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까치님의 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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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외로워미운까치(@bhr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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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11-02 12:08
♣ 11월에 / 이 해인 수녀♣
나뭇잎에 지는 세월
고향은 가까이 있고
나의 모습 더없이
초라함을 깨달았네
푸른 계절 보내고
돌아와 묵도하는
생각의 나무여
영혼의 책갈피에
소중히 끼운 잎새
하나 하나 연륜 헤며
슬픔의 눈부심을 긍정하는 오후
햇빛에 실리어 오는
행복의 물방울 튕기며
어디론지 떠나고 싶다
조용히 겨울을 넘겨보는
11월의 나무 위에
연처럼 결려 있는
남은 이야기 하나
지금 아닌
머언 훗날
넓은 하늘가에
너울대는
나비가 될 수 있을까
별밭에 꽃밭에
나뭇잎 지는 세월
나의 원은 너무 커서
차라리 갈대처럼
야위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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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10-30 12:26
♣이 가을에 만나고 싶은사람♣
이가을에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꼭 누군가인 당신과 함께
가을의 산사길을 걷고 싶습니다.
금년 가을 하늘은
유난히도 파랑 입니다
이 파랑하늘 아래에서
누군가인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금년이란 한해를 우리는
아~니 나는 이렇게 맞이하고
살아오면서 몇 되지않는 사람
사람들을 생각을 해봅니다.
퍽도 고운날이라고
감탄 감탄을 하면서
누군가를 꼭 만나야 될것 같다는
생각으로 꽉 차버린 가을입니다.
약속한 사람도 없으면서
강가에 갈대 억새가
코스모스 꽃길이 있는그 곳서
누군가와 함께 꼭 걷고싶습니다.
금년 가을이 유난히도
맑고 파랑인것은
살아온 날들이 아쉬워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어서...
이 파랑 맑은 가을날에
누군가를 꼭 만나고 싶습니다
가을 저 하늘 처럼
저 높은 산처럼 서있는 사람을
그 만나고 싶은 사람은
어느날 흣날리는 낙엽처럼
내 머리위에 사쁜이 내려와
나를 부르고 있을거라고 기다려보는
어느 가을날 그리움입니다.
누군가를 그냥 만나
함께 걷고 싶어지는
코스모스피는 길이랑
단풍이 어울러진 산사의 단풍길
그길을걷고 싶습니다.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아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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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10-23 13:04
♣ 작은 일도 충실하게 ♣
땅에 점같이
작은 꽃씨를 심어보니 알겠습니다.
조그만 것
힘 없이 약해 보이는 것의
그 대단한 위력을
작은 것이
작은 것이 아님을 매일 매순간을
작은 일에 충실하게 살게 하소서.
가끔은 누군가 에게서
못 마땅한 소리를 듣게 되더라도
이를 통해 자신을
바로 보고 성숙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지혜를 지니게 하소서.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들어도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게 하소서.
저도 매일 매일의 삶의 길에서
저를 이기게 하소서.
겸손으로 교만을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게 하소서.
너그러움으로 옹졸함을
자신을 내어줌으로
이기심을 이기게 하소서.
- 이 해인 수녀의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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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10-17 14:38
♣나이가 들면...♣
아는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이가 들면서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질러가는 것보다 때로는
돌아가는 게 좋아진다.
천천히
눈을 감고 천천히
세월이 이렇게
소리 없이 나를 휘감아 가며
끊임없이 나를변화시킨다.
절대 변할 것 같지 않던 나를
나이가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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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10-12 17:39
♣우리가 욕심을 버릴 때♣
우리가 살면서 욕심을 버리면
얼마나 편하고 행복할까요?
그만큼
욕심을 버리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나와 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강할수록
욕심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렵습니다.
불교에서는
인생을 고(苦)라고 하고,
고에서 벗어나는 것을
해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苦)는 삼독(三毒)에서
연유한다고 합니다.
삼독은 탐진치(貪瞋痴)라고 하는데
탐욕·분노·어리석음을 말합니다.
이는 마음에서 연유합니다.
곧 마음을 다스리면
고통에서 벗어나고 그렇지 못하면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그중 가장 큰 독은 탐(貪),
곧 욕심입니다.
결국 욕심을 이겨내지 못하면
고통의 바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실상 자본주의 사회,
물질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욕심은 점점 더 큰 고통입니다.
욕심은 끝이 없을 뿐더러
부리면 부릴수록
만족을 모르는 괴물입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부모와 자식이 다툼을 벌이고,
친구가 원수가 되고
형제 사이에 우애가 깨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우리가 욕심을 버릴 때
너와 나 모두에게 평화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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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10-08 12:09
♣진정한 우정♣
친구에게 기쁜일이 생겼을 때는
한 발 늦게 찾아가고,
슬픈일이 생겼을 때는
한 발 먼저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우정입니다.
시간이 남을 때
찾아가는 친구가 아니라
바쁜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친구여야 합니다.
우정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위해 이익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순수한 사랑과 우정입니다.
우정과 사랑은
인간관계를 넘어서 영혼의 교감이며
삶의 동반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맞이할 때
자신의 죽음을 슬퍼할 것이 아니라
친구와의
헤어짐을 슬퍼해야 합니다.
또한 친구와의 헤어짐을
슬퍼할 것이 아니라
다시 만날 그리움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한 번의 우정은
이 세상이 다해도 끝없이
이어질 인연이기 때문입니다.
- 칼릴지브란님의 아름다운 생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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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10-01 12:50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요♣
우리 민족의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고향으로 가시는 발걸음 보다
마음이 벌써 먼저 달려 가 있겠지요.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 있으셨다면
모두 뒤로 하시고
부모님이 계시고 어린 시절
정겨운 추억이 있는 따뜻한 고향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분들과
정도 많이 나누시면서
휘영청 달 밝은 가을밤
어릴 때 추억들도 아이들에게 들려주시고
돌아오실 때에는
고향에 푸근함도 듬뿍 담아 오세요.
어제 보다 오늘이
오늘 보다 내일의 희망이 있기에
우린 언제나 기대하며
하루 하루를 열심히 뛰었습니다.
저 넓은 황금들녁
농부들의 땀과 정성이 가득담긴
결실을 바라보며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그리움으로 설래이던 고향길
늘 보고파 하든 부모,형제들
사랑을 주고받던 정든 이웃들과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가시는 고향 길 다소 불편하다 하여도
여유로움을 잊지마시고 안전운행으로
가을이 익어가는 풍요로움을 만끽하시며
즐거운 귀성길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미운 까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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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09-30 13:43
♣기다리는 법을 배워라♣
한계에 부딪혔다고 해서
너무 상심해있지 마라.
눈앞의 벽이 너무나 커보여도
쉽게 포기하지 마라.
지연은 거절이 아니며,
당신의 계획보다
조금 늦어진다고 해서
그것이 신의 거절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생각보다
늦어지는 만큼
당신의 기대보다 더 큰
열매를 맺게 될 것이고,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여러분도
많은 벽에 부딪힐 것이다.
하지만 명심하라.
벽은 여러분을
멈추려고 있는 것이 아니며,
벽은 여러분이 그 꿈을
얼마나 이루고 싶어 하는지
일깨워주려고 있는 것이니,
벽은 여러분이 아니라,
그 꿈을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 나를 위한 하루 선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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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09-26 14:23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이해가 안 되는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해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이해한다는 것은
서로간의 관계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해한다'는 말은
작은 말인 것 같지만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크게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사랑해도 하나되기가 어렵지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라는 단어는
폭이 넓고 깊어 나이가 들어야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우리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 때문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폭을 넓히고
다양성을 인정하면
더 많은 사람과 사물과 사연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정용철의 '희망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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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17-09-21 11:52
♣중년이 되면서 그리워지는 것들♣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 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없는 차 한잔에서도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읽을 수 있고
물어 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말할 수도 있고, 감출 수도 있으며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하고 달릴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중년이 되면
이런 것들을 더 그리워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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