인이었다.

    하지만 전통적인 양반 집안 출신인 이주승은 걸인들에게 단 한 번도 하대하지 않았다.

    항상 경어를 쓰며, 어려움에 처한 그들을 도왔다.
    그렇게 한 이유에는 의병운동을 하다가 집안이 풍비박산이 돼 걸인이 된 동지들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이며, 그의 타고난 천성이 큰 이유였다.
    즉 더불어 사는 사회, 대동세상을 꿈꾼 그의 심성이 반영된 것이다.

    이주승의 어머니가 사망했을 때였다.
    1년에 두 번씩 잔칫상을 받은 걸인들은 정성을 모았다.
    그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비석을 만들어왔다.
    또한 연초 아홉 봉과 조화 두 개, 장례식 때 쓰는 대형 깃발 한 개를 부조했다.

    걸인들이 조문을 하기 위해 마당에 엎드렸다.
    그러자 상주 이주승이 버선발로 뛰어나와 "왜들 이러시오!" 하며, 자신도 멍석 위에 꿇어앉아 문상을 받았다.
    1932년 어느 날이었다.

    당시 걸인들이 가져온 대형 깃발은 후일 이주승의 아들 이구영이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기증했다(심지연, , 2001).

    수해 때 소작료 받지 않은 최문용 집안

    병술년(丙戌年, 1946년) 수해 때 충주군(현재 충북 충주시) 살미면은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됐다.
    지주는 그들 나름대로 가을의 도지(賭地, 일정한 대가를 주고 빌려 쓰는 논밭이나 집터)가 줄어들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소작인들은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이 쓸려나가자 당장 그해 가을부터 굶을 걱정이 태산이었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했던가!
    미군정이 실시한 식량정책은 실패했고, 식량가격의 폭등에 따라 1946년 10월 대구에서 시작된 추수봉기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른바 '10월 항쟁'이었다.

    그해 가을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 가난을 해결해 준 이가 있었다.
    오천석 지기 최영봉은 그해 가을 소작인들로부터 소작료를 받지 않았다.
    앉아서 굶어 죽을 생각에 좌절했던 소작인들에게 빛이 보인 것.
    심지어 최영봉은 전해에 걷어 들여 창고에 쟁여놓은 쌀을 소작인들에게 나눠줬다.

    장맛비에 쓸려간 꿈을 소작인들의 가슴에 다시 안겨준 최영봉은 당시 독립촉성국민회 지역 간부였다.
    정치 성향은 보수우익이었지만 나눔과 베품의 철학을 아는 이였다.
    살미면 무릉리 출신의 사회주의자 최문용은 최영봉의 아들이었다(국사편찬위원회, '6.25를 전후한 월악산 지역의 소요', 2008).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에 제천 한수면과 충주 살미면에서 내로라하는 부잣집 이주승과 최영봉 집안의 '나눔 철학'은 그 대(代)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들의 아들인 이구영과 최영봉이 더불어 사는 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사회주의자가 되는 데 일정하게 작용한 것이다.

    해방 직후 이구영과 최문용이 서울에서 활동할 때였다.
    조선공산당에 몸담았던 이구영은 1946년 전국을 순회하며 찬조연설자로 정치연설을 했다.
    당시 조선공산당은 무상몰수에 의한 무상분배 방식의 토지개혁을 강령으로 채택했다.

    이구영의 강연은 주로 학교 교실에서 이뤄졌다.
    교실 칠판에 그는 경자유전(耕者有田)이라고 썼다.
    즉 농사를 짓는 사람만 토지를 소유할 수 있다는 원칙이다.
    소작을 금지하는 것이다.

    연설이 끝난 후 참석자들, 특히 농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고향에 돌아와서는 집안 어른들로부터 책망을 받았다.

    이구영과 최문용의 선대(先代)가 일시적으로 베품과 구제 활동을 했다면,
    그의 아들들은 제도와 이념으로 나눔의 철학을 받아들였다.

    가시밭길을 걷게 된 사람들


    이구영이 항일운동의 대열에 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구한말 의병운동에 앞장섰던 경험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
    또한 사람을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아버지 이주승의 철학이 내림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이구영은 어릴 때부터 "도련님" "서방님" 소리를 들으면서 컸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목에 가시가 걸린 듯했다.
    '왜 아버지뻘, 할아버지뻘 되는 이들이 내게 극존칭을 쓸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들은 평생을 땀 흘려 일하는데 왜 항상 가난할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됐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그는 공부를 했다.
    몽양 여운형 선생으로부터도 책을 빌려 읽었다.
    그렇게 책이 왔다 갔다 하면서 '독서회 사건'이 터졌다.
    이 일로 인해 이구영은 1944년 몇 달간의 감옥 생활을 해야 했다.
    본격적인 가시밭길이 시작된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이구영은 고향을 오가며 최문용, 송원균, 김기한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목표로 '월악동지회'를 결성했다.
    이전까지 이구영과 최문용이 책 속에서만 독립과 혁명을 꿈꿨다면, 현실 속에서 자그마한 실천을 도모해보자는 것이 이 모임의 취지였다.

    월악동지회는 월악산을 중심으로 해서 제천 덕산, 한수면과 충주 살미면 신당리, 공이동의 뜻있는 청년들이 모여 비밀모임을 결성한 것이다.

    이들은 책을 읽고, 정치교양을 하며, 징병이나 징용을 기피한 청년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주고, 주변 청년들에게 일제에 반대하는 선전전을 벌였다.
    가시밭길을 맨발로 걷기 시작한 것이다(심지연, 위의 책).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58439&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aver_news&CMPT_CD=E003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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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09-04 21:58
    삼성, 지난 5월 피폭 사고 때 노동자들에게 사고 제대로 안 알려
    노조 “한달 뒤에야 피폭 가능성 알아”
    기자 박태우
    수정 2024-09-03

    지난 5월27일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작업 중 방사선에 피폭된 노동자가 자신의 손 모습이라며 올린 사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누리집 갈무리

    지난 5월27일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 사고 당시, 삼성전자가 현장에 있던 노동자들에게 사고 경위와 향후 조처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사고 발생 뒤 한달이 다 된 시점에서야 피폭 가능성이 있는 노동자들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성명을 내어 “중대한 방사선 피폭 사고 당시 현장에는 정비작업자 외에도 청소·물류·장비업체 등 협력업체 소속의 많은 노동자들이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피폭 가능성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삼노 등에 따르면,
    노동자 2명이 기준치의 최대 188배를 초과(원안위 추정치)하는 방사선에 피폭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주변에 있던 노동자들에게는 사고 경위나 향후 조처 사항 등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
    현장에는 최소 10여명의 삼성전자 및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있었다.


    이 때문에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피폭 가능성을 약 한달 뒤에나 알게 됐다.
    그마저도 원안위가 당시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점검해 사고 장소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대한 건강진단을 6월20일께 요청한 끝에 이뤄졌다.

    반올림 쪽은 “협력업체 관계자가 보안카메라 영상을 노동자에게 보여주며 신원 확인을 하면서도, 방사선 피폭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피폭 가능성이 제기된 노동자 12명은 삼성전자 사내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받았고, 7월 초 “이상 소견이 없다”는 결과를 전자우편으로 통보받았다.

    이종란 반올림 활동가(노무사)는 “사고 발생 직후는 물론 채혈 검사 뒤에도 불안해하는 노동자들에게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며
    “삼성전자는 노동자들에게 투명하게 사고 경위를 밝히고 정밀 검사와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영우 전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근처에 있던 노동자들의 피폭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도 “채혈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어도 추가로 생물학적 선량 평가를 하는 것이 (노동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나 다른 문제들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좋다”고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고 이후 조처는 원안위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채혈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지만 향후 조처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피폭 사고 뒤 석달 만에야 피해 노동자를 찾아 사과했다.
    삼성전자 최고안전책임자(CSO·부사장)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용규씨를 찾아 사과하고 사고 장비 전량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그동안 회사가 사고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기고, 사고 이후 회사 조처가 부실했다고 주장해왔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1568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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