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1
-
0헬로꼰이0(@moonlover)
- 15 팔로워
- 13 팔로잉
- 소속 방송국 없음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1 00:01
치유를 위한 회상 나는 어머니 혹은 엄마가 3분 계십니다.나를 낳아주신 어머니,나를 사랑으로 길러주신 어머니,그리고 끝내 아픔으로 남은 또 한 분의 어머니이 사실을 알게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였나 봅니다.한참 방황하던 시절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들키고아버지에게 혼나던 중 대들었던 때에 알게 됬었으니고등학교 2년쯤으로 기억됩니다. 형제는 누나만 4분 계시고 밑으로 여동생 하나 있는 외동아들입니다.다들 귀하게 자랐을 거라 말들하고는 했었지요.하지만 전혀 그렇지를 못했습니다.아버지는 중매로 결혼하신 어머니에게 누나4명을 낳으시고나를 다른 여자분에게서 얻으셨습니다그리고 1살 터울이 있는 여동생을 또 배다르게 얻으셨습니다.아버지는 어려서부터 명석하시다하여 집안 어른들로 부터이쁨받으시며 그 당시에 명문4년재 대학같은 고등학교를졸업하셨다 합니다.대학이 거의 한 두개뿐이던 시절이였으니 시골에서 명문고등학교를나왔다는 것만으로 대단한 일이였었나 봅니다.하지만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거나 가슴이 따뜻한 분은 아니신듯 합니다. 나는 나를 낳자마자 모유도 한 번 제대로 물려지지 않고나를 길러주신 4명의 딸을 낳으신 어머니한테 바로 전해졌다 합니다.전해들은 예기로는 낳아주신 어머니가 대전의 집에 핏덩어리를안고와 어머니에게 전해주셨다 합니다.나는 그렇게 사랑의 어머니에게 넘겨져 죽지않고 이렇게 살아있습니다.왜 이다지도 그 사실이 기적처럼 들리고 느껴지는지... 4명의 딸을 낳으신 어머니는 나를 친자식 이상으로 금이야 옥이야하며키우셨다 합니다.하지만 지병으로인해 오래 살다가시지 않았습니다.내가 초등학교6년 되던 봄날 라일락 향기가 유난히 짙게 피어오르던 날어머니는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돌보지 않은 살림살이는 가난의 표본이여서 논바닦에 떨어진씨나락을 주으러 다니셨고 8살 차이나는 막내누나는 국민학교 1년의 신분으로나를 매일같이 없고 등교하는 또 다른 엄마였습니다.덕분에 나의 양다리는 지나치게 휘어서 오다리로 평생 살아야 하지요.어머니는 고생이란 고생을 다하셨다 합니다.그래서 그런지 지금으로부터 삼십여년전환갑도 않된 나이에 합병증으로 가셨습니다. 대전에서 나는 태어났다고 합니다.아버지 어머니 두분다 충청남도분이신데 아버지는 예산 어머니는 온양입니다.하지만 태생만 대전이지 집안 어르신들(큰아버지 작은아버지)그리고 아버지 삼형제와고모께서 다 서울로 올라오셨다 합니다.아버지는 새어머니랑 사시고 집을 돌보시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그래도 누나들과 나를 업고아버지가 계신 서울로 올라오셨다 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너무 촘촘하게 써내려가는 듯하네요하지만 왠지 내가 태어난 태생과 유년시절은 세심히 살피고 싶습니다.아마 이 시절이 모든 아픔의 근원이 아닐까 싶어서 말입니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0 23:26
세상을 향해 말 할 수 없었던 나의 수 많은 비밀들을 수줍은 입맞춤처럼 조심스레 고백을 하려합니다. 썩어문들어진 나의 가슴에 박혀진 파편들을 뽑아 아픔을 덜어낼까 합니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0 23:06
나에겐 다 사치일 뿐이다. 타인이 누리는 일상의 행복들 하나도 어울리지도 않아서 한없이 서글프고 아프다. 사랑을 잃고 벗도 없이 가진 것 없는 벌거숭이가 필연의 강위에서 버려져 오들오들 떨고 있는 모습이 영낙없는 유기견이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0 22:15
그녀는 내게로 다가와 석양 노을빛 머금고 꽃으로 피어오른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0 21:57
꽃 때깔고운 속살이다. 보들보들한 너의 살갗은 나를 황홀경으로 이끌고 사연이 깊었던 거니 너의 향기는 의미롭구나. 너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 주단을 깔고 잠이드는 어린 아이. -민성-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0 21:49
답답하다 띄우지 못하고 묶여버린 나의 배 수평선따라 져무는 나의 태양을 쫓아 가야할텐데... 덧없이 쓸려 떠내려간 수많은 세월때문에 저물어가는 태양의 슬픈빛깔 노을이 애처롭기만 하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0 21:26
눈 물 슬픔을가만히 들여다보면그 안이 환하다 누가 등불 한 점을 켜놓은 듯노오란 민들레 몇 점 피어 있는 듯 슬픔을가만히 들여다보면내가두팔 벌리고누워있다 눈썹 끝에민들레 풀씨 같은눈을 깜박이면 그냥날아갈 것만 같은 -류시화-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0 20:05
GOD 엿장수 아저씨 왜 요즘은 왔다 가시지 않는 겁니까? 옛날 옛적에란 말 이젠 지겹습니다. 그 엿가위 마구 휘져으며 삐에로만이 슬피우는 세상에 다녀가세요. 한동안 당신이 안계신 세상 당신의 이름 들먹거리며 약을 파는 약장수들때문에 이 세상 풍경들이 더럽혀지고 오염으로 물들어 갑니다. 전지전능하다 불려지는 엿장수님 그 위대한 엿가위 녹쓸기 전에 제대로 실력발휘 부탁드립니다. 제가 살아생전 그 모습 한 번 보고 갑시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0 01:24
인간 나누어 가질 것이 없다. 쪼개어 나누기에는 탐욕의 위장이 너무 크다. 욕망은 욕망대로 탐욕은 탐욕대로 모두 살아생전 나의 몫이다. 고뇌는 불편하다. 쾌락의 본능만으로도 이 세상을 살다가기엔 너무 짧다. 사랑은 포장을 잘해 속이고 진실은 개나 돼지에게 던져주자 나는 귀하니 천한 것들이 기어라. -민성-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5-02-10 01:12
기아 나의 모습은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야위었다고 말하기엔 죽음의 문턱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값싼 순간의 동정은 하지마세요. 내 영혼이 돌고 돌아서 당신들에게 시선이 머물때 당신들도 나와 같은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을 주관하는 엿장수께서 무슨 깊은 뜻이 있겠지요. 그러니 부디 이 세상 부귀영화 누리시며 사시다가 다들 가세요. -민성-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