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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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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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8 18:23
당신만큼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없습니다
당신만큼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없습니다
당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아무리 돌아봐도 당신에게 비교 할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가끔은 아퍼하고
아주 가끔은 투정해도
그립고 보고싶어
당신께 그런것을
당신은 알고 계실 겁니다
제 가슴속에
당신을 위해 밝혀둔 촛불이
그리울때 마다 흔들려도
당신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사랑이
에메랄드보다 빛나고
진주보다 영롱한
사랑인 줄 알고 있습니다
하늘보다 더 높고 넓어 귀하고
바다보다 깊은 당신의
사랑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언제나 내 안에서
물결같이 흐르는 당신 사랑은
늘 감동 입니다
늘 저의 행복 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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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8 18:22
이제 우리 죽도록 사랑해요
- 이제 우리 죽도록 사랑해요 -
느림보 거북이
미안해요
나 때문에 당신이 눈물을 흘렸다면
정말 미안해요
나 때문에 당신이 그렇게
오랜세월 아펐다면 정말 미안해요
그렇지만 어떻게해요
아프도록 흘리는 눈물을
난...난...멈추게 할 수가 없어요
난...난...!!당신을 세상 끝까지
죽는 그날까지 사랑해야 하거든요
당신 싫어서 아픈것도 아니고
당신 미워서 아픈것도 아닌데
더 많이 당신 사랑하고 싶고
옆에 있고 싶어 아픈걸 어떻게해요
너무 좋아 가까이 갈 수 없어
슬프고 너무 사랑해서 꼭꼭 안지 못해
아픈것을 어떻게 하나요
보낼수도 뿌리칠 수도 없이
한 몸이 되어버린 우리 인연을 어떻게해요
만약 서로 없어서 안보고 못보면
더 아플텐데 우린 견딜 수가 없잖아요
이대로 아퍼도 사랑 할 운명이라고
아퍼도 만나야 할 현실이라고
당신 그렇게 생각해줘요
나없는 당신 없고
당신없는 내가 없어요
우리사랑 피하지 말아요
일부러 외면 하지도 말아줘요
천상에서 만나자는
그 흔한 약속도 믿지 말아요
내 옆에 당신 있고
당신 옆에 내가 머문 지금
우리 서로 죽도록 사랑해요
당신이 괴로워 울고
당신이 힘들어 울때
내가 같이 울어 드릴께요
아퍼우는 당신 부등켜 안고
함께 울께요
죽을 만큼 당신 사랑해서 미안해요
보고 싶을때 마음대로 볼수없어
당신께 미안해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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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8 18:21
나는 아픈데
나는 이렇게 아픈데
그대는 괜찮습니까?
연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
돌아보지 않고 굳게 입술 다물며
눈물도 삼켰는데...
영원히 못 본다 생각하니
더 많이 그리워져
하루종일 얼굴 하나 눈앞에
어른댑니다
나는 이렇게 아픈데
그대는 괜찮습니까?
안보고 살아도 될 줄알고
돌아섰는데...
두번다시 생각도 안 하리라 했었는데...
진종일 가슴이 옴죽거려
어찌할 수 없음은
내 사랑이
많이도 깊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아픈데...
그대는 괜찮습니까?
나는 아픈데 / 한시종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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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8 18:21
지금 난...。
상대방을
너무 사랑하게 되버리면
그만큼 아픔이 크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 첫사랑이 아니고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
첫사랑이라는것도 알게 되었다
이별을 하는 법도 조금이나마 배우게 되었고
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그리움을 추억으로 간직하는것을
지금 배우고 있는 중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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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8 18:20
생명을 구한 미소
♣♡♣생명을 구한 미소♣♡♣
스페인 내전 당시 나는 국제여단의 일원으로 참전하던 중
불행히도 적군의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혔다.
적군의 경멸과 열악한 대우 속에서 나는 마치 곧 재단에
바쳐질 어린 양 같은 처지에 빠졌다.
한 간수가 내일 나를 총살하기로 했다는 말을 들려주었다.
극도의 공포감이 엄습해왔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웃옷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려고 했다.
이미 온 몸을 수색당한 후였지만 놀랍게도 쭈그러질 대로
쭈그러진 담배 한 가치가 남아있었다.
손이 심하게 떨리는 바람에 나는 간신히 담배를 입에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런 뒤에 나는 또 다시 무의식 중에 성냥을 찾기 위해 주머니를
뒤졌으나 이미 압수당한 뒤였다.
그때 감방의 철창 너머로 우뚝 서 있는 사병이 보였다.
그는 나를 보지 못했다.
아니 보지 않았다.
아무런 가치도 없고 내일이면 곧 혐오스러운 시체로 변할 나를
그가 쳐다 볼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따위는
중요치 않았다.
나는 최대한 담담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죄송하지만 성냥을 빌릴 수 있을까요?”
그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더니 잠시 눈을 감고
긴 한숨을 쉬었다.
그런 후 아주 천천히 철창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는 무표정한 얼굴로 성냥을 꺼내어 불을 붙인 뒤
내게 내밀었다.
바로 그 찰나 미약한 성냥불 아래에서 그와 나의 두 눈이 마주쳤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때 내가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는지는 모른다.
어쩌면 두 사람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낯선 사람이 얼굴을 마주 보게 되면
대부분 미소가 지어지게 마련이니까.
어쨌든 나는 그를 향해 웃었다.
나는 나의 미소가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았다.
적에게 호감이 있을 리는 만무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나의 미소는 놀랍게도 두 사람의 영혼의 불씨에
불을 댕기는 효과를 낳았다.
그는 약 몇 초 동안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곧 양 입 끝이
천천히 올라갔다.
담배에 불을 붙여준 후 그는 여전히 나와 눈을 마주치며
미소를 지었다.
나는 계속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나는 그가 한 사람의 사병이나 한 사람의
적군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느꼈다.
그 역시 나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듯했다.
그는 따뜻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조용히 물었다.
“아이가 있소?”
“있어요, 여기요, 여기 있어요!”
나는 여전히 떨리고 있는 손으로 주머니에서 가족사진을
꺼내어 보여주었다.
그 역시 재빨리 자신의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말했다.
“밖에 나와 있은 지 벌써 1년 넘었소, 애가 보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오. 아마 몇 개월 더 버텨야 겨우 집에 한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소!”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그래도 당신은 행운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무사히
집에 갈 때까지 지켜주시길 빌게요. 하지만 전 이제 다시는
가족을 만날 수 없게 되었어요.
이제 다시는 아이에게 키스를 해줄 수도…….”
나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고 소매로 눈물을 훔쳤다.
그의 눈에도 동정이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때 갑자기 그의 눈이 빛나는가 싶더니 검지를 입에 대고
내게 조용히 하라는 표시를 했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사방을 둘러본 뒤 발끝으로 살금살금
다가와 감방 문을 열어주었다.
나는 잔뜩 긴장해서 그를 따라 벽에 바싹 붙어 감옥의
뒷문을 통해 성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런 뒤에 그는 아무 말 없이 뒤 돌아서서 성 안으로 사라졌다.
한 번의 미소로 나는 생명을 구했다.
[천만 명의 마음을 울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중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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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8 18:19
♡부부는 가깝고도 먼 이방인♡
♡부부는 가깝고도 먼 이방인♡
부부는 참으로 가깝고도 먼 이방인
살아오면서 말없이 눈빛만 보아도
그 마음 알아 그 져 가슴 설레고,
바라만 보아도
그 져 좋아 눈빛은 사랑으로 가득 차고
손끝만 닿아도 찌릿한 전율...
하지만 살면서 서로
무엇인지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쩌다 가슴에 비수 꽂는 말로
깊은 앙금 쌓이다 보면
얼음 판 보다도 냉랭한 게 부부 아닌가요!
마음에 가시 꽂히기 시작하면
그 가시 빼내기 힘들고
그 가시 빼낸다 하더라도 상처가
너무 깊으면 결국 흔적이 남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아주 가까이 있지만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부부 아닌가요,
그래서
상처가 아물기 전에 이혼이라는
꼬리를 달게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가요.
부부는 서로 아주 편안 사이기도 하지만
내면의 마음을 진정 모르기에
박빙을 밟는 것이 아닌가요..
서로 조심하지 않으면
살얼음 깨지듯 금방 깨져
수렁 텅 이로 빠져 뒹굴고 마는 거지요...
당신 아니면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당신 아니면 못 살 것 같이 여겨도
가슴에 썩은 감정의 씨앗 움틀 거리면
새싹은 돋아나질 않고 흔적만 남아 썩어지지요.
썩은 씨앗이 되기 전에
서로 예의를 지키며, 배려와 위하는 마음
신뢰하는 마음으로 너그러운 삶을 채워가며
디딤돌과 버팀목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지요.
믿음의 씨앗을 잘 보다 듬고 가꾸어요
비로소 잎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듯이
참 믿음의 싱그러운
사랑의 씨앗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지요.
그러나 어긋나면
회복하기 힘든 게 부부
부부는 참으로 가깝고도 아주 머~~언 이방인,...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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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8 18:19
두려울 게 없다
내가 대책 없이
집을 정리하고 세계를 떠돌기로 한 것은
내가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게 있다는
사실, 지금 당장 모든 게 끝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당장이라도 모든 게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뒷일을 따지고, 성공과
실패를 재는 일 따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은 두려울 게 없는 법이다.
좋은 결과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은
절망적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사람은 자포자기, 두문불출, 극단의 선택을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배낭을 메고 세계를 떠도는
여행을 떠납니다. 성공이나 실패,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날 수 있는 용기,
그 용기만 있으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사는 길이 보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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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7 17:16
아름다운 사랑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 섬세한 배려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을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청년은 결혼을 못했습니다.
청년은 어느 날부터 컴퓨터를 장만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들과 카페에서 활동을 하다가
어느 여자와 E-Mail을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바다’라는 닉네임을 가졌고
여자는 ‘초록물고기’였습니다.
청년이 느끼기에 여자는 박학다식하면서도 검소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보였으며,
농촌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를 하고 있어 보였습니다.
여자와 주고받는 메일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청년의 가슴속에는 여자를 향한 분홍빛으로
사랑이 싹틈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E-Mai을 1,000여 통을 주고 받으면서
두 사람은 무척 가까워 졌을 때
청년은 뜨거운 마음을 담아 프로포즈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까워지고자 할수록
여자는 점점 움츠려 들며 멀어져 갔습니다.
마치 눈덩어리에 입김을 불어 넣어서 따뜻한 온기를
넣어주고 싶어 하지만
그 온기에 눈물로 녹아지는 눈덩이처럼
여자는 자꾸만 작아졌습니다.
청년이 사랑을 고백하기 전에는
하루에 열통씩 오가던 메일이
사랑을 고백하고 나서는 일주일을 기다려야
답장이 오곤 했습니다.
그마져도 답장은 늘 한 두 줄의 짧은 답이었습니다.
청년은 절망을 했습니다.
그토록 믿어왔던, 또 믿고 싶었던 늦게 찾아온 사랑에
더욱 더 절망을 했습니다.
「누구도 시골은 싫은가 보구나.
다 이상일 뿐이야. 나처럼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
농촌을 지키고자 하는 내가 바보지.
누가 봐도 이건 바보짓이야.」
그렇습니다. 청년은 대학을 나와서
다른 친구들 좋은 직장으로 취직을 하고자 할 때
우루과이라운드로 농촌이 신음을 할 때 농촌을 지키고자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농촌에 정착을 했지만
정작 견디기 힘든 것은 "외로움’이었습니다.
청년은 도무지 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의 닉네임이 ‘초록물고기’란 것 밖엔,
자신이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이렇게 빠져 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 무엇에도 두렵지 않던 자신이
이제는 초록물고기가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달째 멜 수신 확인이 안 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 피하는지 아니면 무슨 일이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청년은 다시 절실하게 여자에게 E-Mail을 보냈습니다.
♥ 초록물고기님 너무나 절실해서
가슴으로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남들은 쉽게 잠이 드는 밤에 술기운을 빌려서
잠이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맨 정신으로 잘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이유를.
비오는 밤 사람이 그리워서 여기저기 수첩을 뒤적여도
맘 편하게 전화할 사람이 없어서 전화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서글퍼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느끼는 소외감을.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걷는 거리를
바쁘고도 무거운 걸음으로
혼자서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왜 무거워 하는지를.
누가 건들지 않아도 늘 깨질 것처럼
바람 불면 날아갈듯 위태하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기댈 사람이 없어 늘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쓸데없는 생각의 깊이에 질식되어 죽을 것 같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고자
가슴으로 울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의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사랑하는 이가 그리워도 보지 못하는 아픔을
견뎌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그 속이 타서 얼마나 쓰린지.
한 달 후 쯤,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초록물고기에게서E-Mail이 왔습니다
line
♠ 바다님 ! 나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 하고
많은 시간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릴 적부터 한쪽 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얼굴도 어릴 적 덴 화상으로
흉터가 많이 져 있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은 커녕 집안에서 어둔 커튼으로
햇살을 가리고 혼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가진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몸마저 이래서 누구하나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 동안 사이버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을 주고 싶었지만
다들 저를 보면 그만 돌아섰습니다.
그 이후엔 사람을 만나는 일이 두려워
저에게 호감을 주는 남자가 있다면 먼저 돌아서곤 했습니다.
사랑을 하기도 전에 버림을 받는
제 자신이 너무 가여워 서지요.
바다님에게 메일을 받은 순간 기쁘고 설레었으나
바다님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다시 아픔을 줄 수가 없어서
바다님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저를 사랑할 수 있다고 자신을 합니까 ?
청년은 눈앞이 아득해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의 소식이었지만
여자의 결점을 알고 나니 혼란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의 실망하시는 모습을 떠올리자 청년은 너무 괴로웠습니다.
육체보다는 영혼이 중요하다고 자부하던 청년이었기에
고통스러울 뿐이었습니다.
자신은 위선자가 되는 것입니다.
남의 일에는 정신을 중요시하면서
자신의 일은 껍데기를 더욱 중요시 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던 청년은
여자에게 다시 E-Mail을 보냈습니다.
♥ 초록물고기님 !
사랑하는, 이제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단 한 사람, 초록물고기님
당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건강한 몸을 가진 내가
또한 저에게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당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말한 당신의 결점은
오히려 나에겐 기쁨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위틈에 조용히 피어나 눈길 한번
받지 못하는 제비꽃처럼
저만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록물고기가 바다의 품에서 맘대로 헤엄치는 날
나는 비로소 내 스스로 당신을 사랑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초록물고기가 넓은 바다에서 자유로이 헤엄칠
자유를 드리겠습니다.
얼마 후 두 사람은 서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청년은 여자의 불편한 몸이 걱정이 되어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하였지만
사는 걸 보고 싶어 하는 여자의 부탁으로
지금은 폐교가 된 초등학교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여자는 그녀의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3월 14일 학교에서 가장 큰 나무 밑에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3월 14일,
청년은 여자가 혹 못 찾을까봐 한 시간 반이나
먼저 나가서 여자를 기다렸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애간장을 다 태우고
20분이나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교문에서부터 웬 날씬한 여자가 목발을 짚고
머리엔 노란 스카프를 두른 채 뚜벅뚜벅 거리며
청년의 눈에 점점 크게 다가왔습니다.
「혹 초록물고기님이시나요 ?」
「그럼, 바다님 맞나요 ?」
여자는 부끄러운 듯이 살며시 고개를 숙이더니
「이제 저를 보여 드리겠어요.」
하더니 여자는 안경을 벗고 스카프를 벗어서
나뭇가지에 걸었습니다.
그 순간 남자는 눈이 휘둥그레지고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여자는 얼굴에 흉터하나 없는 우유빛 얼굴에
이목구비가 또렷한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목발을 내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무 밑 벤치에 앉더니 환한 미소를 지으며,
「놀랐나요 ? 처음부터 속이려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바다에서 헤엄쳐도 될까요 ?」
청년은 물기어린 눈빛으로 와락 여자를 껴안았습니다.
멀리 바라보는 보리밭 위로
아지랑이가 아른아른 피어나고 있었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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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7 17:16
99송이 빨간장미의 사연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습니다.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남자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5년이나 외국으로 떠나가 있게 된 것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그들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출국을 며칠 앞둔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떠나고 일년 째 되는 날
너에게 장미꽃을 보낼게....
그 장미가 백 송이가 안되면
날 기다리지 말고만약 백 송이가 되면
꼭 기다려줘.약속할 수 있겠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자가 떠난 지 꼭 일년이 되던 어느날
예쁜 카드와 함께 장미꽃이 배달 되었습니다
여자는 장미 꽃송이를 헤아리고
또 헤아렸지만 장미는99송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너무나 실망하여
카드를 읽을 생각도 못하고
엎드려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5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뒤
마침내 돌아온 남자는 여자가 이미
다른남자의 아내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꼭 한번 만나서 물어볼 것이 있다며
여자에게 만남을 청했습니다.
어렵게 마주한 자리에서 남자가 물었습니다.
"장미 꽃송이는 세어보았는지요."
"네, 99송이더군요."
"맞습니다. 카드는 읽지 않았나요?"
"카드요?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남자는 고개를 끄덕인 후 조용히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여자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한 남자가 그녀를 위해 보낸
장미 꽃다발 사이에 끼어놓은 단 한줄의 사연을...
마지막 한 송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입니다
[흐르는 곡♬/All I Have Is My Soul / Natasha St Pier]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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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10-07 17:15
이게 이별인가 봅니다.。
이게 이별인가 봅니다 .
사랑했던 사람이
떠난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놓아 주어야 하는사람인데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많이 사랑했나 봅니다.
내 두 눈에
이슬이 맺혀 흐르는걸 보니....
이젠 잊어야 하는데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추억이 많아서 일까요.
언제나 창문밖에서
나의 이름을 부를것 같은데
이젠 아무리 창밖을 내다 보아도
그 자리에
그가 없다는거
이게 이별인가 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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