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쪽지
쪽지 플러스 구매
쪽지
삭제 전체 삭제
  • 쪽지
  • 친구
로즈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로즈
    0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s647b5701bf664.inlive.co.kr/live/listen.pls

tradbred님의 로그 입니다.

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 29
  • tradbred(@tradbred)

  • 29
    tradbred (@tradbred)
    2024-08-01 01:47
    [사설] 이제야 제2부속실 설치, 국민 기만 사과부터 해야
    민중의소리
    발행 2024-07-31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권이 출범할 때부터 여태껏 설치하라는 요구를 묵살하더니, 김 여사를 둘러싼 문제가 국정 최대 현안이 되고 나서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제2부속실 폐지는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다.
    허위이력 논란 등이 커지면서 김 여사가 대국민 사과를 하는 시점에 나왔다.
    김 여사는 사과하면서 ‘아내 역할만 충실하겠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 역시 ‘대통령 부인은 대통령의 가족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실 규모를 줄여 효율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과 메시지 관리, 수행 등 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조직이다.
    대통령 배우자가 국내외의 주요 행사나 외교무대 등에서 사실상 공직자의 활동을 하게 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대통령 배우자를 위한 조직이 공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법률상 지위가 없는 대통령 배우자를 ‘자연인’으로 두지 않고 ‘공적으로 관리하는’ 의미가 있다.

    때문에 제2부속실 폐지는 대통령 배우자를 ‘공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비판을 묵살하고 제2부속실 폐지를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인력 중 일부를 김 여사 보좌 기능으로 배치했다.

    하지만, 제2부속실 폐지는 사실상 국민을 속인 것이었다.

    ‘아내 역할만 하겠다’던 김 여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외부 활동을 활발히 하더니 급기야 대통령 배우자의 영역을 넘는 국정 개입 의혹까지 불거져 나왔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에 앞서 국민들을 기만해 온 2년 간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설치부터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앞으로 김 여사를 ‘공적 관리’ 하에 두겠다고 하여, 지난 2년을 눈감고 넘어가라는 것인가.

    제2부속실 존폐가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덮는 용도로 쓰여서는 안 된다.
    느닷없이 폐지 입장이 나올 때도 그러더니 ‘김건희 특검법’이 정국 최대 현안인 데다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특혜 조사’ 논란이 커지는 시점에 부활 입장이 나왔다.

    혹여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고 특검법을 거부할 명분으로 제2부속실 설치를 쓰겠다면 오산이다.


    https://vop.co.kr/A00001658658.html

    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
    2024-08-01 01:41
    삼부토건은 조용한데 국힘당이 나서 쉴드치는 이유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7/31

    보통 주가가 폭등할 때 회사는 그 이유가 뭔지를 공시하는 게 관례다.
    주가가 오를 만한 이유가 충분할 때 이를 공시하는데, 이를 ‘호재 공시’라고 한다.
    반면에 회사에 별 호재가 없을 경우 주식투자에 조심하라는 공시를 할 수 있는데, 이걸 ‘반대공시’라고 한다.

    그러나 삼부토건은 한때 자사의 주가가 5배나 상승했어도 아무런 공시를 하지 않았다. 이런 경우 금융감독원이 나서 혹시 주가조작이 없었나 하고 조사하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에서 조사한다는 뉴스는 나오지 않았다.
    참고로 현재 금융감독원장은 검사 출신 이현복이다.
    금융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검사 출신이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야당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인사라 보고 있다.

    삼부토건은 조용한데 국힘당이 나서 쉴드쳐

    삼부토건은 조용한데 대신에 국힘당 의원들이 나서 “이종호와 삼부토건은 아무 관계가 없으며, 김건희 여사와도 아무 관계가 없다”고 소위 ‘쉴드’를 쳐주고 있어 논란이다.

    그 주인공이 바로 친윤으로 통하는 권성동과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4위를 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다.
    이 민감한 시기에 왜 두 사람은 이종호를 비호하고 나섰을까?

    정작 회사는 아무런 설명이 없는데 집권 여당 사람들이 나와 이런 쉴드를 치자 야당은 의아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보고 있다.
    용산과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왜 이 시점에 이종호를 감싸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종호는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유죄를 받았고, 김건희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종호가 김건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종호가 김건희 팔고 다녀도 고소·고발 못하는 용산, 이유는?

    이종호는 스스로 자신이 김건희와 매우 가까운 사이이며, 김건희가 어렸을 때부터 알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면 김건희 측이나 용산 혹은 국힘당에서 이종호를 고소·고발을 해야 하는데 그런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걸핏하면 야당을 고소·고발하던 용산은 왜 조용할까?

    혹시 이종호를 건드리면 긁어서 부스럼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실제로 2차 녹취에 보면 송00 전 청와대 경호처장은 “이종호가 입을 열면 김건희가 다친다”란 말이 들어 있다.
    이것은 이종호와 김건희가 매우 가까운 사이며, 이종호가 김건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는 방증일 터, 왜 권성동 의원은 이종호가 김건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으며, 윤상현 의원은 이종호가 삼부토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을까?

    이종호와 서00 회장 주목하고 있는 공수처

    보도에 따르면 공수처도 이종호를 주목하고 관련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이자 해병대 임성근 전 사단장 VIP 구명 의혹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022년에 열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서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바 있다.
    그러면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통해 알기 전 서 아무개 회장을 통해 김 여사를 소개받았다”고 답했다.

    서 회장은 주변에 ‘회장님’이라는 칭호로 불렸는데, 김건희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이웃으로 지내면서 그와 알게 됐다고 한다.
    서 회장이 평소 알고 지내던 이종호 전 대표를 김건희에게 소개해 줬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건희는 2006년 아크로비스타(50평)를 매수했고 2009년 5월 19일 도이치모터스 주식 약 8억 원 상당(약 24만 8000주)을 장외 매수했다.
    이 시점에 서 회장을 거쳐 이종호 전 대표를 알게 됐고 비슷한 시기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거쳐 이종호 전 대표를 또 만났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군인사, 경찰 인사에도 개입한 이종호

    공수처는 이종호의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의혹’을 주목하고 있다.
    골프 모임 단톡방인 ‘멋쟁이 해병’에서 이종호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는데 이미 공수처는 관련 통화 기록도 확보했다고 한다.

    2023년 8월 9일 단톡방 멤버와 통화에서 이종호는 “(임 전 사단장) 사표 낸다고 그래서 내가 못 하게 했다. 그래서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 왜 그러냐면 이번에 아마 내년쯤 발표할 것이다. 해병대(사령관) 별 4개 만들 것”이라고 얘기했다.

    윤석열이 임성근 전 사단장까지 기소하겠다는 취지의 보고에 격노해 대통령실에서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지시의 배경에 이종호가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그래서 나오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종호는 ‘VIP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지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15일 JTBC와 인터뷰에선 ‘VIP는 김건희’라고 말을 바꾸는 등 의혹을 자처했다.

    공수처는 통화에서 언급된 VIP의 실체와 이종호 전 대표가 실제로 대통령실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그와 관련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종호는 공수처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모양이다.
    그 이유가 뭘까?

    핵심은 삼부토건

    녹취에서 이종호는 “우리가 윤석열과 김건희를 연결해 주었다”라고 말한다.
    윤, 김을 연결해 준 사람은 조남욱 회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가’라 말한 것으로 봐 이종호도 거기에 개입되었다는 방증이다.

    2차 녹취엔 ‘삼부체크’란 문자가 나오는데, 이종호는 이게 ‘삼부골프’라고 했다.

    그러나 곧 삼부토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윤석열이 우크라이나에 다녀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이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과 김건희를 만나 후 삼부토건 주가가 5배나 뛰었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은 삼부토건의 주가가 급상승하기 전에 누가 삼부토건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했는지 전수 조사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이 안 나서면 공수처라도 나서야 한다.

    야당은 이게 두려운 나머지 검찰이 김건희를 소환해 조사한 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무혐의를 주려하는 것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있다.

    삼부토건이 게..이트로 번지면 윤석열 정권은 존립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제2부속실 설치도 그래서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야당은 김건희 방어용 벙커라고 주장했다.


    https://www.amn.kr/49172

    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
    2024-08-01 01:33
    [논설] 주요 사건 중심엔 항상 김건희 존재, 반드시 특검해야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7/31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사건에 김건희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어 용산의 실제 주인이 김건희란 말이 허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범인 이종호도 2차 녹취에서 “VIP는 김건희”라고 실토한 바 있다.

    그러나 그게 문제가 되자 자신이 허풍을 쳤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여러 정황으로 봐 이종호는 결코 허풍을 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허풍을 친 사람에게 김건희가 계좌를 맡길 리 없고, 이종호가 김건희를 팔면서 해병대 사건에도 개입할 리 없다.
    또한 이종호가 만약 허풍을 치고 다녔다면 용산에서 이종호를 고발해야 하는 게 정상이다.

    이종호 고발하지 않는 용산, 이유는?

    하지만 용산에서 이종호를 고발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대통령실 누구도 감히 이종호를 언급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바로 김건희와의 관계 때문이다.

    이종호는 김건희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고, 윤석열과 연결해 준 사람도 자신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원래는 윤석열과 김건희를 연결해 준 사람은 삼부토건의 설립자인 조남욱 회장인데, 이종호가 2차 녹취에서 “우리가 연결해주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봐 이종호와 조남욱도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란 걸 알 수 있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종호 삼부토건과도 관계있는 듯

    지금까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만 여론에 오르내렸으나, 2차 녹취에 ‘삼부체크’란 말이 나온 후, 그 유명한 삼부토건이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
    삼부토건은 조남욱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그 유명한 라마다르네상스 호텔도 설립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조남욱 회장이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6층에 특별 연회장을 만들어 놓고 정재계는 물론 판, 검사들을 불러 연회를 베푼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윤석열과 김건희도 그 과정에서 조남욱 회장의 소개로 만났다고 한다.
    이는 김건희 모친인 최은순과 양재택 검사의 어머니가 한 말로,
    지금도 유튜브 영상으로 남아 있다.

    최은순은 조남욱 회장으로부터 부동산 투자 기술을 배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니까 조남욱-김건희-이종호는 윤석열이 김건희와 결혼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였던 것이다.

    따라서 김건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손을 댄 것도 이종호와 무관하지 않으며, 그 관계가 삼부토건까지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

    임성근은 왜 구명하려 했을까?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사건은 그렇다고 쳐도, 왜 이종호가 임성근 해병대 사단장을 구명하려 했을까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 봐 임성근이 채상병 사건으로 수세에 몰리자 평소 알고 지내던 송00 전 청와대 경호처장에게 부탁을 했고, 송00이 이종호에게 연락해 뭔가를 부탁한 것 같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 임성근이 이종호와 송00 전 청와대 경호처장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어 세 사람은 그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란 게 드러났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용산도 긴장했고, 그래서 나온 것이 김건희 검찰 소환 프로젝트인 것 같다.

    삼부토건이 게..이트로 번지기 전에 미리 무혐의를 받아 놓자는 계산 같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될까?

    군인사, 경찰 인사까지 개입한 이종호, 그 뒤에는 누가 있을까?

    1차 녹취에서 이종호는 임성근을 삼성 장군에서 사성 장군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말을 했다.
    용산도 한때는 임성근 해병대 사단장을 차기 해병대 사령관으로 점찍었다고 한다.
    임성근이 그 전에 포항에 수해가 났을 때 장갑차를 몰고 가 윤석열로부터 총애를 받았다.

    그런 임성근이 채상병 사건으로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되자 윤석열이 격노했던 것 같다. 임성근은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한다.
    법정에 서기 전에 퇴직금이라도 받아 보려는 계산 같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수수에 이어 삼부토건까지 언급되자 김건희는 위기감을 느꼈는지 갑자기 제3의 장소로 검사들을 불러 셀프 수사를 받았다.
    삼부토건이 게..이트로 번지기 전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품수수 사건에서 무혐의를 받아내려는 꼼수로 읽힌다.

    그러나 야당이 이미 이 사건을 삼부 게..이트로 보고 화력을 집중하고 있어 쉽게 빠져나갈 수도 없게 되었다.
    거기에다 일부 언론들도 탐사 취재를 시작해 조만간 대형 폭탄이 터질지도 모른다.

    비리 의혹으로 점철된 김건희

    김건희에겐 주가조작, 명품수수 사건만 있는 게 아니다.
    논란이 된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숙명여대 석사 논문 표절, 20가지가 넘은 학력 및 경력 위조,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아크로비스타 삼성 전세 대여 의혹, 349억 은행 통장 잔고 위조 개입 의혹, 대통령실 및 관저 공사 개입,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개입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역사상 가족 전체가 이토록 많은 비리에 연루된 정권은 없었다.
    공정과 상식이란 기만적 구호로 집권한 윤석열은 집권한 지 2년 3개월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을 말아먹었다.
    거기에다 지나친 친미, 굴종적 대일 외교는 민족의 자존심에 상처까지 주었다.

    윤석열 정권은 최근엔 일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에 찬성해 합리적 보수층까지 분노하게 했다.
    윤석열은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을 소련 공산당으로 몰아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하려 했다.

    그런데 묘하게 바이든-기시다-윤석열 3형제가 동시에 지지율이 추락해 바이든은 이미 낙마했고 기시다도 총리에서 낙마할 위기에 놓여 있으며, 윤석열도 탄핵될 위기에 놓여 있다.

    김건희 처벌하지 않으면 윤석열 정권 존립 자체가 불가

    다시 강조하지만 김건희를 처벌하지 않고서는 윤석열 정권은 존립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여론이 안 좋아지자 제2부속실을 설치한다지만 오히려 ‘김건희 방어용 벙커’란 말을 듣고 있다.
    제2부속실은 영부인의 일정을 계획하고 모두 문서로 남겨야 하는데 과연 김건희가 가만히 있을지 의문이다.
    만약 제2부속실이 거짓으로 기록하면 공문서 위조로 처벌될 수 있다.

    시중에는 도대체 김건희가 안 낀 데가 어디일까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역대 정부에서도 이런 저런 친인척 비리가 있었지만, 김건희만큼 노골적이고 대담한 여자는 처음 본다.

    비리가 일상화되어 그게 죄인지 아닌지도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김건희는 결국 민심의 단두대에 세워질 것이다.
    검찰도, 한동훈도 한정 없이 김건희를 비호할 수는 없다.
    배가 넘어지려 하면 가장 먼저 뛰어내리는 족속들이 바로 측근들이기 때문이다.

    그 잘난 ‘동일체’.


    https://www.amn.kr/49173

    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
    2024-08-01 00:50
    [사설] '정치 팬덤'은 '민주주의의 출발'이다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기사입력 2024/07/31

    지금도 '팬덤 정치'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참여 과잉에 대한 갑론을박이 팽배하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팬덤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
    시민들의 투표 행위, 누군가 좋아하는 인물을 찾아서 선택하지 않는가?
    좋아하는 대상이 없는데 일부러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은 드물다.

    결국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물론 좋아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일을 잘할 것 같든지 아니면 나와 생각이 같든지 그것도 아니면 공평무사할 것 같든지 등등 좋아하는 이유는 다르다.

    그렇지만 좋아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선택하는 거다.
    그래서 팬덤은 민주주의의 출발이다.

    다만, 팬덤이 과잉되어서 정치 지도자가 자신의 소신과 철학이 없이 팬덤을 따라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그 지도자는 지도자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팬덤을 형성하는 대중의 한 사람일 뿐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팬덤은 잘못된 것이다'라는 주장은 민주주의 원리를 모르는 그릇된 비난이다.

    '내가 왜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가?',
    '나는 왜 팬덤이 없는가?'
    역으로 정치 지도자는 자신을 돌아봐야 된다.

    정치 지도자들은 대중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물론 그 사랑은 단세포적 사랑이 아니라 유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라는 '비전'에 의해서 받는 것이어야 된다.
    팬덤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다.


    https://www.amn.kr/49175

    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
    2024-08-01 00:50
    [사설] '정치 팬덤'은 '민주주의의 출발'이다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기사입력 2024/07/31

    지금도 '팬덤 정치'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참여 과잉에 대한 갑론을박이 팽배하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팬덤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
    시민들의 투표 행위, 누군가 좋아하는 인물을 찾아서 선택하지 않는가?
    좋아하는 대상이 없는데 일부러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은 드물다.

    결국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물론 좋아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일을 잘할 것 같든지 아니면 나와 생각이 같든지 그것도 아니면 공평무사할 것 같든지 등등 좋아하는 이유는 다르다.

    그렇지만 좋아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선택하는 거다.
    그래서 팬덤은 민주주의의 출발이다.

    다만, 팬덤이 과잉되어서 정치 지도자가 자신의 소신과 철학이 없이 팬덤을 따라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그 지도자는 지도자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팬덤을 형성하는 대중의 한 사람일 뿐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팬덤은 잘못된 것이다'라는 주장은 민주주의 원리를 모르는 그릇된 비난이다.

    '내가 왜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가?',
    '나는 왜 팬덤이 없는가?'
    역으로 정치 지도자는 자신을 돌아봐야 된다.

    정치 지도자들은 대중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물론 그 사랑은 단세포적 사랑이 아니라 유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라는 '비전'에 의해서 받는 것이어야 된다.
    팬덤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다.


    https://www.amn.kr/49175

    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
    2024-08-01 00:48
    권성동 의원의 허위 고발 무리수
    "대체 무엇이 그리 두렵기에 5선 의원에 당 TF까지 꾸려가며 방탄공작에 나서나"
    김규현 변호사
    기사입력 2024/07/31

    권성동 의원과 국민의힘에서 저와 장경태 의원이 만난 것을 트집잡아 TF까지 꾸려가며 고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것처럼 만난 날짜가 6.21 특검법 입법청문회 이후인 6.28 입니다.
    국힘 주장은 그 자체로 이유가 없습니다.

    국힘은 이걸 다 알면서도 고발을 강행했습니다.
    정권의 치부를 억지로 덮기 위해 허위 고발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해병 순직 수사외압 진상규명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국회, 언론 관계자분들을 만났습니다.
    심지어 국민의힘에도 방문했었습니다.

    그러나 JTBC 보도 전까지는 이종호 전 대표 관련 자료를 국회에 제공한바 없습니다. 해병선배에 대한 최소한의 신의 때문이었습니다.
    이걸 깨고 모든 자료를 공개할 결심을 하는데는 권성동 의원의 헛다리 공작(?)도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백번 양보해서 국힘 주장대로 제공했다 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제보자는 언론, 수사기관은 물론 국회에도 제보를 할 수 있으니까요)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제가 이종호 대표 건으로 야당과 공모를 했다면, 이미 총선 전에 이를 폭로했을 겁니다.

    제보내용을 문제삼을 방법이 없으니, 앞으로도 국힘은 제가 무슨 활동을 했네, 누구를 만났네 하면서 메신저 트집잡기를 하는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국힘에서는 제 이력과 친분, 인맥을 샅샅이 사찰하는 비루하고 무용한 노력을 할 시간에, 구명로비에 누가 관여했는지, 삼부는 누가 체크했는지 알아보는 시늉이라도 하시는 것이 세금내는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힘에서 꾸린 TF는 "국민의힘 정권방탄 물타기 TF" 에 불과하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입니다.

    권성동 의원은 "수사하면 다 밝혀진다"고 하셨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이제 권 의원님과 국민의힘은 이 건을 포함해서 특검법을 발의하고, 찬성하십시오.

    대체 무엇이 그리 두렵기에 5선의원에 당 TF까지 꾸려가며 방탄공작에 나서는지, 제발 좀 밝혀봅시다.


    https://www.amn.kr/49177

    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
    2024-08-01 00:43
    [비평] 똥차 수집광 윤석열, 이번에는 김문수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4/07/31

    윤석열이 이번에는 극우, 반노동의 선봉장 김문수 노동부 장관을 임명했다.
    국민들에겐 참으로 치욕적이다.
    독재에 맞서 싸워가며 학생운동으로 젊은 청춘을 바쳤던 자가 80년대 시민운동의 선봉에 섰던 자가 YS의 품으로 기어들어간 이후 그는 보수가 아닌 극우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런 자를 노동부 장관에 앉히려 하고 있는 것이다.

    청문회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범죄행각에 가까운 이진숙의 행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윤석열은 야당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기습 임명하더니 이제는 노동부 장관으로 김문수 경사노위원장을 지명한 것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보고 놀란 가슴이 진정되기도 전에 김문수 내정자의 이력을 보니 정신이 아찔할 따름이다.

    세월호 참사를 ‘죽음의 굿판’,‘죽음의 관광’으로 빗대고,
    쌍용차 노조를 ‘자..살 특공대’로 규정한 사람이 바로 김문수이다.

    경기도지사 시절 119 상황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갑질을 했던 일은 차라리 애교가 되어 버렸다.

    태극기 세력을 이끌고 반노동 특공대로 찍힌 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반노동 정책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국민에겐 너무 치욕스러운 일이다.

    어디서 하나같이 이런 인물들만 골라 오는지 윤석열의 취미가 똥차 수집광이 되어 버린 것이다.

    과거의 한물간 인사들을 데려다 썼던 윤석열이다.
    유인촌, 김대기, 김은혜, 추경호, 이주호, 김영호 등 MB시절 한자리를 차지했던 사람들을 다시 데려다 쓰는 한심한 작태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똥차 운전자는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지만 윤석열은 세상의 더러운 것만 모으고 있는 중이다.

    김문수에게는 똥차라는 비유도 과분할 따름이다.
    세상에 거름이 되지도 못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문수 내정자 지명 철회를 요구해봤자 대답 없는 메아리일 것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이어 김문수 노동부 장관도 임명이 강행 된다면 국회는 탄핵 소추를 준비해야 한다.

    더이상 국민을 모욕하고 치욕스럽게 하는 정부를 결코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
    윤석열에 의해 임명된 사람도 임명권자인 윤석열도, 그리고 뒤에서 그 자들을 조종하고 있는 김건희 마저도 이제는 모두를 끌어 내리며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잡아야 한다.


    https://www.amn.kr/49178

    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
    2024-08-01 00:34
    尹, 이진숙 임명 강행..민주 "오늘 탄핵 발의 및 횡령 배임 혐의 고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 의결시, 곧 탄핵 절차 돌입.."尹, 국회와 국민 목소리 거부"
    박찬대 "수사받을 사람을 방통위원장 임명. 국민 우롱"
    정현숙
    기사입력 2024/07/31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청문회와 현장검증을 거쳐 도저히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야당의 의견과 국민 감정을 무시하고 재송부 기한 하루를 딱 주고 이진숙 후보자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위원장이 임명 당일인 31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경우, 즉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태규 상임위원도 함께 임명돼 방통위는 다시 2인 체제로 복원됐다.
    탄핵소추안이 이날 오후 발의되면 다음 날인 8월 1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즉시 보고한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MBC와의 통화에서 "방통위가 오늘 오후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을 진행하면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두고 "방송 장악으로 독재의 길을 걸으려는 망상을 접어야 한다"라며 자진 사퇴 및 윤 대통령의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인사청문회에서도 확인했듯이 이진숙 씨는 공직 수행을 위한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전혀 갖추지 못한 빵점짜리 인사"라며 "극우적 인식과 노조 탄압 기획, 방송 장악 의혹,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 의혹을 열거하기도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진숙 위원장의 법인카드 유용과 관련해
    "누구는 밥값 7만 8천 원까지도 탈탈 털면서, 법인카드 유용 의심액이 최대 수억 원에 달하는 문제를 덮는 것이 윤석열식 상식이고 공정인가?"라며
    "수사받고 처벌돼야 할 사람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거부하겠다는 오만과 불통의 폭주 선언"이라며
    "거짓말로 3일간의 인사청문회를 버틴 파렴치한 무자격 후보자를 임명한 대통령도 똑같이 파렴치한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이진숙씨는 기다렸다는 듯이 방통위가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했다. 3일간의 인사청문회를 대통령 임명장 하나만 바라보며 거짓말로 버티던 사람답게 뻔뻔한 모습이었다"라며 "민주당은 이진숙씨의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고발하겠다"라고 밝혔다.

    https://www.amn.kr/49174

    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
    2024-07-31 23:59
    전 형사과장의 폭로, 수사외압 논란 마약사건 전말
    기자명 아이엠피터(임병도)
    입력 2024.07.31

    다국적 마약조직 검거, 결정적 진술 확보에도 영장 기각... 서장은 브리핑 연기 지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의 기시감이 드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29일 열린 인사청문회에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백 전 과장은 대규모 마약사건 수사 결과 발표 직전 경찰 고위 간부와 상급자들로부터 '세관 연루 가능성을 언급하지 말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백 전 과장의 폭로가 어떤 의미인지,
    이 사건에 왜 대통령실이 등장하는지 그동안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2023.10. 국내 유통 다국적 마약조직 검거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약 2200억 원어치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다국적 마약조직을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은 필로폰 74kg, 무려 250여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7월 단순 투약자를 조사하고 필로폰 매수 과정을 역추적하면서 대규모 범죄 조직의 범행을 포착했고, 전담 수사팀을 구축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범죄 조직의 철저한 분업 구조, 나무 도마 등을 이용한 밀반입,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속칭 ‘던지기’ 판매 방식 등은 국내 마약 범죄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특히 필로폰 100kg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프 공항을 통해 국내에도 유입될 수 있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국내 거점 말레시이자 조직원이 검거되면서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나왔던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 사건을 수사하고 브리핑했던 인물입니다.

    2023.11. 마약 운반책의 폭로 "인천 세관직원 밀반입 연루"

    하지만 해당 사건은 단순한 마약 밀수 범죄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는 마약밀수에 세관 직원들이 연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취재팀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인천공항세관직원들은 밀반입 계획을 알고 있었고, 입국심사를 통과한 조직원들을 세관 직원들이 먼저 알아보고 길을 안내했다는 것입니다.

    영등포 경찰서 수사팀은 마약 운반책으로부터 "올해 1월 입국 때 세관 직원 4명의 도움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다른 말레이시아 조직원들도 세관 직원 4명을 언급했습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현장검증에서 확보한 공범의 자백은 결정적 증거"라고 했고,
    이를 토대로 대규모 마약밀수에 연루된 세관직원들의 윗선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마약과의 전쟁 선포했는데도 검찰 영장 기각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져졌습니다.
    영등포경찰서가 인천공항 컴퓨터 등을 대상으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두 차례나 기각한 것입니다.

    인천공항세관 직원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마약류관리법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수사팀으로선 세관 직원들의 행태를 볼 수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담긴 컴퓨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어떤 컴퓨터에 자료가 저장돼 있는지 알 수 없다'라며 영장을 반려했습니다.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정부는 검찰·경찰·관세청 등 인력 840명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마약범죄가 문재인 정부의 느슨했던 마약 단속 때문이라고 비판하면서 "검경이 똘똘 뭉쳐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많이 잡아 내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런데도 검찰이 세관직원들의 마약밀수 혐의를 입증할 영장을 기각한 것입니다.

    경찰, 검찰, 용산까지... 대체 왜?

    검찰의 영장 기각 즈음에 영등포경찰서 백해룡 형사과장은 조병노 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경무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조병노 경무관이) 자기소개를 먼저 하고, '세관 이야기 안 나오게 해주시는 거죠?' 말했고. 제가 대답하지 않으니 '관세청도 국가기관이고 경찰도 국가기관인데 기관끼리 싸우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 제 얼굴에 침뱉기 아니냐'... (중략) 서울경찰청과 이야기해서 (세관 연루 여부가) 다 빠졌다고 했더니 조 경무관이 '올바른 스탠스입니다,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정부를 엄청 공격할텐데 우리가 야당 도와줄 있습니까' 하고 말했다."

    조 경무관이 전화를 걸어 한 이야기는 수사외압으로 비칠 여지가 충분합니다.
    그는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의 중심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녹취록에도 언급됐던 경찰이기도 합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해병대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이 조 경무관의 승진을 로비했다는 의혹입니다.

    조 경무관은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백 전 과장의 말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인천공항 세관장으로부터 사실 확인을 부탁받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 "제 생각이 짧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서장께서 밤 9시에 전화해 심각한 어투로 말하셨다. 이 사건을 용산에서 알고 있다, 심각하게 보고있다... 브리핑을 연기하라. (기자들과의) 신뢰가 깨지는 일이라 안 된다고 하니. 서장이 '지시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백 전 과장은 영등포경찰서 서장에게도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서장은 "이 사건을 용산에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브리핑을 연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찰서장의 전화를) 용산에서 아주 안 좋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영등포경찰서 서장이었던 A총경은 이후 용산 대통령실로 파견을 갔습니다. (관련기사: "서장이 전화해서, 용산이 보고있다고..." 경찰판 '채해병 사건' 터졌다)

    앞서 언급했듯,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마약범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각오로 강력하게 수사·단속해달라"면서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범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일선경찰서 형사들이 열심히 마약범죄를 수사하는데 경찰서장과 경찰청 고위간부가 전화를 걸어 용산을 언급하고 검찰은 영장을 기각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범죄 영화에서나 보던 모습이 현실에서도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http://www.impet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1555

    댓글 0

  • 29
    tradbred (@tradbred)
    2024-07-31 19:19
    尹, MBC 장악 속도전
    - 이진숙 방통위원장,부위원장에 김태규 임명
    - 또 다시 벌어진 국회 무시 행태, 野 선택은?
    조하준 기자
    입력 2024.07.31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예상대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또 이상인 부위원장의 꼼수 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부위원장엔 김태규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돌려막기로 내세우며 빠르게 2인 체제를 복원시켰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17분쯤 임명 직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했고 11시에 취임식이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또 다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무시 행태가 반복되었다는 비판과 마지막 남은 MBC를 장악하려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오전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께서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국회 과방위에선 이진숙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보류했다.
    그러나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재송부 요청 기한 내에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는 인사청문회법 조항을 악용해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고 데드 라인도 30일 하루로 정했다.

    결국 이는 국회가 어떻게 하든 말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31일 윤 대통령은 예정대로 이진숙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고 공석이 된 부위원장도 국민권익위원회 김태규 전 부위원장을 돌려막기하며 2인 체제를 복원시켰다.

    이진숙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한민수 대변인 명의로
    '전광석화 같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방송 장악과 헌법정신 파괴 선언입니다'는 제목의 서면브리핑을 내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3일간의 인사청문회와 현장검증을 거쳐 도저히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국회의 의견을 깡그리 무시하고 재송부 기한 하루 딱 주고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거부하겠다는 오만과 불통의 폭주 선언"이라 질타하며
    "거짓말로 3일간의 인사청문회를 버틴 파렴치한 무자격 후보를 임명한 대통령도 똑같이 파렴치한 대통령"이라고 직설적인 어조로 비판했다.

    또 이진숙 후보자가 임명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방통위가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한 것에 대해 한 대변인은
    "3일간의 인사청문회를 대통령 임명장 하나만 바라보며 거짓말로 버티던 사람답게 뻔뻔한 모습이었다"고 지적하며 "이진숙씨는 방통위원장석이 아니라 검찰 수사실에 앉아야 할 사람이다"고 일갈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런 무자격자를 임명해 놓고 대체 무슨 낯으로 국민 앞에 서려고 하느냐?"며
    "이제껏 말해왔던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은 모두 쓰레기통에 버렸는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언론자유를, 헌법을 그만 짓밟으라고 말해야 한다니 처참하다"고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모독하고 헌법을 짓밟고 국회와 국민께 협조를 요청한다"며
    "오늘 방통위원장 임명으로 파생되는 모든 갈등과 파국은 온전히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진숙 위원장의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며 "국민이 부여한 모든 권한을 이용해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만행으로부터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이 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할 시 야당에선 임명 즉시 탄핵이란 맞불을 놓을 것이라 했는데 과연 그런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1942

    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