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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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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10-07 17:08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돈을 돌려주고 나니깐 제가 눈물이 펑펑 나더라고요."
    경기침체로 어렵게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 여주인이 가게 앞에 떨어진 현금과 은행통장 등 630만원이 든 비닐봉투를 주워 고스란히 주인에게 돌려줘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남 마산시 신포동에서 중국음식점(계림정)을 운영하는 이용순(53.여)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40분께 가게 문을 열다 바닥에 떨어진 검은색 비닐봉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 비닐봉투 안에는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등 현금 180만원과 450만원이 입금된 은행통장 및 도장까지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가뜩이나 식당운영이 어려운 때 가게 앞에 떨어진 큰 돈은 이씨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하고 온갖 상상력이 머릿속을 휘젓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때 이 씨는 비닐봉투에서 생선 비린내가 진동하는 손때 묻은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잠시 흔들리는 마음을 곧바로 진정시켰다.

    이 씨는 "이 비닐봉투에 든 돈 주인은 분명 저보다 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즉시 휴대전화 1번을 꾹 눌러 전화를 걸었더니 바로 이 돈 주인의 아들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씨의 예감은 그대로 적중했다.
    이 돈 주인은 인근 재래시장인 마산 어시장 노점에서 20년 넘게 어렵게 생선장사를 하고 있는 김복래(81) 할머니.

    김 할머니와 아들, 며느리가 즉시 가게로 달려왔고 몇 번이고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즉석에서 이 씨에게 사례금을 전했지만 이 씨는 한사코 손사래를 쳤다.

    김 할머니는 "요즘처럼 다들 어렵고 힘들어 죽을 판인데 세상에 이렇게 고마울 때가 없다"며 이 씨의 손을 꼬옥 잡았다.

    김 할머니의 아들은 한사코 받기를 거부하는 사례금 30만원을 이 씨가 봉사하는 인근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에 기부했다.

    어렵게 식당을 꾸려가는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매월 한번씩 시 사회복지시설의 불우이웃 30여명을 자신의 식당에 초대해 '사랑의 자장면'을 대접하는 천사였다.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10-07 17:07


    당신 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당신 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



    당신을 만나서 아프고
    당신을 못만나서 아프고



    당신의 소식이 궁금해서 또 아프고
    당신이 아프지나 않을까 두려워서 아프고



    당신을 영만나지 못할까봐 무서워
    또 아픕니다.



    당신때문에
    하루도 안아픈날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당신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았습니다.
    아픈 하루를 살았습니다.
    -김정한님의글 中-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10-07 17:07


    너는 내게...






    너는 내게..



    특별한 날에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



    술이라도 한잔한 날엔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하고 싶은 사람



    슬프고 외로울 때

    기대고 싶은 사람










    기쁠때 행복할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비오는 날이면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람


    평생을 가슴에 담고 가야할 사람

    지금 이 순간도 너무나 그리운 사람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10-07 17:06


    죽음 앞에서-울지 못하는 까닭-



    백홍 이사빈



    슬퍼서 너무 슬퍼서

    울지 못하고 있네요.

    울어보려 울어보려고

    애쓰고 있는데

    눈물이 나지 않네요.

    이렇게 슬픈데

    슬퍼서 죽을 것 같은데

    왜 울지 못하는 걸까요.

    울려고 하는데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데

    왜 눈물이 나지 않는 걸까요.

    누군가 너무 슬프면 눈물이 마른다고

    하여 울 수 없는 것이라고 그러더군요

    정말 그런 걸까요.

    그래서 울지 못하고

    눈물이 나지 않는 걸까요.

    하지만 울고 싶네요.

    가슴이 터지듯 밀려오는

    슬픔을 이길 수 없기에

    눈물이라도 펑펑 흘리면

    혹여 씻기어갈까 하는 마음이 들지만

    끝끝내 울지 못하는 까닭을

    누군들 알 수 있을까요





    - 땅끝동네 야불딱에서-

    댓글 3

  • 50
    ꧁✨⭕┣🍀추🎭꧂ (@pcw4862)
    2021-10-07 17:05


    눈물의 자전거


    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 따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값에 사기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주고객인 그 경매장 맨 앞자리에
    한 소년이 앉아 있었고,
    소년의 손에는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이 들려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침 일찍 나온 듯 초조한 얼굴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되었고, 소년은 볼 것도 없다는 듯
    제일 먼저 손을 번쩍 들고 "5달러요!"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곧 옆에서 누군가 "20달러!" 하고 외쳤고,
    그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첫번째 자전거는 낙찰되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달러는 어림도 없이 15달러나 20달러,
    어떤 것은 그 이상의 가격에 팔려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경매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슬쩍 말했습니다.
    "꼬마야, 자전거를 사고 싶거든 20달러나 30달러쯤 값을 부르거라."
    "하지만 아저씨, 제가 가진 돈이라곤 전부 이것 뿐이에요."
    "그 돈으론 절대로 자전거를 살 수 없단다.
    가서 부모님께 돈을 더 달라고 하려무나."

    "안돼요. 우리 아빤 실직당했고,
    엄만 아파서 돈을 보태 주실 수가 없어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꼭 자전거를 사가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소년은 아쉬운 듯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경매는 계속되었고 소년은 자전거를 사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제일 먼저 5달러를 외쳤고,
    어느새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소년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 날의 마지막 자전거.
    이 자전거는 그 날 나온 상품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경매를 고대했었습니다.

    "자, 최종 경매에 들어갑니다.
    이 제품을 사실 분은 값을 불러 주십시오."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년은 풀죽은 얼굴로 앉아 있었지만
    역시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습니다.
    아주 힘없고 작은 목소리였습니다.

    순간 경매가 모두 끝난 듯 경매장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다른 값을 부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5달러요. 더 없습니까? 다섯을 셀 동안 아무도 없으면
    이 자전거는 어린 신사의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낀 채 경매사와 소년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5… 4… 3… 2… 1." "와~아!!"

    마침내 소년에게 자전거가 낙찰되었다는 경매사의 말이
    떨어졌고, 소년은 손에 쥔 꼬깃꼬깃한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경매사 앞에 내 놓았습니다.
    순간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소년을 향해 일제히 박수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훗날 이 자전거를 받게 된 동생은
    형의 마음을 알았었는지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자전거를 탔다고 합니다.

    이 동생이 바로 사이클을 타고
    알프스산맥과 피레네산맥을 넘으면서
    프랑스 도로를 일주하는 「투르 드 프랑스」대회에서
    최초로 6연패를 달성한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 입니다.



    암투병을 극복하고 세계 정상에 선 인간승리의 표본
    랜스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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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10-07 17:04


    두 노인의 이야기



    "두 노인의 이야기"

    글/詩庭박 태훈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게
    산위까지 오르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 입니다
    건강하게 사는게 자식들에게
    짐을 덜어 주는 것이며 자기의 행복이기도 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70객의 두 노인이 얘기중에--
    아들놈 보고 보청기 사달랬드니 다음에요 ---
    사위놈에게 전화를 했더니 일주일만에 사서 보냈네--

    나도 틀니가 고장이 나서 아들들 한테 얘기 했더니
    200만원이 든다고 형제간끼리 타합 한다고---

    그래서 딸년 한테 전화를 했더니
    돈 걱정은 말고 새로 맞추라네 그려---
    그리고 두노인네는 혀를 찾습니다

    재산이나 내손에 있으면 딸년에게도 좀 줄텐데--
    지금은 무었을 할수가 있어야지-- 잠시후--
    버스는 노인 어르신들을 태우고 가버렸다-

    두노인의 얘기속에 오늘의 현실이 배어 있다
    우리는 우리를 잊고 우리의 생활을 잊고
    앞도 뒤도 살피지않고 너무 숨가쁘게 산다

    두 노인의 보통 이야기속에 우리를 한번쯤--
    생각 해보는 여유를 찾아봤으면--

    며느님들 시부모님 불평 흉을 모이는 겟방
    만나는 목욕탕에서 자랑처럼 이야기 하면서
    좋은 이야기라고 박장 대소로 깔깔 하지는 않나요
    훗날 당신의 몫이란것 다 아시고 계시겠지요
    노인 되는것 참 허망 합니다 세월 참 빠릅니다
    그 빠른 만큼 당신도 노인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효의 한마디를 자식이 배워 훗날
    내게 할것이고 내가 하는 불효 자식이 배워
    내게 할것이니-- 이 기막힌 인생사의 흐름--
    좋은 일은 저축이되는 것이며 나쁜일은 빚으로
    남는 세상 이치를 --정말 오묘한 세상 이치라-

    내 이글 적어 두었다가 만나는 사람들께
    전해 볼가 합니다 내가 만날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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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10-07 17:04


    저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던 큰 마음 , 가난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웠던 작은 천사


    캄보디아 소망교회를 방문 하였을때의 일입니다.

    저의 왼쪽 흰색 옷을 입은 여자 아이는 제가 사들고 간 과자를 처음에는 먹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 친 동생들은 아니지만 교회에 오는 동네(빈민가) 동생들을 나눠주기 위해 자기는 먹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좀 더 많이 사들고 올것을 하는 후회와 함께 눈물이 핑 돌아 앞을 가렸습니다.

    결국, 다음에 올때 더 많이 사올테니 과자를 같이 먹으라는 저의 권유와 함께 제가 그 아이의 손에 쥐어 준 작은 과자를 먹기 시작 했지만 , 그 조그마한 과자 한조각조차 몇입에 나누어 먹는 것이었습니다.



    과자고 과일이고 , 항상 풍성하게 사다 놓고 , 동생 몰래 과자 하나를 감추고 , 오빠 몰래 과자 하나를 감추던 나의 아이들 모습이 스처 지나갔습니다.

    우리 아들눔 대학 들어가면 반드시 다시 한번 데리고 가고 싶은 곳...

    그리고 뭔가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은 곳 ...

    그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돌아서 나오는 길에 이 교회에서 일을 도와 주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청년에게 50불을 건네주며 , 아이들의 과자를 사 주라고 부탁 하였습니다.

    그 청년은 감사하다며 그 50불로 아이들이 한달정도는 먹을 수 있는 과자를 살 수 있다며 기쁘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사가지고 갔던 그런 종류(외국에서 수입한 쿠키 종류)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저만의 추측)



    호텔로 돌아와 , 그날부터 경비절약을 위해 호텔 숙박비에 포함되어 제공되는 아침식사와 호텔에 딸려 있는 간이 식당에서 파는 라면과 밥(제일 싼 식사거리 였습니다)을 몇일간 사먹으며 , 경비를 절약 하였습니다.



    캄보디아 출발 전 다시 한번 더 그 곳을 방문하여 아이들손에 우리 한국 애들이 흔히 사먹는 과자(비스켓)를 그 작은 손에 한번 더 들려 주고 싶은 마음에서요.



    그 곳의 아이들에게는 제가 사 들고 간 쿠키 종류들이 흔히 먹어보기 힘든 과자였을테니 말입니다.(저만의 추측)



    제 왼쪽으로 있는 흰색의 여자 아이 손에 들린 과자의 크기와 다른 작은 아이들의 손에 들려진 과자의 크기를 꼭 한번 비교 해 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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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10-07 17:03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둘째 유빈이는 제법 의젓해졌다.


    유현이는 누나가 눈을 동그랗게 떠주는걸 좋아한다.


    유정이 가족은 보증금 없는 월세 15만원짜리 옛날식 집에 산다.








    유정이에겐 어린 동생들 때문에 엄마의 죽음을 슬퍼 할 시간도 없었다.

    유빈이와 유현이는 정부보조로 어린이 집에 다닌다.

    어린이집 차가 오는 마을 입구까지 20분을 걸어 나가야한다.

    유정이와 동생들이 하루 중 유일하게 떨어져 있는 시간이다.

    동생들을 보낸 후 유정이의 하루도 시작된다.

    그시각,

    아빠는 매일 새벽 인력사무실에 나와 일감을 받아 가는 일용노동자다.








    작년 9월 엄마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넷째를 낳은 후 발생한 뇌출혈이 원인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아이들은 엄마 손을 놓쳤다.



    자식을 두고 발길을 돌리는 일이 형벌같다.

    젖먹이만 아니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손으로 키우고 싶었던 막내.


    지난달에 들여 놓은 연탄이 바닥이 났다.

    설상가상,쌀마저 바닥을 드러 냈다.

    해줄 수 있는 반찬이라야 계란후라이에 김치찌개가 전부.


    차비라도 아껴볼려고 인력사무실까지 1시간을 걸어 다닌다.


    일이 들어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간 사람보다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다.

    오늘도 헛탕이다.



    한 달에 3번정도 공장문을 두드려 보지만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



    당장 급한건 돈인데 아이들 때문에 또 망설여진다.

    아이들은 낡은 재래식 화장실 가기를 꺼려한다.


    오늘일까,내일일까..가슴 졸이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전기세 12만원을 내지 못하는 처지...





    단전만은 막아야 하기에 고향친구를 찾았다.



    엄마 잃은 상처를 안고 사는 자식들에게

    아빠 마저 잃는 상처를 절대 주고 싶지 않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아빠의 가슴에 대못이 박혔다.





    유정이는 아빠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고개만 가로 저었다.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전기세를 내고 가장 먼저 해결한 것이

    유정이의 소풍비였다.




    일단 사장면접에는 성공했다.

    (집도 가깝고 딱이다.제발...!!!!)


    아빠는 이번만은 취직에 꼭 성공하고 싶다.

    유진이가 처음으로 집에 왔다.





    그들은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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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10-07 17:01


    세상에서 가장 비싼 만원



    남편이 잠못들고 뒤척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양복주머니에서 꼬깃한 만원짜리 한장을 꺼냅니다

    무슨 돈이냐며 묻는 아내에게
    남편은 자기의 비상금이었는데 핼쑥한 모습이 안스럽다며
    내일 몰래 혼자 고기뷔페에 가서
    소고기 실컷먹고 오라고 주었습니다
    순간,만원짜리 한장을펴서 쥐어주는 남편을 바라보던
    아내의 눈가엔 물기가...

    "여보.. 저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어젯밤 남편에게서 만원을받은 아내는 뷔페에 가지 못했습니다
    못먹고 산지 하루 이틀도 아닌데...

    노인정에 다니시는 시아버지께서 며칠째 맘이 편찮으신 모양입니다
    아내는 앞치마에서 그 만원을 꺼내
    노인정에 가시는 시아버지 손에 쥐어드렸습니다

    "아버님 만원이예요 제대로 용돈 한 번 못 드려서 죄송해요..
    작지만 이 돈으로 신세진 친구분들하고 약주나 한잔 나누세요!"

    시아버지는 너무나 며느리가 고마웠습니다
    시아버지는 어려운 살림 힘겹게 끌어 나가는
    며느리가 보기 안스럽습니다
    시아버지는 그 돈 만원을 쓰지 못하고
    노인정에 가서 실컷 자랑만 했습니다

    "여보게들! 울며느리가 오늘 용돈 빵빵하게 줬다네"

    그리고 그 돈을 장롱 깊숙한 곳에 두었습니다.
    다음 해 설날
    할아버지는 손녀의 세배를 받습니다 기우뚱거리며 절을 합니다
    주먹만한것이 이제는 훌쩍자라 내년엔 학교에 간답니다

    할아버지는 손녀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습니다
    "오냐" 하고 절을 받으신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 놓은 그 만원을 손녀에게 세배돈으로 줍니다

    " 할아버지.고맙습니다 "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는 외동딸 지연이는
    마냥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세배돈을 받은 지연이는
    부엌에서 손님상을 차리는 엄마를 불러냅니다
    "엄마.. 책가방 얼마야??"

    엄마는 딸의 속을 알겠다는 듯 빙긋 웃습니다
    "왜? 우리 지연이 학교 가고 싶니??"

    지연이는 엄마에게 할아버지에게서 세배돈으로
    받은 만원을 엄마에게 내밀었습니다
    "엄마한테 맡길래... 내년에 나 예쁜 책가방 사줘여??"

    요즘 남편이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안하던 잠꼬대까지...
    아침에 싸주는 도시락 반찬이 매일 신김치 쪼가리 뿐이라
    아내는 조용히 일어나 남편 양복 속주머니에
    낮에 딸 지연이가 맡긴 만원을 넣어 둡니다.

    " 여보, 내일 맛난거 사서 드세요 " 라는 쪽지와 함께 ...

    남편이여, 아내여, 그리고 가족들이여!
    이렇게 서로 조금만 마음을 써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불경기일수록 더욱 힘내시고 서로 사랑의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우리...

    많이많이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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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10-07 17:01


    아름다운 어머니의 거짓말..


    아름다운 어머니의 거짓말 ...





    아름다운 어머니의 거짓말


    솔솔솔 비린 내음과 함께 커져 오는 어머니의 얼굴!
    한 입 두 입 국물을 떠 먹다 말고
    아들의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명태 머리와 꼬리만 드시던 어머니 생각에.
    어려웠던 시절
    오랜만에 장에 가신 어머니는 큰 맘 먹고
    명태 한 마리를 사 들고 오셨다.

    그날 저녁 맛있게 명태국을 끊인 어머니,
    아마도 어머니는 생선을 여덟 등분했나 보다.
    국자를 이용해 가장 큰 가운데 토막은
    할아버지 국그릇에,
    다음으로 살이 많은 것은 할머니 그릇에,
    다음 큰 것은 아버지 그릇에….

    그렇게 차례대로 형, 나, 막내의 그릇에 생선
    한 토막씩을 넣어 주셨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머리와 꼬리는 어머니 차지였다.

    한번은 어린 막내가
    “엄마는 왜 항상 머리와 꼬리만 먹어?”
    하고 묻자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응, 어두육미라고 머리와 꼬리가 맛있거든…” 하셨다.

    “그럼 나도 좀 줘.”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 머리와 꼬리부분을
    막내 국그릇에 넣어 주셨다.
    “에게 게, 살이 하나도 없잖아. 나 안 먹을래. 엄마 먹어.”
    막내에게서 도로 받은 생선의 머리와 꼬리 부분을
    어머니는 정말 맛있게 잡수셨다.

    어린 우리는 그때 어머니 말씀이 참인 줄 알았다.
    그 뒤로도 오랫동안 그 말을 참이라고 믿었다.
    그러기에 어두육미(魚頭肉尾)라는 한자성어까지
    생겨났겠지 그렇게 여겼다.

    네번째 알찬 부분을 먹던 큰아들은 어른이 된 다음에야
    어머니의 그 말이 거짓임을 알았다.
    결혼 뒤 아내와 모처럼 시장에 가 생선을 샀다.
    “머리랑 고리 부분 잘라 드릴까요?” “예.”
    “아니 왜 그 맛있는 데를 버리세요?”
    “네? 요즘 이걸 먹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아저씨는 어두육미라는 말도 모르세요?”

    “어두육미요?
    소꼬리는 맛있는지 모르지만 생선대가리를
    무슨 맛으로 먹어요.
    옛날에야 먹을 게 워낙 없으니까
    그거라도 끓여 먹었는지 모르지만….”

    순간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는
    아브라함 링컨의 고백이 비수처럼 가슴에 와 꽂혔다.
    그 뒤로도 아들은 어버이날이 돌아오면 명태국을 끓인다.
    맛없는 물고기의 머리와 꼬리 부분을 그렇게도
    맛있게 드시던 어머니의 그 큰 사랑을 가슴에 새기기 위해….

    지금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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