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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53
증권 시장에서
비추라/김득수
코스피, 코스닥에
빨강 파란 불이 파도처럼 넘실대던 주가가
잔잔한 가슴을 뒤흔들며 투자자의
손길을 기다린다,
예전에 경기은행주를
매수했다가 휴짓조각이 난 적이 있는데 친구의 권유로
오랜만에 증권시장에 뛰어들어
매수를 해보았다,
그러나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리는 고수들의 작전에 휘말려 주식 투자가
그때나 지금이나 만만치 않다.
눈 깜짝할 동안
개미 군단이
세력들에 끼어 꼼짝도 못하고 작렬이 죽어 가는 것을 보면
말이 주식 투자지 허가 난 투기나
다름없다.
처음 한 달 동안
정치 테마주를 따라 자신 있게
7곱 번을 상한가를 쳤는데 나의 지식보다 그들의 머리가
한 수 원지라 주가를 그토록 잘 움직이는지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그들을 이겨낼
수 없다 ,
시집을 출간하려고
와이프 몰래 꼭꼭 숨겨둔 3백을
주식 투자해 천만 원이 되는가 싶더니 작전에 실패해
본전도 못 찾고 결국 시집 낼 비용을
친구가 대신 내어 주니 고개를
들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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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야 그땐 고마웠고 미안했어
대신 글로 써본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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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52
당신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비추라/김득수
행복이 쏟아지는
나의 세계로 나래를 펼치고 날아오십시오,
당신과 함께함은 믿음 사랑
그 모든 것입니다,
여객기로
맑고 푸른 제주 하늘을 따라
좌우로 선회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미래의 꿈을
펼쳐 보십시오.
주님의 주신 신성한 땅
아직 떼 묻지 않은 제주에 당신을 모십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는 낭만적인 꿈과 사랑이 가득한
당신의 안식처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무거운 짐과
상한 영혼을 창공에 모두 뿌리고 제주의 품으로
들어 오십시오.
당신을 사랑으로 맞이하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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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51
소망을 잃은 자를 위하여
비추라/김득수
그댄 알고 있는가,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는데
지금 그대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그대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가,
혹 지루한 삶 속에
아직도 어머님의 젖을 빨고 있듯이
순진한 아내의 눈물을 빼고 있지나 않은지
그렇다면 못난 자신을 버리고
소망을 가져야 한다,
날마다 술에 취해
귀한 인생을 낭비하며 삶을 살고 있다면
고난의 터널은 매우 어둡고
길어질 뿐이다.
지금도 남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다면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이들 손을 잡고
가까운 예배당을 찾아보는 편이
가정과 고통스러운 자신에게도
편하고 좋으리라,
사내가 방황하는 것도
한때 잠깐이지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소망 없고
길 없는 술잔에 눈을 떼고
하늘의 소망으로 잠든 영혼을
깨워보라,
소망을 가진 자는
험난한 고난은 멀어지고
상한 영과 육신을 회복시켜서 고난에서
그댈 건져 줄 것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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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50
예뻐지는 비결
비추라/김득수
남들 보기에
평범한 얼굴이라도 예뻐지고 미워지는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고 당신의
선택입니다,
애써 가꾸지 않은
당신의 얼굴이라 해도 활짝 핀
아름다운 마음이 예쁜 모습을 만들고 영혼 또한 고와져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받습니다,
아무리 뜯어고치고
화장발이 얼굴을 받쳐 준다 해도
밤이 새면 지워질 수밖에 없는 게 화장이기에
순간순간마다 예뻐질 순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고운 마음에서 나오는 미소는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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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50
우린 짝이 아니였어
비추라/김득수
주말의 명화
"뮤리엘의 웨딩"을 보고 침대에 누웠는데
감성에 젖게 한 영화는 내 맘을
아프게 한다,
영화는 나와는 상관없지만
그 여주인공 삶이 가엽고 너무 슬퍼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좀 보였는데
그러나 희미한 불빛에 내 모습을 본
아내가 하는 말,
"당신 울고 있는 거야"
"지금 나이가 십 대야 이십 대야!"
불도그 같은
마누라가 보호자나 되는 양
갑자기 나에게 쏘아대는데 상한 감정에 눈물은 더 나오고
그 여배우가 떠올라 난 더 슬퍼지기
시작한다.
결혼하면 아내와
분위기 있게 텔레비전 앞에서 커피로 즐거운 시간을
지낼 것을 기대했는데
그런데 살아 보니 아내와 난
취미, 성격 자체가 서로
맞지 않는다.
아내는 사건 25시
프로를 즐겨 보며 채널을 돌려주지 않는다.
그동안 아내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버릇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나 위아래도 알아보지
못하니 말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내 맘과 멀어져 가는 아내가 점점 싫어지고
사랑까지 식었으니
이젠 마음을 의지할 때가 없어
난 우울해져만 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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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49
매장에서 만난 여인
비추라/김득수
어느새 당신은
두꺼운 털옷을 벗어 버리고
화사한 봄옷을 입었으니 계절마다 의상에
너무 민감하시군요.
당신은
남들보다 겨울옷을
빨리 벗어 버리고 노란 봄 재킷과
가벼운 치마를 두르니 나에게도 새봄은 찾아와
가슴이 설렙니다,
또한 당신은
날씬한 키에 예쁜 몸매를 갖춰 무슨 옷을 걸쳐도
세련되고 우아해 보이니
누가 그 아름다움을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날마다 매장에서
정분 나도록 미소를 보내올 때마다
당신에게 많은 매력을 느껴 나 또한 눈인사
정도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매장 모델 마네킹을 보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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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48
영원히 잊지 못할 그대
비추라/김득수
사랑하던 그가
마지막 작별을 위해
공항까지 많은 시간을 버리고 달려나왔지만
손목을 겨우 잡았을 뿐
말없이 떠나오고
말았습니다,
참았던 눈물을
이륙하는 기내에 뿌리며
밤을 따라 고국을 향하는데 악천후에 기체는
구름 속을 벗어나질
못합니다,
높은 하늘을
오르고 또 올라도 구름층이 얼마나 깊던지
물 구름에 부딪힌 기체는 요동쳐
고막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이별을 선택한 짧은 생각에
아픔은 몰려오고
서러운 마음 조용하게 기도를 드려보지만
거칠고 험한 밤은 더욱 길어집니다,
어둠을 헤치고
행복의 나라 나의 조국이
엷은 구름 사이로 반갑게 날 맞아 주는데
홀로 떠나온 난
가슴이 멈출 것만 같아
그가 없인 이 아픔을 달랠 수
없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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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48
울고 있는 당신
비추라/김득수
스잔 부인
오늘도 당신은 눈물로 기도를
시작하시나요,
그것도
나의 가슴속에까지 찾아와 울고 계시는지
간신히 아픔을 참고 있는 나에게도
눈물을 쏟게
합니다,
삶이 그토록
애달프기라도 하셨는지 아니면 남편분과의 사랑이
원만치 않아 긴 세월 울고 계시는지
당신이 걱정됩니다,
울고 있는 당신
앞으론 누가 당신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거들랑
주님께 살짝 일러 주세요.
난 당신의
눈물 젖은 하얀 손수건을 바라볼 때마다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느 여집사님을 보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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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47
이런 기분 처음이야
비추라/김득수
힘든 삶에
따분한 주말 뜻하지 않게
교회 중고등부와 함께 서울랜드에 오게 되었는데
많은 놀이기구에 눈길이 가고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어린아이와 같이
맘이 설렌다,
바이킹은
무서운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타고 보니 무섭기보단 스릴을 느끼게 해 순간순간이
너무 재미있어
자유 이용권을 안겨 준 친구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꼭 잡고 함성을 지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푼 것 같아 추억 속에 즐거운 마음이
몇 년은 더 갈 것 같고
그녀도 즐거움에 흠뻑 빠져 검은 눈빛은
더욱 반짝인다.
그러나
담임 목사님께선
삶이 힘들고 영혼이 지칠 땐 기도원에 가서 부르짖고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잠시 곁눈질하여 즐거운 세상에 빠지니
죄를 짓는 것만 같아
어쩜 좋을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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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 (@pcw4862)2022-01-06 16:46
남자 나이 칠십이라도 어린애 같지 않니
비추라/김득수
어느 날 산책하다
공원 벤치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연세가 지긋한
할머니들에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할머니 "요즘 남자들 칠십이라도 어린애들 같지 않니"
난 그 대화를 듣고
미소를 지우며 회갑을 바라보고 있는 나로선
얼마나 기뻤는지
한쪽에서 웃음을 참느라
배를 잡고 있었다,
가을이면 저물어 가는
내 나이에 얼마나 쓸쓸했는데
할머니들 때문에 가을 가슴앓이를 깨끗이 씻고 국회의원
대통령도 부럽지 않은 제2에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시인 모임에
아흔이 넘은 선배님이 노벨상 꿈을 꾸고 있는 걸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믿음을 가지니 무얼 망설이고
주저하겠는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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