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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님의 로그 입니다.

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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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dbred(@tradbred)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5 17:48
    내향인과 외향인 커플, 18년을 살면 이렇게 됩니다
    살면서 서로 닮아가는 부부
    신재호(xcape77)
    25.05.25


    '내향인으로 살아남기'는 40대 내향인 도시 남녀가 쓰는 사는이야기입니다.
    "여보 주말에 학교 모임 같이 갈 거지? 지난번에 당신 꼭 오라고 했어. 다들 얼굴 보고 싶대."
    "그래? 요즘 좀 피곤한데. 그때 상태 좀 보고."

    결국 아내는 집에서 쉬고 싶다며 가지 않았고, 홀로 모임에 참석했다.
    지글지글 고기가 익어가며 맥주에 소주를 넣은 소맥을 연신 입 안에 털어 넣었다.
    그때였다.
    얼굴이 생고기처럼 새빨간 동기 A가 잔뜩 풀린 눈으로 바라보더니 말을 꺼냈다.

    "연주는 이번에도 안 왔네."
    "응 피곤해서 집에 있고 싶다네."


    "연주가?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내가 알던 연주 맞냐?"
    "그러게. 나도 낯설어."

    모임을 마치고 느지막이 집에 돌아가니 아내가 아직 깨어있었다.
    거실 테이블 한구석에 앉아 조용히 키득거리길래 무얼 하나 바라보니 핸드폰으로 BTS가 나온 영상을 보고 있었다.
    목이 다 늘어난 잠옷 사이로 해맑게 웃고 있는 미소 사이로 화사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주변을 밝게 빛냈던 20대 때의 모습이 겹쳐 보여 한편으론 짠했다.

    내향인 남편과 외향인 아내가 만나다


    ▲내향인 남편과 외향인 아내상대방의 성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갈등을 극복하다 ⓒ 신재호

    올해로 결혼한 지 18년이 다 되었다.
    같은 학교 선후배로 만나 우연히 같은 동네에 산다는 걸 알게 된 후 집에 몇 번 같이 간 인연이 연인으로 이어졌다.
    심리학에서 사랑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근접성, 유사성이 우리 사이에 작용했다.

    사실 아내에게 가장 끌렸던 점은 내향적인 나와 달리 밝고 활발한 모습이었다.
    어느 봄날에 도서관 앞에서 처음 보았는데, 무채색의 칙칙한 옷을 입고 있던 나와 대비되게 노란 원피스를 입고 환하게 웃는 얼굴에 그만 반해버렸다.

    아내는 외향적인 성격답게 여자친구일 때부터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했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밖에서 만났고 자연스레 술자리가 빈번했다.
    처음엔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그저 좋기만 했던 모습이 지날수록 부담으로 다가왔다.

    물론 나 역시 나름 사람들을 좋아하고, 만나는 걸 즐겼지만 중간에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했다. 결혼을 결심하고 겉으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내심 걱정되는 부분도 그 지점이었다.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신혼 때부터 주말이면 나가려는 아내와 집에서 쉬고 싶은 나 사이에 갈등이 폭발했다. 나에겐 쉼이 휴식이었고, 아내에겐 만남이 휴식이었다.
    외향과 내향의 극명한 차이는 에너지의 방향성인데 안으로 향한 나와 달리 밖으로 뻗어가는 아내는 자꾸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절대 접점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우리 사이에 조금씩 타협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함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아내 혼자 나가면 그 시간 동안 나는 집에서 쉬며 각자의 방식대로 에너지를 충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시간 맞으면 같이 외출해서 사람들 만나거나 나들이를 갔다.

    어느새 아내도 주말에 쉬는 즐거움을 알았는지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갔다.
    나 역시 아이들이 크고 육아의 부담이 줄어들수록 사람들과의 만남이 잦아지며 집을 벗어나 외부 활동이 확장되었다.

    살면서 얼굴도 성격도 닮아가는 연인

    결혼 생활하면서 깨달은 건 습관이나 성향, 가치관은 쉽사리 바뀔 수 없지만 상대방이 싫어하는 걸 피하고 조심하려 노력하며 조금씩 맞춰갈 순 있다는 점이다.
    그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도 있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평균 22개월 이상 교제한 연인 60쌍을 대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얼마나 정서적으로 비슷해지는데 알아보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연인 관계의 만족도, 상대적 권력관계, 성격을 측정했다.

    상대적인 권력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내 연인은 내가 나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내 연인은 내가 참석하는 사교 모임에 영향을 미친다"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최근에 겪은 일 중에 기분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에 대해 어떤 감정적 반응을 보였는지 자세히 말하도록 했다.

    6개월 뒤 측정을 다시 해보니 그 사이 연인과의 정서적 유사성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이나 안 좋은 일을 겪을 때 보이는 감정적인 반응이 비슷해졌다는 의미인데, 정서적 유사성을 통해 둘 사이의 관계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는 점이다.

    이 연구 결과가 나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컸다.
    성향이 정반대인 아내와 내가 처음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충돌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방에게 맞추려 노력했고, 결국 성향까지 닮아갔다.

    내향적인 내가 외향적인 아내와 결혼하지 않고 비슷한 사람과 만났더라면 내향성은 더욱 짙어져 관계의 소중함을 잘 몰랐을 것 같다.
    아내 덕분에 사람들과 만나서 느끼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아내 역시도 나를 통해 차분히 집에 있는 시간 또한 휴식의 일부이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듯하다.

    얼마 전 주말에 아내와 거실 테이블에 마주 앉자 핸드폰으로 각자 좋아하는 OTT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때 내가 침묵을 깼다.

    "요즘은 가끔 다른 사람과 살고 있지 않나 싶어."
    "무슨 소리야?"

    "그렇게 밖에 나가 노는 것 좋아하던 사람이 황금 주말에 이렇게 집에 있는 걸 보니."
    "내가 그랬나. 호호. 몰라 귀찮아. 오늘은 종일 집에 있을 예정이니 어디 나가자고 귀찮게 하지 마. 당신이야말로 요즘 약속 많던데 예전 집돌이는 어디 간 거야?"

    "나랑 안 놀아주니깐 그렇지."

    가끔은 젊은 시절 아내의 모습이 살짝 그립기도 하지만, 솔직히 이렇게 에너지가 맞는 지금이 훨씬 좋다.
    때에 따라 내향인 남편과 외향인 아내, 외향인 남편과 내향인 아내로 변신하면서.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개인블로그 및 브런치에도 실립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33276&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aver_news&CMPT_CD=E003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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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5 02:54
    ((꼭 반드시 읽어 봤으면 하는 글))
    박봉에 공부까지... 화려한 야구장 전광판 뒤 슬픈 사연
    [주장] 인기 치솟는 프로야구 경기 뒤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 구단들의 만연한 '외주화'를 비판한다
    황혜정
    25.05.24


    오늘도 '매진'을 기록한 구장은 환호로 들끓는다.
    치어리더가 무대를 달구고, 경기장 전광판은 화려한 그래픽을 쏟아낸다.
    1루 응원단상에선 음악이 울려 퍼진다.
    역시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답다.

    그러나 이 뜨거운 '야구 경기'를 완성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은 관중석 어디에도 소개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구단 소속이 아니다.
    '하청'이다.

    프로야구 구단은 표면적으로는 모든 경기를 '주관'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부분의 운영을 외주업체에 맡긴다.

    치어리더 팀은 대행사 소속이다.
    경기장 이벤트 기획과 진행을 담당하는 운영 스태프도 대행사 소속이다.

    경기장 내 매점, 굿즈 판매 부스, 포토카드 관리 인력, 심지어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제작자도 외주다.

    심판과 구단 핵심 프런트, 그리고 선수를 제외하면,
    야구 경기를 실질적으로 '구성'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구단 소속 직원이 아니다.


    물론 이 방식은 '비용 효율적'이다.
    인건비를 고정비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시즌이 끝나면 계약을 종료하면 된다.
    그러나 이 구조는 필연적으로 '책임' 문제를 흐린다.

    팬들은 구단 이름을 보고 경기를 소비하지만, 구단은 '운영상의 하자'가 생기면 책임을 외주업체에 미룬다.
    하청-재하청 구조 속에서 임금 체불, 노동환경 방치, 성희롱 문제가 터져도, 구단은 "구단 소속이 아니다"라는 말로 한 발 물러선다.
    '하청업체'라는 완충지대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책임도 흐리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노동

    치어리더는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서지만, 급여는 대행사로부터 받는다.
    경기당 일당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마저도 저임금인 경우가 드물지 않다.

    최근 필자와 익명 전제 인터뷰에 응한 치어리더들은 하나같이
    "응원 단상에 서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일당이 터무니 없이 낮은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털어놨다.
    치어리더 대행사를 운영하는 관계자 역시
    "매년 최저시급은 오르고 있지만, 구단이 우리에게 배정하는 예산은 그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 저임금 문제로 치어리더를 빨리 그만두는 사람도 많아 항상 골머리를 앓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장 내 이벤트 진행 요원들은 비정규직 단기계약이 대부분이다.
    그들의 노동은 '팬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지만, 이들의 근로환경은 경기가 끝나면 곧 잊힌다.

    하청업체 직원들은 종종 장시간 야외 노동에도 별도의 수당을 받지 못한다.

    특히 우천 취소 시 무급, 장시간 노동에도 시간외 수당 미지급 등은 업계의 '관행'처럼 굳어져 있다.
    팬들은 이런 사실을 알지만, 크게 인지하지 않은 채 '구단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비한다. 하지만 서비스의 최전선에 선 사람들은 그에 합당한 보호를 받지 못한다.

    "추가 수당 안 주던데요?"

    필자가 야구장에서 만난 다수의 경기장 안전 요원 역할을 맡은 아르바이트생들은 하나같이 경기가 연장전으로 갈 때 추가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수도권 한 야구장에서 만난 아르바이트생 A씨는
    "평일 오후 6시 30분 경기면 오후 3시 20분까지 야구장으로 출근한다"며
    "경기가 연장으로 가 오후 9시 30분쯤 끝났는데, 뒷정리까지 하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탄 시각을 봤더니 오후 10시가 넘었다"고 했다.

    그러나 추가수당은 없었다.

    A씨는 이날 약 6시간 40분 근로를 했지만, 일당은 최저시급을 간신히 넘긴 금액이다. 이마저도 세전 가격이므로 통장에 들어오는 일급이 일당에서 3.3% 세금이 떼인 채로 들어오면 최저시급이 안 될 때도 있다.

    실제로 한 외주 업체는 필자와 통화에서 "(평일 오후 6시 30분 시작 경기일 경우) 오후 10시 30분 안에 끝나는 게 일급 지급 기준"이라고 밝혔다.

    환경 미화원도 마찬가지다.
    필자가 스포츠 전문지에 재직했을 시절, 구단에서 일하는 미화원들을 만나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당시 한 구단이 고용한 청소 외주 업체 미화원 인원은 총 12명. 이들 12명은 외주 업체 소속 정직원이었고, 포스트시즌 같이 바쁜 날에는 아르바이트생 8명을 추가로 뽑아 총 20명이 구장 전 구역을 청소한다고 했다.

    당시 인터뷰에 응한 미화원 B씨는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출근해 20명이서 2만 석이 넘는 좌석을 하나하나 다 닦는다"고 했다.
    B씨는 관중석 의자를 닦은 뒤, 테이블, 광고판까지 깨끗이 물걸레질을 했다.
    B씨는 "청소를 마치고 쓰레기를 처리하면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자정을 넘긴다.
    그런데, 다음날 오후 2시 경기가 잡힐 때면, 오전 7시까지 출근하기도 한다. 잠을 5시간도 못 자는 셈"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산업'이라는 이름의 외주화

    야구는 이제 단순한 경기가 아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다.
    시구, 시타, 중계 카메라 연출, 팬 이벤트, SNS 콘텐츠 제작까지 모두 '패키지'로 묶여 하나의 상품으로 판매된다.

    그러나 이 화려한 패키지의 제작자는 대부분 외부 인력이다.
    '야구를 만드는 사람들'은 야구장 바깥에서 소모되고 있다.
    구단은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브랜드를 지탱하는 수많은 하청 노동자들은 팬들에게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들의 이름은 없다.
    그들의 노동은 공식 기록에도 남지 않는다.

    구단 전광판 오퍼레이팅을 담당했던 C씨는 필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구단은 우리들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하소연했다.
    전문지식과 정확성이 필요하지만 계약직이어서 경력을 쌓지 못하고 고용 불안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것.

    C씨는 "전광판을 담당하는 이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위원과 합을 잘 맞춰야 하고, 경기 규칙, 선수 이름 등 야구에 관한 많은 것도 알아야 한다"라며
    "우리 모두가 담당하는 팀에 애정이 있어서 박봉임에도 공부도 따로 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계약기간 2년이 다 되어 갈 때면 불안해진다. 씁쓸한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들을 '비정규', '하청'으로만 관리하는 한, 산업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
    낮은 처우, 불안정한 고용, 책임 회피 구조는 결국 팬 경험의 질과 경기 산업 전체의 신뢰성을 갉아먹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일부 직무에 대해 직접 고용을 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뛰고 있는 'LA다저스'의 경우, '블루 크루'라는 명칭으로 경기장 내 이벤트 진행, 팬과의 교감, 사진 촬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은 구단 마케팅 부서로 직접 고용된다.
    또 일부 해외 구단은 직접 고용 대신, 하청업체에 대해 최소한의 근로기준 준수 의무를 부과하는 조항을 삽입하고 있다.
    '책임의 외주화'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한 프로야구단 관계자는 기자에게 "리그의 규모 차이 아닐까 싶다. 미국 같은 경우는 규모가 워낙 크지 않나. 반면, 우리나라 작은 리그들은 여전히 구단 직원 한 명이 운영도 담당하고, 경기 중엔 전광판도 돌리고, 조명도 켠다"라고 했다.
    한국 프로야구의 규모가 MLB에 비할 바가 못 된다는 뜻이다.

    이어 "프로야구의 경우, 경기가 아무리 길어봤자 3월부터 10월까지만이지 않나.
    이들 모두를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면 경기가 열리지 않는 4달 간의 비시즌 동안 월급 지급 부담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한국 프로야구 역시 질문하기를 포기해선 안 된다.
    야구를 만드는 사람들을 '하청'에만 맡겨도 좋은가.
    팬이 경기를 소비하는 이유는 '구단'에 대한 사랑과 신뢰 때문이다.
    그 신뢰를 진정 지키려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노동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프로야구는 팬 없이 존재할 수 없다.
    구단이 '팬 경험'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경험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야구를 사랑한다면, 야구를 만드는 사람들의 노동도 존중해야 한다.

    '하청'만으로는 프로야구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



    덧붙이는 글 | 필자는 전 스포츠서울 야구팀 기자입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23847&PAGE_CD=N0002&CMPT_CD=M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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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5 02:40
    ((꼭 반드시 읽어 봐야만 하는 좋은 글))
    웃기다 쫓겨난 찰리 채플린은 끝까지 '영국 신사'였다

    [김성수의 영국 이야기]
    '풍자와 웃음' 두려워한 권력, 지금도 계속되는 이야기
    김성수 저자
    기사입력 2025.05.24.

    지난 35년간 영국에서 살고 있다.
    영국 여성과 결혼해 애 낳고 살며 느낀 점이 '밤하늘의 별' 만큼 많다.

    자녀들은 초·중·고·대학교를 영국에서 나와 지금은 다 독립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아무리 영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도, 나는 자주 한국이 그립다.
    한국의 문화, 냄새, 심지어 소음까지도 그립다.
    전에 가족과 함께 한국에 갔다.

    그런데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이번에는 영국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영국의 문화, 풍경, 심지어 영국의 날씨까지도 말이다.

    이상하게도, 영국에 있을 땐 한국이 그립고, 한국에 있을 땐 영국이 그립다.
    어쩌면 나는 욕심쟁이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중국적자'는 아니지만 분명히 '이중감정자'다.
    하지만 그게 바로 나다.
    삶이 힘들고 슬플 땐, 우리는 평화로운 천국을 그리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설령 평화로운 천국에 있더라도, 우리는 이 바쁘고 소란스러운 삶이 그리워질 수도 있다.

    자, 이제 그러면 진정한 '영국 신사'이자 배우, 그리고 행동가 였던 찰리 채플린의 삶에 대해 나누고 싶다.

    찰리 채플린(1889-1977)은 지난 1952년 미국의 매카시즘 광풍에 휘말려 공산주의자로 몰려 스위스로 추방되는 고초를 겪는다.
    그의 삶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

    "인생은 멀리서 보면 비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다" - 찰리 채플린


    찰리 채플린의 이 말은 단순한 철학이 아니라, 그의 생애 자체를 축약하는 문장이다. 웃음으로 세계를 뒤흔든 사내. 그런데 그 웃음이 권력의 심기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그는 1952년 미국에서 쫓겨났다.
    이름 하여 '매카시즘'.
    이데올로기의 망령이 미국을 덮던 시절, 채플린의 웃음은 너무나도 '위험'했다.


    웃음의 제왕, '빨갱이'가 되다

    채플린은 가난한 영국 소년에서 세계 최고의 코미디 아이콘으로 거듭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의 대표 캐릭터 '리틀 트램프'는 단순한 웃긴 떠돌이가 아니었다.
    자본주의의 기계에 눌린 인간, 파시즘에 희롱 당한 민중, 그리고 억압 속에서도 존엄을 잃지 않는 보통사람의 초상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너무 진실했다는 것이다.

    에선 산업사회의 폐해를 까발렸고,
    에선 히틀러를 통렬하게 풍자했다.

    독재권력은 언제나 풍자와 웃음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채플린은 바로 그 두려움을 '풍자와 웃음'으로 증폭시킨 예술가였다.

    1950년대 미국, 매카시즘이라는 광풍이 불었다.
    '공산주의자'라는 꼬리표는 고문도 필요 없고, 재판도 필요 없었다.
    의심만 있어도 인생이 끝나는 시대.

    채플린은 시민권도 없이 미국에서 활동했는데,
    어느 날 국무부가 말했다.

    "외국인이 미국을 비판해서야 되겠습니까?"

    그 말은 곧 '꺼지라'는 뜻이었다.

    그는 공산당원이 아니었다.
    좌파도, 우파도 아닌 그저 '사람 편'이었을 뿐.

    그러나 그게 문제였다.
    영화 에서 인간이 기계에 먹히는 장면은 자본주의 비판으로 해석됐고, 에서 히틀러를 조롱한 연기는 체제전복으로 의심받았다.

    결국 1952년, 영국 시사회 참석차 미국을 떠난 채플린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었다.
    미국정부는 미국에서 1914년부터 무려 38년을 살았던 그에게 새삼스럽게 입국심사를 요구했고, 채플린은 단호히 거절했다.
    "그렇다면 돌아가지 않겠다."
    그리고 그는 스위스로 떠났고, 그곳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냈다.

    화려한 할리우드에서, 박수와 조명을 받으며 살아온 '스타'에게 너무도 쓸쓸한 퇴장이었다. 그는 말없이 떠났지만, 뼈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당신들은 내 웃음은 원했지만, 내 생각은 원하지 않았다."

    그가 미국시민권을 끝내 받지 않은 이유도 이와 맞닿아 있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영국인이었고, 죽을 때까지 그럴 것이다."

    그는 예술가, 풍자가로서 품위와 철학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는 정치적이기 전에 인간적이었고, 진영 이전에 진실을 이야기했다.
    그는 언어 없는 무성영화로 말했고, 그 속에 권력에 대한 조롱, 체제에 대한 비판, 약자에 대한 연민을 담았다.

    웃음 속 진심, 해학 속 분노. 그 모든 것을 담은 예술이었다.

    그가 권력의 두려움이 되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풍자와 웃음은 진실을 숨기지 않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권에서도 웃음과 풍자가 문제였다

    재미있게도, 아니 슬프게도, 지난 1952년 채플린이 받은 고난은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2022년 윤석열 정권의 대한민국에서도 유효했다.

    지난 2022년 부천국제만화축제. 한 고등학생이 만든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가 공개되었다.
    기차에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해 풍자한 이 작품은 당당히 경기도지사상 금상을 수상했고, 전시도 되었다.

    하지만 작품이 발표된 이후, 논란이 터졌다.
    문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고등학생에게 '엄중 경고'를 했다는 것이다.

    '윤석열차'는 학생작품이었다.

    표현의 자유 안에서, 사회와 권력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다.
    채플린이 히틀러를 조롱하며 권력의 본질을 까발렸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청소년이 권력자를 풍자한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에서 돌아온 건 격려가 아니라 '엄중한 경고'였다.

    당시 윤석열 정권은 "정치적 편향성이 우려된다"고 했지만,
    나는 그들에게 되묻고 싶다.

    그림이 무섭습니까, 권력이 불안한 겁니까?

    고등학생의 붓 한 자루가 국정을 흔든다는 건, 그 자체로 풍자다.

    웃음은 가볍지 않다.
    오히려 가장 무거운 진실이다


    채플린은 웃음을 이용해 권력을 비틀었다.
    그리고 그 웃음은 어느 누구의 검열도 받지 않아야 했다.
    그에게 웃음은 체제비판의 언어였고, 가장 고상한 저항이었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그를 다시 이야기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웃음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정권이 바뀌어도 웃음은 남는다.
    그 웃음이 정권을 향했다면, 거기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참된 예술은 진영에 줄 서지 않는다.
    진짜 예술은 인간을 향한다.

    독재권력은 언제나 유머를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가장 솔직한 풍자를 검열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12분의 기립박수는 단순한 박수가 아니었다

    지난 1972년, 채플린은 다시 미국 땅을 밟았다.
    무려 20년 만이었다.
    미국 아카데미는 그에게 명예상을 수여했고, 관객은 12분간 기립박수를 보냈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긴 기립박수였다.
    그 순간, 채플린은 무대에서 말없이 웃었지만, 그 웃음은 복수보다 품위에 가까웠다. 그는 끝까지 '영국 신사'였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웃음은?

    풍자가 사라진 사회는 비판이 사라진 사회이고, 비판이 사라진 사회는 침묵이 일상이 되는 독재사회다.

    채플린은 말이 없었지만 다 말했고, 정치적이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바꿨다.
    그의 영화는 무성영화였지만, 메시지는 언제나 '유성'이었다.

    오늘, 우리가 다시 채플린을 말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고등학생의 만화 한 장도, 독재자 히틀러를 놀리던 채플린의 희극처럼,
    우리사회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비추는 거울일 수 있다.

    채플린이 만약 지금 우리 시대에 대한민국으로 돌아온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여러분, 정치적 광기가 닥쳐와도 풍자와 웃음을 잃지 마세요.
    풍자와 웃음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저항입니다."

    20세기의 위대한 희극인 채플린은 우리에게 그런 메시지를 남겼다.
    권력의 광기 앞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법을 말이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5052312405247415&utm_source=naver&utm_medium=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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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3 00:04
    [사설] 김건희 특검엔 반대하면서 “여사 문제에 사과”한다는 국민의힘
    민중의소리
    발행 2025-05-22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깊이 반성하며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도 했는데, 실제 중심은 자신이 며칠 전에 제안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다시 부각시키는 데 있었다.

    김건희 씨 문제를 내세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 선거의 논점을 바꿔보겠다는 수작이다.

    김 위원장의 표리부동한 태도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에서 뚜렷해진다.
    김 위원장은 "검찰이 김 여사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 중이고, 수사 역량이 부족한 것인지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먼저 밝힌 뒤에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간 특검법을 반대해왔던 국민의힘 입장과 완전히 똑같은 이야기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사과한다는 것인가.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의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대통령 후보자 부인의 '검증' 문제를 제기했다. 이미 드러난 김건희 씨 문제는 회피하면서 닥치지도 않은 차기 대통령의 가족 문제를 들먹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른바 '30대, 초선' 당 대표로 국민의힘의 변화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한 사람이다. 그러나 윤석열 씨의 출당 문제나 김건희 씨의 수사 문제를 두고 그가 보여준 모습은 기성 정치인의 행태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저 뭔가 달라 보이려는 연출에만 관심이 있을 뿐 진정한 국민의 요구는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4차례나 표결 절차를 거친 김건희 특별법에 대해 한 번도 찬성 표결하거나 찬성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한다.

    반성이나 사과를 입에 올리기엔 부끄러운 처지인 셈이다.
    그러니 그를 "중단 없이 반성하는 보수"라고 생각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김건희 씨 문제는 날로 심각한 추태를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디올백'을 넘어 1천만 원이 넘는다는 '샤넬백'이 전달된 정황이 드러났고, 심지어 김 씨의 수행비서가 이를 여러 차례 다른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듣는 이들의 얼굴이 화끈거릴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영부인 문제를 특정 정권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건 국민의 화만 돋울 뿐이다.



    https://vop.co.kr/A000016713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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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2 23:20
    사진 공개해도 룸살롱 안 갔다는 지귀연의 후안무치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5/21


    ‘날 수’를 ‘시간’으로 계산해 윤석열을 사실상 탈옥시켜준 지귀연 중앙지법 부장판사가 강남 고급 룸살롱에서 수백만 원이 넘은 접대를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된 가운데, 지귀연이 이를 부인하자 민주당이 당시 지귀연이 룸살롱에 갔던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지귀연은 자신은 삼겹살에 소주와 맥주를 마시지만 그것마저 누가 사주지 않는다며 룸살롱에 간 사실 자체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공개한 사진 속 남자는 100% 지귀연이었다.
    마치 제2의 김학의 사건을 보는 듯했다.


    사진 드러나자 더 이상 반박 못한 지귀연

    사진이 공개되자 지귀연은 더 이상 반박을 못했는데, 아마 민주당이 관련 사진이 없는데도 소위 ‘뻥’을 쳤다고 여긴 모양이다.

    현직 판사가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에 간 것도 부적절한데다, 만약 옆에 있었던 두 사람이 이해당사자라면 이는 명백한 뇌물에 해당되어 형사처벌감이다.

    수백만 원이 넘은 술값을 현금으로 내지는 않았을 터, 당시 나왔던 술값을 누가 냈는지를 확인하면 이 사건은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지귀연에게 향응을 베푼 사람이 당시 무슨 소송을 하고 있었는지만 밝혀내면 직무관련성이 입증될 수도 있다.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을 받거나 고가의 향응을 받으면 청탁금지법 및 뇌물죄에 해당되어 파면은 물론 법정 구속될 수 있다.
    문제는 증거 인멸인데, 요즘은 포렌식 기술이 발달해 작은 단서만 가지고도 꼬리가 잡힐 수 있다.


    내란 재판 때 자신의 혐의 부인한 지귀연

    지귀연은 윤석열 내란 재판 전에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를 부인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현직 판사가 법정에서 검사, 피고인, 변호인, 방청인이 모두 앉아있는 가운데 재판과 무관한 본인 비위 혐의에 대해 해명한 것은 전례가 없다.

    내란죄 법정을 자신의 범죄 행위를 부인하는 장소로 이용한 것은 후안무치한 짓이다.

    지귀연이 정말로 억울하면 수사기관에서 소명하고, 언론에 할 말이 있으면 기자회견을 열면 된다.
    하지만 지귀연은 법정을 사유화해 자신의 범죄 행위를 부인하는 데 사용했다.

    이것 자체가 부도덕해 하는 짓이 딱 윤석열이다.

    더구나 지귀연은 재판의 신뢰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태였다.
    날수를 시간으로 계산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석방시켜줘 잔뜩 믿음이 안 갔는데,
    자신의 혐의마저 내란 재판을 이용해 변명한 것이다.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져야 할 윤석열 내란죄 재판을 볼모삼아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응함으로써 이 재판을 정치재판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다른 룸살롱도 곧 드러날 듯

    지귀연 딴에는 자신을 이런 식으로 건드리면 공정한 재판을 하기 힘들다는 표시 같은데, 이미 공정하지 않은 재판을 한 자의 태도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귀연은 그곳 말고도 다른 룸살롱에서도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언론사 탐사 기자들이 지귀연이 자주 다녔다는 룸살롱을 샅샅이 뒤지고 있어 곧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모 유튜브도 지귀연이 자주 드나들었다는 다른 룸살롱을 취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곧 전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기회에 정치검찰, 정치판사 축출해야

    오는 26일에 전국법관회의가 열리는데, 조희대 대법원장의 파기환송 사건과 아울러 지귀연 룸살롱 사건도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법원이 지귀연을 업무 배제시키지 않고 그냥 두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이 일어날 것이다.

    지귀연이 윤석열 내란 사건을 재판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국민들은 내란이 종식되지 않아 하루하루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법원은 내란수괴를 풀어주고 검찰은 즉시항고도 하지 않으니,
    국민들은 도대체 누굴 믿고 살아가야 하는가?

    따라서 법원은 지귀연을 내란 재판에서 업무 배제하고,
    검찰은 즉각 나서 지귀연 자택과 사무실 및 룸살롱을 등을 압수수색해야 한다.
    이미 증거가 인멸되었겠지만, 작은 단서는 남겨둘 수 있기 때문이다.


    샤넬백 김건희 비서에게 전달 확인

    통일교에서 다이아 목걸이를 받아 김건희에게 주지 않고 잃어버렸다고 변명한 건진이나 룸살롱 자체를 가지 않았다고 한 지귀연이 오십보 백보다.

    하지만 20일 시가 천만 원이 넘은 사녤백을 김건희의 비서인 유경0이 받았다는 증거가 보도되었다.
    유경0은 300만원을 더 주고 다른 백으로 바꾸어 갔는데, 김건희의 지시가 있었다는 방증이다.

    사실이 드러나자 건진은 샤넬백을 수행비서에게 줬다가 돌려받았으나 잃어버렸다고 변명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윤석열과 어쩌면 그렇게 닮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검찰도 자신들의 명운이 달려 있으므로 어영부영 수사하지는 않을 것이다.
    검찰은 갓끈 떨어진 놈들에겐 냉혹하다.


    각 사령관들도 정권 바뀔 것 같자 이실직고

    한때 말을 바꾸었던 이진우 수방사 사령관이나 여인형 방첩사 사령관도 최근 재판에서는 진실을 말하고 있다.

    정권이 바뀔 것 같으니 이실직고해 감형 받아보려는 꼼수로 읽힌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최근엔 박안수 계엄 사령관이 전방 부대까지 빼오려 했다는 증거가 나와 파장을 일으켰다.

    대선이 끝나면 윤석열은 즉각 다시 구속되고 김건희는 기소되어 역시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

    주가조작, 마약 수사 외압, 채 상병 수사 외압,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명태균 게 이트 등 수사할 게 산처럼 쌓여 있어 피해갈 수 없다.

    감옥에 가면 술도 없고 피부 주사약도 없으니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들에겐 사면복권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평생 감옥에서 썩다가 죽어야 하는 것이다.
    인과응보(因果應報)다.



    https://www.amn.kr/5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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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2 23:15
    윤석열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국힘당도 부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5/22

    대선을 12일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했다는 보도가 나와 국힘당이 발칵 뒤집어져 심지어 “다시 구속시키라”는 원성까지 터져 나왔다.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국힘당에서도 “선거를 아예 말아먹으려 작정했다”는 성토가 터져 나왔다.


    극우 역사 강사 전한길과 이영돈 PD가 윤석열과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는데,
    그 와중에도 윤석열은 자주 졸아 비웃음을 샀다고 한다.

    간밤에 마신 술기운이 아직 남은 것인지, 아니면 몸에 중대한 이상이 생긴지도 모른다. 큰병에 걸리면 자주 졸음이 온다고 한다.


    이영돈 PD와 전한길이 기획 제작한 영화

    영화는 극우 역사 강사 전한길과 이영돈 PD가 기획 제작했는데,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다분하므로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도 있다.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
    따라서 조만간 시민단체가 이들을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

    파면된 내란수괴 윤석열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 망상을 유포하는 영화를 공개 관람하며 대선에 직접 개입하려 나선 것은 또 다른 범죄다.
    반성은커녕 극우들의 망상을 퍼뜨리고 대선을 망치려는 내란수괴의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국민들이 '빛의 혁명'으로 되찾아 낸 대한민국에서 조폭 양아치보다 못한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대선마저 허위 사실 유포로 방해하려 하니, 국힘당에서도 “다시 구속시키라”는 말이 터져 나은 것이다.

    한편 경찰 국수본은 지난 대선 후보 토론 때 윤석열이 한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 수사를 시작했다.
    위법이 확정되면 국힘당은 선거비용 420억 전액을 토해내야 한다.


    그 선거 시스템으로 당선되어 놓고도 부정선거 운운한 윤석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의 영화 관람을 두고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라며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말하자면 윤석열은 자기부정을 한 것이다.

    수구들이 제기한 부정선거는 검찰 수사, 법원 재판에 의해 모두 무혐의가 났다.
    그럼에도 극우들과 윤석열이 줄기차게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꼼수로 읽힌다.

    사실은 명태균 게 이트가 터질까 두려워 계엄을 선포해 놓고 오리발을 내민 것이다.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석열에게 쪽지 전달

    한편 황교안이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기 전 윤석열과 접촉했다고 한다.
    그동안 부정선거 관련 주장을 이끌어왔던 황교안은 윤석열에게 ‘쪽지’를 전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진 않았지만 윤석열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전했다고 했다.

    황교안은 “이번에도 부정선거가 있어서 우리가 져 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계속 부정선거에 싸우려고 했는데 국힘이 움직이지 않아서 탈당까지 했다”며 국민의힘과는 선을 그었다.
    일국의 총리 출신이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먹고 살고 있으니 한심하다 못해 불쌍해 보인다.


    한동훈,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히 절연 강조, 김문수는 시큰둥

    한동훈은 21일 김문수 후보에게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절연을 요구했다.
    한동훈은 페이스북에 "우리 당 김 후보가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히 절연한다고 선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문수는 영화를 본 윤석열을 옹호해 빈축을 샀다.

    한동훈은 "국민의힘이 그런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하게 선 긋지 못하면 더불어민주당은 3일 간, 우리는 하루만 투표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윤석열이 공개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 영화를 봤지만 정작 윤석열 본인은 매번 사전투표했다."고 비웃었다.


    윤석열 영화 보다가 자꾸만 졸아 비웃음 사

    한편 윤석열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하던 중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비웃음을 사고 있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관람 도중 졸고 있는 듯한 윤석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윤석열은 영화를 보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좋았어요”라고 짧게 답했다.
    자면서 술 마신 꿈을 꾼 모양이다.

    윤석열의 이번 영화 관람은 법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사실무근으로 판명된 극우 지지층의 부정선거론에 힘을 싣는 행보여서, 정치권 안팎의 비판이 거세다.
    윤석열은 부정선거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위법·위헌적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탄핵심판 결정문에서 “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영화가 재미없었던 것 아니냐”,
    “도대체 뭐하러 간 것이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백의종군을 하겠다며 국힘당을 탈당한 지 사흘 만에 강성 지지층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으니 국힘당 내에서도 다시 구속하라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힘당, 지지자들 사전투표 안 할까 노심초사

    국힘당에선 윤석열의 행보가 보수 지지층이 사전투표에 불참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본투표가 어려운 지지자들은 사전투표하도록 독려해야 하는데 오히려 엉뚱한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윤석열이 자주 나대는 것은 사실상 김문수 당선을 방해하고 있는 꼴이다.
    혹시 진짜 당을 “뽀개버리려‘ 한 것은 아닐까?

    윤석열은 지난 대선 전 한 지인과의 통화 때 국힘당을 향해 ”쥐약먹은 놈들, 뽀개버리겠다“고 말했다.

    그 말이 지금 현실이 되어 가고 있으니 ”생큐 윤석열 해야“할 판이다.
    윤석열은 다시 구속되기 전에 술이나 많이 마셔두길 바란다.
    감옥엔 술도 없고 안주도 없다.

    이제 김건희도 곧 검찰에 소환되어 구속될 것이다.
    국민들은 곧 가족 전체가 감옥에 가는 초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과응보요 사필귀정이다.


    https://www.amn.kr/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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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2 23:15
    윤석열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국힘당도 부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5/22

    대선을 12일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했다는 보도가 나와 국힘당이 발칵 뒤집어져 심지어 “다시 구속시키라”는 원성까지 터져 나왔다.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국힘당에서도 “선거를 아예 말아먹으려 작정했다”는 성토가 터져 나왔다.


    극우 역사 강사 전한길과 이영돈 PD가 윤석열과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는데,
    그 와중에도 윤석열은 자주 졸아 비웃음을 샀다고 한다.

    간밤에 마신 술기운이 아직 남은 것인지, 아니면 몸에 중대한 이상이 생긴지도 모른다. 큰병에 걸리면 자주 졸음이 온다고 한다.


    이영돈 PD와 전한길이 기획 제작한 영화

    영화는 극우 역사 강사 전한길과 이영돈 PD가 기획 제작했는데,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다분하므로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도 있다.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
    따라서 조만간 시민단체가 이들을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

    파면된 내란수괴 윤석열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 망상을 유포하는 영화를 공개 관람하며 대선에 직접 개입하려 나선 것은 또 다른 범죄다.
    반성은커녕 극우들의 망상을 퍼뜨리고 대선을 망치려는 내란수괴의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국민들이 '빛의 혁명'으로 되찾아 낸 대한민국에서 조폭 양아치보다 못한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대선마저 허위 사실 유포로 방해하려 하니, 국힘당에서도 “다시 구속시키라”는 말이 터져 나은 것이다.

    한편 경찰 국수본은 지난 대선 후보 토론 때 윤석열이 한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 수사를 시작했다.
    위법이 확정되면 국힘당은 선거비용 420억 전액을 토해내야 한다.


    그 선거 시스템으로 당선되어 놓고도 부정선거 운운한 윤석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의 영화 관람을 두고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라며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말하자면 윤석열은 자기부정을 한 것이다.

    수구들이 제기한 부정선거는 검찰 수사, 법원 재판에 의해 모두 무혐의가 났다.
    그럼에도 극우들과 윤석열이 줄기차게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꼼수로 읽힌다.

    사실은 명태균 게 이트가 터질까 두려워 계엄을 선포해 놓고 오리발을 내민 것이다.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석열에게 쪽지 전달

    한편 황교안이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기 전 윤석열과 접촉했다고 한다.
    그동안 부정선거 관련 주장을 이끌어왔던 황교안은 윤석열에게 ‘쪽지’를 전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진 않았지만 윤석열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전했다고 했다.

    황교안은 “이번에도 부정선거가 있어서 우리가 져 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계속 부정선거에 싸우려고 했는데 국힘이 움직이지 않아서 탈당까지 했다”며 국민의힘과는 선을 그었다.
    일국의 총리 출신이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먹고 살고 있으니 한심하다 못해 불쌍해 보인다.


    한동훈,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히 절연 강조, 김문수는 시큰둥

    한동훈은 21일 김문수 후보에게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절연을 요구했다.
    한동훈은 페이스북에 "우리 당 김 후보가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히 절연한다고 선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문수는 영화를 본 윤석열을 옹호해 빈축을 샀다.

    한동훈은 "국민의힘이 그런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하게 선 긋지 못하면 더불어민주당은 3일 간, 우리는 하루만 투표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윤석열이 공개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 영화를 봤지만 정작 윤석열 본인은 매번 사전투표했다."고 비웃었다.


    윤석열 영화 보다가 자꾸만 졸아 비웃음 사

    한편 윤석열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하던 중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비웃음을 사고 있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관람 도중 졸고 있는 듯한 윤석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윤석열은 영화를 보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좋았어요”라고 짧게 답했다.
    자면서 술 마신 꿈을 꾼 모양이다.

    윤석열의 이번 영화 관람은 법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사실무근으로 판명된 극우 지지층의 부정선거론에 힘을 싣는 행보여서, 정치권 안팎의 비판이 거세다.
    윤석열은 부정선거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위법·위헌적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탄핵심판 결정문에서 “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영화가 재미없었던 것 아니냐”,
    “도대체 뭐하러 간 것이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백의종군을 하겠다며 국힘당을 탈당한 지 사흘 만에 강성 지지층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으니 국힘당 내에서도 다시 구속하라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힘당, 지지자들 사전투표 안 할까 노심초사

    국힘당에선 윤석열의 행보가 보수 지지층이 사전투표에 불참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본투표가 어려운 지지자들은 사전투표하도록 독려해야 하는데 오히려 엉뚱한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윤석열이 자주 나대는 것은 사실상 김문수 당선을 방해하고 있는 꼴이다.
    혹시 진짜 당을 “뽀개버리려‘ 한 것은 아닐까?

    윤석열은 지난 대선 전 한 지인과의 통화 때 국힘당을 향해 ”쥐약먹은 놈들, 뽀개버리겠다“고 말했다.

    그 말이 지금 현실이 되어 가고 있으니 ”생큐 윤석열 해야“할 판이다.
    윤석열은 다시 구속되기 전에 술이나 많이 마셔두길 바란다.
    감옥엔 술도 없고 안주도 없다.

    이제 김건희도 곧 검찰에 소환되어 구속될 것이다.
    국민들은 곧 가족 전체가 감옥에 가는 초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과응보요 사필귀정이다.


    https://www.amn.kr/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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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2 23:13
    이창수 사퇴, 난파선에서 먼저 뛰어내리려는 쥐새 끼들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5/21

    김건희의 주가조작, 디올백 수수 사건을 무혐의로 덮어준 이창수 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이 20일 전격 사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창수는 탄핵되었다가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사퇴를 표명했을까? 민주당은 이창수가 감찰을 피해 미리 사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5일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주도로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검사장과 조상원 4차장,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서울중앙지검은 ‘지휘체계 붕괴·범죄수사 마비’를 내세워 정치권을 비판하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창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건희를 봐주기 무혐의 처분했다는 이유 등으로 탄핵소추됐다.
    3월13일 헌법재판소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창수·조상원 두 사람이,
    두 달여만인 20일 오후 돌연 법무부에 동반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감찰 피하려는 꼼수

    이창수는 ‘건강상 이유’를 들었지만, 민주당은 김건희 봐주기 의혹 등에 대한 감찰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이창수는 대표적인 친윤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이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경기지사 당시 성남FC 후원금 수사를 했다.

    이창수가 전주지검장을 할 때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 관련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뒤에는 김건희 명품백·주가조작 의혹에 모두 면죄부를 줬다.

    특히 김건희를 검찰청에 출석시켜 조사하라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의 지시를 거스르고, 대통령실 경호처 부속청사로 검사를 보내 조사하는 특혜를 제공했다,


    검찰총장에 항명한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직속 상관인 검찰총장의 지시를 불이행한 것은 명백한 항명으로 감찰이 이뤄진다면 해임도 가능하다.
    서울고검이 무혐의 판단을 뒤집고 재기수사를 결정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역시 김건희를 기소하는 것으로 결론이 바뀌면 성실의무위반(직무태만)으로 징계가 가능하다.

    검사징계법은 검사가 퇴직을 희망할 때 법무부 장관이 징계 사유가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검사가 해임 징계를 받으면 3년 간 변호사 개업을 못 한다.
    따라서 이를 잘 알고 있는 이창수가 대선 이후 예상되는 감찰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사표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사표 수리 여부가 얘기됐을 가능성이 크다.


    난파선에서 먼저 뛰어내리기

    내란수괴 윤석열의 ‘따까리’로 불리는 이창수가 처벌 받기 전에 미리 사표를 내 대형 로펌으로 가서 변호사라도 해볼 요량이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마치 배가 좌초되기 전에 쥐가 먼저 뛰어내린 격이다.

    이창수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위해 검찰권을 망나니처럼 휘둘렀다.
    그런 그가 처벌 받기 전에 미리 사표를 낸 것은 후안무치한 짓으로 검찰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이창수는 작년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결재했다.


    서울 고검 재기수사에 겁먹은 듯

    당시 검찰은 김건희가 주범들과 공모했거나 그들의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 관리를 위탁하거나 주식매매를 주문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김건희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고검 형사부가 이 사건을 다시 직접 수사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겁을 먹은 이창수가 미리 사표를 냈으나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이를 수리해줄지 의문이다.
    헌재에서 비록 탄핵은 면했지만 김건희 비리를 덮어주었다는 혐의는 아직 유효하므로 함부로 사표를 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높다.

    이창수 딴에는 정권이 교체되면 어차피 수사 받을 것, 미리 사표를 내 소나기를 피해보자는 생각을 한 것 같은데 민주당이 가만히 둘 리 없다.


    민주당 “무엇이 두려워 도망가나?” 성토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수석부실장을 맡고 있는 윤건영 의원은 SNS를 통해 이창수 지검장 등의 사의 표명을 두고
    “역시나 저들은 한치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에서 온갖 비열한 짓에 앞장서 권력을 위한 정치보복에 물불 안 가려 놓고 무엇이 두려워 도망을 가나”라고 일갈했다.

    자신들이 저지른 온갖 악행에 대해 당당하다면 야반도주하듯 도망칠 이유가 없다.
    자신들의 뒤를 봐줄 힘을 가진 이가 있을 때는 신나게 칼춤을 춰 놓고 이제 그 힘이 사라지니 전관예우로 돈이나 챙겨볼 생각인가?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아무리 도망을 쳐봐도 독 안에 든 쥐다.


    잠재해 있던 분노 대선을 통해 분출될 듯

    잠재해 있던 국민들의 분노가 이번 대선을 통해 일제히 불출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거짓 구호로 집권한 유석열은 2년 반 동안 불공정과 비상식으로 일관했다.

    윤석열은 자신 및 가족들의 비리는 감추고 야당만 족쳤다.
    소위 본부장 비리는 그 종류만 100여 가지가 넘는다.

    본부장 비리를 덮어주고 승진한 정치검찰들은 이참에 모두 파면시켜 변호사 노릇도 못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이땅에 정의가 바로 선다.

    지귀연, 조희대, 심우정, 이창수는 그 좌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윤석열과 함께 감옥에서 썩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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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2 23:07
    윤석열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국힘당도 부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5/05/22

    대선을 12일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했다는 보도가 나와 국힘당이 발칵 뒤집어져 심지어 “다시 구속시키라”는 원성까지 터져 나왔다.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국힘당에서도 “선거를 아예 말아먹으려 작정했다”는 성토가 터져 나왔다.


    극우 역사 강사 전한길과 이영돈 PD가 윤석열과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는데,
    그 와중에도 윤석열은 자주 졸아 비웃음을 샀다고 한다.

    간밤에 마신 술기운이 아직 남은 것인지, 아니면 몸에 중대한 이상이 생긴지도 모른다. 큰병에 걸리면 자주 졸음이 온다고 한다.


    이영돈 PD와 전한길이 기획 제작한 영화

    영화는 극우 역사 강사 전한길과 이영돈 PD가 기획 제작했는데,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다분하므로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도 있다.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
    따라서 조만간 시민단체가 이들을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

    파면된 내란수괴 윤석열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 망상을 유포하는 영화를 공개 관람하며 대선에 직접 개입하려 나선 것은 또 다른 범죄다.
    반성은커녕 극우들의 망상을 퍼뜨리고 대선을 망치려는 내란수괴의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국민들이 '빛의 혁명'으로 되찾아 낸 대한민국에서 조폭 양아치보다 못한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대선마저 허위 사실 유포로 방해하려 하니, 국힘당에서도 “다시 구속시키라”는 말이 터져 나은 것이다.

    한편 경찰 국수본은 지난 대선 후보 토론 때 윤석열이 한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 수사를 시작했다.
    위법이 확정되면 국힘당은 선거비용 420억 전액을 토해내야 한다.


    그 선거 시스템으로 당선되어 놓고도 부정선거 운운한 윤석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의 영화 관람을 두고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라며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말하자면 윤석열은 자기부정을 한 것이다.

    수구들이 제기한 부정선거는 검찰 수사, 법원 재판에 의해 모두 무혐의가 났다.
    그럼에도 극우들과 윤석열이 줄기차게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꼼수로 읽힌다.

    사실은 명태균 게 이트가 터질까 두려워 계엄을 선포해 놓고 오리발을 내민 것이다.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석열에게 쪽지 전달

    한편 황교안이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기 전 윤석열과 접촉했다고 한다.
    그동안 부정선거 관련 주장을 이끌어왔던 황교안은 윤석열에게 ‘쪽지’를 전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진 않았지만 윤석열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전했다고 했다.

    황교안은 “이번에도 부정선거가 있어서 우리가 져 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계속 부정선거에 싸우려고 했는데 국힘이 움직이지 않아서 탈당까지 했다”며 국민의힘과는 선을 그었다.
    이룪의 총리 출신이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먹고 살고 있으니 한심하다 못해 불쌍해 보인다.


    한동훈,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히 절연 강조, 김문수는 시큰둥

    한동훈은 21일 김문수 후보에게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절연을 요구했다.
    한동훈은 페이스북에 "우리 당 김 후보가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히 절연한다고 선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문수는 영화를 본 윤석열을 옹호해 빈축을 샀다.

    한동훈은 "국민의힘이 그런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하게 선 긋지 못하면 더불어민주당은 3일 간, 우리는 하루만 투표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윤석열이 공개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 영화를 봤지만 정작 윤석열 본인은 매번 사전투표했다."고 비웃었다.


    윤석열 영화 보다가 자꾸만 졸아 비웃음 사

    한편 윤석열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하던 중 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비웃음을 사고 있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관람 도중 졸고 있는 듯한 윤석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윤석열은 영화를 보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좋았어요”라고 짧게 답했다.
    자면서 술 마신 꿈을 꾼 모양이다.

    윤석열의 이번 영화 관람은 법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사실무근으로 판명된 극우 지지층의 부정선거론에 힘을 싣는 행보여서, 정치권 안팎의 비판이 거세다.
    윤석열은 부정선거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위법·위헌적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탄핵심판 결정문에서 “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영화가 재미없었던 것 아니냐”,
    “도대체 뭐하러 간 것이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백의종군을 하겠다며 국힘당을 탈당한 지 사흘 만에 강성 지지층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으니 국힘당 내에서도 다시 구속하라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힘당, 지지자들 사전투표 안 할까 노심초사

    국힘당에선 윤석열의 행보가 보수 지지층이 사전투표에 불참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본투표가 어려운 지지자들은 사전투표하도록 독려해야 하는데 오히려 엉뚱한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윤석열이 자주 나대는 것은 사실상 김문수 당선을 방해하고 있는 꼴이다.
    혹시 진짜 당을 “뽀개버리려‘ 한 것은 아닐까?

    윤석열은 지난 대선 전 한 지인과의 통화 때 국힘당을 향해 ”쥐약먹은 놈들, 뽀개버리겠다“고 말했다.

    그 말이 지금 현실이 되어 가고 있으니 ”생큐 윤석열 해야“할 판이다.
    윤석열은 다시 구속되기 전에 술이나 많이 마셔두길 바란다.
    감옥엔 술도 없고 안주도 없다.

    이제 김건희도 곧 검찰에 소환되어 구속될 것이다.
    국민들은 곧 가족 전체가 감옥에 가는 초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과응보요 사필귀정이다.


    https://www.amn.kr/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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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5-05-21 23:13
    [사설] ‘부정선거’ 영화 공개관람, 윤석열 ‘백의종군’이 이건가
    수정 2025-05-21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위헌·위법한 12·3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자가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음모론 선동에 나서다니, 그 뻔뻔함과 무도함에 어이가 없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

    윤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 중구의 한 영화관에서, 감독을 맡은 이영돈 피디, 제작을 맡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다.
    최근 총선·지방선거 등에서 부정이 실재했고, 이번 대선도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화다.

    그가 부정선거 영화를 관람한 것은 대선을 앞두고 극우 지지층에 존재감을 과시하는 한편, 부정선거론을 합리화해 자신의 파면과 내란 재판의 정당성을 깎아보려는 의도일 것이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부정선거 의혹을 꼽고, 이를 파헤치겠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했다.

    선관위, 법원, 헌법재판소에서 사실무근이라고 판명 났는데도 그는 여전히 부정선거론에 빠져, 지지자들과 영화를 보며 또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말했던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한 백의종군”이 이런 거였나.


    윤 전 대통령의 행동은 극렬 극우 세력과 손잡고 부정선거론에 계속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비쳐, 매우 위험하다.
    이영돈 감독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이 통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 불복 운동 할 것”이라고 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여기에도 동참할 건가.
    대선 이후에는 또 ‘광장’에서 ‘대선 부정선거론’을 더할 것인가.

    이러니 내란 우두머리 혐의자를 풀어줘 시내를 활보하며 음모론을 선동하도록 해준 법원·검찰의 잘못을 다시 짚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힘에서조차 나오는 호소처럼, 윤 전 대통령을 재구속해야 한다.

    원죄는 신속·단호하게 윤 전 대통령을 절연하지 못한 국민의힘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탈당해 저희 당과 관계없는 분”이라고 했지만, 그런다고 면책이 되지 않는다.

    국민 눈에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한 몸이다.

    탄핵당한 대통령을 출당도 못 시키고, 끌려다니다 겨우 ‘자진 탈당’ 모양새를 갖다 바친 국민의힘의 자업자득이다.
    심지어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이날도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히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오히려 부정선거론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재명 대 윤석열’이라는 대선 필패 구도를 부여잡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 자신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1986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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