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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님의 로그 입니다.

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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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15 22:21
    바보조일[바로보는 조선일보] - 25. 노벨상과 조선일보김대중씨가 거둔 의문의 2패
    이득우 조선일보 폐간 시민실천단 단장
    기사입력 2024/10/15


    10월 8일에 조선일보에서 밥벌이하던 조선일보김씨가 ‘우리는 3핵을 이고 산다’는 칼럼을 썼다.
    ‘이고 산다’는 놀랍도록 산뜻한 표현을 빼면 새삼스러울 것 하나 없는 현실을 되뇌이는 까닭은 무얼까.
    우선 요약 부분을 보니 이스라엘을 본받아 핵무기를 갖자는 헛소리인 듯하다.

    최근 이스라엘이 저지르고 있는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나무라지 않는 냉혈성이 눈에 띈다.
    조선일보에서 50년 이상 굴러먹었으니 당연하겠지만 인간에 대한 연민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다.
    그는 5.18 당시에도 광주 시민을 폭도로 묘사하여 잔인함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기한 듯 ‘분노의 축’을 받아 들먹이며 전쟁광 부시가 자기 합리화를 위해 일방적으로 뇌까리던 ‘악의 축’이란 말까지 생각 없이 쓰고 있다.
    북한이 ‘악의 축’에 20여년간 자리를 차지한 것이 ’불행‘하다며 너스레를 떨지만 검은 속마음까지 가릴 수는 없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전쟁 선동 세력에겐 북한의 존재야말로 소중할 것이기 때문이다. 북풍이 예전처럼 효력을 발휘하진 못하지만 아직도 북핵과 관련해서 국민들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는 세력이 조선일보다.

    특히 조선일보가 북한과의 관계를 말할 때 평화, 공존, 대화, 협상, 타협 등이 금기어가 된 지 오래다.

    자칭 보수우파라는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태극기 위에는 이스라엘기와 성조기가 매달려 있다.
    이젠 일장기까지 들고 설치는 사람들도 있다.
    조선일보 앞에도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성조기와 일장기를 흔드는 사람이 미국과 일본 사람들의 불편해질 심사를 헤아렸을지는 별개다.

    그중 궁금했던 것이 이스라엘 국기를 흔드는 까닭이었다.

    이제 조선일보김씨의 요설을 읽으니 답이 나온다.
    핵무기를 믿고 날뛰는 이스라엘을 본받아 우리도 핵을 보유하자는 깊은 뜻이 숨어있는지는 예전에 미처 몰랐다.

    이스라엘 전쟁광들이 저렇게 광분하지만 정작 국가와 민족의 운명이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조선일보김씨가 이렇게 순진한 면이 있다니 놀랍다.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하잔다.
    공격용이 아니라 북핵 사용을 막는 억지용 핵이란다.
    그야말로 억지다.
    핵무기가 공격용과 억지용이 있다는 구분은 참으로 신선하다.
    북이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의 핵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이 핵을 가져야 한다는 궤변이다.

    그래도 미국에도 할 말은 하자는 주장으로 들려 놀랍기조차 하다.
    조선일보김씨가 이처럼 미국까지 의심하는 확고한 민족주의자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다.
    물론 이 땅에 핵전쟁이 발발하면 우리 민족이 절멸의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않는다.

    그래서 조선일보 김씨에게 묻는다.
    그대가 원하는 대로 이 땅에 핵무기가 들어오고 불행히도 핵전쟁이 발발한다면 그 전쟁터는 어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어느 곳도 아니고 한반도가 되리라 생각하진 않는가?
    미국과 일본이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이 핵 동맹을 맺는다면 공포의 균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접점이 된 남북한이 핵으로 대결하기보다 대화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은가?

    이 땅이 핵전쟁으로 인하여 잿더미가 되면 우리 민족은 또다시 재앙을 겪게 될 것이며 외세에 철저히 굴종해야 하는 비참한 신세가 될 수밖에 없다.

    전쟁으로 인한 우리 민족의 재앙은 일본에는 횡재가 될 것은 뻔한데.

    굥교롭게도 2024년 10월 10일에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 김대중이란 자랑스러운 이름이 노벨상을 받은 지 24년 만이다.
    한강 작가는 제주 4.3 사건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 드러난 광포한 국가 폭력에 대해 처절한 고발을 했다.
    조선일보김씨는 5.18 당시 살인마 전두환 일당이 저지른 국가 폭력은 옹호하면서 광주 시민들을 폭도로 묘사한 당사자다.
    이슬이 소에게는 우유가 되지만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10월 11일에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원폭 생존자 단체이며 핵무기 근절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본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였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범국 일본에 양심적인 세력이 남아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노벨상은 핵무기를 믿고 함부로 살육 행위를 저지르는 이스라엘을 비롯한 전쟁 세력에게 보내는 경고로도 읽힌다.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게거품을 토하는 조선일보김씨의 표정이 실로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조선일보김씨여, 의문의 2패를 당하신 느낌이 어떠신가?
    이제 여생은 베풀며 사시는 것은 어떠실까?
    손주나 증손주가 있다면 그들을 위한 세상도 생각해 보시라.

    핵발전소 노래나 부르며 핵무기를 끼고 앉아 끝없이 북과 대치해야 하는 긴장과 불안을 후세에게 넘길 생각일랑 접으시라.

    이젠 제발 나잇값 좀 하시라.

    전 국민을 자부심으로 들뜨게 하는 한강을 우러르며 당신은 그런 날이 없었음을 부끄러워하며 제발 자숙하시라.
    더는 불화와 증오와 전쟁의 씨앗은 뿌리지 마시라.

    더불어 조선일보는 더 이상 그에게 더러운 판을 깔아주지 말라.

    그리하여 다시, 조선일보는 폐간만이 답이다.


    https://www.amn.kr/5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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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15 19:30
    헌법재판소 산하기관 "대통령 거부권 사용 신중해야"
    정파적으로 또는 무분별한 거부권 행사에 대한 경고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0.15

    헌법재판소 산하 연구기관인 헌법재판연구원(헌재연구원)이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을 신중하게 행사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 화제가 되고 있다.

    헌재연구원 보고서는 "대통령 스스로가 거부권을 정파적으로 또는 무분별하게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와 협치를 통해 신중하게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5개월 동안 총 24차례의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해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제외하고 최다 거부권 행사를 기록했다.
    이승만의 통치 기간이 12년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단기간 동안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처럼 본인이나 가족의 범죄 의혹과 관련한 법안에 거부권을 쓴 것을 두고는 이해 충돌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로 충돌하기도 했는데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윤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두고
    "24번의 거부권 행사 중에 5건을 대통령과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20%가 넘게 집중적으로 이해충돌적인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완규 법제처장이 "여러 가지 정당한 사유에 따라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지, 그것이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막 남용한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 산하 연구기관인 헌법재판소연구소가 "대통령이 거부권을 신중하게 행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냈다.
    이 기관은 헌법재판에서 다뤄질 수 있는 쟁점을 연구하는 헌법재판소 산하 기관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효훈 책임연구관은
    "대통령이 법률안거부권을 남용한다면 의회 입법권을 침해하고 권력분립원칙에 위배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특히 지금과 같은 여소야대 상황을 경계했는데 거부권 행사를 통해 야당의 정상적 입법 활동에 제동을 걸 수 있고, 거대 야당과 대통령의 힘겨루기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해당 보고서엔 거부권 행사에 관한 별도 규정이 없어 대통령이 제한 없이 거부권을 쓸 수 있다는 반론적 견해도 함께 싣긴 했다.
    헌재연구원 보고서는 "대통령 스스로가 거부권을 정파적으로 또는 무분별하게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와 협치를 통해 신중하게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으로 마무리했다.

    즉, 대통령 법률안 거부권은 '만능 치트키'가 아닌 신중하게 써야 할 최후의 수단이라는 취지의 내용이다.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 보고서에 언급한대로 "대통령 스스로가 거부권을 정파적으로 또는 무분별하게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윤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을 지킬 방패로 악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건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의 경우 찬성 여론이 70% 안팎에 이를 정도로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종용하고 윤 대통령은 그걸 받아들여 거부권 행사를 한 후 재의표결에서 숫자가 몇 석 모자라 부결되는 일이 22대 국회 들어 반복되고 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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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15 19:27
    김규나,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또 폄훼...조카도 '절연'
    이동우 기자
    입력 2024.10.15

    김규나 작가의 페이스북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폄훼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김규나 작가가 14일 “노벨상이 정치적 판단을 할까, 하지 않을까?”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김 작가는 S 교수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좌우 불문 축하해야 한다는 단톡방이 답답해 조목조목 반박했다”라고 전화가 왔다며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피터 한트케’에 반대하는 시위가 스웨덴 한림원 앞에서 있었고, 톨스토이가 1902년부터 1906년까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지만, 한림원은 스웨덴과 러시아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상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한강 작가의 수상도 노벨위원회의 정치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김 작가는 또 스카이데일리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개인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이 여러 지면과 TV 뉴스에 보도되어 조롱과 비판을 당했다”라고 했다.

    김 작가는 “(언론사가) 개인 방에 구둣발로 들어와서는 마음대로 물건을 훔쳐 가듯 내 글을 박제하고 천박하게 제목을 달고 ‘감히 노벨상 받으신 한강 님을 비판한’ 김규나에게 달려가 돌을 던지라며 선동하고 있다”라며 ‘“나는 너를 비판해도 되지만, 너는 누구도 비판해선 안 돼’라며 입을 막는다. 좋아하는 사람을 같이 좋아하고 기뻐하는 일을 함께 즐거워하지 않으면 자신이 부정당하고 모욕당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자유에도 계급이 있고 차별이 있다”라며 “어떻게 100퍼센트 국민이 다 같이 한 사람을 추앙하길 바랄 수 있을까. 공산 사회처럼 말이다”라고 했다.

    조카에게 절연 당한 사실도 밝혔다.
    김 작가는 “이번 사태로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카에게 절연 당했다”라며 “동문 선배에 대한 디스가 불쾌하기도 했겠지만, ‘당신을 고모라고 불렀던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다’라고 말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게 받은 용돈 다 계산해서 오십..팔과 사삼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한다”라며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는 걸 새삼 깨닫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조카에게 절연 당했다는 글은 페이스북에서는 삭제된 상태이며 스카이데일리 인터뷰 기사에는 실려 있다.

    김 작가의 말대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모든 사람이 100% 축하하고 추앙하지는 않을 것이다.
    김 작가처럼 축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김 작가처럼 대놓고 저격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김 작가는 스카이데일리 인터뷰에서 “개인 방에 구둣발로 들어와서는 마음대로 물건을 훔쳐 가듯 내 글을 박제하고 천박하게 제목을 달았다. 인용해도 되겠느냐며 형식을 갖춰 의뢰한 언론사와 기자는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은 개인이 운영하지만 게시된 글은 누구나 읽을 수 있다.
    김 작가가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한 건 자신의 주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일 것이다.
    ‘허락받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작가의 작품은 출간되기 전에는 작가의 것이지만 출판되고 난 후에는 독자의 것이기도 하다.
    독자는 작품을 읽고 작가와 소통하고 작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올린 글은 내 글이니 ‘인용하지 말라’고 하는 건 억지다.


    김 작가의 주장을 접한 사람 중에는 ‘시기와 질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개중에는 ‘열등감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김 작가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해 주기는 바라지 않는다.
    다만 폄훼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5.18 민주화 운동을 ‘오십..팔’로 표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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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15 19:19
    대통령실, 명태균-김건희 카톡 메시지에 엉뚱한 해명
    명태균이 김건희 친오빠와 관계가 있었나?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0.15

    15일 오전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출처 : 명태균 페이스북)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 대해 대통령실이 해명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명태균과 주고받은 메시지 속에 등장한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 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시지 속 내용과 전혀 맞지가 않기에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명태균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 에서 자신을 향해 비난한 것에 분개해 페이스북으로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를 보면 김건희 여사가 '오빠'라는 인물을 '무식한 사람' 취급하며 조롱하며 흉보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김 여사 본인이 "제가 명선생님께 완전히 의지하는 상황.엣니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며 명태균에게 심리적으로 완전히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 나와 있고 "암튼 전 명선생님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합니다"라며 굳은 신뢰감을 내비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태균의 카톡 메시지에 등장하는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다.
    또한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명태균이 전 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에 나와서 윤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 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고 주장한 것 역시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 일축했다.

    하지만 이런 대통령실 측의 해명은 김 여사가 명태균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과도 전혀 맞지 않는다.

    우선 명태균은 자신이 김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 씨와의 친분 등에 대해선 전혀 언급한 바가 없으며 저 메시지 속에 김진우 씨를 대입했을 때 문맥이 들어맞지도 않는다.

    메시지 내용을 살펴보면 김 여사의 메시지는 '오빠'란 인물이 명태균을 난처하게 만든 사건을 저질렀기에 여사가 '오빠' 대신 사과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명태균과 김진우 씨 사이에 접점이 드러난 바가 없으며 아예 '김진우'란 이름조차 언급된 바가 없었다.

    명태균은 오직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했을 뿐이었다.

    또한 무엇보다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김진우 씨 관련된 일로 언급될 이유도 없어 보이며 당시 김진우 씨는 대선 무렵에 공식적으로 외부에 활동한 사실조차 거의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김진우 씨를 저 메시지 속에 대입해 보면 뭔가 아귀가 맞지 않는다.

    하지만 저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입해 보면 자연스럽게 해석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을 난처하게 할 만한 일을 저질렀으니 김건희 여사가 그 점이 뭔지 물어봤고 명태균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것이다고 일러주었다고 보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다.

    자세한 날짜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메시지의 문맥을 고려할 때 저 메시지를 주고받은 시기 또한 대통령실의 해명과 달리 윤석열-이준석 갈등이 크게 불거지며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던 2022년 1월 경일 가능성이 높다.

    그 때 윤석열 후보 측에서 이준석 당시 대표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그 때 사태 무마를 위해서 움직였던 것으로 보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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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15 19:19
    남북 전쟁 위기 고조 속 "윤석열 정부 대북전단살포 지원 중단 해야"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 11일 기자회견 열고 이같이 촉구
    "남북간 군사적 충돌 위기…전쟁조장 시 퇴진 요구 봇물"
    대북전문가 김진향 박사도 최근 "당장 전쟁 터져도 이상하지 않아" 전망
    신성재 기자
    입력 2024.10.15

    북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침투되면서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윤석열 정부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살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북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침투되면서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윤석열 정부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살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이하 연대)는 11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권은 전쟁위기 모면을 위해 전쟁조장 행위인 대북전단살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북한 외무성은 대한민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 반공화국 전단을 살포했다며 이를 ‘국가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중대성명을 발표했다.

    또,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즉시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처음에 무인기 침투 사실을 부인하다가,
    이후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번복된 입장을 내놓고는, “북한 정권 종말”을 운운하며 경고하고 있다.

    결국 북한은 지난 14일 국경선 부근 포병여단에 ‘완전사격준비태세’를 지시함으로써 남북간 군사적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연대는 “우리는 평화를 바란다”며
    “윤 정부는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살포를 즉각 중단시키고, 현재 무인기 평양침투 논란에 대한 평화적 사태수습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올해 들어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는 73회에 달하는데,
    북한이 26차례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하며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는 것도 이에 맞대응한 것”이라며
    “탈북단체들은 미국 국무부의 자금지원과 한국정부의 방조와 지원을 통해 대북전단을 날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북전문가 김진향 박사는 최근 대전에서 열린 자신의 북토크에 나와 “전쟁이 지금 당장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인데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고 무관심하다. 언론도 마찬가지”라며 “북한 외무성이 긴급성명을 냈는데, 이 사안을 설명하면 (북한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김진향 박사 페이스북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특히 정부가 탈북단체에게 ‘북한인권 증진을 이유’로 1억5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이들은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등 전쟁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게 이들이 제기한 의혹이다.

    끝으로 연대는
    “다음주에는 납북자가족모임에서 공개적으로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하고 있는데, (남북간)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윤 정부가 지금처럼 위기 모면을 위해 반복대결과 전쟁조장에 나선다면 국정지지율 10%대 추락이 보여 주듯 국민들의 불신과 퇴진 요구는 봇물처럼 터져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의 말마따나 남북관계는 악화일로를 거듭하며 전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대북전문가 김진향 박사는 최근 대전에서 열린 자신의 북토크에 나와
    “전쟁이 지금 당장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인데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고 무관심하다. 언론도 마찬가지”라며
    “북한 외무성이 긴급성명을 냈는데, 이 사안을 설명하면 (북한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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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15 19:09
    김건희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 명태균, 김건희와 주고 받은 카톡 내용 공개
    - 與 김재원 최고위원 향해 선전포고 날려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0.15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출처 : 명태균 페이스북)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15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에 출연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명태균은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는 것으로 맞섰다.

    이 날 오전 에 출연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명씨가 방송에 나와 "(김재원은) 집 밖에 묶인 개다, 묶인 개가 방 안 사정을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말한 데 대해 "저는 묶여 있는 게 아니라 끈이 없는 독립적인 개인 반면 명태균은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명태균이) 지금 겁에 질려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같다"면서 "빨리 철창에 보내야 한다"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또 그는 "(명태균이) '나 구속되기 싫다. 구속하면 무슨 말 할지 모른다'는 등 이리저리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며 "(그런 종류의 말에는) 허풍도 많고 일부 사실도 있을 것이다. 참과 거짓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가 돼 있기 때문에 사회적 파장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차 "그 강아지(명태균)는 빨리 철창으로 보내야 한다. 검사들은 요즘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거듭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명태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재원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에서 협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김재원 니가 다 감당해라!"는 사실상 선전포고에 가까운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응수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자세한 날짜는 나와 있지 않지만 김 여사가 "이건 무슨 의미인가요?"라고 묻자 명태균이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김건희 여사의 반응이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어 눈길을 끈다.

    김 여사는 명태균에게 "네, 넘 고생 많으세요!"라고 하면서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오. 제가 난감"
    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타인에게 자신의 남편을 두고 '철없이 떠든다'고 흉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김 여사의 윤 대통령 '흉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재차 명태균에게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사과 드릴게요"라고 하며
    "제가 명선생님께 완전히 의지하는 상황.엣니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했다.

    이 메시지를 해석해 보면 김건희 여사는 단순히 명태균과 친분이 있는 사이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심리적으로 의지하는 상태였고 남편인 윤 대통령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윤 대통령을 가리켜 '철없이 떠든다' 혹은 '무식하다'고 하거나 '지가 뭘 안다고'라는 반응을 내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것은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된 '7시간 녹취록'과 명품백 수수 사건 당시 최재영 목사가 촬영했던 영상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드러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마치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인 양 또 마치 자신이 대통령인 양 발언한 바 있어 큰 논란을 일으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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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15 18:15
    뉴스토마토, 명태균 여론조작 사실 확인
    20대 대선 국민의힘 후보 경선 당시 여론조작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0.15

    명태균의 여론조사는 '설계된 표본'과 '설계된 문항'을 토대로 이뤄낸 조작품이란 사실이 11일 밤 JTBC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출처 : JT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2021년 20대 대선 국민의힘 후보 경선 당시 여론조사를 조작한 사실이 15일 오전 뉴스토마토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뉴스토마토는 당시 여론조사 실무를 담당했던 강혜경 씨의 설명과 명태균-강혜경 두 사람 간 전화 녹취록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
    강 씨는 오는 21일 대검찰청 상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모든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

    뉴스토마토는 명태균과 강혜경 씨 간 통화 녹취록을 인용해 명태균이 2021년 9월 강 씨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홍준표 후보보다 2~3%p 높게 나오도록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2021년 9월 29일 오후 3시 33분에 있었던 두 사람 간 통화 녹취록을 들어보면 명태균이 "연령별하고 지역별하고 다 맞춰갖고, 여성하고 맞춰갖고, 곱하기 해갖고 한 2000개 만드이소"라고 강혜경 씨에게 지시한 내용이 나온다.
    이에 강 씨가 "이거 가지고요?"라고 하자 명태균은 "예. 치아불지(치워버리지) 뭐. (그게) 안 나아요?"라고 했다.

    또 같은 날 4시 50분에 있었던 통화 녹취록을 들어보면 명태균이 "윤석열이를 좀 올려갖고 홍준표보다 한 2% 앞서게 해주이소"라고 지시한 내용이 나온다.

    또 명태균은 "예예. 그 젊은 아들 있다 아닙니까. 응답하는 그 계수 올려갖고. 2~3% 홍(준표)보다 (윤이) 더 나오게 해야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미 11일 밤 JTBC 단독 보도를 통해 명태균이 출판사 사업을 할 당시 수집했던 명부를 토대로 특정 정치인에게 유리한 표본을 설계하는 '맞춤형 여론조사'를 실시한 사실을 전해 충격을 줬는데 이번 건은 아예 직접 여론조작을 했다는 것이기에 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대선 관심이 뜨거웠던 때지만, 하루 만에 2000명 이상의 응답자를 추출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에 명태균이 선택한 건 위 녹취록과 강혜경 씨의 설명을 참고하면 진행하던 여론조사를 멈추고 응답 표본에 인위적으로 곱하기를 해 가짜 통계를 뽑아내는 조작이었다.

    위 녹취록에 따르면 그 덕에 든 여론조사 비용은 고작 40만 원에 불과했다.

    강 씨는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응답이 나왔던 표본을 수정 작업하는 것"이라며 "조작"이라고 말했다.
    또 강 씨의 부연설명에 따르면 "보통 여론조사를 하면 20대와 30대 표본이 잘 안 찬다"면서 "응답했던 그거(표본)를 곱하기로 2라든지 3이라든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에 응답한 20대와 30대 표본 전체가 아니라,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젊은 층 표본만 인위적으로 키워 명태균의 의도에 맞췄다는 말이다.

    강혜경 씨 말에 따르면 해당 여론조사는 비공표 자체조사였는데 결과는 명태균의 주문대로 나왔다고 한다.

    미래한국연구소가 전국 성인 남녀 2038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29일 하루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RDD ARS 무선100%)를 보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33.0%, 홍준표 29.1%, 유승민 12.4% 순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 간 격차는 3.9%p로, 명태균이 말했던 2~3%p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는 이는 공교롭게도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 조사 결과와도 매우 흡사하다.

    PNR이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2021년 10월1일과 2일 양일 간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RDD ARS 무선 85%, 유선 15%) 결과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31.4%, 홍준표 29.9%, 유승민 12.8% 순이었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 간 격차는 1.5%p였다.

    당시 PNR 조사는 '윤석열 1위 여론조사'로 불렸는데 조선일보조차 2021년 7월 12일자 ('윤석열 1위' 여론조사, 돌연 중단…"與지지자 항의 전화 쏟아졌다") 기사를 통해 PNR 조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정도였다.
    경남 창원에 주소를 둔 시사경남과 미래한국연구소는 명태균이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져 있다.

    명태균은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김건희 여사 초청을 받아 참석했으며, 직함은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이었다.
    강혜경 씨는 뉴스토마토에 명태균이 미래한국연구소가 경남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실태 조사를 받는 등 여론조사 조작 의심을 받자, PNR 조사 의뢰 기관에서 미래한국연구소 이름을 뺐다고 설명했다.
    또한 머니투데이와의 협업도 이를 계기로 중단됐다고 했다.

    강씨는 "외부 유출하는 것"이라는 명태균의 육성에 대해 "(공표가 아니라) 윤 대통령 보고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서 대표는 '튀는' 결과가 계속된 것에 의문을 가졌다며 "하우스 이펙트(여론조사를 의뢰·수행하는 기관의 성향에 따라 결과에 편향성이 생기는 현상)가 굉장히 극렬화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미래한국연구소 자체 조사 및 공표용 PNR 조사 결과는 비슷한 시기(2021년 9월27일~29일) 실시된 NBS(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 결과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물론 PNR은 ARS 자동응답조사이고 NBS는 전화면접조사라 조사 방식이 달랐다지만, 격차는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퍼블릭이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보수진영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25%, 윤석열 19%, 유승민 10% 순으로 집계됐다.

    아무리 공표용 여론조사에서 조작이 없었다고 한들 납득이 가지 않는 건 매한가지다.

    그 해 11월5일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선출했다.
    홍 후보는 치열했던 경선 끝에 민심에서 이겼지만 당심에서 크게 패하면서 후보 자리를 윤 대통령에게 내줘야 했다.
    당시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과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당시 홍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10.27%p 차로 눌렀지만 책임당원 투표에서 무려 22.97%p 격차로 크게 뒤졌고, 최종 합산 결과 6.35%p 차로 고배를 마셨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명씨가 운영하는 PNR에서 윤 후보 측에 붙어 여론 조작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문제 삼지 않았다"며
    "명씨가 조작해 본들 대세에 지장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그 조작된 여론조사가 당원들 투표에 영향이 미칠 줄은 미처 계산하지 못했다"면서 자신의 패착을 되짚은 뒤, "검찰에서 조속히 수사해서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뉴스토마토는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의 언급을 상기할 필요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9월 2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명(태균) 박사의 여론조사 관련된 부분들이 나오게 되면 되게 클 거다. 어마어마한 핵폭탄 급의, 정계에 파문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이런 형태의 정치, 이런 형태의 선거, 일종의 국민을 속이는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이번 기회에 한 번 정리를 하고 나가는 게 맞지 않을까.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해 파문을 낳았다.

    뉴스토마토는 명태균의 과거 약력을 소개했는데 그는 1997년 드림텔레콤 대구·경북 지사장을 시작으로 2003년 한국114전화번호부와 2006년 좋은날을 창업했다.

    2010년 대학 명부 발간 사업도 시작했으며 창원대와 경북대, 경성대, 부산대, 신라대 등이 고객이었다.
    이후 2012년 전화번호부 앱 사이트도 개발하는 등 자체 보유한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가 상당한 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작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선거를 교란시키는 중대 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조작된 여론조사를 토대로 수혜를 입었다면 탄핵을 넘어 당선 무효까지도 갈 수 있는 사안이라 매우 심각하다.

    한편, 뉴스토마토는 명태균에게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여론조사 조작 지시를 했느냐고 질문했으나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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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15 18:03
    대통령실 해명 불구 계속 터져 나오는 '여사 라인'
    명태균도 황종호 콕 집어서 언급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0.15


    용산 대통령실 내부에 존재하는 이른바 '여사 라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 여기에 김대남 녹취록을 통해 등장한 3명의 인물을 더하면 정확히 십상시와 같은 10명이 된다.(출처 : JT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의 럭비공 같은 행보로 인해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좌불안석(坐不安席)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대통령실은 이른바 '비선 실세'나 '여사 라인' 등에 대해 부정하고 나섰지만
    정치 브로커 명태균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황종호 행정관을 콕 집어 '여사 라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사실이 알려졌다.

    황종호 행정관이 모는 차를 타고 대통령과 함께 다녔다는 건데
    황 행정관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녹취록에서 '십상시'로 거론된 인물이기도 하다.

    문제의 황종호 행정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친구이자 강원도 동해시 일대의 유명한 황모씨의 아들이다.

    황종호 행정관은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를 한 적이 있으며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청년층 공략도 맡았고, 아크로비스타에서 함께 살았다고도 한다.
    무엇보다 그는 사석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삼촌’, 김건희 여사를 ‘작은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당연히 윤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휘말렸다.
    명태균 역시도 JTBC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사직한 후 아직 정치에 입문하기 전인 2021년 6~7월 경 황 행정관이 운전하는 카니발을 타고 자신과 윤 대통령이 뒷좌석에 탔으며 그 차에서 민감한 현안 이야기도 자주 나눴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른바 '여사 라인'에 대해 부정하고 나섰지만 정작 명태균은 있다고 주장하는 셈이다.

    아마도 명태균이 이런 좌충우돌 발언을 이어가는 이유는 검찰과 대통령실로 하여금 만약 자신을 구속시킬 경우 윤석열 정부의 치부를 모두 폭로하겠다는 일종의 '벼랑 끝 전술'로 판단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여사 라인'은 총 7명으로 '한남동 라인'으로도 불리는데 한남동 대통령실 관저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보고를 하는 측근들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비서관 3명, 선임행정관 1명, 행정관 2명, 전직 비서관 1명이 이른바 '한남동 라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주로 국정기획이나 홍보 라인에 포진하고 있는데 윤 대통령 부부와 대선 전부터 알고 지냈거나 대선을 도왔던 인사들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대남 녹취록에서 등장하는 3명까지 들어가면 정확히 10명이 채워진다.

    본래 '십상시'의 어원이 후한 영제(靈帝) 치세 당시 중상시(中常侍) 벼슬에 임명된 10명의 환관을 가리키는 것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숫자들까지도 정확히 일치한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여권 내부에선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소문이 파다했으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른바 '여사 라인' 역시도 알음알음 소문으로만 퍼졌던 것이었지만 여당 내부에서 문제 제기가 공식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공론화됐다.

    MBC 라디오 프로그램 에 출연했던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주로 그분들이 정무나 공보 라인에 있는 분들이 아닌데 그런 부적절한 정치 행위를 직무 범위를 벗어나서 하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여사 라인'에 대해 말했다.

    한동훈 대표 또한 1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적 쇄신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라인이 존재한다고 정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이 오해하고 기정사실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여사 라인'으로 지목된 인사들이 소위 월권 행위를 한 것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총선 직후 있었던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이라는 소문까지 나있다.

    당시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홍보수석 등은 "검토된 바 없다"며 공식 부인했는데도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언론에 익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정반대로 말했다.

    그래서 당시 이 보도의 배후에 '김건희 라인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사 라인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다.

    JTBC는 또 한 전직 행정관은 대통령실에 근무할 때 47개 정부 부처 대변인단의 '군기반장'으로 전해지기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고 실제 대변인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용산 참모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윤석열 정부의 모습은 박근혜 정부 말기의 모습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 역시 2014년 소위 정윤회 문건 파동 때부터 이른바 '비선 실세'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는데 2016년 10월에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그것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그 기간 동안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정윤회 문건의 경우 문건의 내용보다는 유출 경로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파묻었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직전에도 최순실의 존재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태블릿PC를 통해 국정농단 사실이 드러나자 결국 무너졌다.

    현재 윤석열 정부 역시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고 그가 비선 실세로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부정하고 있다.

    이러는 사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그나마 정부가 기능할 수 있는 지지율 마지노선인 20%마저도 붕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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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15 02:08
    [사설] ‘김건희 비선 라인’ 논란, 실체 밝히고 책임 물어야
    수정 2024-10-1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주변을 겨냥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간 소문만 무성하던 이른바 ‘여사 라인’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공식화한 것이다. 여당 대표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이젠 짐짓 모른 체하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 대표는 14일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나.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께서 오해하고 기정사실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에는 “김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10·16 재보선을 앞둔 전략적 발언이자,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김 여사 문제’가 주요 의제라고 확정해놓는 효과도 노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치적 계산을 넘어, 대통령실의 ‘여사 라인’ 논란은 김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과 직결되는 만큼 파괴력이 큰 사안이다.

    김 여사와 가까운 대통령실 인사들이 여사의 의중을 대변해 각종 의사 결정에 관여한다는 소문은 정권 출범 초부터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 제기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은 이들의 존재가 가시화된 계기가 됐다.
    당시 공식 라인이 모두 전면 부인하는데도, 김 여사와 가까운 일부 비서관들은 ‘대통령이 의지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끊임없이 언론에 흘렸다.

    이런 월권을 뒷배 없이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다.
    최근 공개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통화 녹음은 더 구체적이다.
    그는 “여사가 자기보다 어린 애들을 쥐었다 폈다 하며 시켜먹는다”
    “용산에는 십상시 같은 몇 사람이 있다. 걔들이 다 똬리를 틀고 스크럼을 짰다”
    “여사하고 딱 네트워킹이 됐다”고 했고, 몇몇의 이름까지 댔다.

    여권 일각에선 김 여사와 가까운 비서관·행정관 7명을 싸잡아 ‘7간신’이라고 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직위와 업무 범위를 넘는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 문제되는 것이다.

    이는 김 여사를 빼고는 설명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공적 조직에 ‘여사 라인’이 존재한다는 의혹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실은 “여사 라인이 어디 있나”라고 항변할 게 아니라,
    왜 이런 논란이 벌어졌는지 확인하고 합당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마냥 부인한다고 그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은 이미 지났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1625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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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15 02:05
    집으로, 일터로…성별 소득 격차와 ‘온콜’ [유레카]
    기자 안선희
    수정 2024-10-14


    여성의 사회 진출이 보편화되고 남녀 간 학력 차이도 사라진 최근에도 여성의 소득이 남성보다 낮은 ‘성별 소득 격차’는 여전하다.

    국세청의 ‘성별 통합소득 천분위 현황’ 자료를 보면
    2022년 남성의 평균 통합소득은 4941만원, 여성은 2919만원으로, 여성 소득이 남성 소득의 59.1%였다.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상위 10% 남성의 소득은 1억8433만원이었지만 상위 10% 여성의 소득은 1억148만원에 그쳐 남성의 55.1%였다.
    상위 1%에서는 남성(6억1645만원) 대비 여성(2억6743만원)의 소득이 43.4%로 더 낮아졌다.

    성별 소득 격차 연구 등으로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은 저서 ‘커리어 그리고 가정’(2021)에서 변호사, 회계사, 컨설턴트 등 고학력·전문직 여성들조차 왜 비슷한 학력과 자격증을 가진 남성들보다 더 적은 소득을 버는지를 분석한다.
    그가 원인 중 하나로 제시하는 개념이 ‘온콜’(on-call)이다.


    긴급 호출에 지체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온콜은 애초 의료계 등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병원 바깥에 있다가도 언제든 호출이 오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돌아가 응급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당직을 말한다.

    학교에서 아이가 아프다고 갑자기 전화가 오거나,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누군가는 집으로 가야 한다.
    가정에 대해 온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이런 일자리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시간 외 근무, 주말근무를 밥 먹듯 하고, 저녁 시간에도 언제든 부르면 나가야 하는 일자리는 직장에 대해 온콜 상태를 요구한다.
    이런 일자리는 그 대가로 높은 임금을 지급한다.
    골딘은 이를 ‘탐욕스러운 일자리’(greedy work)라고 부른다.

    부부 중 누군가 한명은 가정에 대해 온콜 상태여야 한다.
    물론 두 사람이 공평하게 맡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한명은 가정에 대한 온콜을 맡고 한명은 ‘탐욕스러운 일자리’에 종사할 경우보다 가구의 전체 소득이 크게 낮아진다.

    결국 부부는 분업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정에서 전자는 여성이, 후자는 남성이 맡는다.

    성별 소득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돌봄노동은 여성이 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탐욕스러운 일자리’에 더 큰 보상이 주어지는 노동시장의 구조가 모두 바뀌어야 한다.

    둘 다 쉽지 않은 과제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624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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